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천5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천500례 이상을 달성했다. <사진>

13일 병원 측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현재 1천553례를 기록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난이도 수술에서 그 장점이 극대화된다.

전립선, 방광, 신장 등 비뇨기 장기가 기존의 수술방법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몸속 깊은 곳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외에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 방광, 요관, 신장 등 비뇨기계 종양에 대해 로봇 수술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또한, 새로 도입된 단일공 로봇(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을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신우성형술, 결석제거술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서도 수술의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은 수도권의 몇몇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비뇨의학과 전문 의료진 대부분이 로봇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수준이 높고 노하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