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청렴도 4등급 대구, 올 목표는 ‘1등급’

대구시는 5일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인 4등급을 받음에 따라 올해는 1등급을 목표로 청렴도 높이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에 대구시는 △반부패·청렴 제도 고도화 △부패 취약 분야 점검 보완 △인식 개선 △시민 중심 거버넌스 등 4대 추진전략을 실시한다.주요 추진 과제는 우선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적극적인 행정과 문제 해결 방식으로 감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이를 위해 감사 결과 현지처분을 현재 13.5%에서 50%까지 확대하고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을 강화하며 정책감사를 도입한다.또 갑질 근절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정비하며 부패 취약 분야인 초과근무수당, 출장여비, 업무추진비 집행의 공정성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 본청 팀장(5급)부터 초과근무수당을 월 67시간에서 40시간으로 상한제를 둬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부당한 수당 챙기기용 초과근무를 차단한다.이어 실·국 렌트차량 확대와 업무용 택시 이용 활성화로 하위직 공무원의 차량 편의를 제공하며 출장여비와 법인카드 부정집행에 대한 감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반부패·청렴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4급 이상 공무원 대상으로 청렴다짐 서약을 제출하도록 하고 청렴교육 이수 시간과 시 공무원교육원의 청렴교육 과정을 확대 편성한다.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대구시, 공사·공단 등이 함께 대대적으로 청렴하Day 캠페인을 펼친다. /이곤영기자

2022-04-05

태양광·수소분야글로벌 전망 모색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외 태양광 및 수소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장 전망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5일 엑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정책을 논의하는 ‘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가 오는 13, 14일, 글로벌 수소 시장의 동향 및 기업 전략을 다루는 ‘제2회 수소마켓 인사이트(H2MI)’가 14, 15일 엑스코에서 개최된다.‘2022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태양광 발전’을 주제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 분석을 비롯해 태양광 정책과 투자, 영농형 태양광, 수상형 태양광, 건물형 태양광 시장 등 최신 정보들이 공개된다.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블룸버그, 프라운호프, DNV 등 해외 10개국의 주요 태양광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다.국내외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응하는 전문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제2회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는 ‘수소 · 미래가 현재가 되다’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블룸버그, 포스코, SK에코플랜트, 한국조선해양, 한화솔루션, 효성 등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수소경제, 그린수소, 저장 및 인프라 관련 정보들을 교류한다.이번 PVMI, H2MI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로 만나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과 연사에 대한 문의는 사무국(053-601-5380)으로 하면 된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 에너지 전환시대의 핵심인 태양광·수소 분야 종합 교류의 장에서 세계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국내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많은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4-05

30년 묵은 대구 물문제 상생으로 해결 ‘첫 걸음’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난제였던 대구 물 문제가 구미시의 전향적인 공유와 상생으로 해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정부는 4일 오후 국무조정실, 환경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정은 낙동강 상류 지역에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환경부 장관, 민간 공동위원장)에서 지난해 6월 24일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을 의결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구미 해평취수장의 대구·경북 공동이용’ 이행을 위한 관계기관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이뤄졌다.협정서에 따르면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일 평균 30만t을 추가 취수해 대구·경북지역에 공급하고 구미시의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없으며, 구미시에 용수를 최우선 공급하고 구미 지역의 상생발전사업을 위해 환경부, 대구시,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상생 방안으로는 환경부·수자원공사는 구미시에 매년 100억원 상생지원금 지원, 구미 국가5산단의 입주업종 확대 노력, 해평습지를 활용한 지역발전사업 협력 및 하수처리장 개선 증설, 대구시의 일시금 100억원 구미시 지원, KTX 구미역 및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에 협력·지원, 구미시 생산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다.경북도는 해평습지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사업 협력, KTX 구미역 및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 협력·지원, 향후 공공기관 이전 시 구미에 우선 유치, 국무조정실 산하 협의회 운영 및 상생발전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 및 조정키로 했다.이날 협정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난제였던 낙동강 상류 지역 물 문제를 두고 구미와 대구,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물은 나누고, 지역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협정 체결에 참여한 기관이 힘을 모아 상생 발전방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의 상생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장세용 구미시장님과 구미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대구시민의 30년 염원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확보가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협정서는 10여년간의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마련하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협정서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협약식은 체결됐지만, 아직 구미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높아 이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추진위 300여명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협약 반대 시위를 벌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04-04

