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뇌물수수 엄태항 봉화군수 징역 1년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9일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기소된 엄태항 경북 봉화군수에게 징역 1년, 벌금 2천만원,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해 말 결심공판에서 엄 군수에게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벌금 20억원과 추징금 9억여원을 함께 구형했다.엄 군수는 2019년 봉화지역 건설업자 A씨에게 관급공사 수주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한 뒤 자신 및 가족과 관련된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 9억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엄 군수는 관급공사 납품업체가 기존 업체를 빼고 A씨와 공급계약을 맺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쓰레기 수거 위탁계약 사업자 등에게서 500만∼1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엄 군수 혐의 가운데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 등 일부 혐의점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군수로 재직하면서 선출직 공무원의 직무집행 공정성을 해치고 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은데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사고로 다친 피고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22-02-09

‘대구AI허브’ 2년 연속 권역 1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대구AI허브’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권역 1위를 차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대구시·경북도·강원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대구AI허브는 재직자, 구직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AI,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부터 기술활용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 강의, 프로젝트 실습 등(최소 120시간~ 최대 160시간)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세미나,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대구AI허브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도에 이어 2021년까지 2년 연속 권역 1위를 차지하며, 인센티브 28억원(대구 9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경북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AI허브는 지난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777명이 교육을 수료(교육생 1인당 평균 128시간 이수)했고 LIG넥스원, 대구은행,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등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특히,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 중 7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디지털 전환시대 디지털 융합의 핵심인 AI,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핵심 기술 분야의 인재 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인재의 취업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경북대학교 박혜진 산학협력초빙교수는 “올해부터 대구 ICT기업 집적지인 수성 알파시티 내 현장캠퍼스를 구축해 기업 밀착형 교육을 확대하고, 6개월 과정의 취업 연계형 온라인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교육생을 대상으로 창업도 지원하는 등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구AI허브의 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수시로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홈페이지(www.ai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8

대구시민 52% “향후 생활 나아질 것”

대구시민 52.7%가 향후 대구시의 생활에 대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가 2022년 중점과제인 ‘소확행(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대구’ 정책에 대해 대구시민 1천9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 50% + 웹 서베이 50%)를 실시했다.대구시에서의 생활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매우 나아질 것(11.4%)’, ‘다소 나아질 것(41.3%)’으로 답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가 52.7%로 나타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 39.0%에 비해 13.7%포인트 높게 조사됐다.대구시 중점과제인 ‘소확행 대구’ 정책에 대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정책’을 1순위(35.5%)로 선택했고, 다음으로 ‘청년 지역정착 및 보금자리 마련 지원 정책’이 33.5%로 나타났다.‘소확행 대구’의 개별 구체적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알아본 결과, 우선 결혼과 출산, 보육과 교육, 복지로 이어지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생활지원 정책’ 중에서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노인 기초연금 확대 지급 및 일자리 확대로 노후 소득 보장’, ‘출산가정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신설 등 육아비용 및 보육지원 확대’를 각각 1순위(34.5%)와 2순위(31.1%)로 뽑았다.‘청년 지원 정책’ 중에서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취업·창업 지원 정책’을 응답자의 49.1%가 선택해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청년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및 생활안정지원’이 12.5%를 차지했다.‘문화·예술분야 정책’에서는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도시 조성(27.4%)’과 ‘수준 높은 공연의 상시관람 신설(26.6%)’ 순으로 나타났고 신천이 대구의 명품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나무·화초 심기, 수달 보호 등 자연친화적 생태복원(25.3%)’, ‘그늘, 화장실, 가로등, 벤치 등 휴식 공간 및 편의시설 개선(19.4%)’을 선택했다.‘대구시 버스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중교통 무료 환승 시간 확대(33.6%)’와 ‘인접도시 대중교통 환승 할인 확대(26.6%)’를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응답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2-08

두바이서 치과기기 715만 달러 수출 계약

대구 치과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2022년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2022)에서 71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대구시의 지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지난 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AEEDC Dubai2022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해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다.공동관에 참여한 10개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총 632건, 1천83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고 현지에서 715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전년도 263만 달러 대비 세 배 증가한 실적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지대주(Abutment)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이프로스는 10년간 지속적인 참가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랍에미리트, 이란,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들과 총 6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또 튀니지, 이집트, 요르단, 이란 등 중동기업들과 9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주)써지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교정용, GBR 스크류 등 2만4천대 공급을 요청받았고 이란, 이집트 기업들과 총 100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대구시와 대구TP는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이어 터키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5월)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아시아 덴탈엑스포(10월)에도 공동관을 구축해 지역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지역 치과의료기기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7

