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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인구 86.3%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받는다

대구시민 약 207만명이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6월 30일 기준 인구의 86.3%에 해당하는 206만8천388명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1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하위 80% 기준으로, 4인 가구의 경우 직장가입자는 31만원, 지역가입자는 35만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하며, 1인가구·맞벌이 가구는 특례를 적용했다. 다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이며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5천171억원 정도이다.대상자 여부 조회 및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을 시작으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보공단 홈페이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앱에서 가능하며, 현장방문 신청은 9월 13일부터 신분증과 제출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 등에서 할 수 있다.특히, 온라인 접수는 신청 첫 주 출생년도 끝자리 따라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 등 5부제를 실시하고 토·일요일은 5부를 해제해 시행한다.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국민지원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장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지역 내 ‘대구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용·체크카드도 사용지역,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대구사랑상품권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대리인이 없는 거동불편 주민(장애인, 고령자 등)은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와 구·군별로 별도 콜센터도 운영한다.이의신청(9월 6일~11월 12일)은 국민신문고(온라인),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시행 첫 주에는 온라인 신청과 동일하게 5부제로 운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1

대구시설공단, 노사 비전 선포·평화선언문 체결식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은 지난 30일 노·사 대표 8명이 모여 새로운 노사 비전 선포와 함께 노사 평화 의지를 담은 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2025 노사 비전을 ‘소통과 혁신의 노사문화로 상생하는 DICO’로 새롭게 수립하고 △무분규 사업장 구축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조성 △공단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동참 △대구시민 안전과 복리증진 △코로나19 위기극복 정책 협조 등을 담은 항구적 노사 평화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체결했다.새로운 노사 비전은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해 노사가 함께 도출한 것으로, 공단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소통을 통한 협력적 노사 파트너십 확립, 노무관리 역량강화로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직원 만족형 실질적 근로환경 혁신을 3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노사합동으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공단은 17년 연속 무분규 노사관계를 유지하며 경영혁신과 노사 공동 코로나19 위기극복 추진,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노사 비전 선포와 상생 선언을 통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발전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대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8-31

대구시의회, 3천162억원 증액 시교육청 추경안 등 심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0일간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시작한다.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6건, 동의·승인안 7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사 대상 조례안 16건 중에는 시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이 1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정 개선을 위한 제8대 대구시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강화된 전문성을 보여준다.대구시교육청의 제2차 추경예산은 기정액 3조5천338억원에서 3천162억원이 증액(8.9%)된 3조8천500억원이다. 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력 저하 극복과 학교 안전강화, 교육시설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 교육감의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뒤,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에서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촉구하고, 홍인표 의원은 지난 제284회 임시회에 이어 다시 한번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운영’에 대해 따져 묻는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주거취약 아동의 주거권리 보호 정책 적극 추진’(배지숙 의원), ‘청년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영애 의원), ‘감염병 전문병원의 철저한 건립 준비 및 연계사업 구축’(김규학 의원), ‘경북도청 후적지 관련 도로 개설 및 엑스코선 지선 건설’(박갑상 의원), ‘상인고가교 철거’(김성태 의원),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성교육 필요성’(황순자 의원)을 주제로 목소리를 낸다.3일∼9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대상 기관과 주요 감사사항을 검토해 감사계획도 확정한다.대구시의회는 마지막날인 10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1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첫 발

대구시가 K-2 종전부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계획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30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첫 자문회의 개최를 시작했다. K-2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자문단은 도시계획·설계·건축·조경, 문화·도시혁신, 도시재생, 물순환, 도시브랜딩·투자유치, 4차산업혁명·신산업일자리, 디지털전환·스마트시티, 교통·물류·UAM, 친환경에너지, 교육·헬스케어 등 10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자문회의에서는 K-2 종전부지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 및 방향 설정, 4차산업혁명·스마트시티·문화수변도시·신교통수단·지속가능한 개발 등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도시 조성 방안, 토지이용계획 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마스터플랜을 총괄하는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양도식)은 “첫 자문회의가 대구의 미래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에게 유산이 되는 신산업과 디지털전환 시대의 혁신적 도시상을 제시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대구시는 본 자문단 운영과 함께 K-2 종전부지 개발구상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과 민간사업자 선정 등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K-2 종전부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2021-08-30

