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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뚜비’ 이모티콘 무료 배포 홍보

대구 수성구는 2022년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 ‘뚜비’로 제작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청 42주년과 수성구민의 날을 맞아 무료 배포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뚜비’는 망월지에 살고 있는 두꺼비, 수성구 전설에 나오는 돌 두꺼비의 중의적인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망월지는 지난 1920년 자연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201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의해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생태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중요하며 주민들의 휴식처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는 이 습지공간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망월지 ‘뚜비’ 캐릭터를 개발하게 됐다.또한, 뚜비는 수성구 전설이야기에 나오는 돌 두꺼비다. 과거 중동지역 마을 공동체 신앙으로 동제를 모시던 당목 앞에 자리 잡고 혜안의 상징 역할을 했다. 돌 두꺼비는 도로확장 공사로 구청 뒤뜰로 자리를 옮겼다가 최근 구청 입구 옛 분수대로 옮겨져 물을 좋아하는 뚜비 본연의 자리를 찾게 됐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를 통해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망월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3-29

대구 외곽 4차 순환도로 내일 완전개통

35년만에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대구4차순환도로가 개통돼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오는 31일 북 달성영업소(다사)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순환도로 개통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대구4차순환도로는 먼저 절반가량인 32.8㎞(민자 17.7㎞, 일반 15.1㎞)를 대구시가 1조 2천억 원을 투자 건설해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65.7㎞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이번에 완료되는 구간은 달서~동명·동호, 서변~상매구간으로 나들목 8개소(달서, 다사, 북다사, 지천, 동명·동호, 서변, 파군재, 둔산)와 분기점 2개소(칠곡, 상매)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를 지나는 주요 국도와도 연결된다.대구시는 4차순환도로 개통으로 대구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해소 5~18%와 연간 약 1천억 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했다.대구4차순환도로는 대구 달서 상인에서 달성 다사, 북구 연경과 동구 혁신도시를 거쳐 지산·범물까지 대구 외곽을 크고 둥글게 연결해 대구와 경북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시·도민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고, 대구시 주변의 영천, 경산 및 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이용을 위해 졸음쉼터 4개소와 차량 고장 등을 대비한 비상주차대도 750m 간격으로 곳곳에 설치했다.이용 요금은 전 구간(달서~상매) 이용 시 승용차 기준 2천200원(연계할인 800원)이며, 구간별 요금은 1종(승용차, 소형승합차, 소형화물차) 기준 900원 ~ 1천400원 수준이다.구간별 요금은 달서~동명·동호 1천600원), 서변~상매 요금 1천400원이며, 전구간 연계시 800원 할인을 적용한다.도로개통에 따라 교통흐름이 나들목으로 이동돼 나들목 주변주요 간선도로의 교차로 등에서 신호대기 시간이 늘어나는 구간도 발생될 수 있다.대구시는 4차순환도로와 연계도로망의 연결이 가장 중요한 만큼 순환도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찰청 및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 혼잡개선 신속 대응팀을 운영해 개통 전·후 교통 모니터링을 통해 통행패턴을 비교 분석하고 신호주기 조정 등 개선을 통해 순환도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는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 아래 대구·경북의 생활경제권 통합과 메가시티 구축을 앞당길 때”라면서 “대구를 중심축으로 주요 거점지역을 연계하는 대구권광역순환고속도로망(성주∼구미∼군위∼영천∼경산∼청도∼창녕∼고령)을 구축해 대구·경북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9

대구시·국힘 예산정책협의 대선 공약 국정과제화 ‘집중’

대구시와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29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대선 지역공약 국정과제 반영 및 현안 해결에 힘을 모은다.이번 회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영한 16개 지역공약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는 또 군위군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협정 체결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사업 발굴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일찌감치 대응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회의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14명,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및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K-2 군공항의 정부 주도 이전·건설과 민간공항 건설의 국가재정 우선 지원 및 예타면제,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춘 교통망 구축을 위한 절차 개선, K-2 후적지 개발에 국가 공공기관 참여 등을 집중 논의한다.또 국가 데이터 허브센터 건립 및 데이터캠퍼스 운영, 대구 전역 규제자유특구 지정, 소프트웨어 의료산업 육성, 뇌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전기차 모터밸리 및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건설, 디지털 워터 시스템 구축, 물의 탄소자원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프라 고도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와 서비스로봇 산업생태계 구축, 시범 표준모델 개발·보급 등여러가지 대구시 발전 현안 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당면 현안인 지난 2월 행안위 소위 상정이 무산된 이후 진전이 없는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의 4월 국회 통과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대구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최근 관계기관 협정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취수원 다변화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8

