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필수적 기술”<br/>대구시 독자적 생태계구축 나서<br/>지역 기술혁신지원센터 설립<br/>문화자원 NFT 제작·지원 등
최근 비대면 디지털 수요의 폭증으로 블록체인은 운전면허증, 신원확인, 디지털자산(NFT, STO)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우선 시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인넷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위한 역량 함양, 지역 특화산업 육성, 데이터 기반의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된 대구시만의 독자적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ABB 해커톤대회, 규제샌드박스지원, 초기시장 진출지원,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등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수요 발굴에서 검증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개 이상의 지역 블록체인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과기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육성 공간구축, 개발 환경 조성, 협력 네트워크 교류, 인재 양성 등 전주기를 지원하게 되며 향후 지역 블록체인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무형 문화유산, 미술 소장품 등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NFT 제작·지원,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역 디지털자산 홍보 등의 지역 디지털자산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미래로 더 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과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