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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21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미래학교의 추진 방향을 되짚고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대구미래학교 학교장과 담당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위크숍은 영남대학교 김재춘 부총장이 강사로 나서 ‘미래사회의 변화와 교육의 방향’이라는 특강을 통해 대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분과 활동에서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대구미래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온 대구행복학교를 미래역량교육에 맞게 지난해 일괄 전환한 학교로서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7곳 등 77곳 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는 교육균형 발전이라는 대구행복학교의 운영 취지를 유지하면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한 그루의 나무를 숲이라 하지 않는다”며 “저마다 다른 색깔과 모습의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대구미래학교 77곳의 학교가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실현하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7-11

산업공구거리 북성로 투어·체험 행사

대구 중구는 지난 9일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북성로 기술생태계 투어 및 제작 체험행사 ‘술래잡기’사진를 개최했다.‘술래잡기(術來雜技)’는 기술과 재주가 서로 다가와 섞인다는 뜻으로 북성로 기술 장인들의 전문적인 기술부터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기술까지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고 잠재된 손재주를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행사에선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의 기획전시전을 관람하고, 전문 가이드와 함께 북성로 일원 철공소와 공구상 곳곳을 직접 방문해 북성로의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 후에는 모루 1층 메이커스 팩토리에서 북성로의 기술이 녹아있는 ‘메이드 인 북성로 병따개’를 직접 만들어보는 제작체험을 실시했다.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대구 중구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일환인 ‘북성로역사전통 문화마을’ 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 공간으로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구 이용이 가능하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북성로 산업공구거리의 역사와 기술생태계인 불꽃튀는 북성로 공업소를 직접 둘러보면서 체험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북성로의 정체성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1

대구 치과의료기기, 중동시장 공략 ‘성공적’

대구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열린 첫 해외 오프라인 전시회서 전년 대비 2배에 가까운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대구시는 2021년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263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주)레피오, (주)써지덴트 등 8개 지역기업들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1)’에 공동관을 구성하고 총 304건, 697만여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특히, 현지에서는 263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도 137만달러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참가기업 가운데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이두바이오텍은 해외 유수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이라크 등의 중동기업들과 총 85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고 스페인, 루마니아 등 유럽 기업과 35만유로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주)써지덴트는 독일 임플란트 제조사로부터 임플란트용 드릴 OEM을 요청받았고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기업들과 총 2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또다른 프리스타기업인 레피오는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등 의료전문 유통업체에서 브러쉬 OEM제작 요청을 받고 전시회를 통해 5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지역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했다.대구시는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 이어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9월)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아시아 덴탈엑스포(10월)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 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치과의료기기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개최돼 지역기업들의 수출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해외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1

대구시의회도 이건희 기증관 입지 반발

대구시에 이어 대구시의회도 ‘이건희 기증관’ 설립 후보지를 서울 용산과 송현동으로 압축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에 반발했다.대구시의회는 8일 역대 의장 및 현역 시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에서 정부 결정의 철회를 촉구했다.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경북 및 전국 40여 지자체의 의지를 무시하고 설립 후보지를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서울·수도권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관이 모두 있고,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국내외 작가 작품 1천400여점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돼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불균형은 이미 극심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증자인 고(故) 이건희 회장과 삼성의 역사, 지리 등의 문화적 가치를 도외시하고 지역 균형발전·문화 분권을 역행한 정부의 일방적 입지선정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대구시는 대구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자리에 전시관과 수장고를 갖춘 미술관, 야외문화공간 등 ‘이건희 헤리티지 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기증관 유치 노력을 기울였었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기념사에서 “30년간 쌓아온 지방자치의 발판 위에서 대구시민의 이해와 요구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시민 중심’의 의회가 되겠다”며 “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100년 새역사를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8