대구 평생학습 열기 뜨거워… 공모사업 경쟁률 ‘5대 1’

코로나19 속에서도 대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시민에게 폭넓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8천만원을 들여 20개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는 공모사업(배움이락 네트워크 ON 2021)을 실시했다. 총 85개 기관이 105개 프로그램을 신청,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공모사업을 신청기관 유형별로 보면 종합·노인복지관 25곳, 평생교육법령기관 19곳, 도서관 13곳(작은 도서관 포함), 비영리민간단체 및 법인 12곳,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6곳 등 85개 기관이다. 프로그램 유형별로는 코로나블루를 치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탄소제로운동 등과 관련한 환경 프로그램,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가족단위 프로그램, 노년 자서전쓰기 프로그램 등 105개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은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생교육강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진흥원은 31일 심사를 거쳐 내달 1일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기관 및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최소 8회 차, 16시간 이상 해당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장원용 원장은 “프로그램 공모사업 신청건수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많아서 적잖이 놀랐다”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과 교육기관의 욕구와 열기가 확인된 만큼 내년 공모사업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대구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참여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0

전국 유일 여성정책박람회 ‘UP엑스포’ 대구서 열려

대구시와 경북도가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우선 대구시는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 박람회인 ‘2021 여성UP엑스포’를 9월 3일과 4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한다.‘더하는 평등, 더 나은 일상(Woman UP, JUMP UP Daegu)’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여성UP엑스포는 총 110개 기관(단체)이 3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양성평등·여성안전·건강가정·함께육아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된 여성정책 테마관과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대구 근대여성 탐방로 반지길 체험과 각종 공모전 및 사진전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는 여성인력 채용을 위해 80여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화상·현장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면접 부스와 구인인원이 두 배로 확대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또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은 오후 2시 시상식과 함께 ‘tvN 신박한 정리’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이 예정돼 있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경제활동에 다시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 기후변화 및 환경에 민감도가 높은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특별관을 운영하고 각 부스마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친환경 기념품도 증정해 시민들의 지구환경 위기 등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다.경북도는 ‘더 좋은 세상, 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공유하고,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다짐한다.경북도는 2021년 한 해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여성인권 발전에 기여한 9명을 선정해 ‘제15회 경북 여성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올해의 경북여성 이정옥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초대회장 △양성평등 부문 김삼선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류경희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장, 강금숙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의성군지회장 △여성복지 부문 신경은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구미클럽 회장, 조은희 대한미용사회 영주시지부 회장, 김미자 문경시 재향군인회여성회장, 강옥숙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황영옥 영덕군 재향군인회여성회장이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최인희 소비자교육중앙회봉화군지회장 등 17명은 양성평등진흥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또한,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오는 9월 3일 직장 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양성평등 고(Go)! 고(高)!’와, 지역 사회 전반에서의 양성평등이 이뤄졌는지 진단해 보고 실천전략을 모색하는 ‘경북 양성평등 쑥!쑥! 포럼’을 개최한다.이 외에도 경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생 대상 ‘양성평등 퀴즈대회’ 결선과 23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양성평등 주제 강연, 연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슬로건인 ‘더 좋은 세상, 평등을 향해’처럼 양성평등 문화 확산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돌아보고, 남녀 모두가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지정됐다. 지난 2014년 ‘양성평등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기존 ‘여성주간’에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됐다./이곤영·피현진기자