신천 적실 낙동강 물… 20일부터 본격 통수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이 수변생태공간으로 변신한다.2020년 2월에 착공한 신천 생태유량공급사업’이 완료되면서 오는 20일 도심 수(水) 공간 구축과 신천생태복원을 위한 낙동강 물이 오는 20일부터 통수된다,대구시는 신천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간 총사업비 1천40억 원을 투입해 가창교부터 금호강 합류부까지 생태용량 확장(6개 사업), 역사문화 공간조성(2개 사업), 활력있는 수변공간 조성(5개 사업), 스마트신천(2개 사업)으로 구분해 ‘신천 프로젝트 사업’을 4대 전략, 15개 단위사업별로 추진하고 있다.그 중 신천프로젝트의 초석이 되는 ‘생태유량공급사업’은 2020년 2월에 착공해 4월 말 종합 시운전을 거쳐서 올해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신천으로 낙동강 물(BOD기준, 수질 1등급)이 하루 10만 톤이 공급되면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제거는 물론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수질’로 개선됨과 동시에 생태 용량 확장을 통한 하천생태 유지 및 복원이 기대된다.이와 함께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신교와 신천 둔치를 연결하는 조망형 보행 육교를 올해 준공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하며, 공공와이파이 시설을 구축해 2024년에는 신천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신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프로젝트의 초석인 생태유량공급으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생태·문화·관광 자원화를 위한 신천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대구의 젖줄인 신천을 활력이 넘치도록 수변공간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며, “맑고 깨끗한 신천은 시민 모두가 공감대를 가지고 만들어 가는 것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03

대구국제마라톤코로나도 제쳤다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10개국 155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대구시·대한육상연맹 주최, 대구시체육회·시육상연맹 주관우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외선수 초청 대회로 열려 명실상부 국제육상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하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인증 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한 이후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하여 이제는 세계육상연맹(WA)의 엘리트라벨(옛 실버라벨)을 10년 연속 유지하며 국내 유일의 엘리트라벨 대회를 이어갔다.대회에서는 엘리트 남자부에서 쉬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 선수가 2시간 6분 31초로 국제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딕슨 킵톨로 춤바(케냐) 선수가 2시간 7분 11초로 2위, 하므자 살리(모로코) 선수가 2시간 7분 15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나즈렛 웰두 게브레히웨트(에리트리아) 선수가 2시간 21분 56초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 및 자국 에리트리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했으며,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케냐) 선수가 대회신기록인 2시간 22분 43초로 2위, 쥬디스 제루벳(케냐) 선수가 2시간 26분 17초로 3위를 기록했다.국내부문 남자부에서는 이장군(청주시청) 선수가 2시간 17분 14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여자부에서는 이수민(논산시청) 선수가 2시간 32분 08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단체전은 남·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소속된 청주시청과 논산시청이 우승했다.마스터즈대회는 9~10일 약 1천200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치를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03

대구 중구 근대골목 체험은 ‘보GO·먹GO·즐기GO’로

대구 중구는 이달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10시에 ‘근대골목 밤마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밤의 정취가 어우러진 계산예가,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을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근대골목과 먹거리가 있는 서문시장 야시장을 연결하는 근대골목 투어다.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근대문화예술이 가장 먼저 뿌리내린 계산동 일대에서 활동했던 박태준, 이인성, 현진건 등 근대인물을 포토존으로 만날수 있다. 이어 3·1만세운동길, 이인성의 사과나무·감나무, 선교사주택 등의 탁본과 그 당시 일제강점기 시대상에 대한 해설, 인력거 체험, 시낭송, 한복·전통놀이 체험 등을 통해 근대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예술분야 골목문화해설사의 음악 공연, 미술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정기투어는 매주 금·토요일(오후 7∼9시)에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중구 골목투어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못한 방문객들은 당일 (오후 6시∼7시 30분)에 현장에서 신청하면 투어(오후 7시 30분∼9시 30분)에 참여할 수 있다. 투어 참가자에게는 청사초롱이나 서문시장 야시장 바우처(5천원권, 전통시장진흥재단 협찬)를 제공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근대골목 밤마실은 낮과 밤이 지속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우리 중구 문화자원인 근대골목과 서문시장을 연계한 투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4-03

