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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역대 최대 인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료

대구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1 in Daegu)’이 철저한 방역시스템 아래 식품산업 종사자,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역대 최대인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전시회에는 194개사 350부스가 참가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육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 제품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집밥 문화, 캠핑, 레저 등의 선풍적인 인기에 따른 간편식을 선호하는 참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도입한 ‘라이브커머스’도 주목받았다. 대구시, 엑스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추진하고, 네이버와 협업해 총 8만7천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4개사가 참가해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했다.라이브커머스 참가업체 (주)제이케이파트너스의 정희도 대표는 “개별기업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보다 체계적인 기획으로 전문 쇼호스트가 함께 진행해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수출상담회의 참가업체들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총 11개국 5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지난 2일 하루에만 총 92건의 상담과 259만불의 성과가 있었다. 이어 4일에 진행된 MD 구매상담회도 110건의 상담과 279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K-FOOD EXPO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지역 우수식품과 제품들을 교류했”며 “K-FOOD EXPO는 앞으로도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제시해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민들에게 종합 축제의 장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9-06

재능 우선 계명문화대 ‘비교과전형’ 인기

계명문화대학교가 비교과전형을 대폭 확대해 입시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적이 아닌 개인의 숨은 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 Z세대들의 성향에 맞췄기 때문이다.비교과전형은 모집학부(과)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로 구성된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내신과 수능성적은 배제하고 100% 면접심사(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영역 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역량 평가)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계명문화대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도에 비교과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을 도입했다.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계명문화대는 모두 431명을 비교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비교과전형 도입 첫해 모집인원 66명보다 6.5배가 늘었고, 2022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2천106명의 20.5%에 해당하는 인원이다.비교과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이유는 입시생들의 선호도와 성과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입시 경쟁률이 낮아진 상황에서도 비교과전형은 매년 평균 3대 1일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입학인원도 2014학년도 66명에서 2021학년도 174명으로 2.6배나 늘어나는 성과로 입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비교과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이 전공과 일치하고, 학업 및 취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강해 전공 관련 취업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계명문화대학교 오윤정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비교과전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입시생들이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과전형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6

KT,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안정적 운영과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인 착한페이를 활용해 구미시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구미시는 이번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전까지 지류형 상품권을 활용한 구미사랑상품권이라는 지역화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류형 상품권은 보관 및 사용 등에서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구미시는 KT의 카드 방식 지역화폐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더한다.이번에 출시하는 구미사랑카드는 기존 지역화폐 서비스 대비 시민들의 금융서비스 선택권을 강화했다. 구미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카드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협도 9월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NH농협은행은 지점에서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하나카드는 8개 은행과 연결계좌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지역화폐 서비스를 위한 신규 계좌 발급을 최소화했다.구미사랑카드는 KT 착한페이 앱 기반의 충전형 체크카드로 발급 방법과 사용법도 간단하다. 구미시민은 착한페이 앱에서 신청하거나 앱 설치를 전제로 서비스 제공 은행의 지점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앱에서 충전한 후 발급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되며, 착한페이 앱에서 결제 내역 확인 및 가맹점 정보 확인 등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구미사랑카드는 착한페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충전 금액 대비 1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아울러 구미사랑카드는 체크카드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구미시 지역화폐 서비스 가맹점이 아니거나 타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연결계좌의 잔액이 차감돼 선불카드보다 활용도가 높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06

코로나 확산세에 ‘수성못페스티벌’ 취소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8회 수성못페스티벌’이 취소됐다.5일 대구 수성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등 예측이 불가한 상황과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기획 단계부터 백신 접종과 위드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일상 다시’라는 주제로 대면 중심의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준비해왔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천여 명을 넘나드는 등 델타변이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공연을 위한 준비과정과 사전연습에 차질이 있다고 판단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재단은 축제 취소로 인한 예술단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문화 향유 방안을 세워 축제와는 별도로 추진한다. 수성못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하려던 개별 기획전시 및 공연은 코로나 방역 및 거리두기 단계별 안전수칙을 수립해 관계 기관별로 자체 진행할 예정이다.축제 개막공연으로 준비 중이었던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수성아트피아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비대면 공연 방식으로 수성아트피아에서 자체 추진할 예정이다. 고산농악과 욱수농악의 공연은 수성구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업로드 등을 통해 선보인다.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화합과 희망의 공연 축제로 준비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2022년 수성못 페스티벌은 더욱 내실 있고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05