대구시, 600억 들여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만든다

대구시가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600억원을 투입한다.8일 대구시는 환경부가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총 4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처리 전 과정의 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관리, 지능화 등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환경부가 공모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현장조사에 이어 KDI와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시행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대구시가 신청한 ‘스마트 하수처리장’과 ‘스마트 하수관로(도시침수 대응, 하수악취관리)’, ‘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스마트 하수처리장 사업은 안심하수처리장에 총 45억원(국비 50%)을 투입해 하수처리 전 과정에 ICT 기반 계측감시시스템과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제어와 운영으로 안정적인 방류수질 개선과 에너지절감 및 휴먼에러 제로화를 실현하는 게 목표다.스마트 하수관로 사업은 총 608억원(국비 70%)을 들여 강우 시 하수월류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 모니터링과 강우유출 시뮬레이션으로 하수도시설과 연계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하수악취 저감을 위해 ICT 측정 장비를 활용한 하수관로 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과 악취저감 장치를 자동 운영해 시민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하수도 자산관리 사업은 현풍하수처리장에 총 21억원(국비 70%)의 사업비로 하수도시설 자산관리체계를 구축해 하수도시설의 내용연수 연장, 비용절감 등을 위해 시설물 이력관리, 시설물 위험요소 파악, 잔존수명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특히 대구시는 공모 전 분야에 신청, 선정돼 총 사업비 674억원 중 국비 463억원을 확보한 데는 평소 하수행정에 많은 관심을 가진 홍석준 의원의 도움이 컸다고 설명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급변하는 강우양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침수 발생위험 지역에 선제적 대응체계와 악취저감 관리체계 구축으로 주민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8

대구 달서구, 대구신청사 미래발전 전략 제안서 市에 제출

대구 달서구는 8일 대구시 신청사 주변지역의 미래발전 전략을 담은 제안서를 대구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지역 발전전략’이란 제목의 제안서는 대구의 새로운 100년, 두류신청사 시대 개막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지난달 완료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달서구는 신청사 건립 후 달서구의 미래 발전 전략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제안서에는 대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실현 장소이자 시민참여 및 소통·힐링 공간으로서의 신청사 미래 모습도 담겼다. ‘모두를 위한 지역 발전, 함께 누리는 2040 행복 생활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과 19개 세부사업을 수립, 주변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주요 내용은 △대구의 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랜드마크 신청사 건립 △두류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의 정원 조성 △두류공원과 신청사를 연결하는 이음광장인 꽃의 정원(플라워카펫) 조성 △시민 편의를 위한 대규모 주차장 조성 등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발전의 중심이 될 두류신청사 시대를 기대하면서 대구의 백년대계를 향한 담대한 구상을 담아 주변지역 발전전략을 제안했다”며 “이번 제안서가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8

대구 남구청∼건들바위 네거리 하수도 공사로 우회도로 개통

대구 남구는 이천로 일부 구간(남구청∼건들바위네거리) 및 주변 도로를 부분 통제하고 임시 우회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천동 문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조합 공공하수도 설치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기존 시설물 철거를 시작으로 12일 오전 9시부터 도로 통제 및 차로를 변경해 우회도로를 운영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공공하수도 하수박스 설치 완료 및 포장을 마무리하고 기존 도로를 재개통할 계획이다.우회도로 이천로 구간은 기존 도로와 같이 왕복 4차로로 운영되며, 공사 진행에 따라 1∼2개 차로에 대해 부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은 이천로 및 주변 도로를 점유해 공사하는 만큼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공사를 시행하고, 운전자가 사전에 공사 구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공사안내표지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임시 우회도로는 안전을 위해 전 구간 최고속도 30㎞로 설계됐으므로 규정 속도를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많은 교통 불편이 예상되기에 중앙대로, 대봉로, 희망로 등 주변 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08

대구도 ‘쓴잔’… 이건희미술관 결국 서울로

대구시와 경북도가 이건희국립미술관과 K-바이오 유치전에서 잇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오전 11시에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의 단계별 활용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건희 소장품관 최적지로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을 제시하고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위원회의 추가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1일 ‘국가기증 이건희 기증품 특별 공개전’을 동시 개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건희 미술과 유치를 두고 지자체마다 유치전을 벌인 점을 고려한 듯 올 하반기부터는 연 3회 이상 전국 13개 국립지방박물관, 권역별 공립박물관·미술관과 이번에 별도로 기증받은 지방 박물관과도 협력해 지역에서도 이건희 기증품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도록 순회 전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의 활용방안에 대한 문체부의 발표에 대해 대구시는 대구·경북 시·도민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긴 결정이라고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건희 기증관 서울 건립은 정부의 문화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국립문화시설의 지방 분산으로 국토의 균형잡힌 발전을 바라던 지역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으며 이로 인해 온전한 문화분권 실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달성은 요원한 일이 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또 기증품 활용방안을 마련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 구성원 대부분이 서울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로 구성됐고, 논의 과정에서 지역의 예술인이나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절차가 한번도 없었다며 정책결정 과정에서 비수도권 국민들의 목소리가 철저히 배제되는 등 문체부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권영진 시장은 “지난 6월 영남권 5개 자치단체장이 합의하고 요구한대로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상지를 다시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향후 유치를 신청했던 다른 지자체들과 연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부당한 입지선정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5일에는 포항시가 정부의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사업 후보지 심사에서 1차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K-바이오 랩허브 유치 경쟁에 뛰어든 11개 지자체 중 대전과 충북 오송, 경남 양산, 전남 화순, 인천 송도가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포항시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포항경제자유구역 일원을 공모 대상지로 정하고 지난 4월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지역 내 50여 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민간 주도의 ‘바이오포항(BP) 포럼’도 출범했다. 또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나섰던 대구시는 포항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신청을 중도에 포기하고 힘을 보태기도 했다.하지만 K-바이오 랩허브 예선 탈락으로 바이오벤처 창업 활성화와 신약 개발 인프라를 확대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던 포항시의 야심찬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이에 대해 지역 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미운털이 박힌 대구·경북을 소외시켰다”면서 “‘K-바이오 랩허브’ 공모는 타 지역보다 열세이어서 탈락하고, 지난해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타 지역 보다 우세했으나 정치적 고려가 작용하며 탈락했다”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7

