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봇테스트 필드사업 3천억<br/>UAM사업 인프라 구축 400억 등<br/>내년 예산 반영 총력전 펼치기로
시는 23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국정과제나 대통령 지역 공약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및 숙원사업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 안 신청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로봇테스트 필드사업(총 2천999억 원) △모빌리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총 312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지 인프라 구축사업(총 400억 원)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총 120억 원) △AI·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부품 공급망 플랫폼 구축(총 200억 원) 등 5대 미래산업 관련 신규 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적·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아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여 우리 대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지혜와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부처는 4월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국비 신청을 받아 5월 말까지 부처 예산안을 작성, 기획재정부로 제출하며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