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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취약·저소득층 주거복지 2천100억 푼다

대구시는 2천100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복지를 강화한다.먼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비 450여억 원을 편성해 시중 전세가 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665호를 건설하고 있고 이미 공급된 5만4천501호에 대해서는 매년 입주자를 모집·선정하고 있다. 또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도 지난해 말 2만6천294호에 이어 올해에도 300호의 물량을 추가할 예정이다.취약계층과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1천500여억 원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다.주거급여 대상자를 중위소득 45%에서 46%로 확대하고 대구도시공사 영구임대주택 1순위 입주자격자에게 임대보증금의 50% 이내를 지원하고 만19~39세 무주택 청년 3천 명에게 전세자금 대출 시 2% 이자 지원사업과 5천 명에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총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2022년 6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한다.노후된 공공임대주택과 임대형 민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1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대구도시공사의 영구·매입임대주택 7천163호를 대상으로 준공 후 15년 이상인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주택 내·외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올해에는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영구임대·단일세대·매입임대’로 세부사업을 분리해 확대 시행한다.민간주택에 대해서는 달성군 등록 장애인 주택을 고치고, 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575호의 자가주택 소유 저소득층의 주택 개·보수사업을 시행한다.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전달체계와 안전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시비 3억 원으로 2개소의 주거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주거약자에게 주거복지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에는 시비 1억5천만 원으로 장애인·아동·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3천여 세대 대상 주거취약계층 주거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들의 공공임대주택 이주·안착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13

대구 동구,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 추진

대구 동구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시작한다.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해 해당 지점별 △우회전 시 보행자 유무 △무단횡단 △이륜자동차 안전운행 △정지선 위반 등 교통상황에 대한 안내사항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에게는 영상 및 문구를 LED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며, 보행자는 횡단보도 일정 범위 내에 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알려준다.동구는 이밖에도 신호 횡단보도에는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비신호 횡단보도에는 발광형 점자 블록을 설치해 교통 안내사항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또 보행자는 많으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 사업을 시작한다. 각산네거리(신호 횡단보도), 아양아트센터 앞 교차로(비신호 횡단보도) 등 25곳이 대상지역이다.동구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교통 안전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통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 증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교통사고는 사회·경제적 심각한 문제로 예방차원의 첨단기술인 스마트 횡단보도를 도입해 교통 준수사항 제고 및 교통안전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13

대불스포츠클럽, ‘i-LEAGUE’ 공모 선정

대구시 북구 지역 스포츠클럽인 대불스포츠클럽사진이 최근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2022년 대구 북구 i-LEAGUE’ 공모사업에서 공공스포츠클럽 최초로 선정돼 체육진흥기금 3천만 원을 확보했다.대한축구협회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41곳 기관이 선정됐으며, 대불스포츠클럽은 체육회와 축구협회를 제외한 지역 공공 스포츠클럽 최초로 공모에 선정됐다.i-LEAGUE 사업공모는 전국 축구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축구 리그다.연령별로 (U-6, U-8(1부), U-8(2부), U-10(1부), U-10(2부), U-12(1부), U-12(2부), U-15, U-18 등 9개 부문 운영 모집에 대불스포츠클럽은 신규지역으로 U-8, U-10, U-12 등 3개 부문에 운영 사업계획을 응모해 선정됐다.올해 대구 북구 i-LEAGUE는 다음달부터 대구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사업지침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대불스포츠클럽 백운일 회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유·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전한 여가를 도모하고 사회성, 리더십, 판단력 등을 기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지역의 축구 저변확대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대구 북구 유소년들의 대표 체육활동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13