대구시의회, 2022년 의정활동 시작

대구시의회는 8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 의정활동을 시작한다.대구광역시의회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제288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1건의 안건 심의와 시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 등의 일정을 예정하고 회기에 들어간다.새해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대구시로부터 올해 시정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3건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회기 첫날인 8일에는 제1차 본회 개회식을 열고, 이어 9일부터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시 집행부의 업무보고 청취와 안건심사를 실시한다.심사대상 안건은 올해 1월 13일 자로 개정·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감사청구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등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제·개정 조례안 6건과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의 장례지원을 위한 ‘대구광역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구광역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안’, 공개공지 제도의 불합리하거나 미비한 사항 등을 보완하는 ‘대구광역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회기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사업효과 제고를 위한 개선대책’을 주제로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시의회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회의를 운영한다.2월 들어 의회사무처 직원의 30%씩을 교대로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이번 임시회에서는 본회의 참석자 전원 회의 전날 개인별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를 실시한 뒤 음성이 확인된 인원만 본회의장을 출입하도록 했다.또 시 집행부의 본회의 참석자를 대구시(시장, 기획조정실장), 시교육청(교육감, 교육국장) 각 2명으로 제한해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 유사시에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7

‘실버존 교통사고’ 보험혜택 받으세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노인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고 부상 등급 1급~5급을 받은 경우 치료비를 보상받게 된다.대구시는 대구시민안전보험에 ‘실버존 사고 치료비’ 보장 항목을 추가해 2월 1일 갱신 가입했다.시민안전보험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이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고 각종 재난 및 사고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최대 2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기존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사태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과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범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10개 항목이 보장됐으나 이번에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를 추가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59곳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 시행 3년 동안 총 83명의 시민이 7억9천600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에는 화재사망 8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2건, 스쿨존 교통사고 1건으로 11명의 시민에게 2억200만 원, 2020년 화재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10건,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17건, 스쿨존 교통사고 3건으로 30명의 시민에게 2억6천300만 원, 2021년 자연재해 사망 2건, 화재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11명,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29건으로 42명의 시민에게 3억3천1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보장항목에 포함된 사고 피해를 본 경우 사고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보험 수혜가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7

달성군에 치매전담 군립요양원 문 연다

대구 달성군에 어르신들의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치매전담형 군립요양원이 대구·경북 최초로 들어설 전망이다.6일 달성군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예산 150억원을 투입, 지상 3층에 연면적 3천750㎡ 규모로 150명 정도의 어르신을 모실 군립요양원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 후 현재 용역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모두안심 달성군립요양원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시설 규모 및 형태, 재원 조달, 요양원 단독 또는 요양원-요양병원 동시 건립 등 세부 추진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달성군 관계자는 “요양원 대다수는 민간에서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용은 줄이고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입소자 채우기에 급급한 실정”이라며 “대구시 내 공립 노인요양시설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의료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종사자 처우 개선까지 가능한 군립요양원 건립은 사실 지금도 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실제로 전국의 요양원은 5천300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소위 가격경쟁을 벌이는 민간요양시설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과 돌봄 종사자의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되길 바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 환자를 뺏고 뺏기는 치열한 자본경쟁 속에서 노인 복지 개념은 당연히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에 맞춰 달성군은 요양원을 지으며 중장기적으로 요양병원과 복지시설까지 연계한 노인의료복지복합체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군립요양원 사업대상지는 2010년 폐쇄돼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옛 달성위생처리장으로 현풍읍 자모리 531 일원, 12필지 1만4천134㎡이며, 국유지 1천197㎡를 제외한 전체 부지가 달성군 소유다. 수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우수 관거 대체 설치, 기존 건물 및 시설 철거 비용 등을 이유로 번번이 무산돼 골머리를 앓던 지역이다. 이번 요양원 신축을 통해 건립비용을 줄이면서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자연 속에 위치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재생까지 가능한 최적의 부지라는 것이 현재 내외부의 중론이다. 또한, 인근의 유가읍·구지면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달성군 전체 의료 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모두’가‘안심’하는 치매 전담형 공립요양원을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건립하겠다”며 “이제 달성군은 한발 앞서 일류 어르신 복지를 펼쳐 군 발전의 밑거름이 된 어르신을 포근하게 품어드리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020년 기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813만4천674명으로 이 중 추정 치매환자 수 84만191명, 추정 유병률은 10.3% 수준이다. 달성군은 노인인구 3만3천135명 중 3천164명(9.5%)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2-06

