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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금난 소상공인 보증 만기연장으로 재도약 돕는다

대구시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보증 만기연장으로 일시상환 부담경감 및 재도약 기회를 제공한다.대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1년도 제3차 대구형 경제방역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으로 오는 26일부터 시행하는 브릿지 보증사업을 지원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마음대로 폐업도 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만약 경영악화로 폐업할 경우 사업자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기존 보증을 즉시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기존 보증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 및 부도로 이어질 경우 개인신용에 영향을 주게 되어 사실상 재도약 기회를 상실히게 된다.이에 대구시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브릿지 보증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브릿지 보증’은 폐업 소상공인들의 기존 보증을 만기를 연장해 정상적으로 상환이 가능하도록 개인보증으로 전환해주는 제도로써, 대구시는 국비 20억원을 포함 총 80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브릿지 보증사업 시행을 위해 출연한다. 브릿지 보증을 신청하려면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사업장 소재지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은 더욱 가중화되고 폐업이라는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며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불가피하게 폐업하더라도 브릿지 보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2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대구시 “6명 형사고발” 코로나 확산 차단 총력

대구시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자가격리자 6명을 적발해 형사고발키로 했다.22일 대구시는 지난 19일 자가격리자 중 개인용무로 이탈한 4명, 20일 및 21일에는 친구집 방문목적으로 이탈한 인원들을 각각 적발해 6명 전원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르면 격리조치를 위반하거나 거부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 구상권 청구, 생활지원금 미지급 등에 처해질 수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 시작 당시 음성판정을 받은 밀접접촉자들 중에서 잠복기를 지나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대구시 확진자 3천300여명 중 21%인 720여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자가격리자 4만7천700여명의 1.5%에 이르는 것으로 격리자 생활수칙을 위반할 경우 추가전파가 우려된다.대구시는 자가격리자 및 가족·동거인 생활수칙 준수를 고지하는 한편, 격리장소 무단이탈을 범죄행위로 보고 생활수칙 위반행위에 대한 기동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 중 외출금지, 가족·동거인과 접촉않기, 개인물품 사용하기,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의무 설치 등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방지 등 관리강화를 위해 구·군 자가격리자 관리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가격리자 중 취약계층은 복지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폭염에 따른 열악한 환경을 점검하는 등 필요한 조치와 함께 온열 환자 발생시 병원과 임시생활시설을 적극 활용해 자가격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한교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 등으로 지치고 힘겹지만, 자가격리자께서는 나와 가족 나아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가족·동거인들도 격리해제일까지 모임이나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그동안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 116명을 적발해 내국인 93명은 형사고발했거나 고발예정이고, 외국인 6명은 강제출국토록 법무부에 통보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2

청양고추 생산 옥포농협 이상은씨, 대구지역 첫 청년농업인상 수상

대구농협(본부장 이수환)이 22일 농협중앙회 주관 ‘2020년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수상자인 옥포농협 조합원 이상은(33)씨와 함께 시상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은 농업·농촌 활력화와 영농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우수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이상은 조합원은 지난 2014년 귀농해 현재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서 청양고추를 전문 생산하는 ‘핫(Hot) 플레이스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최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농협중앙회는 이 조합원의 젊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청양고추 양액재배 기술 및 무인방제기를 활용한 영농기계화 도입 등 친환경·스마트 영농 구현에 앞장선 점과 초등학교 대상 체험교실 강의 등의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달성군 모범선행 군민상’을 수상한 경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이상은 씨는 “농업·농촌에 대한 사명감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과 재배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SNS를 통한 영농기술 공유 등으로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향한 가교가 되어 농촌 활력화에 힘을 보태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2

뉴노멀시대 코로나19 대응 新대구관광 전략 짠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디지털전환 추세에 대응하고자 ‘2021년 대구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대구를 방문한 국내관광객의 여행동기, 만족도, 여행소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미래형 대구관광전략 수립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조사는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 국내관광객 대상으로 과학적인 조사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생산함과 동시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대구관광정책 방향을 수립할 목적으로 진행된다.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조사는 대구시를 방문해 관광활동을 경험한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2천명을 표본조사해 7개 분야, 42개 항목으로 조사가 이뤄지며, 오는 2022년 7월 분석결과를 통계청에 사전승인 후 공표하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급감으로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이후 여행 결정 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 코로나19 확산으로 포기한 여행활동 등 추가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대구여행조사를 통해 국내관광의 현실태를 제대로 진단·분석해 뉴노멀시대 ‘코로나19 대응 대구관광 재도약 프로젝트’ 등 전략적 대구관광 발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0

