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결단 요청에 약속<br/>스마트 국가산단도 적극 협조<br/>홍 “신속한 조성사업 진행 기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2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장관은 20일 대구를 방문해 최근 발표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방안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대구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장관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대구시청을 방문한 원희룡 장관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 미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기 추진과 제대로 된 대구경북신공항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대구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이번에 지정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대구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의 첨단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제대로 된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월 중 특별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노력할 뿐만 아니라, 광역도로 및 철도 등 계획된 연계교통망도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안 통과 이후 조속한 사업시행자 지정,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중앙고속도로 확장,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이밖에 대구시의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 등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토균형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과제가 하늘길이며 그 핵심 과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다, 원희룡 장관의 결단이 대구미래 50년을 좌우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는 미래 50년의 중심 역할을 기업을 채울 것이다. 상당수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고 다수의 앵커기업도 들어오기로 했다”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산단 조성 사업의 진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