지역대학·지방소멸 위기 극복 힘 모아

수도권 집중과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권 대학이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현재 지방대는 학령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수도권대학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등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12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미래전망 전문가 포럼’에서 국내 대학이 현재 385곳에서 2042~2046년이 되면 190곳만 살아남고 전체 17개 시·도 중 대학 생존율 70% 이상인 곳은 세종(75.0%), 인천(70%)뿐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이처럼 지방대학이 소멸위기에 빠진 가운데 대구시와 대구권(대구·경산) 소재 17개 지역대학은 11일 오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갖는다.선포식은 대구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과 지역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시와 대학들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대구형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공식화하고 지역대학 육성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안건을 정책에 반영한다.또 대구·경북지역학 교양강좌를 확대하고 대학 협력사업 참여 및 전국 최초 대학생 지원센터인 대구글로벌플라자(가칭) 성공적 운영 협조, 대학 간 공유강화와 시민사회 및 지역산업계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견인 등을 함께 추진한다.이에 앞서 시는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대학협력 정책자문단을 출범시켰다.경북대학교 등 23개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은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사업)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혁신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들도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RIS사업에는 총괄대학인 경북대와 중심대학인 영남대를 비롯해 계명대·대구대·안동대·금오공대·포스텍 등 15개 4년제 대학과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 등 8개 전문대학 등 총 23개 대학이 참여한다.참여 대학들은 지역 산업에 맞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개방·공유, 학생·학점 교류 등을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대구경북혁신대학’을 설립해 연간 1천명 이상의 지역 인재을 양성할 계획이다.이날 선포식은 상생협력 추진경과 보고와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 대구시-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선언문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지역사회와 대학이 힘을 결집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상생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지역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해 ‘대구형 대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10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사업 본격화

대구시는 지역 로봇산업 수요시장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시는 올해 54억 원 규모의 ‘2022년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자동차, 기계·전자 등 지역주력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 로봇시장 활성화 및 자생적 시장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지역내 산-학-연 7개 전문지원기관이 참여해 수요-공급 로봇화 공장을 확대하고 국산화 대체 고도화 지원, 로봇역량 수출강화지원 등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기획에서 설계, 양산화 사업까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한다.시는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지자체 중 로봇 분야 최대 지원규모인 총 2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로봇산업의 질적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로 로봇을 통한 산업혁신, 로봇산업 선도도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그동안 시는 2020년부터 2년간 로봇 및 관련 기업 255개사에 산업 로봇화 롤모델 구축, 로보틱 스마트화 등의 지원을 통해 직·간접 고용 375명, 매출 689억 원을 달성했다.올해에는 로봇화 롤모델 구축 3건, 수요-공급 매칭을 통한 로보틱 스마트화 제작지원 10건, 신기술 부품·모듈 국산브랜드 제작 및 애로 지원 13건, 로봇 아이디어·창업지원 5건, 맞춤형 수출·전시회 5건 및 로봇실무 전문인력 양성 42건 등 총 130건의 세부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새롭게 지원하고 기존 로봇 가치사슬 사업에 참해여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다시 창업, 기술개발사업 등에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해 성과확산 및 기업 규모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참여기업 모집은 11일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 공고하며,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www.dmi.re.kr/053-608-2073)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2022-03-10

첫단추 꿴 ‘구수산스포츠센터’

대구 북구가 추진하는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8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의 결과가 조건부 승인됐다.북구는 지난해 9월 시행한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인 총사업비 222억 원, 전체면적 6천552㎡를 반영해 같은 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이에 최근 행안부는 현실적인 운영수지 재분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방재정 부담 최소화, 객관적인 수요추정에 따라 운영계획 구체화,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이에 따라 국비 6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구수산도서관 옆 구수산 공원부지에 구수산스포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종합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갖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북구는 대구시 시유지 무상사용 협의 및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건축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민의 여가 및 체력증진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완료된 중앙투자심사는 관련법에 따른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의 사전행정 절차로 투자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중·장기 지역계획 및 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재정·경제적 효율성 등을 심사해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그동안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수산스포츠센터 건립의 첫 단추가 끼워진 만큼 지역의 명품 스포츠센터가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08

“벚꽃 필 무렵, 이월드서 만나요”