대구문화재단 기부운동, 문화후원 본보기 자리매김

‘대구문화재단 기부챌린지’가 지역의 ‘메세나(mecenat)’로 자리잡고 있다. 지역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권정호 전 예총회장(대구문화재단 이사)이 20일 대구문화재단에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동양고전연구회 모임인 동유회의 최용호 동유회 회장, 이화언 동유회 명예회장, 오수근 동유회 사무총장이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을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써달라며 동유회 명의의 기부금을 전달했다.또 지난 2일에는 지역경제연구회(회장 곽종원) 회원들이 대구예술발전소를 방문해 전시를 관람한 후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혁신성장포럼, 지능형자동차미니클러스트, ㈔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대경지회 등 지역 연구모임, 단체, 동호회 등에서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대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6기 대표로 취임한 이승익 대표이사로부터 시작된 문화기부운동은 올해 본 궤도에 올랐다. 매월 1천4원을 기부하는 천사의 힘, 매월 1만원을 기부하는 만원의 동행, 희망기부, 일시기부 및 조건부 기부 등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는 현재까지 102건(일시기부 31건, 조건부기부 12건, 정기기부 59건)으로 10여 개월간 누적금액은 1억9천405만2천778원에 이른다.특히,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실질적 기부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이 재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 지역 메세나 확산에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기부챌린지에 힘입어 재단은 지난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문화예술후원 협력 네트워크 지원 공모사업에 ‘문화예술 시민 기부 챌린지 기반조성’ 사업이 선정돼 1천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동일 사업으로는 전국 최고액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20

대구 수성구 “연말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곳 확충”

대구 수성구가 올해 연말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곳 확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19일 수성구는 오는 8월 말까지 신축 아파트 5곳과 기존 공동주택 내 운영 중인 민간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총 10곳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설치·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보육환경 개선비와 보육교직원들의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사의 만족도가 높고 스트레스가 적어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지난 1일 기준 수성구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25.9% 수준으로, 전국 국·공립 비율(15.5%)과 대구시 국·공립 비율(16.2%) 대비 월등히 높다. 올해 10곳을 확충하면 내년에는 32.5% 정도로 전국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부모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육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현재 시지동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며, 오는 2022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센터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험놀이터, 장난감 교구 대여 등 아이들의 성장 지원과 부모와 보육교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9

라마르대구현대점, 아양아트센터에 키오스크 기증

라마르대구현대점(원장 박민형)이 19일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 키오스크를 기증했다.이날 아양홀 로비에서 열린 키오스크 기증식사진에는 배기철 동구청장과 김기덕 아양아트센터 관장, 배상관 본부장을 비롯한 라마르대구현대점 박민형 대표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라마르대구현대점이 기증한 키오스크 2대는 아양아트센터의 공연, 전시, 행사 등 각 종 프로모션 홍보 채널로 활용해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아양아트센터와 라마르대구현대점은 지난 4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 가치의 확산을 위한 홍보 협력 및 다양한 업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라마르대구현대점 박민형 원장은 “이번 키오스크 기증이 아양아트센터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의 홍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양아트센터와의 다양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배기철 동구문화재단 이사장은 “키오스크를 기증한 라마르대구현대점 박민형 원장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기증식을 통해 아양아트센터와 라마르대구현대점의 회원간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대구시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7-19

대구시의회, 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택 조례 개정안 원안 가결

대구광역시의회 김대현 의원(서구1)이 제284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이 조례안은 주택건설사업 시 임대주택공급에 대한 인센티브로 용적률을 완화 받아 추가로 건설하는 면적 중 임대주택의 비율을 정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임대주택 건설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추가 건설하는 면적의 절반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도록 그 비율을 규정했고, 그 밖에도 신축 아파트단지의 품질점검 중 개별세대 전유부분 점검을 위한 표본 세대의 선정방식을 점검단의 현장 임의선정에서 사용검사권자가 직접 선정해 점검단에 통보하도록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김 의원은 “비록 지금까지는 현장과 주민들의 임대주택 기피현상으로 인해 공급실적이 없지만, 최근 주택시장의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는 만큼, 주택건설업자들이 사업성 확보를 위한 임대주택건설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례개정을 계기로 대구시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다양한 계층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성숙한 사회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올바른 지향점”이라며, “분양주택과 함께 공급되는 임대주택도 단지 내에서 각종 편의시설이나 동선 등에 차별받지 않고 건설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대구시의 주택정책에 ‘소셜믹스’ 가 반영되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며 조례개정 이후의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9