대구 달성문화재단, 15일 창립 10주년 비전선포식·세미나

달성문화재단(이사장 김문오)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호텔 아젤리아 1층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세미나를 개최한다.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 이후 시작되는 1부 행사에서는 ‘군민과 함께 키우는 지역문화’라는 비전을 선포할 기념식을 실시한다. 2부는 최현묵(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아 ‘달성군의 지역문화중심 역량강화방안’ 이란 주제로 이승정(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원상용(문화도시 4.0) 대표 등이 발제자로 참여하며 오동욱(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과 박진관(영남일보) 문화부장이 토론자로 나서 세미나가 진행된다.달성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7월 15일 창립해 ‘달성 100대 피아노’,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비슬산 참꽃문화제’, ‘문화도시 예비사업’ 등 지역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또 지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도시 예비사업 ‘달성을 상상하다’, 예술자치구역 ‘달성 생활문화동호회 프로젝트’가 현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진행 중이다.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10년 찬란한 문화도시 달성을 꿈꾸며 뿌린 씨앗이 꽃을 피웠다면, 이제는 그 열매가 영글어가게 되는 앞으로의 10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07

방역·민생안정 강화…대구시, 2회 추경 4천155억원 편성

대구시가 코로나19 극복 및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2021년도 제2회 추경을 추진한다.시는 기정예산 9조6천522억원보다 4천155억원(4.3%)이 증가된 10조67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추경 재원은 주택가격 상승·거래량 증가에 따른 부동산 취득세 등 지방세 수입 1천5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희망근로 지원사업 등의 국고보조금 1천268억원, 시비보조금 반환금 수입 등 세외수입(424억원)과 지방교부세(360억원) 등으로 마련했다.시는 먼저 3차 대구형 경제방역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보증공급 대폭 증가에 따른 지역신보재단 기본재산 출연 220억원, 대구행복페이 352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44억원 등 616억원을 지원한다. 일상회복, 소비진작을 위한 ‘다시 뛰는 대구경북 Jump-UP 사업’에는 185억원을 투자한다. 명품골목 마케팅 지원·활력조성(20억원) 등 소비 회복 여건 조성 54억원, 시민심리방역 특별공연(3억원)과 대구정원 박람회(10억원) 등 힐링 이벤트 확대 53억원, 지역산업 마케팅 지원(12억원) 등 기업회복 탄력성 강화에 7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 강화 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로 3천354억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 격리 입원치료비 지원 26억원,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비 12억원 등 방역 및 시민안전 강화 사업에 331억원, 취약계층 한시 생계지원과 의료급여진료비 지원 등 촘촘한 복지 구축 953억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예술체육 지원에 123억원과 5+1 미래신산업 육성 264억원, 시내버스업체 재정지원(640억원)과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방안 마련 상생발전 지원(100억원) 등 기타 현안사업 및 법정 의무적 경비 등 1천683억원을 투입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지원,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1년 제2회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정부 제2차 추경안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의 집행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7