2021-08-30

용산지구 진출路 새로 뚫어 성서IC 만성체증 해결

대구시가 성서IC 진출로(죽전네거리 방향) 개선안을 추진한다. 만성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성서IC 진출로의 교통혼잡개선을 위해 지난해 7~11월까지 교통혼잡 문제점 및 개선대안을 검토했으며, 성서IC 진출로의 교통량 분산 및 도시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차량대기 행렬길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진출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이달 중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현재 성서IC 진출로(죽전네거리 방향)는 달구벌대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성서IC 진출로를 통행하는 차량과의 상충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성서IC로 진출해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차량이 달구벌대로로 진입하기가 어려워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성서IC 진출로의 차량대기 행렬길이가 610m가 발생해 도시고속도로 본선통행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용산지구로 접근하기 위한 통행시간이 13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진출로의 차량대기 행렬길이를 감소시키고, 성서IC 진출차량과 달구벌대로의 통행차량과의 상충 및 엇갈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산지구(장산로)로 접근할 수 있는 진출로를 추가 설치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사고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성서IC 진출로를 추가 설치할 경우 달구벌대로와 성서IC 진출차량과의 엇갈림이 60% 감소하고, 기존 성서IC 진출로의 차량대기 행렬길이가 610m에서 304m로 감소돼 도시고속도로의 본선통행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통행시간이 13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시고속도로 상에 현재 이용하지 않는 차로를 활용함으로써 비용 대비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성서IC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9

3호선 중단 원인 ‘애자 파손’ 결론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전차선 분야 전문가 6인(시민단체·진단·설계·시공·제조)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3호선 용지역 회차선에서 발생한 열차 운행중단과 관련한 전차선 애자 파손원인을 분석하고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애자 파손의 주원인으로 전동차가 분기기의 전차선 교차개소를 통과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동차 판타그라프의 충격하중을 꼽았다. 자문위원들은 공사에서 제시한 종합안전대책과 위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애자 성능시험(굽힘강도, 인장강도) 2년 주기 시행 △연 2회(혹서기·혹한기) 전차선 특별점검 △본선 및 차량기지 전차선 교차개소 처짐방지 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한, 공사에서 5년 주기로 교체할 예정이던 애자는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30∼35년 주기 애자 교체)과 일본 철도기관(20년 주기 애자 교체)의 사례로 보아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4년간(2년 1회) 성능검증을 추가로 시행한 후 애자의 굽힘 및 인장강도 저하 추이를 분석해 오는 2025년 교체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9

총리 만난 수성구청장 “망월지 두꺼비 살려야”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에 수성구 지역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29일 수성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졌다.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망월지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폐지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관리관 이관 법률 개정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특히 김 구청장은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가 환경부의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의 자연환경 정밀조사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망월지는 매년 2월경 1천600마리가 넘는 성체 두꺼비가 산란을 위해 모이는 도심 속 최대 두꺼비 산란지다. 수성구는 두꺼비 개체 및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모니터링 용역을 추진하고, 망월지 생태공원 조성을 검토해왔다. 또한,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 신청을 위해 다음 달부터 두꺼비 생태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한다”며 “보전지역 선정 이후 주민, 토지 소유주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망월지를 도심 속 생태체험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부겸 총리는 “망월지의 희소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하고, 내년도 국립생태원의 정밀조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9

코로나19 시대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 ‘한눈에’ 본다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in Daegu)’이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년 만에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KOTRA가 주관하며, ‘식품을 잇(EAT)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전시회에서는 침체된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식품 및 관련 제품을 전시해 국내·외 식품산업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 상담회 및 식품업계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가정 간편식(HMR) 형태의 식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대구·경북의 육가공 기업인 달구지푸드, 서라벌푸드, 매일푸드, 달구벌명가식품, 코리아식품, 미트코리아에서 각각 가정 간편식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대구·경북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해 생산·유통·가공하는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에서 한돈과 가공식품을 전시한다.또 20년 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도 눈길을 끈다. 대기업 위주의 온라인 시장에서 K-FOOD EXPO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전시장 내 온라인 방송용 부스를 설치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및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대구치맥페스티벌 주관사인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 회원사들도 대거 참가해 지역 대표축제 및 식품을 홍보한다.또한,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기관들이 참가해 지역 우수 식품과 특산물, 선물세트들을 판매할 예정이다.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053-601-5311)으로 문의하면 된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2년 만에 개최되는 K-FOOD EXPO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음식·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시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우수식품 및 아이디어 제품들을 체험하고, 식품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9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국가기본계획으로 확정