혁신도시 내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추진

대구시는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내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기업·대학·연구소 등 상호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혁신을 도모하고 산·학·연이 혁신도시 내 집적함으로써 지역형 창업생태계 구축, 지역산업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혁신도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신청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교육대학, 전문대학, 방송·통신·사이버대학 제외) 및 ‘사립학교법’에 의한 학교법인 등(이하 대학)으로 혁신도시 내 교사·교지(소유 또는 임차)를 확보하고 이전공공기관 및 산학연 클러스터의 특성과 이전하고자 하는 학과·전공·계열 간 연계성을 구비해야 하며, 지역대학(단독 또는 공동)의 대학캠퍼스(학과단위 가능)와 지역대학의 공공기관 연계 전문대학원 및 계약학과 캠퍼스의 혼합형태로 구축해야 한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에 선정되면 구축비(시설·장비), 임차료 및 취·창업비 등 캠퍼스 당 33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1차연도에는 구축비와 운영비 16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2~4차연도에는 운영비 16억5천만 원을 균등 지원한다.시는 4월 15일까지 희망하는 대학으로부터 융합캠퍼스 구축사업 신청을 받은 후 타당성 검토와 혁신도시 발전종합계획 등을 검토해 4월 22일까지 국토교통부로 사업을 신청하고 국토교통부는 캠퍼스 현장심사를 실시하는 등 혁신융합 캠퍼스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10월경 최종 6개 캠퍼스를 선정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8

대구 동구, 문화재 활용 사업 내달 본격화

대구 동구가 문화재청이 공모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다.28일 동구에 따르면 신숭겸 장군 유적지, 동화사, 옻골마을 등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활용하는 사업이 공모에 선정됐다. 동구는 국비 5천8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3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전개한다.먼저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순절과 충렬의 상징인 신숭겸 장군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뮤지컬을 제작한다. 시행은 로아컴퍼니가 맡았다. 오는 5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체험 프로그램 ‘배우 Go 느끼고 Go’를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에서 진행한다. 이후 6월부터 7월에는 아양아트센터에서 신숭겸 장군을 주제로 한 뮤지컬 ‘충의를 남기 Go’가 무대에 오른다.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동화사의 경우 ‘동화사 문화재 학교’를 진행한다. 동화사 사명당유정진영을 비롯해 동화사 대웅전, 동화사 아미타회상도, 영남치영아문 현판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6월에는 한 달간 동화사 설법전 마당에서 대웅전 꽃창살 단청그리기 등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6월 25일에는 대불마당에서 ‘사명대사 다례공연’이 열릴 계획이다.1천명 초등학생과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으로 펼친다. 사업은 ‘달구벌 동구곳곳 문화유산 역사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옻골마을 백불암 고택, 파계사 영조대왕 도포, 조양회관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에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한다. 초등학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창의인성 프로그램,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도 한다. 옻골마을에서는 백불암 고택 설명과 체험, 전통한옥 만들기 등을 하며, 파계사에서는 조선 영조에 대한 수업, 영조 도포와 조선시대 복장체험 등을 한다. 조양회관에서는 대한독립운동가 상황극 체험과 태극기 만들기 등을 하게 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수많은 문화유산이 곳곳에 있는 동구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8