보행자 안전통행…신설도로 보도 폭 2.5m보다 넓게 한다

대구시가 시민이 걷는 보도 폭을 2.5m 이상 확보하도록 하는 새 도시계획도로 건설 기준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7일 대구시는 보행자, 유모차, 전동보조기구 등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보행자, 전동보조기구, 유모차 등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식수대(1.0m 이상)를 제외한 최소 유효 보도 폭을 2.5m 이상 확보하도록 했으며, 차도와 보도로부터 완전하게 분리된 자전거 및 PM 전용차로를 양방향 1.5m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또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을 감안해 차로폭을 3.0m로 표준화해, 도시계획도로의 전체 폭원은 현행 기준보다 3.0m∼40m 정도 확대토록 했다. 기준을 반영하면 신설 4차로 도시계획도로의 경우 최소폭이 기존 20m에서 24m 이상으로 늘어난다.이번 개선기준은 앞으로 도시개발, 택지개발,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공공사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적용하게 되며, 이미 도시화된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개발 등에 대해서는 각종 심의과정에서 현장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금번 개선기준이 단기간 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시민이 안전하게 걷기 좋은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7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달서구 ‘최우수상’ 수상

대구 달서구가 지난 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곳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및 일자리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대표적인 지역일자리 시상식이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일자리대책에 따른 성과를 비롯해 업무추진 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 및 질적 요소 등 7개 분야 21개 지표를 심사했다. 심사는 1차 시·도 심사와 2차 중앙심사로 진행했다.달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일자리 발굴에 적극 노력해 애초 목표보다 148.8%를 초과달성 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사이클 희망일자리 사업은 단기·소모성 사업이 아닌 참여자들에게 기술 습득을 통한 일 경험을 지원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일자리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체계적인 창업 지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공유주방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개소해 기술·지식서비스 분야 기업을 육성하고 공유경제 및 공유문화 시장 확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다.성서 산단 내 기업의 미래 인력수요에 대응한 SMART공장 운영관리자, 기계·금속·자동차분야 금형기술과 생산·품질관리자 등 인력양성사업 성과도 돋보였다. 이 밖에도 청년 해외취업 지원, 계층별 틈새 일자리 발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지역 최초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추진 등 어려운 지역 고용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긍정평가를 받았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7

중기부 스마트등대공장에 삼보모터스 선정

대구지역 강소기업인 삼보모터스(주)가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활용 등 업종을 대표하는 제조혁신 모델을 구축하고자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K-스마트등대공장’ 신청 기업을 모집했고, 1·2차 평가 절차를 거쳐 이번에 전국 10곳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K-스마트등대공장은 WEF(세계경제포럼)가 대기업을 위주로 선정하는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등대공장을 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스마트공장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국비 최대 12억원을 지원받는다.삼보모터스는 이번 선정으로 AI 스마트공장 전환을 본격화할 방침이다.기존 제품에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해 지능형 자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친환경차 부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최적생산 및 재고 운영, 협력사 데이터 공유를 통한 협업강화 등의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트윈 공정운영, AI 검사 자동화 및 품질·설비예지 시스템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한다.사업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 권대수 원장은 “삼보모터스뿐만 아니라,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 선정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해 준 다른 기업에도 감사하다”며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우리 지역 스마트공장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6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동구 안심창조밸리

대구 동구 안심3동에 위치한 안심연근재배단지 일원(면적 1.1㎢)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안심창조밸리’로 조성된 이후 7년이라는 대장정을 거쳐 본모습을 선보였다. 오래전 전국 최대 연 생산지였던 이곳은 동호지구와 신서혁신도시에 비해 낙후되고, 습지 내 쓰레기 방치로 수질 악화 등이 우려돼 경관개선 및 환경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해결책에 머리를 맞댄 대구시와 동구청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비 86억원을 투입해 △금강역 레일카페 조성 △연꽃축제 개최 △생태로드 및 데크길 설치(가남지, 금호강, 점새늪) △연생태관, 연갤러리 조성 △커뮤니티쉼터 조성(안심역, 신서타운거리) 등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안심창조밸리사업을 시행했다.바뀐 모습은 많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금강역 광장에 폐열차 2량을 활용해 만든 레일카페는 평일 낮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또 지난 2017년부터 열리고 있는 안심창조밸리 연꽃축제도 많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떨치는 중이다.수생식물 식재와 생태로드 설치를 통해 생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가남지, 보행데크를 설치해 주민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발전한 점새늪은 현재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점새늪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폐 보행터널을 이용해 만든 연 갤러리가 나오는데, 내부에는 트릭아트와 연 관련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지하 통로를 이용해 만들어진 시설물로 한여름에 방문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다.안심창조밸리를 관리하는 반야월 연꽃마을 협동조합 서훈열 이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이 활기를 띄고있다”며 “협동조합에서도 안심창조밸리에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있는 상품개발 및 행사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심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6