국민운동단체들 코로나 최일선서 ‘헌신’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지역 대표 국민운동단체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헌신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으로 맹활약하고 있다.이들은 코로나 기본생활수칙 홍보 등 방역 캠페인, 지역사회 방역활동, 취약계층 물품지원, 마스크 배부, 경로당 방역도우미 활동 등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와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그동안 8천448명이 코로나19 극복 등 시민 캠페인에 참여했고 학교, 전통시장, 경로당 등 지역사회 방역에도 5천343명이 참여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물품, 생필품 등 8만4천800개 물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백신접종, 등교지원,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에 8천163명이 참여하는 등 2만2천여명이 참여했다.대구광역시새마을회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시민들을 돕기 위해 312회, 총 4억5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고 ‘코로나 극복 캠페인’ 등 시민 캠페인(3천822명), 지역사회 방역활동(4천61명), 물품지원(1천700개), 백신접종 봉사 등 봉사활동(796명)을 진행했다.수성구새마을회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배송했고 서구새마을회는 이동식 헌혈차량을 이용해 2달에 1번씩(1인 헌혈 주기 8주) 정기적으로 지도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이밖에 지난해 5월에는 8개 구·군 사회취약계층 1천600세대에게 밑반찬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고 농산물 팔아주기운동, 저소득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을 펼쳤다.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구광역시협의회도 방역물품, 생필품 등 2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고 코로나 극복 시민 캠페인(1천553명), 지역사회 방역활동(345명), 물품지원(방호복 1만벌, 마스크·마스크 목걸이 2만개),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에 755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쪽방촌 이불 전달, 취약층 생필품·학용품 전달, 문화시민운동, 도덕성회복운동, 사회통합운동을 적극 전개했다.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는 방역물품, 생필품 등 총 2억 8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전국 지부 중 1위를 달성해 대구시의회 의장 단체표창을 수상했으며, 코로나 극복 시민 캠페인(3천73명), 지역사회 방역활동(937명), 물품지원(5만3천100개), 백신접종 등 봉사활동(6천612명)을 진행했다. 이밖에 비대면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2년간 59개교 2만543면)을 실시했고 ‘낙동강 승전기념관’ 야외전시관, VR체험관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함께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대구 시민들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민운동단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상생활 회복에 힘을 모아 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민·관이 협력해 대구시민들이 일상생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헌신과 지원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5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 극복·미래신산업 발전 위해 노력해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미래신산업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자강불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오전 9시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재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미래신산업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대구시가 추진한 미래 신산업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마무리해서 혜택이 오로지 시민들께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대구시의 핵심 신산업인 로봇, 물, 미래차, 의료, 에너지, 스마트시티 분야는 시정 모든 영역에 접목이 가능한 분야”라며 “이런 신산업 분야 발전을 어떻게 접목해 시정을 혁신할지,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의 역점사업을 잘 알려 시민들이 신산업이 가져다줄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유해야 한다”며 지역민과 공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 대해서는 “초반 이용률과 가맹점 증가속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높아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힘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 가맹점 확대, 인지도 제고, 서비스 안정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맞는 추석명절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안정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방역, 민생안정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수립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2

우리지역 역사 탐방 ‘지역화 교재개발’ 사업 본격화

내 고향을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우리지역 교육’ 준비작업이 서구에서 한창이다. 대구 서구와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 혁신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역화 교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구와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지역화 교재 2종 ‘알면알수록 이로운 아하∼서구’와 2학기 부교재 ‘서로다른 구석구석 꿀잼서구’를 발간했다. 3일부터 나흘 동안에는 서구 지역 내 초등학교 17곳에 3학년 2학기 부교재를 배부한다.지역화 교재 2종은 서구 지역 내 교사들과 평생교육과가 공동 연구·개발한 초등학교 3, 4학년 사회과 부교재로서 올해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개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정사회 교과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특수성을 고려하고 우리 지역의 자원과 소재를 활용해 지역 정체성 형성과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또, 내년 1학기에 보급할 ‘알면알수록 이로운 아하∼서구’는 초등사회 3학년 1학기 지역화교재로써, 우리 고장의 환경에 따른 생활 모습을 총 15차시에 걸쳐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학생들은 이를 통해 서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마을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학습한다.아울러, ‘서로다른 구석구석 꿀잼서구’는 1학기 지역화교재와 연계한 3학년 2학기 부교재로 서구의 명소 탐방, 서구모습 그리기, 네이버까페 꿀잼서구에 인증샷 올리기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흥미롭게 내가 사는 지역을 구석구석 탐방해서 서구의 발전해 가는 모습을 체험토록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교재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터전인 서구 환경과 마을교육 자원에 더욱 관심을 쏟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02