달토기빵·고인돌돈가스… 선사시대 느낌 살린 음식

대구 달서구는 28일 선사유적 컨텐츠와 연계한 ‘선사시대로 달토기빵·선사시대로 맛나음식’을 개발해 선보였다.이번 메뉴는 대구 유일한 2만년의 구석기 유적 문화관광지를 활성화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지역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이날 ‘선사시대로 맛나’ 외식업소 홍보전시회는 달토기빵을 직접 만드는 시연회를 비롯해 사업경과 소개 등으로 진행했다.달토기빵은 지난 2020년 (사)달서구 제과협회로부터 선사유적 관광자원을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선사시대 빵 개발 제안으로 사업이 본격화돼 2월 ‘선사시대로 홍보빵 개발 및 브랜드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후 6월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의 줄임말인 ‘달토기빵’으로 이름을 확정한 뒤 12월 지역 내 베이커리를 대상으로 판매점을 모집해 11곳의 업체를 지정했다.달토기빵은 선사시대 상징물 중 하나인 붉은 간토기의 둥근 모양에 크림치즈로 속을 가득 채웠고, 이번 홍보전시회 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선사시대로 맛나음식은 달서구의 2만년 구석기 문화 유적지와 연계해 선사시대로 주변 음식점에 어울리는 신 메뉴 개발로 문화관광 산업과 어우러진 선사시대 체험형 먹거리 육성을 위해 지난해 4월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사시대 맛나 메뉴개발 업소를 공고·모집했다.신청업소에 대한 선사시대 메뉴개발, 조리교실 운영, 품평회를 거쳐 올해 2월 최종 6곳 업소에 선사시대에 걸맞은 신메뉴를 개발했다.이들 업소는 업소별 특성에 맞춰 선사시대를 느낄 수 있는 움막갈비, 손도끼 소갈비구이, 고인돌돈가스, 항아리등갈비 바비큐, 고인돌 망치 탕수육, 원주민 수제유부전골 메뉴를 판매 중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선사시대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달토기빵이 우리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며 “선사시대로 먹거리 골목 외식산업의 번창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28

지어소프트, 대구에 1천500억원 투자

코스닥 상장사인 (주)지어소프트가 대구국가산단에 1천530억 원을 투자해 2차전지 핵심 소재 신사업에 진출한다.대구시는 28일 오후 2차전지 소재 신사업에 진출하는 (주)지어소프트(대표이사 김영준)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주)지어소프트는 서울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개발·유지보수 전문업체로 농·수산물 생산자 직거래 매장 및 신선식품 온라인 플랫폼인 ‘오아시스마켓’을 핵심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는 유니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주)지어소프트는 올해 1월 자본금 100억 원을 출자해 (주)지어솔루션을 설립했고, 2월에는 250억 원을 추가 증자해 전기차 2차전지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제조를 위한 선제 투자 준비를 마친 상태다.우수한 압연 기술과 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해 가공성, 치수 정확성, 내식성 등을 갖춘 니켈도금강판을 생산해 LT정밀, 동원시스템즈 등 캔 성형업체에 납품하고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공급할 예정이다.원통형 배터리는 차량용 2차전지 배터리 유형 중 공정 및 가격이 가장 안정화되어 대량생산 및 공급이 용이하며, 세계 1위 전기차 생산브랜드인 테슬라가 사용하고 있어 기타 전기차 메이커 및 전동 공구 제조사에서도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주)지어솔루션은 올해 착공해 2023년 양산을 목표로 1차 830억 원, 2025년까지 추가 700억 원, 총 1천530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공장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영준 대표이사는 “대구는 (주)지어솔루션 입장에서는 재료 구입처와 판매처가 모두 인접한 최적의 입지로 판단해 신규사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유리한 곳이었다”며 “(주)지어소프트의 역량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주)지어솔루션의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7

경영위기업종·소상공인 수도요금 3개월분 감면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경영위기업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사용한 수도요금의 50%를 감면한다.이번 조치로 지역 기업, 소상공인 등 7만355개 급수전을 사용하는 업체에서 63억 원의 수도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감면 재원은 일반회계 지원금 54억 원(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확정)과 자체 재원 9억 원이다.대구상수도본부는 어려운 상수도 재정 여건이지만 100t 초과 사용 소상공인이 감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자체 재원 투입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감면 규모는 상수도요금 63억 원, 하수도요금 53억 원, 물이용부담금 17억 원을 합쳐 약 133억 원이다.감면기간은 올해 4월부터 7월 고지분(격월짝수 4~6월, 격월홀수 5~7월, 매월 5~7월)에 대해 3개월간 수도요금의 50%를 민원처리 간소화를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직권으로 감면한다. 그러나 100t 초과 소상공인은 50t을 감면한다. 소상공인은 상하수도요금은 최대 월 8만7천400원(3개월 26만2천200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대상 여부는 상수도본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사업체로서 감면이 되지 않았다면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감면 입증서류를 구비해 관리인, 소유자, 사용자 등 대표 1인이 본부 홈페이지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7