“인재양성·창업기업 육성으로 대구 게임산업 혁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유현, 이하 DIP)과 계명대학교·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범준·김지현)이 게임분야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DIP는 지난 16일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금지원, 창업지원 등의 공동사업 전개, 우수 예비창업자의 적극 발굴·육성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따라서 게임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게임콘텐츠를 제작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1억원 규모의 (가칭)‘예비 창업자 발굴 제작지원’ 사업을 7월 내 공고 예정이다.DIP는 팀으로 구성된 우수대학생을 선발해 창업에서 마켓 출시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역 중견 게임기업이 보유한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올해 창출되는 성과의 추이에 따라 사업 규모를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김유현 DIP원장은 “지역기업, 대구시, 지역대학, DIP가 힘을 합쳐 매년 지역의 게임산업을 성장시켜왔다”며 “인재양성과 창업기업 육성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보다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지역 게임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비창업자 발굴 제작지원’ 사업을 준비 중인 DIP의 대구글로벌게임센터는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지난 2014년부터 대구무역회관에 자리하고 있다. 입주공간 제공, 게임제작, 글로벌 퍼블리싱, 대구게임아카데미 등 지역 게임산업 육성기능을 전담하며,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19

대구시, 그린섬유도시 조성 속도

대구시의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사업’이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재정 인센티브 30억원을 확보해 그린섬유도시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총 252건 사업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대국민투표, 3차 경진대회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건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대구시가 제출한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사업’은 버려지는 PET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PET병 활용 고순도 재생원료 확보, 고품질 재생원료 제조기반 구축, 그린섬유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지원 등으로 구성된다.대구시는 앞으로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초단체 및 수거업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고순도 재생원료’를 확보하고, 섬유전문 연구소를 중심으로 제조기반을 구축해 지역 그린섬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전 세계 그린섬유 시장은 연평균 9.2%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PET병을 재활용해 생산한 고부가가치 재생원료가 10% 미만에 불과하다. 그 조차도 95%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우리가 입는 옷 4벌 중 3벌은 폴리에스터 섬유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버려지는 PET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폴리에스터를 생산한다면 탄소감축은 물론이고 그린섬유 육성을 통해 300억원 이상의 관련 기업 매출증대와 6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2021-07-18

대구 달서구, ‘2021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 6곳 1차 선정

대구 달서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에 6곳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달서구는 올해 4월 KTTP사업을 통해 관광두레PD(9기) 사업에 류지현PD가 선정됨에따라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및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사업체 발굴에 나섰다.달서구는 11곳 업체를 발굴해 신청했고, 이 중 6곳이 관광두레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주민사업체는 현장실사와 온라인 아카데미, 발표평가 등을 거쳐서 최종 5곳 안팎으로 선정한다. 선정 업체는 최대 5년간(기본 3년+연장 2년) 역량 강화, 컨설팅, 파일럿 사업, 홍보·마케팅 등 최대 1억 1천만원 상당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는다.관광두레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음식, 숙박, 여행알선, 기념품 등)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의 핵심정책을 주민과 함께 관광상품으로 만들어가는 이러한 과정들이 두레의 진정한 가치”라며 “최종 선정되는 주민사업체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18

“민간건설공사에 지역 인력 60% 이상 고용 권장”

대구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마련됐다. 오는 21일 대구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전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중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의 사용 권장비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사진 의원(달서구3)이 제284회 임시회에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민간의 건설공사 현장에 시장이 지역의 인력, 자재, 장비 등을 일정비율 이상 고용·사용하도록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15일 건설교통위원회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김 의원은 “지역의 민간 건설발주 물량은 넘쳐나지만, 정작 지역 인력이나 자재, 장비 사용의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지역건설업계가 느끼는 체감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지역건설업계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행 제도보다 강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무엇보다 지역건설업계의 보호제도 강화를 위한 조례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지역의 민간 건설공사에 대해 고용하는 인력 중 지역주민을 60% 이상 고용하도록 하고, 지역업체가 생산 또는 납품하는 자재 및 지역 장비를 각각 50% 이상 사용하도록 시장이 권장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김 의원은 “대기업이나 기반이 되는 기간산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구지역의 열악한 산업구조와 생산유발효과나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건설산업의 특성을 함께 고려한다면, 지역의 건설산업 활성화는 매우 중요한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다뤄야 한다”면서 “특히, 지역의 민간건설공사가 매우 활발하게 발주되고 있지만 지역건설업계의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구체적인 지역인력과 관련 업체의 보호정책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조례 개정 당위성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대해 전국 어느 도시보다 선제적인 보호정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