대구시설공단, 공영주차장 40여곳 비대면 주차결제 서비스 실시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이 ‘통합주차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공영주차장 비대면 입·출차 및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공영주차장은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위치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요금결제 시 주차관리원이나 단말기를 사용해 직접 결제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공단은 결제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영주차장 전용 어플리케이션 ‘대구시 공영주차장’을 구축해 공단이 운영하는 40여 곳 공영주차장의 위치 및 요금안내, 정기권 신청, 미납 주차요금 조회 및 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대구시 공영주차장 어플리케이션의 ‘파킹패스’를 통해 주차요금 자동다 가능하도록 했다. ‘파킹패스’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출차 시 정산소 방문이나 주차관리원 대면 없이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카드로 주차비가 자동으로 결제돼 즉시 출차가 가능한 서비스이다.이밖에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자동차 등의 요금 감면 대상자는 차량 및 결제 정보, 요금 감면 증빙 자료를 사전에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증빙서류 제시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감면받고 비대면으로 출차가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2

대구상의 “논공휴게소 하이패스 IC 신설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하이패스 IC가 신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대구상공회의소는 ‘논공휴게소 상·하행선 하이패스 IC 신설’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달성군청, 한국도로공사 등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하이패스 IC 신설이 요구되는 대구 논공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혼잡한 도심 구간을 거쳐 화원 옥포 IC까지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우회에 따른 물류비 및 이동시간 증가 등 주변 달성산업단지 내 공단 근로자와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이에 대구상의는 인근 지역의 교통 편의성 개선, 기업 물류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하이패스 IC를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설치 요구하고 있다. 논공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개통해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하면 주변 지역은 고속도로 접근거리가 대폭 줄고, 인근 도로 교통 편의성 향상 및 산업물류 비용 절감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논공 휴게소 하이패스 IC 개통은 지역 접근성이 개선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하행선 동시 개통이 불가능하면 현재 5번 국도와 연결된 상행선이라도 우선 개통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자체와 함께 경제성 확보 등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통도사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 교통 편의성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IC를 확대해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교통량이 적고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역의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 설치는 주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저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1

“3차 순환도로 조속 개통 위해 최선 다해야”

대구시의회가 2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한다.이날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조속한 개통을 촉구하고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구간의 도서관과 도로공사 지연 사유를 따져 묻고, 서측 도로 및 47보급소 반환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 박 의원은 “남구주민과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3차 순환도로의 조속한 완전 개통을 위해 대구시와 미군 측에서는 47보급소를 포함한 기부 대 양여 사업 합의각서를 8월 말경 국방시설본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시에 미군 측의 요구 사항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수용해 3차 순환도로를 조기에 완전 개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배지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거취약아동과 시설의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청소년 등에 대한 아동주거권리 보호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촉구한다. 배 의원은 “빗물이 새고 천장이 내려앉은 심각한 노후주택이나 컨테이너, 무허가 건물 등 일상생활이 결코 불가능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 채 거주하고 있는 등 주거취약 상태의 아동들이 대구시에도 3만명이 넘는다”고 지적했다.김규학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북구를 중심으로 하는 감염병 관련 연계사업 구축을 촉구한다. 또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연계사업으로 북구를 중심으로 한 감염병 관련 의료융합 연구개발사업 추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일대 웰니스 사업 특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료융합 R&D 및 웰니스 산업 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김성태 의원은 상인네거리 주변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상인고가교의 철거를 주장한다. 김 의원은 “상인고가교가 지난 1999년에 건설된 뒤 20년 정도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상인네거리는 교통 혼잡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정체가 심각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결성도 없어 주변 쇠퇴를 가속화하며,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보다는 오히려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어 주민들의 상인고가교의 철거 요구가 많다”며 “인근에 재건축사업이 진행되기 전에 상인고가교 철거를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등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박갑상 의원은 시청별관 후적지 주변 도로개설, 도시철도 엑스코선 지선 노선 신설 등 교통환경 개선을 요구한다. 박 의원은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계획이 여러 차례 발표되었지만, 매번 무산되고 있어 주변 주민들의 실망과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제대로 된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한 계획이 우선돼야 하고,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통 기반시설들이 제대로 연계되어야 한다. 도심과의 연결성과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사전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교통기반시설 건설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이곤영기자

2021-09-01

대구 인구 86.3%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받는다

대구시민 약 207만명이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6월 30일 기준 인구의 86.3%에 해당하는 206만8천388명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1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하위 80% 기준으로, 4인 가구의 경우 직장가입자는 31만원, 지역가입자는 35만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하며, 1인가구·맞벌이 가구는 특례를 적용했다. 다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이며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5천171억원 정도이다.대상자 여부 조회 및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을 시작으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보공단 홈페이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앱에서 가능하며, 현장방문 신청은 9월 13일부터 신분증과 제출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 등에서 할 수 있다.특히, 온라인 접수는 신청 첫 주 출생년도 끝자리 따라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 등 5부제를 실시하고 토·일요일은 5부를 해제해 시행한다.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국민지원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장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지역 내 ‘대구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용·체크카드도 사용지역,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대구사랑상품권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대리인이 없는 거동불편 주민(장애인, 고령자 등)은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와 구·군별로 별도 콜센터도 운영한다.이의신청(9월 6일~11월 12일)은 국민신문고(온라인),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시행 첫 주에는 온라인 신청과 동일하게 5부제로 운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1