국내 첫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 ‘첫 삽’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 설립 공사가 첫 삽을 떴다.27일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문오 달성군수을 비롯 화석기증자, 시·군의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지난 2017년 시작된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은 2019년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괘도에 올랐다.달성 화석박물관 설립에는 여러 인사들의 전시유물 기증도 큰 몫을 했다. 금강자연사 대표 김명곤씨와 부경대학교 백인성 명예교수(前 부경대학교 부총장), 강원대학교 우경식 명예교수(前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는 3차례 전시유물을 달성군에 기증했다. 이로써 국내 최대규모의 공립 화석박물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달성화석박문관에 전시될 화석은 총 2만여점에 달하는 다양한 학술적 가치와 자산 가치가 있는 희귀화석이다. 더불어 달성 8경 중 하나인 비슬산 암괴류도 포함돼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오는 2023년 5월 준공 예정인 달성화석박물관은 달성군 유가읍 상리 971번지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 부지면적 8천980㎡, 건축연면적 5천91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화석전시관, 달성역사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도서관, 카페, 뮤지엄샵 등으로 구성된다.예산은 국비 75억원을 포함한 총 237억원이 투입되며, 달성군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급증하는 교육 및 문화생활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향후 달성화석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인접한 국립대구과학관 및 달성스포츠센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커뮤니티 중심지가 될 것이며, 넓게는 비슬산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의 주요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7

대구시, 저출산 극복 위해 보육환경 내실 다진다

대구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육환경 변화에 나선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20년 전(2003년) 253만명 정점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자연감소도 2019년부터 나타나고 있다.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선결과제 중 하나는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부모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를 위해 부모 만족도가 높은 공보육시설(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을 확충해 이용률을 40%까지 높이기로 대구시는 결정했다.먼저 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리모델링비, 기자재비 등 총 79억원을 지원해 국공립어린이집 51곳을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33곳을 확충했으며, 올해 51곳을 확충하게 되면 총 267곳으로 늘어난다. 최근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이 111.8% 증가해(전국 3위) 보육 공공성 강화로 부모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의 경우 임대료수입 상실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어려움이 있으나, 대구시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동주택어린이집의 사업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공동주택 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시비특별비(450만원∼700만원/년)를 별도 지원해 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이어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에서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부모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및 재선정할 방침이다.또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지원금 35억원) 추진 중인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2곳을 개원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성의료지구 내 중소기업 13개 사업장(대표사업주 컴퓨터메이트)이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오는 8월 개원을 준비하고 있고, 혁신도시 내 8개 공공기관(대표사업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 중인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9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아울러 시는 공보육시설(공립·직장·공공형)을 확충해 연말까지 공보육시설 이용률 40%를 달성하는 한편,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해 시설 개방과 부모참여 활성화를 통한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선정해 현재 449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47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앞으로 보육시설 공공성을 높이고 민간보육 서비스를 내실화해 아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보육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4