국가 환승센터 기본계획에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반영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1∼2025)’에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최종 반영됐다. 이는 서대구역에도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환승센터 기본계획은 서대구역과 같이 광역교통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교통거점, 발전 가능성,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국가계획이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됨으로써 향후 환승시설사업 보조 등 국비지원이 준비됐다.대구시는 이번 확정을 통해 법정계획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하 개발계획)을 올해 하반기 착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개발계획수립을 당초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연이은 법정계획 반영과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면제 등 연계사업의 행정절차 단축으로 사업 조기추진 여건이 형성돼 본 계획을 1년여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이번 개발계획에서 서대구역·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 체계와 시내버스 등과의 연계·환승계획을 수립하고, 이와 연동한 판매·유통, 문화, 주거, 상업시설 등 다양한 앵커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 및 우수 앵커시설 사업자 유치를 위한 세부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대구시는 사업기간 단축이 곧 사업수익성 향상이라고 보고, 개발계획수립과 함께 복합환승센터 지정에 필요한 국토부 협의를 동시에 진행해 오는 2022년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성공여부가 우수한 앵커시설 유치인 만큼 지원조례 제정 등 앵커시설 투자자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6

대구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추진

대구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세계 최고의 의료인 양성과 국가 첨단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당초 두 개의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던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사업 및 ‘K-Medical 통합연수센터’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총 사업비 851억원(국비 732억원, 시비 11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부지 1만9천868㎡, 연면적 1만9천461㎡, 지상 6층/지하 1층)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12월까지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총사업비 조정이 마무리되고, 올해 2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건립·운영 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 훈련원의 설계계약 변경이 추진됐다. 이어 이달 설계용역 변경계약 체결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미래 환경에 맞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시험 전용 실기시험센터 및 체계적인 의료인력 교육·훈련을 위한 연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창조적 의료기술 강국을 실현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산업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6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 운영사례 대회 ‘성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지난 25일 대구·경북 간호사회가 공동으로 ‘2021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 운영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도입이래 지역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우수한 운영사례를 발굴·전파하고, 병동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가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병원 인력에 의해 포괄적으로 제공되는 입원서비스를 말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대구·경북의 90곳 요양기관 중에서 17곳 기관이 응모해 두 차례의 예선 심사와 기관 실사를 거쳐 최종 5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은 남산병원, 최우수상은 에스포항병원,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우수상은 한국보훈복지공단대구보훈병원, 삼일병원이 수상했다. 기관이 발표한 병동 우수 운영사례들은 공단에서 사례집을 발간해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파할 예정이다.김선옥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의 수많은 노력이 입원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가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8-26

“속도를 줄여요”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대구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활동이 집중 추진한다. 초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아 도시 전체의 공감대 확산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24일 어린이 보호문화 확산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S(chool).O(zero).S(afe) Zone 캠페인 챌린지’ 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S.O.S. Zone 캠페인 챌린지’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TBN 대구교통방송이 진행하는 행사이다.참가자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표어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TBN 대구교통방송에서 학생들 등교시간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에 동참하는 참가자의 음성이 1주일 가량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6일에는 서구 달성초등학교에서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도로교통공단 대구지역본부,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굣길 초등학생들의 보행 안전지도와 함께 학교 주변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스쿨존 제한속도 준수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했고,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 3배 부과(승용 4만원→12만원) 안내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지도했다.이 밖에도 대구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굿네이버스 서부지부와 합동으로 어린이 보행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의 교통안전시설 점검과 통학로 교통안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취약한 시설은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더불어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체계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조성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교통안전 실무자 TF회의, 전문가 자문 등으로 협업체계를 강화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등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6