육군 50사단, ‘제54회 예비군의 날’ 축하 행사 가져

육군 제50사단과 대구시는 지난 1일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제54회 예비군의 날’축하 행사를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예비전력 관계관들을 초청해 예비군의 날을 축하하고,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예비전력 관계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행사를 주관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50사단장 및 군 관계자들, 구청장 및 군수, 시·구·군의회의장들과 통합방위 위원 등 290여 명이 참석했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1968년 창설된 예비군은 국민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길때 마다 힘을 보태고 있으며, 유사시에는 지역수호의 핵심전력으로서 임무도 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전적인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특히 50사단 예비군 지휘관들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며 대구·경북 수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시·도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하게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곳, 손길이 닿기 힘든 곳까지 세심하고 헌신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구·경북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작전과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 지원, 지역 접종센터 경계지원 등에 나섰고, 지난해 태풍 ‘오마이스’와 오랜 장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 수해복구와 올해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울진지역 산불진화작전 때도 함께 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통합방위작전 및 예비전력 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이영화 대구 중구 예비군 지역대장이 표창을 받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4-03

“지방분권을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로”

대구지방분권협의회가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정치권이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지방분권 추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대구분권협의회는 1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새 정부는 지방분권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임기 내 적극 추진할 것 △지방분권개헌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시작임을 깊이 인식하고 여야 정치권이 지방분권개헌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한다. 협의회는 현 시국에 대해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지나도록 중앙집권적 국정운영으로 지방자치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초래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그리고 위기 때마다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대구시민의 정신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지방분권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분권 선도도시, 대구!’를 목표로 △지방분권 지원체계 강화 및 지방분권정책 대응 강화 분야 5개 과제 △지방분권 시민참여 및 교육·홍보 강화 분야 7개 과제 △지방분권 역량결집 및 확산 분야 4개 과제로 3대 분야 16개 추진과제 등 대구시가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지방분권 추진계획을 심의한다.이인선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지방분권을 꾸준히 요구해왔지만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지금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지방분권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31

‘북꾸러운 스타킹 시즌2’ 예선 오늘~6일

대구 북구는 1일부터 6일까지 ‘북꾸러운 스타킹 시즌 2’의 예선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예선 평가를 위해 북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노래, 춤, 개인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담은 모두 90여 개의 예선작을 접수했다.접수된 예선작은 유튜브 채널 ‘북꾸러운 스타킹’에 업로드되며, 평가방법은 ‘조회수좋아요댓글수’합산으로 7개팀, 와일드카드로 3개팀을 각각 선발해 모두 10개팀이 결선에 진출한다.평가기간 마음에 드는 컨텐츠에 ‘좋아요’를 누르는 것으로 누구나 랜선 심사위원이 될 기회를 누릴 수 있고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준다.예선전 결과는 평가기간 다음날인 7일 발표하고,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북구의 숨겨진 명소’ 및 ‘북구 역점추진사업’을 미션으로 결선영상을 제작해야 한다. 결선 영상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5일 까지며,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합해 1등에서 10등까지 결정한다. 예선통과 후 결선작만 제출해도 최소 20만원을 확보할 수 있다.시상은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80만원 등 모두 54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최종 선발된 탑 쓰리는 ‘북꾸러기’로 명명해 북구홍보활동과 북구행사에 우선 섭외되는 혜택을 준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053-665-2172)로 문의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2022-03-31