대구시설공단, 노사 비전 선포·평화선언문 체결식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은 지난 30일 노·사 대표 8명이 모여 새로운 노사 비전 선포와 함께 노사 평화 의지를 담은 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2025 노사 비전을 ‘소통과 혁신의 노사문화로 상생하는 DICO’로 새롭게 수립하고 △무분규 사업장 구축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조성 △공단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동참 △대구시민 안전과 복리증진 △코로나19 위기극복 정책 협조 등을 담은 항구적 노사 평화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체결했다.새로운 노사 비전은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해 노사가 함께 도출한 것으로, 공단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소통을 통한 협력적 노사 파트너십 확립, 노무관리 역량강화로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직원 만족형 실질적 근로환경 혁신을 3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노사합동으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공단은 17년 연속 무분규 노사관계를 유지하며 경영혁신과 노사 공동 코로나19 위기극복 추진,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노사 비전 선포와 상생 선언을 통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발전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대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8-31

대구시의회, 3천162억원 증액 시교육청 추경안 등 심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0일간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시작한다.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6건, 동의·승인안 7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사 대상 조례안 16건 중에는 시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이 1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정 개선을 위한 제8대 대구시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강화된 전문성을 보여준다.대구시교육청의 제2차 추경예산은 기정액 3조5천338억원에서 3천162억원이 증액(8.9%)된 3조8천500억원이다. 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력 저하 극복과 학교 안전강화, 교육시설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 교육감의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뒤,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에서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촉구하고, 홍인표 의원은 지난 제284회 임시회에 이어 다시 한번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운영’에 대해 따져 묻는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주거취약 아동의 주거권리 보호 정책 적극 추진’(배지숙 의원), ‘청년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영애 의원), ‘감염병 전문병원의 철저한 건립 준비 및 연계사업 구축’(김규학 의원), ‘경북도청 후적지 관련 도로 개설 및 엑스코선 지선 건설’(박갑상 의원), ‘상인고가교 철거’(김성태 의원),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성교육 필요성’(황순자 의원)을 주제로 목소리를 낸다.3일∼9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대상 기관과 주요 감사사항을 검토해 감사계획도 확정한다.대구시의회는 마지막날인 10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1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첫 발

대구시가 K-2 종전부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계획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30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첫 자문회의 개최를 시작했다. K-2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자문단은 도시계획·설계·건축·조경, 문화·도시혁신, 도시재생, 물순환, 도시브랜딩·투자유치, 4차산업혁명·신산업일자리, 디지털전환·스마트시티, 교통·물류·UAM, 친환경에너지, 교육·헬스케어 등 10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자문회의에서는 K-2 종전부지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 및 방향 설정, 4차산업혁명·스마트시티·문화수변도시·신교통수단·지속가능한 개발 등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도시 조성 방안, 토지이용계획 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마스터플랜을 총괄하는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양도식)은 “첫 자문회의가 대구의 미래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에게 유산이 되는 신산업과 디지털전환 시대의 혁신적 도시상을 제시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대구시는 본 자문단 운영과 함께 K-2 종전부지 개발구상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과 민간사업자 선정 등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K-2 종전부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2021-08-30

대구 평생학습 열기 뜨거워… 공모사업 경쟁률 ‘5대 1’

코로나19 속에서도 대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시민에게 폭넓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8천만원을 들여 20개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는 공모사업(배움이락 네트워크 ON 2021)을 실시했다. 총 85개 기관이 105개 프로그램을 신청,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공모사업을 신청기관 유형별로 보면 종합·노인복지관 25곳, 평생교육법령기관 19곳, 도서관 13곳(작은 도서관 포함), 비영리민간단체 및 법인 12곳,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6곳 등 85개 기관이다. 프로그램 유형별로는 코로나블루를 치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탄소제로운동 등과 관련한 환경 프로그램,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가족단위 프로그램, 노년 자서전쓰기 프로그램 등 105개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은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생교육강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진흥원은 31일 심사를 거쳐 내달 1일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기관 및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최소 8회 차, 16시간 이상 해당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장원용 원장은 “프로그램 공모사업 신청건수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많아서 적잖이 놀랐다”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과 교육기관의 욕구와 열기가 확인된 만큼 내년 공모사업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대구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참여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