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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들안길 순회… 투어버스 오늘부터 시범 운영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3-04-04 19:51 게재일 2023-04-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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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한 석 등 12석 갖춰<br/>60분 간격 하루 7회 운행<br/>월요일·설·추석 당일 운휴

대구 수성구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수성투어버스’를 도입한다. <사진>

이번 사업은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서로 연결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방문객들에게 관광 편의성 증대 및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투어버스는 수성못과 들안길 먹거리타운 일대 8.2㎞ 구간을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운행테스트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6월까지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시범운영기간을 가지고, 오는 7월부터 유료로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버스는 25인승으로 장애인 휠체어 한 석을 포함해 12석을 갖춘 1층짜리 오픈형 버스다.

이 버스는 평균 시속 30㎞의 속도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6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승강장은 총 10개소다.

주요 코스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수성못∼아르떼 수성랜드∼들안길 먹거리타운∼황금역 등이다.

하루 7회 순환 운영되며,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에는 운휴한다.

특히 통합 플랫폼인 ‘대구트립’ 앱을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면 ‘수성투어버스’의 위치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고, 수성못과 들안길 일대 음식점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한, 수성투어버스 내부에서는 좌석마다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130개 가맹 음식점 등의 홍보영상도 볼 수 있으며,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일대 숙박업소 예약과 더불어 대구지역 관광지 추천 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까지 가능해져 외국인 관광객까지 챙긴다.

수성구 관계자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과 대구 관광 데이터 플랫폼이 개발 및 구축이 완료돼 이달 오픈할 예정”이라며 “수성투어버스의 경우 5일부터 정류장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은 탑승이 가능하니 많은 이용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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