대표적인 봄꽃인 핑크빛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 대구 이월드가 풍성한 봄의 향연을 선사한다.지역 테마파크 이월드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벚꽃 시즌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이월드 벚꽃 시즌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개화하는 벚꽃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8일 이월드에 따르면 이번 벚꽃 시즌의 콘셉트는 ‘피크닉’이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감성 공간인 ‘피크닉 가든’을 이월드 내에 조성해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과 함께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각종 감성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핑크 마켓도 열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83 타워로 오르는 메인 벚꽃길에는 로맨틱하고 화려한 장관을 수놓을 ‘벚꽃조명쇼’를 펼쳐 방문객에게 환상적인 순간을 제공한다.여기에 이월드 벚꽃만의 명소인 ‘빨간 2층 버스’와 새롭게 만들어진 ‘블라썸워터볼’, ‘벚꽃 클래식카 로드’에서는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아울러 벚꽃나무 아래에서 소원을 적는 ‘벚꽃소원길’에서 이루고자 하는 소망도 남길 수 있다.이월드 관계자는“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이 힐링을 하고, 충전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로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2022-03-08

어르신 일자리 사업 2만9천760명으로 늘려

대구시는 올해 1천1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800명이 증가된 2만9천7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우선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취약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노노케어를 비롯해 학교급식 지원봉사, 다문화가정 정서지원, 지역사회 방역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정된 어르신은 11개월 동안 월 30시간 활동하고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노인·장애인 서비스 지원, 상담 및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하며, 10개월 동안 월 60시간 활동으로 최대 71만 원의 임금을 받는다.민간형은 어르신에게 적합한 업종인 식품 제조 및 판매, 공산품 제작 및 판매, 택배 및 세차 등의 활동을 연중 시행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지역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를 확대한다.오는 3월 중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장 창업(3~4개)과 직업교육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안정되게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에 대비해 느린학습자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사업, 시니어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가이드, 시니어 층간소음 예방 지도사 등 다양한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7

중·남구 보선 “내가 우세” 막판까지 혼전

20대 대선과 함께 치르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마지막 판세가 막판까지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당선권에 근접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 측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에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반발하는 유권자 등 지지세를 합치면 무소속 타 후보들에 우세한 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또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으로 투표일이 가까울수록 지지층의 결집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는 지난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 유세에 이어, 권 후보 지원 유세를 펴면서 지지율 상승을 가져왔다는 주장이다.특히 안 후보가 이날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언급하는 등 보수 진영의 결집을 유도, 점차 지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무소속 도태우 후보 측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세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투표일 전까지 지역 보수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최근 무소속 후보들이 일제히 도 후보 측에 대해 네거티브전을 강화하는데도 상대적인 우세를 반증하는 것이고 ‘열정펀드 1억원’모금이 시작 11일만에 달성되는데도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제시했다.무소속 주성형 후보 측은 재선 국회의원 경력을 지닌 유일한 후보라는 점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필한 것으로 보고 이를 투표와 연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그동안 무소속 단일화에 제 목소리를 내고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막판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 임병헌 후보 측은 3선 남구청장 경력을 통해 검증된 후보라는 점이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로 나타난 만큼 투표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막판 바닥표 모으기에 열심이다. 특히 중·남구 지역을 자신만큼 잘 알고 있는 후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막판 부동표 끌어안기에 집중하고 있다.무소속 도건우 후보는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보수 분열을 적극적으로 막아섰다는 상황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으로 관측하면서 막판까지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한다는 전략이다.또 투표일 하루전까지라도 무소속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를 성사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에 표의 분산을 막아달라고 호소할 방침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를 감안해 1강 2중 2약의 판세를 점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3-07