시민들 휴식 명소 ‘하중도’가 또 새롭게

일상에 지친 대구 시민들의 휴식 명물이 될 금호강 하중도가 새롭게 변신한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금호강 하중도를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접근로를 확장하고 휴식과 힐링이 될 수 있는 꽃단지 조성, 다목적광장(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하중도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신천대로에서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진·출입도로와 둔치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보도교 2개소, 팔달교 남측 경사로 1개소를 지난해 연말까지 설치해 사통팔달 접근로를 확장했다.또 금호강 남편 둔치의 다목적광장을 리뉴얼해 올해부터 물놀이장(여름)과 스케이트장(겨울) 그리고 인라인스케이트장(봄·가을)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여가공간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광장 주변에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최대 990면으로 확충해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하중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신천대로 진·출입로를 통한 원활한 주차장 이용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단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으로 쉽게 하중도 꽃단지를 볼 수 있게 됐다.특히, 시는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참가규모 90개국, 500개 기관, 참가자 1만2천명) 기간에 맞추어 금호강 하중도에 청보리와 초화류 등으로 꽃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연이 전해주는 풍경과 일상의 활기를 찾아주는 대구의 힘을 보여줄 계획이다.시는 ‘금호강 그랜드플랜 기본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는 사계절 집객력을 높이기 위한 사시사철 다채로운 색감을 볼 수 있도록 여러 수종을 도입하고,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가 있는 이벤트광장 등을 조성해 세부공간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부터는 사계절 초화원, 수상레저시설, 지방정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31

수성대 ‘수성메타버스 도서관’ 개관… “MZ세대와 소통”

수성대학교가 메타버스 도서관인 ‘수성메타버스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관으로 MZ세대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제페토 플랫폼에 구축된 이 도서관은 강산관 도서관 전경은 물론 열람실과 게임룸, DVD룸, 그룹스터디룸, 휴게실 등 도서관 주요 시설을 3D로 실사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손쉽게 제페토를 통해 강산관 도서관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투어가 가능하다.수성대 도서관은 해마다 학과를 방문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벌여온 도서관 오리엔테이션을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실시하는 한편 메타버스 도서관 활용을 높이고자 ‘수성메타버스 도서관 사진콘텐스트’를 이달 동안 실시한다.아울러, 수성대 도서관은 다음달 15일까지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높이려고 ‘슬기로운 도서관생활’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펴고 있다.이 행사는 신입생을 위한 도서관 온라인 이용 퀴즈대회와 도서 대출 등 도서관 이용 실적 높은 학생을 선발하는 ‘도서관 출석왕을 찾아라’와 ‘행운의 포춘쿠키·잡지나눔행사·MY 북큐레이터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박우재 도서관장은 “MZ세대 학생들과 소통하고 도서관의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메타버스 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3-31

이철우 경북지사 21억·강은희 시교육감 86억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보다 6억 원 늘어난 21억 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1억 원이 증가한 86억 원을 각각 신고했다.31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정기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는 전년보다 6억1천712만2천 원 증가한 21억4천523만 원을 신고했다. 이 지사는 2007년 서울 구로구 분양 아파트를 지난해 매각해 발생한 차액으로 재산이 증가했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6억9천478만7천 원,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34억2천374만7천 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재산은 4억9천441만8천 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8억5천672만1천 원이다.박영서 도의원은 166억4천665만1천 원으로 정부 공직자윤리위 공개 대상 가운데 4번째로 많았고, 김병수 울릉군수는 78억2천552만8천 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4번째로 많았다.정부 공직자윤리위 공개대상인 경북 공직자의 평균 신고금액은 18억7천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억3천800만 원 증가했다.경북도 공직자윤리위 공개대상 281명 중 재산 증가자는 196명(70%)으로 증가액 평균은 1억3천900만 원이며, 재산 감소자는 85명(30%)으로 감소액 평균은 9천600만 원이다. 공개 대상 가운데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54억2천561만5천 원,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47억9천72만1천 원을 각각 신고했다.시·군의원 신고재산 평균은 8억7천500만 원으로 전년보다 6천300만 원이 증가했으며, 시·군 의원 가운데 최고 신고는 권재욱 구미시의원으로 92억9천491만3천 원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부동산 가액 상승으로 재산이 소폭 늘었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재산은 1년간 41억여 원이 증가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보다 2억4천493만1천 원 증가한 21억7천457만2천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부인이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가격이 약 2억 원 가량 올랐고, 경북 안동에 있는 어머니 소유의 전답과 대지, 임야 등 10건의 부동산 중 9건에서 2천300만 원이 증가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재산은 86억1천906만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41억9천24만1천 원이 증가했다. 강 교육감은 본인 소유의 비상장 회사 (주)위니텍 주식 186만9천750주의 주당 평가액 상승에 따라 39억5천만 원이 늘었다. 또 배우자가 소유한 같은 회사 주식 3만주로의 평가액 상승으로 6천300만 원이 증가했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3억8천106만6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6천91만7천 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장 의장은 동구 신천동 소재 본인 소유 상가 건물의 가액이 6천만 원가량 올랐고 본인과 가족들의 예금도 3천200만 원 늘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3-31