택시 승차대 주소 부여… 위급상황 신속 대응

대구시가 택시이용 편의 개선에 돌입한다.대구시는 택시 승차대에 주소를 부여하고, 권역별 택시쉼터를 조기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택시 승차대 주소 부여는 인터넷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검색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택시운전자 및 승객의 승차 편의를 도모하고 범죄, 파손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출동 및 대응 가능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택시 승차대 10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변 여건과 시민·택시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주요 교통 관문에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하지만 승차대 관리 및 정확한 위치 안내 등 이용에 불편함이 있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려운 점이 문제가 됐다.이에 승차대마다 사물주소를 부여해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경찰, 소방 등에 대응이 가능할 수 있게 조성한다.이번에 부여하는 택시 승차대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사물번호, 사물명칭으로 구성되고 국가정보시스템에 저장돼 인터넷과 내비게이션 검색으로 정확한 위치 안내가 가능해진다.또 택시쉼터의 경우 택시운수종사자의 장시간 근로 및 열악한 근로여건을 감안해 택시운전자 복리시설인 휴게실·화장실·주차장·운동기구가 구비된 택시쉼터를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대구시는 전액시비를 투입해 권역별로 1개씩 앞당겨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오는 2023년까지 매년 2곳씩 조기에 조성할 계획이며, 간이형 쉼터도 구·군 및 업계의 수요 조사를 통해 권역별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장은석 대구시 택시운영팀장은 “현재 대구시가 운영하고 있는 망우당택시쉼터는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쉼터를 권역별로 조기에 확대 조성해 운전자의 적절한 휴식보장과 대시민서비스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6

동화사 극락전·수마제전 보물지정서 전달식

대구 동구는 26일 동화사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132호, 제2133호인 극락전 및 수마제전 보물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구 동화사 극락전’과 ‘대구 동화사 수마제전’은 조선시대의 목조건물로 팔공산을 중심으로 영남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과 당시 이 일대에서 주로 활동했던 같은 계보의 기술자 집단에서 조영된 건축물이다. 시대적으로 앞서고 각각의 구조적 특징이 잘 나타나 역사, 학술적 조형예술적인 면에서 보존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됐다.동화사 극락전은 지난 1600년(선조 33년)에 중건을 시작했으며, 그 중 금당이 제일 먼저 건립됐다. 금당은 현재 극락전이며 임진왜란 이후에 재건된 조선 후기 불전 중에서는 건립 시기가 빠른 편에 속한다. 처마와 창호, 단청 등에서 일제강점기 이후의 변화가 확인되지만, 전체적인 구조와 의장은 건립 당시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또 수마제전은 극락전의 뒤쪽에 있으면서 고금당(古金堂)이라고 한다.이 목조건물은 사방 1칸 규모로, 다포식 공포를 가진 맞배지붕으로 된 불전이다. 사방 1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불전은 현재 국내에서 수마제전이 유일하다.배기철 동구청장은 “동화사 측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승격을 축하한다”며 “동구에는 대구시 지정문화재의 약 34%가 분포돼 있는 만큼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 관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6

이번엔 종합병원發 기습 대구 또 껑충 뛰어 ‘101명’