명복공원 화장 확대… 1일 70구로

대구시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화장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명복공원 화장로 운영회차를 14회차로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해 최대 70구까지 화장한다.동절기, 오미크론 사망자 급증 등 최근의 사망자 증가로 전국적인 화장수요가 폭증해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34.0%(지난 19일 기준) 에 불과하다.대구시도 3일차 화장률은 14.6%(지난 19일 기준)로 2월(70.6%) 대비 감소해 화장의 불편이 매우 큰 실정이다. 3일장 불가능으로 4일장 이상이나 다른 지역 원정화장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시도 기존 화장로의 운영회차를 당초 현재 12회차에서 14회차로 확대 운영하게 되며, 1일 화장구수도 60구에서 70구로 10구 추가 화장토록 조치했다.대구의 유일한 화장시설인 명복공원은 10기의 화장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 가동으로 1일 45구, 연 1만6천여구의 화장이 가능하다. 화장을 선호하는 장사문화로 지역의 화장률은 90% 정도로 평소의 경우 수요 충족이 가능하나, 3월 들어 대구지역 오미크론 사망자가 1일 평균 13명 정도 발생하는 등 화장폭증의 주원인으로 나타났다.이에 대구시는 당초 1일 9회 가동하던 화장로를 3월초 한시적으로 12회차까지 확대했으나, 3월 중순 폭증하는 화장수요를 감안 14회차로 확대 운영하게 된 것.명복공원만 수용능력 확대 시 타지역에서 대구지역 쏠림현상 발생으로 지역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인접 경북도 10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31개 화장로에서 105구를 화장했으나, 150구로 화장능력을 확대해 대구시민도 이용 가능하도록 협조를 완료한 상황이다.명복공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e하늘장사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화장 5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예약은 불가능하다.화장로 가동시간은 최초 1회차 오전 7시부터 마지막 14회차 오후 8시 40분까지이며, 화장로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업체와 비상대응체계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3

대구시의회 예결위 추경 10조4천억 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2022년도 대구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 기정예산 10조 1천444억원 대비 2천563억원 증액된 10조4천7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원안가결’했다.대구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오미크론 확산세 대응에 주목적을 두고 ‘민생경제 특별지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 또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취수원 다변화 등 시민의 안전과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필요한 예산도 포함됐다.추경예산의 총 재정규모는 2천563억원(일반회계 2천399억원, 특별회계 164억원)으로, 2021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천469억원과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등 국고보조금 794억원, 예수금수입 120억원 등을 재원으로 마련했다.주요 사업 내용은 ‘민생경제 특별지원’으로 대구행복페이 300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55억원,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지원 50억원, 격리자 생활지원비 621억원 등이다. ‘주요 현안 사업’에는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 설치 9억원,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활용 상생발전지원금 100억원 등이 반영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오미크론 대응 방역강화, 주요 현안사업 적기 추진 등에 중점을 둔 이번 추경 편성 취지에 공감하며 신속하고 엄중하게 예산안을 심사하고 확정했다.특히 ‘민생경제 특별지원’사업들에 대해서는 이 사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밑거름이 돼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회복의 선순환 고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 행정력을 집중해주기를 당부하는 한편, 그동안의 지원정책에서 놓친 사각지대는 없는지, 소외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주길 주문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지만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방역 대책으로 시민들이 점점 지쳐가고 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날로 커져가고 있는 만큼, 대구시는 절박한 심정으로 민생지원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중점을 둔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추경예산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는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23

대구시설공단 노사, 올해 ESG 경영 공동선언

대구시설공단은 23일 환경·사회·지배구조의 ESG 경영실천을 위해 노사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노사는 이번 공동 선언문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 적극 이행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준법·윤리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공단은 ESG 경영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ESG 경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노사상생·인권·안전보건 등 시민과 직원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청렴·윤리경영 강화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등 48개의 세부추진과제를 발굴했다.환경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 확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사회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사고 Zero 달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강화, 인권존중문화 정착 등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이어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강화, 적극적 경영공시, 시민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확대, 이사회 ESG 경영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녹색성장, 사회적가치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등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공단 운영에 적극 반영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구시민과 공단이 상생발전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3

“차기 대구시장 ‘윤석열 깐부’가 돼야”