세대 어울림·돌봄으로 워라밸 누려요

대구시가 ‘가족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4개 마을을 오는 3월 4일까지 공모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마을 리더 교육과 사업 컨설팅을 실시해 일·생활 균형(워라밸) 등 가족친화마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조부모·부모·자녀세대가 마을에서 함께하는 활동으로 가족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 일·생활 균형이 실현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6년간 30개 마을이 참여했다.기존 단체 또는 가족친화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생활 균형 사업은 마을 필수 사업이다. 여기에 마을특성화 사업으로 1·2·3세대(조부모, 부모, 자녀세대) 어울림 사업, 세대통합 어르신 돌봄, 가족행복 공동활동 사업 중 1개 사업을 택해 공모신청이 가능하다.선정된 가족친화마을에게는 최대 3년간 공동체 활동운영과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가족친화마을로 선정된 4개 마을(불로, 동천, 상동, 고산)에서 우리동네 숲놀이터, 어울림 책놀이, 세대이음 동요테라피,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심야 책방 등 20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1천56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가족친화 공동체 활동을 수행했다.특히 상동가족친화마을은 ‘역사토론 꿈트리’를 실시해 지역 문화유산인 고인돌 등을 아이들이 탐방함으로써 지역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돌봄과 또래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기회를 통해 공동체 가치를 이해하고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를 가졌다.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홈페이지(www.dwfc.or.kr)를 통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dgwfsc@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6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사업 선정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이 지난달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국가로봇테스필드는 실환경 기반의 서비스로봇 테스트 인프라 구축과 로봇제품의 안전성, 성능평가 기술개발, 실증지원을 통해 로봇 신시장을 창출해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을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16만6천973㎡에 2023년부터 2029년까지 3천84억 원(국비 2천189억 원, 시비 520억 원, 민자 375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과기부 기술성평가에서 예타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첫 관문을 통과했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대구에 구축되면 대구시는 로봇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서비스 로봇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그동안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로봇산업을 육성해왔으며,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각인됐다”며, “산·학·연·관 공용 활용이 가능한 실증단지에서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로봇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3

나눔 온기 124도… 식지 않은 이웃사랑 열기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대구 ‘희망2022 나눔캠페인’ 결과, 총 112억1천여만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가 124도를 기록했다.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는 당초 모금 목표 90억5천만원을 24%를 초과한 것으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구 시민의 나눔정신 빛을 발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나눔캠페인 초반 우리텍, 에스엘 서봉재단 등 지역 기업·단체가 이웃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섰을 뿐 아니라,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개인 나눔 참여도 활발했다.이에 따라 지난 1월 10일 캠페인 시작 42일만에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당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금목표를 전년대비 6.6% 정도만 올린 90억5천만원으로 설정했지만, 기업 및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은 영향 등으로 모금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 같다는 비관적인 예측이 주류를 이뤘다.하지만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개인의 나눔도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행정기관, 금융기관, 언론사 등의 역할도 있었다.대구시를 비롯한 8개 구(군) 및 행정복지센터는 시민과 기업이 성금을 기탁하는 원활한 창구역할을 했고 지역민이 나눔을 동참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힘을 보탰다. 또 DGB대구은행을 비롯한 각 은행도 기부금을 전하는 시민에 대한 안내와 접수를 처리했으며 지역의 방송국 및 신문사도 대구의 나눔 현황과 사랑의 온도를 알려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소중한 이웃돕기 성금을 만들어 준 지역민과 지역의 기업을 비롯한 기관 단체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워하는 우리 이웃을 찾아내고 지원하는데 온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2-03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1천450억 지원