대구에서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최근 사흘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1명 추가되는 등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의 원인이 델타변이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특별 방역 대책에 나서는 등 확산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의료기관 4곳에서 97명이 감염됨에 따라 즉각 대응팀(T/F)을 구성하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즉각 대응팀은 ‘준수사항 네 가지’를 권고 사항으로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달 6일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94곳을 상대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가 제시한 준수사항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종사자와 간병인 및 보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출입하도록 했다. 또 의료기관 면회객 방문 금지, 음성 확인이 된 보호자 1인 등록 및 관리 후 등록 보호자만 병원 내 출입, 증상 있는 종사자·간병인·보호자는 신속히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확진자 40%가 청소년인 동전노래연습장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룸 이용 전·후 10분 이상(자연 환기시 30분) 환기와 다음달 1일부터 시설 관리자, 운영자 및 종사자에게 격주마다 PCR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동전노래연습장 164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7일 5개반 27명을 투입해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는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 등에 대해서도 고강도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25일 0시 기준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1명을 기록했다.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수성구·동구·달서구 소재 M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5일(121명) 이후 20일만이다.이 가운데 대가대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42명이며 의사 3명과 간호인력 8명도 포함됐다. 이 병원은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처음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25일 0시까지 타지역 감염 2명을 포함해 모두 71명(종사자 24명, 환자 37명, 보호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0시 이후에도 10여 명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7명은 돌파 감염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은 현재 원내 입·퇴원 환자 700여명, 종사자 2천158명, 보호자 및 간병인 260여명 등 3천여 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5

‘2021 Pre-스타기업’ 20社 신규 지정 주력산업 9곳·5+1 미래 분야 11곳

대구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2021년 신규 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25일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는 지난주 스타기업 8개 사 선정에 이어 20개 사를 신규 Pre-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유망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된 20개 사의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54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24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48%에 이르고, 산업분야별로 주력산업 분야 9개 사, 미래 산업분야 11개 사 등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고루 선정됐다.주력산업 분야에서는 대건금속, (주)소포스, (주)이룸쿡, (주)제이에스코리아, (주)창보(이상 뿌리·소재), (주)씨엠케이푸드, (주)엑스팩토리, 영원(이상 도시형 산업), 아레텍(주)(지능형기계)이 선정됐다. 또 5+1 미래 산업분야에서는 (주)릴리커버, (주)무지개연구소, (주)제나, (주)지비소프트(이상 ICT융합), (주)라지, 비젼디지텍(주), 퍼시픽엑스코리아(주)(이상 미래형 자동차), (주)로우템, (주)엠모니터, (주)씨티셀즈, (주)아스트로젠(이상 의료)이 선정됐다.대구시는 올해부터 Pre-스타기업 선정 시 혁신적 기술로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유형인 대구형 유니콘 기업을 일반기업과 별도의 트랙으로 선정했다. 향후 대구형 유니콘 기업은 중기부 유니콘 사업과 연계한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형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주)아스트로젠, (주)씨티셀즈(이상 의료 분야),(주)릴리커버, (주)무지개연구소, (주)제나, (주)지비소프트(이상 ICT융합 분야) 이상 6개 사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규 Pre-스타기업 20개 사가 선정되면서 Pre-스타기업이 141개 사가 됐고, 11개 사가 대구의 5+1(의료, 에너지, 미래차, 로봇, 물, 스마트시티)산업분야에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 예비스타기업의 성과가 곧 대구경제의 미래라고 할 수 있고 기술파급력 및 고용창출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작지만 강한 소기업 집중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8-25

배달앱 ‘대구로’, 대구 전역 서비스 운영 돌입

시범 운영 중인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25일부터 대구 전역에 오픈,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로’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시가 마련한 사업이다. 대구시는 ‘대구로’의 홍보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이날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시민 서포터즈는 자발적인 시민참여형 서포터즈로, 첫 출발하는 ‘대구로’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개인 SNS홍보 및 대구로 입소문내기, 우리 동네 맛집 소개 등 ‘대구로’의 대시민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더불어 대구시는 이번 정식 오픈일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민간서비스사업자와 협의해 라카이코리아 등 민간 기업과의 협업, 시민 참여 영상공모전 개최, 이외에도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속에 우려와 기대를 가지고 출발하는 ‘대구로’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중장기적으로 대구형 배달플랫폼 ‘대구로’를 세대별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실험적 가치를 담아 계속 혁신하는 플랫폼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10일부터 달서구, 달성군 지역에서 2주간의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병행해 왔다. /이곤영기자

2021-08-25

대구 미래관광 이끌 주인공 어디 있나요?