‘세계가스총회’ 5월 대면행사 비상

오는 5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2022년 세계가스총회가 코로나19 확산에다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로 비상이 걸렸다.3년마다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는 가스텍, LNG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가스산업 주요 행사 중 하나다.7일 세계가스총회지원단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 러시아 국영가스기업인 가즈프롬과 민간 에너지기업 노바텍 등의 러시아 기업들의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 기업은 각각 엑스코 행사장 내 전시부스 400㎡와 375㎡를 예약해 참가할 예정으로, 전체 참가 기업 가운데 규모가 상위 4위와 6위에 해당한다.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 가능성이 제기돼 참가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가스총회는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 해 미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는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직위는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입국자의 격리면제 절차를 거쳐 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100% 대면 행사로 치르기로 하는 등 정상 개최될 예정이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지며 러시아와 관련한 경제제재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 기업들의 불참이 예상되고, 참관객을 포함한 참가 인원도 당초 예상 인원의 절반 수준인 6천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8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세계가스총회 추진상황보고회를 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총회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100% 대면 개최를 위해 엑스코를 확장해 전시장 1만5천㎡를 확보했고 관광호텔 5천실, 일반숙박시설 1천800실 등 최대 6천명의 숙박시설을 마련했다. 이밖에 인천공항과 숙박시설 간, 행사장과 숙박시설 간 전용 셔틀버스 운행, 외국인 전담택시 배치 등 수송 및 교통 분야는 물론 ‘세계가스총회 개최기념 KBS 열린음악회’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중 하나인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말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점검하고 준비해 완성도 높은 행사를 개최하겠다”며 “이번 총회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한 성공적인 개최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7

대구 수성구, 청년 도전 지원사업공모 당선 ‘국비 3억원’ 확보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올해 2년째 시행하고 있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경험이 없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구직 단념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0시간의 상담·취업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로 20만 원을 제공한다. 수성구청년센터, 대구대덕청년회의소와 공동 컨소시움을 구성한 수성구는 최종 선정된 11개 자치구 중 모집 인원이 두번째로 크다. 4월부터 연말까지 300명의 참여자 모집을 목표로 대구시와 경산시 청년까지 지원하고자 한다.김유진 청년센터장은 “참가자들에게 각종 전산장비를 무상 제공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잡는 공기제균기 상시 가동, 개인위생 가림막 설치 등 철저한 방역을 통해 수성구가 하반기 최우수 성과평가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수성구청년센터 자체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들이 더 이상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06

DIMF 러시아공연 취소… 문화교류 중단

대구시가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러시아 공연 초청을 전면취소하는 등 문화교류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러시아에 대한 규탄의 표시로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평화의 빛’ 캠페인에 동참을 선언한 것이다. 제16회 DIMF의 경우 2년 만에 글로벌 작품 초청을 재개하면서 러시아 창작 뮤지컬 초청을 위한 막바지 계약 조건을 협의 중이었음에도, 세계 평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목소리에 동참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논의했던 작품 초청을 전격적으로 철회했다.시는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반전(反戰)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평화기원 음악회도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평화를 바라는 대구 시민과 함께 유학생, 근로자 등 대구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도 함께 초청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앞서 대구시는 시청사 건물 외벽을 활용해 평화기원 미디어 파사드를 한 달간 매일 저녁 표출하고 계산오거리, 두류네거리 등 도심 내 주요 교차로 홍보전광판에는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과 응원메세지가 담긴 이미지를 매일 100회씩 송출하고 있다. 또 매천대교, 서구 염색산업단지 굴뚝, 동대구 벤처밸리(동대구역 네거리~MBC 네거리), 문화예술회관 등 도심 경관조명을 통해 반전(反戰)과 평화의 메시지를 도심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대구시민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은 외면할 수 없는 아픔”이라며 “전쟁의 참화 속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반전(反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6

대구시의회, 전국 첫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

대구시의회는 지난 1월 25일 ‘정책지원관’을 임명하고,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 시범 운영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과 시의회의 정책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의원의 자치법규 안건 발의는 물론 의회의 의결사항과 관련한 의정자료 수집 및 현안 과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된 ‘정책지원 전문인력’으로, 시의회는 지난 1월 25일 자로 정책지원관 7명을 임명했다.이 중 4명은 각 상임위원회 마다 1명씩 배정하고, 3명(상임위 의원정수의 1/2범위)을 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으로 배치해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구성해 선제적인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문화복지위원회 정책지원팀’은 시민 속으로 달려가는 ‘정책 라이더’라 명명하고 적극적인 정책발굴을 통한 의원들의 정책역량 향상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또 시의회는 ‘정책지원관’을 임용하기 위해 임기제공무원 신규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타시도 의회와는 달리, 일반직공무원 중 공모방식을 통하여 선발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배치해 집행부와 원활한 협의, 시책 연구과제 발굴 등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 및 폭넓은 분야의 의정활동 지원이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6