대구시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혁신성장의 핵심축인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77개 사업에 총 1천450억원(융자 725억원 포함)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센터)를 중심으로 비수도권 최대 스케일업 공간을 조성, 이를 지역의 혁신·도약기업 육성 및 역외 우수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K-스케일업 비수도권 육성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삼성전자(C-LAB 스케일업), 신한금융지주(스퀘어브릿지), Plug&Play와의 연계를 통한 협력과제 발굴과 함께 역외 우수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보육), DGIST(기술교육), 대구테크노파크(투자유치)와 연계해 우수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 도심융합특구에 300억원의 예산(국비 포함)을 투입해 대구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제조창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대구경북 연합 벤처창업 펀드와 지역 중견기업과 공동으로 출자하는 CVC펀드, 대학기술지주 활성화 등 지역주도 펀드 조성도 확대한다.한국거래소-한국예탁결재원-하이투자증권-대구TP로 구성된 IPO 활성화 협의체를 통한 기업맞춤형 상장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는 2026년까지 10개사 신규상장을 목표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증권시장상장(IPO)를 적극 지원한다.이와 함께 경제혁신센터와 지역대학이 함께하는 청년아이디어 빌딩 플랫폼인 CLUTCH(클러치), 지역대학 주도의 혁신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창업중심대학(2022년 상반기 공모), 산학연 협력 미래인재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을 육성하는 LINC 3.0(2022년 상반기 공모)을 통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의 문화와 가치를 사업화하는 D-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연간 20개 사)하는 등 도전적 창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 및 지역 창업지원기관의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는 대구창업허브(온라인 DASH, https://startup.daegu.go.kr)를 통해 확인 및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3

유턴기업, 투자비 최대 57% 현금 지원

“국내 최고 수준으로 유턴 기업을 모십니다”대구시가 유턴기업에게 투자보조금으로 투자비의 최대 57%까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등 국내복귀 기업에 대한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대구시는 지난해 산업부 선정 국내복귀기업 26개사 가운데 3개사가 대구로 유턴해 경남과 충남 다음으로 많았으며, 이 중 2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국내복위 기업에 대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의 특화된 지원을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로, 대구형 1호 기업인 고려전선(주)은 미얀마에서 성서3차 STX중공업 부지로 유턴해 2024년까지 518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등 고도화 전력케이블을 생산하게 된다.2호 성림첨단산업(주)은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제조하는 중기부 인증 첨단기술기업이다. 중국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유턴해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2024년까지 38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국내 공급망의 핵심품목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됐다.대구형 패키지는 기업당 총투자액의 최대 50%까지(국비 300억원 한도) 투자보조금을 지원하고 10년∼50년간 부지 무상임대 공급, 인력채용 관련 4년간 최대 28억8천만원의 고용창출장려금과 최대 10억원의 직원거주비 지원, 자체 로봇보급사업(2억원), 대구TP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사업(1억원), 시설·운영 정책자금 우대금리 및 지원한도 상향 등 유턴투자 전주기에 빈틈없는 인센티브로 구성돼 있다.예를 들어 소부장 핵심전략품목 투자기업이 200억원을 투자하는 경우 입지·건축·설비 투자비의 최대 57%까지 투자보조금만 114억원(착공후 70% 선지급, 투자완료후 30%)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시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탈중국화에 적극 대응해 현재 협의 중인 기업에 대해 전문컨설팅사와 유턴의향기업 발굴 사업(2∼10월)을 추진해 올해 최소 2개사 이상 유치한다는 목표다.유턴을 추진하는 기업은 대구시와 함께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합동의 종합컨설팅(국내복귀기업 선정·지원) 서비스도 사전에 받아볼 수 있으며, 국내복귀 결정 이후에는 대구TP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25개 기업지원기관의 혁신자원을 종합 연계해 국내외시장 조사, 해외인증 지원, 해외홍보, 스마트공장 구축, 신사업 발굴 기술컨설팅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투자를 적극 유도해 대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미래신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대구의 가치를 믿고 의욕적으로 복귀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2-02

대구은행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대구은행연수원이 대구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사진최근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가족·지인 모임, 학원,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칠곡 동명면에 위치한 ‘대구은행연수원’에 70실 14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센터는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 반 32명 정도로 운영된다.의료진은 대구보훈병원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12명이 치료와 모니터링, 심리상담을 전담할 계획이다.센터 내에는 X-레이 장비와 고막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자동제세동기(AED)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을 구비하고 있다.객실은 2인(최대 4인)실로 입소자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욕실(개별), 침대, TV, 냉장고, 무선인터넷(WIFI), 냉난방장비(개별) 등을 갖추는 등 안정적인 생활치료로 일상회복을 지원한다.대구시는 현재 중앙교육연수원(대구 동구)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경주 양남면) 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은행연수원은 대구권인 팔공산 자락에 위치해 입·퇴소 편의와 응급 시 전담병원 이송 등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대구은행은 대구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안정적인 코로나19 치료와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코자 연수원 시설을 무상제공하고, 운영에 드는 모든 공공요금을 자체 부담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