대구시가 대구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구 3대문화대학 ‘대구관광히어로’ 교육생(3기)을 모집한다.‘대구 3대문화대학’은 대구지역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관광 진흥을 위한 관광아카데미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9년 1기 사업(관광브랜딩전문교육·26명), 2020년 2기(대구미식관광창업교육·19명)을 추진해 총 14명의 취·창업을 이끌었다. 올해는 3기 대구관광히어로 3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대구관광히어로’는 대구의 3대문화(가야·신라·유교)와 대표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구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갈 관광분야의 전문인재를 일컫는다. 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를 최신 트렌드와 관광사업의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관광전문가로 양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선도하고 지역 시민이 주인이 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관광마케팅 기법과 차별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한 관광기획, 대구관광의 브랜딩화, 그리고 관광상품의 인큐베이팅의 순으로 구성되며, 수료생 중 선발된 특화아이템(5팀)에는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제품홍보 및 마케팅 컨설팅 등 추가 사업비를 제공할 예정이다.교육은 오는 9월 개강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 지역 거주 청년(만 19∼39세) 중 관광 분야의 취·창업 희망자 또는 최근 2년 이내 창업을 진행한 초기 창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접수 및 세부 내용은 오는 9월 8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 go.kr), 대구관광재단 홈페이지(www.d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분야에 관심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자생력을 갖춰 지역 관광산업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의 디지털 관광 시대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관광전문가를 꾸준히 양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25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개최 내달 3일부터… 올해 10회째 맞아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 강정보 디아크 및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미술제는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예술을 담다, 달성을 품다 Then-Now-Forever’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지역 대표 예술축제인 미술제는 예술의 역할과 가치 재고를 목표로 예술적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현 시점을 반영한 ‘예술, 자연, 인간’을 키워드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의 소중함에 소통과 공감을 더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도태근 신라대학교 교수가 예술 감독으로 선임됐고, 전시에는 엄선된 27팀의 국내·외 작가들, 특별전시는 달천예술창작공간 제1기 입주 작가 6명 및 대구 예아람학교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다.달성문화재단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관람객이 오디오 가이드 어플을 통해 작품에 대한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 의도에 대한 설명을 쉽게 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작품 캡션에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QR코드를 삽입해 주간·야간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작품의 여러 이미지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5

대구 스포츠레저 산업주간, 27~29일 엑스코서 열린다

영남권 최대 스포츠레저전문 전시회인 ‘2021 대구스포츠레저산업주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500개 부스 규모로 캠핑, 낚시, 골프, 웰니스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주)더페어스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시 체육회,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한국낚시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14회 대구골프엑스포, 제9회 대구캠핑엑스포, 제6회 대구낚시엑스포와 새롭게 구성된 ‘2021 대한민국웰니스위크’가 함께 개최돼 우리나라 스포츠·레저산업에 신선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에서 개최되는 스포츠레저 관련 전시회 최초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국내인증 전시회로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스포츠레저 관련 참가업체들을 위한 유통상담회가 마련된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D-SPOLE BIZ 유통상담회에서는 대형 홈쇼핑, 소셜커머스,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국내 최대 유통 MD를 초청해 스포츠레저 중소기업들의 매출액 증대 및 신규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D-SPOLE 전시회 사무국과 지역 유통사 간 유통자문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유통망 확대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참가기업들에게 무료 온라인전시관을 운영하며, 국내 유명 캠핑 및 낚시브랜드(제조사)를 초대해 지역 유통사와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다.입장료는 3천원이며, 홈페이지(www.d-spole.co.kr)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