달구벌 대표할 ‘대구도서관’ 오늘 첫 삽… 2024년 완공

대구지역 도서관과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대구 대표도서관인 대구도서관조감도이 31일 첫 삽을 뜬다.대구도서관은 2015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으로 결정됐으며, 2016년 국비 지원을 위해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고 2017년 건축설계공모, 2018년 도서관 명칭 시민공모를 통해 ‘대구도서관’으로 명칭이 확정됐다.2019년 미군 반환부지에 대한 환경오염 이슈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정화작업을 위해 사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4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8천50㎡, 건축연면적 1만4천95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는 대구도서관은 문화공간과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인증 건축물로 건축될 예정이다.또 4차 산업혁명의 급격히 변화하는 정보화 환경에 발맞춰 VR, AR, XR 등 메타버스 콘텐츠, 드라이브스루 도서시스템 등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대구학 자료실’을 운영해 지역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할 예정이다.지하 1층은 공동보존서고, 사서교육장, 동아리실, 1층은 어린이자료실, 전시실, 북카페, 2~3층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열람실, 대구학 자료실, 테마열람실, 멀티미디어실, 4층은 다목적실, 문화교육실, 힐링쉼터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특히, 1층에는 남쪽 방향 잔디 광장 뷰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나눔·소통의 공간으로서 문화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60여 년간 캠프워커로 인해 도시와 단절돼 있던 공간이 공원으로 재탄생되면서 그 시작점에 위치한 도서관은 도시와 공원을 공간적·시각적으로 연결하고, 책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뿐 아니라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30

시-‘Plug and Play’ 협력 구축 협약

대구시가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창업 육성기관 ‘Plug and Play’와 협력체계 구축해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중견기업의 개방형혁신을 지원한다.시는 30일 오전 Plug and Play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Plug and Play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29개의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1천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이다.최근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이기도 하다.지난 2020년 1월 대구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Plug and Play와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스마트시티 분야 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공식출범한 Plug and Play 한국법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이번 협약은 지난 협약의 후속적 성격으로, 양 기관은 △대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지역 중견기업과 Plug and Play 간 파트너십 협력 구축 지원 △스마트시티 솔루션 보유 지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1차 업무협약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에 최종 합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2022-03-30

대구 관광 ‘에코·역사·디지털’ 키워드로

대구시는 향후 5년간 대구 관광의 지도를 바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역사문화 도심 관광도시·디지털관광 선도도시 등 4대 전략, 8개 추진 과제, 4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이번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에 따라 향후 5년간(2022년 ~2026년) 관광개발 기본방향 및 실행전략 등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제6차 관광개발계획의 기간(2017년~2021년) 만료에 따라 수립했다.제7차 관광개발계획은 자연친화 관광개발을 통한 친환경 생태관광, 역사·문화 도시관광 연계를 통한 경쟁력 제고,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콘텐츠 고도화, 미래관광인력 양성 및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개발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연계·협력할 수 있는 사업과 실행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모색해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을 확립하고 우수한 내륙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사업비는 7천232억 원으로 관광개발 20개 사업 6천699억 원, 관광진흥 23개 사업 53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미 투자한 129억 원과 향후 투자비 9천439억 원을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1조6천800억 원으로 확대된다.‘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수변·산림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해 에코 전망대 조성, 금호강 호국역사 관광자원화 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수성못 월드클래스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역사문화도심 관광도시’는 광역관광 교통거점으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 관광환승 라운지 등을 조성하고, 달성토성·경상감영·달서천 복원 등 도심관광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구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산업 허브 조성 사업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역사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디지털 관광 선도도시’ 조성은 글로벌 한류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K-아지트 콘텐츠 체험관 조성, 한류 미디어 콘텐츠 육성, 스마트대구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스마트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로동 삼국시대 고분군 체험관을 조성해 고분군 디지털 역사체험 명소화도 함께 추진한다.‘창의적 관광도시 생태계 조성도시’는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근대산업 뉴트로파크 조성, 대구 근대산업관광 10선 사업 등 근대산업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연계·추진해 기존자원을 활용한 미래관광 환경을 조성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30

