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생금융 지원 ‘관심’
상생금융 바람을 불러 일으킨 이 원장은 지난 2월 23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을 찾았다.
이 원장 방문 이후 금융지주는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면제, 2금융권 대출전환상품 출시, 주담대 금리 인하, 기업 관련 대출 등 대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내놨다.
이 원장은 이번 대구은행 방문에서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을 통해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려고 노력한 점을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이 원장 방문에 앞서 지난달 중·저신용 차주 대상 ‘햇살론 뱅크’ 비대면 대출한도를 상향하고, 올 한 해 동안 이용 금리를 0.5%포인트 인하를 발표라는 등 상생금융 바람에 동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 원장은 지난달 BNK부산은행을 방문한 뒤 부산은행이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대출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에서는 대구은행의 상생금융 패키지가 아직까지 미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금융지주 마다 경쟁이라도 하듯이 상생금융방안을 키우면서 대구은행은 어떤 내용의 실질적인 서민금융지원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