대구 동구청 특색있는 다양한 공공일자리로 주민들 큰 호응

대구 동구가 과감한 구비 투자 및 다양한 일자리 발굴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어린이집 및 백신접종센터 운영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동구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인 희망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1천930명 모집 계획을 세웠다. 현재까지 1천130명이 공공근로에 투입돼 59%를 달성했고, 나머지 800명은 다음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9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다.특히, 국비가 지원되는 190명을 제외한 나머지 1천740명의 근로자에 대해서는 시비와 구비로만 사업을 진행, 구청의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해 투입됐던 10억보다 크게 늘어난 4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행정 보조, 교통 안내 등 단순 업무에서 벗어난 도심 디자인 개선, 코로나 예방 등을 추진하고 있다.동구의 주도적인 사업 추진에 더해 주민 생활에 필요한 업무에 공공근로를 투입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전체 공공근로 중 62%에 해당하는 1천2명은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어린이집 도우미 지원, 투명 PET병 재활용 사업 등에 투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시설물 운영지원 및 백신접종센터 등 코로나 19 방역에도 370명을 배치해 공공 일자리를 꾸려나가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06

지방의회 부활 30년…대구시의회 “새 100년 준비”

대구광역시의회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시민을 위해 달려온 30년을 회고하고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시행으로 지난 30년 동안 지방자치를 뿌리내리고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발전해왔던 대구시의회는 시민의 기대도 높아진 만큼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주민중심의 성숙한 자치분권을 완성하기 위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1952년 초대 의회 출범 후 5.16 군사 정변으로 인해 해산됐던 대구시의회는 1991년 민주화와 함께 부활했다. 지방자치제 실시로 민주주의가 성숙해졌으며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 지방공무원들의 의식 및 역량강화, 시민의 복지 수준이 급격히 향상됐다. 또 시민의 참여 의식이 높아지면서 정보공개청구, 주민참여예산을 비롯해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인 변화다.시의회의 역량과 전문성 역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4대 대구시의회에서 35건에 불과했던 시의원 직접 발의 조례는 5대 143건, 6대 208건, 7대 221건 등 점점 늘어나다가 이번 8대 의회에는 이미 311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대구시 산하 5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 제도를 도입하고, 2019년에는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합의를 극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시정견제와 합리적 정책대안 제시로 시민 권익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구발전과 위기극복을 위한 역량 결집에도 대구시의회가 앞장섰다. 외환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의회 주도로 ‘향토 상품 애용운동’을 추진했고, 대구지하철 부채 해결을 위해 ‘대구지하철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국비 1천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역량을 결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때에는 대정부 긴급호소문을 연이어 발표해 의료시설과 의료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고 지하철 화재, 서문시장 화재, 메르스 사태 등 긴급 재난 및 대형사고 발생 상황에서는 신속한 수습 및 대책 마련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2003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 개최 시 현장을 발로 뛰면서 홍보에 앞장 섰고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천만 명 서명운동 전개,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세계물포럼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국제도시 위상 제고 및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2021년은 의회 부활 30주년이기도 하지만 지방분권2.0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만큼 대구시의회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 재정비와 전문인력 도입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장상수 의장은 “지난 30년 동안 지방자치가 많은 성장을 하였지만 아직도 제도적인 자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자치분권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대구시의회도 지방자치 2.0시대의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시민중심의 성숙한 자치분권이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5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수도권 집중 아닌 국가균형발전 중요”

대구시는 5일 오전 9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7월 정례조회를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초청 특강은 수도권 집중화가 과도해지는 상황에서 대구와 부산 간 소통과 협력 강화는 물론 그 범위를 확대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강연에 앞서 “부산과 대구는 우리나라 2대, 3대 도시이자 지방도시로서 서로 힘을 합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부산과 대구가 중심이 돼 남부권이 함께 잘 사는 시대를 위해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치자는 소망과 소명을 담고 오셨다”며 박형준 시장을 소개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이 견인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새로운 도시의 경제를 구축하는 능력은 ‘혁신역량’이며, 혁신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 중심의 산학협력기반의 활성화와 인재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도권 일변의 집중보다는 국가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또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업전략(그린스마트) 수립이 필요하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부산만의 행사가 아닌 영남권, 나아가 남부권경제공동체 모두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4월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으로 ‘부산·대구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