“차기 대구시장은 누가 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서 대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냐, 윤석열 대통령과 누가 깐부냐, 윤석열 대통령의 동지가 누구냐를 선택해야 지역 발전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3선 도전의 의지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권 시장은 “대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윤석열 정부 시대를 대구 성공 시대로 가는 것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8년간 대구시장을 했지만 5년은 야당 시장이었다. 여당이었던 박근혜 정부도 세월호 이후 여당 역할을 못했다”면서 “지난 5년과 코로나 3년을 겪으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못한 게 너무 많다”고 3선 도전과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권 시장은 윤 당선인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1년 전(3월 3일) 윤 당선인이 대구를 찾았을 때 응원의 꽃다발을 전달한 것을 두고 주변에서 ‘경박하다’는 등 엄청난 고초를 겪었다”며 “하지만 지난 21일 윤 당선인을 만나면서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1년 전을 똑똑하게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었고 ‘그때 매우 큰 힘이 됐었다’고 고마워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대구시장 출마를 밝힌 국민의힘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이 현역의원과 무소속 출마자에 대한 공천 페널티 방침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선수로 뛸 사람이 룰을 가지고 유리하니, 불리하니 이렇게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결정할 문제지 참가선수가 공천룰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래서 (나는)의견 없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등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국정과제 채택에 더욱 집중하는 등 4월 5일을 전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권 시장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군 사저 입주와 관련 “사저 방문을 요청해놨다”며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입주할 지 모르고, 당연히 대구시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몸이 100프로 완쾌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내일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그는 “박 전 대통령 사면을 제일 먼저 요구한 사람이 바로 본인이다. 사저에 계시는 동안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내일 사저 입주를 환영하는 자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꽃다발도 함께 들고 갈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3

두류공원 리뉴얼 본격 추진… 힐링 명소화

대구시가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167억원을 투자해 두류공원 시민광장과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1천35억원을 투입해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미 사업 추진 중인 시민광장의 경우 조성된 지 40여 년이 지난 노후된 두류야구장을 대구 시민의 여가문화와 시민소통의 공간,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행사 축제의 중심시설이자 두류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광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지난 2019년부터 설계공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3월 본격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3년 7월 말 완료할 예정으로 대구시는 두류야구장 일대 5만6천㎡ 부지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 1004정원, 메인무대, 피크닉존, 헬스존, 젊음의 광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어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은 두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금봉산 일원의 훼손된 산책로를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숲 정원, 전망대, 편의시설 등을 새로이 조성하는 사업으로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금봉산 숲길이 새롭게 단장되면 몸건강과 뇌기능 향상에 좋은 맨발걷기와 숲길의 다양한 산책로의 매력을 즐길 수 있어 도심 한복판임을 잠시 잊게 함은 물론 힐링 걷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이전과 연계한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공원이자 시민 소통·행사·축제·힐링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22

유네스코 도시 물관리 인증사업 ‘가속’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제9차 세계물포럼이 개최 중인 세네갈 다카르에서 현지시간 21일 ‘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UNESCO 도시 물관리 우수인증제도’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인증제도로서, 대구시는 2018년 12월 시범도시 참여를 신청했다.이어 지난해 10월 UNESCO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 이사회에서 시범사업이 승인돼 서울시와 함께 시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이날 의향서 체결식에는 아부 아마니 UNESCO 물과학국장, 문제원 환경부 물산업협력과장,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김정희 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안전처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향후 서울시와 대구시에서 시범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1년간 평가가이드라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인증기준은 수돗물 수질 안전성 평가와 수돗물 공급체계 평가를 합산한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A부터 A+++까지 인증등급을 부여한다. 수질 안전성 평가는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평가항목별로 이뤄지고, 공급체계 평가는 UNESCO와 기술자문사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위촉한 국제 인증평가팀의 현장 실사로 이루어진다.권영진 시장은 “국제기구인 UNESCO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에 서울시와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인증도시로 선정이 된다면 대구의 물관리 수준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되는 의미인 만큼 우수 물기업 유치와 대구시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3-22

영남이공대, 미래형車 현장인력 양성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간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4년 동안 모두 9억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이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분야로 사업재편을 위한 신산업 전략 수립과 융합기술 활용 실무교육을 통해 핵심분야 융합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재직자 직무전환 및 기업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운영한다.영남이공대는 친환경차(xEV) 전주기 현장수요에 맞는 융합형 기능·기술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산업현장 수요기술 중심 기능숙련 인재로 육성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xEV분야 현장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개발 및 운영 △산·학 연계를 통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취전문대학의 교과 전환(내연기관→xEV) 유도 △성과관리 및 확산 시스템 구축 등이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미래차 현장기술에 대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구성해 기업 특성 및 재직자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 수립을 통한 효과적인 기술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구·경북권역 자동차 전문대학거점 교육 기관으로 미래차 분야 실무밀착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력수급문제 및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