엑스코서 9일까지 ‘그랜드바자엑스포’

제1회 그랜드바자엑스포가 지난 4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했다. 새봄을 맞아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8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400부스 규모로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새봄을 맞아 정장 및 캐주얼 의류, 가방, 침구, 가전, 공예 등은 물론 해외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1인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대구지역 업체로 성서공단에 위치한 침장제조업체인 ‘코지엔홈(대표 이재욱)’은 기능성 이불을 전시판매하고, ‘옥탑방 그녀들’은 핸드메이드 의류, 가방, 모자, ‘패션마트’는 지역 봉재업체가 만든 운동화 및 아웃도어 제품을, ‘세경’은 스트링치즈, ‘넬리캔들’은 캔들 디퓨저, ‘하늘공방’의 천연염색 제품 등이 출품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이와 함께 명품특별관의 해외유명 브랜드 가방, 구두, 벨트 제품과 함께 일본 NHK 방송에 소개됐던 국산 핸드백 ‘리즈’의 핸드백이 눈길을 끈다.‘메쎄 소나무(대표 안영돈)’가 주관하는 그랜드바자엑스포는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을 컨벤션센터에서 판매하는 본격적인 소비재유통전시회 기획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새로운 형태의 내수중심 B2C 전시회이며, 오는 4월 1일부터는 구미컨벤션센터에서, 4월 22일부터는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순회 개최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06

대구,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 본격화

대구시는 내년 2분기에 선정할 예정인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 사업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녹색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고 그와 관련한 연구개발, 실증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 2020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그린뉴딜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분야의 세부과제로 녹색선도 유망기업 육성 및 저탄소·녹색산단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5조6천억 원을 투자하고 4만7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이와 연계해 환경부는 녹색산업과 연관산업의 활성화, 관련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의 법적 근거인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지난해 6월 제정했다.또 지난해 4월 1차로 청정대기(광주), 생물소재(인천), 수열에너지(춘천), 자원순환(플라스틱재활용 부산), 폐배터리(포항) 등 5대 녹색산업 선도분야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지역을 선정했다.올해는 2차로 녹색산업 육성분야를 추가로 발굴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 2분기경에 집중육성분야 사업대상지를 공모할 예정이다.이에 대구시는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해 지역의 유망 녹색기술과 산업을 발굴한 후 녹색기업과 기업지원기관, 연구기관 등이 함께 입주하는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녹색융합클러스터로 지정되면, 국가와 지자체는 기업집적화와 융·복합을 통한 첨단기술 개발, 실증·실험을 거쳐 사업화·제품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기반시설의 설치, 연구 및 실증화 시설의 우선사용 및 사용료 감면,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2015년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탄소중립과 연계된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역특화 녹색산업 발굴, 녹색기업을 지원하는 녹색융합클러스터에 선정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대구시는 녹색산업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융합클러스터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03

‘청년도전 지원사업’ 선정… 국비 5억 확보

대구시가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시청년센터와 함께 지난 2월 공모에 참여, 지난달 28일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직접 발굴·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1 상담,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2∼3개월)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20만 원)와 함께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에는 대구시(국비 5억 원, 500명)와 동구(국비 0.8억 원, 100명), 수성구(국비 3억 원, 300명), 달서구(국비 2.5억 원, 250명)가 함께 선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총 1천150명의 구직단념청년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서울시(1천700명)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이다.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지역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구직단념청년 등을 적극 발굴·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계기로 다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입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