대구 남구 미군부대 후적지 등 도시 재생사업 본격 시동

대구 남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구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시행을 위한 ‘도시재생 기본협약’을 29일 체결했다.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이재용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구청 직원들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의 개발 소외지역과 미군 부대 후적지,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남구는 민선7기 이후 재개발·재건축 및 민영 공동주택 사업 추진에 의해 23곳 1만2천세대(오피스텔 포함) 정도 공급됐다.하지만, 남구는 공급 예정임에 따라 추후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해 기존 기반 시설로는 정주 여건이 열악해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기반 시설(공공청사, 체육시설, 공원 등) 확충이 절실하다고 파악했다.이에 양 기관은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및 변경업무 협력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발굴 및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원주민(상인) 재정착 등에 대한 협력 △도시재생 기반시설(공공청사, 체육시설, 공원 등) 설치·정비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우리 남구는 70여년 간의 미군부대 주둔으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인구가 유출됨에 따라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남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국주택토지공사와 협력해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3-29

대구 인구 지난해 2만4천여명 빠져나가

대구시는 지역경제산업 주요지표(인구·고용, 소득, 산업) 변화 내용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시정활동을 체계화해 나간다. 지난해 전국 유일의 경제산업분석담당관을 신설한 대구시는 29일 인구·고용 지표와 소득 지표, 산업지표 등을 통한 지역 경제산업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먼저 인구·고용 지표에서는 인구는 2021년 기준 전국 7위인 238만 명으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0.6% 감소했으며, 2021년 2만4천여 명이 대구를 떠나는 등 20~29세까지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자는 2021년 121만여 명(전국 7위), 실업자는 4만7천 명(전국 6위)으로 고용상황은 전국 평균 수준이나, 청년 고용률은 42.6%로 2014년 대비 5.2%p 상승했으며, 청년실업률은 7.1%로 2014년 대비 4.4%p 감소하는 등 대구 청년들의 고용수준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따라서 대구시는 청년들의 일자리,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여러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소득 지표에서는 지역내 총생산은 2020년 54조3억7천700만 원(전국 11위) 수준이며,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2천300만 원(전국 17위), 총소득은 2천700만 원(전국 17위), 1인당 개인소득은 2천만 원(전국 11위) 수준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하지만 대구의 상용직 비중은 2021년 71.5%로 2014년 대비 11.0%p 상승했으며,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021년 309만 원(전국 15위) 수준이나, 2014년 대비 연평균 4.0%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소득 만족도는 2021년 20.2%를 기록해 2014년 대비 10.6%p 가량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고용의 질과 안정성이 향상됐으며, 삶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산업 지표에서는 2019년 부가가치 기준 제조업 11조2천억 원(21%), 서비스업 39조2천억 원(73%)으로 대도시형 산업구조를 가지며, 지역 내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은 연평균 4.01% 증가해 대구산업의 부가가치가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지역 주요산업의 2014년 대비 2019년 차별적성장률의 경우 종사자수 기준 에너지(5.8%p), 물(5.7%p), 로봇(4.0%p) 산업이 전국대비 높은 차별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부가가치 기준 에너지(18.2%p), 의료(13.7%p), 로봇(8.6%p), 물(3.7%p), 자동차(2.5%p) 산업이 전국대비 높은 차별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새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산업 거점도시로 조성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점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