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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하천예보체계 확대로 장마철 홍수 피해 막는다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1년 홍수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장마철 유역 홍수 위험에 즉각 대응한다고 4일 밝혔다.홍수대응 계획은 올해 홍수기 홍수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천예보체계 확대 △관계기관 협력 및 언론소통 강화 △다목적댐 운영 개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예보체계 강화를 위해 홍수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홍수기 동안 홍수특보지점 2곳의 시범운영을 통해 하반기까지 지점을 22곳으로 확대하는 등 유역 홍수대응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언론 간 협력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낙동강홍수통제소, 부산·대구지방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상상황 및 댐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예정이다. 또, 홍수 시 재난주관방송사와 상시 연락이 가능한 핫라인 구축을 통해 홍수위험 상황과 전망을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다목적댐은 홍수기 동안 댐 수위를 홍수기제한수위 아래에서 운영했으나, 올해는 기준수위를 홍수기제한수위보다 더 낮춰 운영(호우경보 2회 발령 시에도 대응 가능)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장마에 대비해 현재 낙동강유역 10개 다목적댐의 용량을 약 17억8천만㎥까지 확보해 지난해 같은 시기(15억5천만㎥)보다 약 15% 추가 확보한 상태이다.손병용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댐 운영 시 추가적인 홍수조절용량 확보로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를 통해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조효섭 낙동강홍수통제소장은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홍수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홍수위험정보를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들께 신속·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7-04

가장 찾고 싶은 대구 관광지는…외국인들 ‘83타워&이월드’ 꼽아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꼽히는 ‘83타워&이월드’. ‘83타워&이월드’가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꼽혔다.대구시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활발해지면서 국제관광 교류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대구관광 인식 및 향후 방문의향 등에서의 변화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을 위해 ‘해외 주요 관광시장 대구관광 인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83타워&이월드(72%)와 팔공산케이블카(62.1%)를 코로나 이후 대구 여행 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로 선호했다. 이어 서문시장&야시장(59.5%), 앞산전망대&케이블카(49.1%), 동화사(48.5%), 근대골목(46.5%), 얼라이브 아쿠아리움(45.1%), 땅땅치킨테마랜드(42.6%), 스파밸리(42.3%), 동성로(41.9%), 수성못(38.8%), 김광석 길(36.5%), 구암팜스테이(34.9%), 디아크(32.7%), 시민안전테마파크(30.2%) 순으로 꼽았다.국가별로 83타워&이월드는 베트남(89.5%), 필리핀(88.9%), 인도네시아(86.5%), 일본(74%), 중국(48.5%)에서 선호도 1위를 기록했으며, 팔공산케이블카는 대만(72.5%), 태국(80.3%)에서 높은 순위를 보였다.대구 방문시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식도락 관광(57.6%)’이 가장 많았고, 자연경관 감상(53.8%), 쇼핑(46.2%), 전통문화체험(36.5%), 역사 유적지 방문(34.2%) 등의 순이었다.‘식도락 관광’은 대만(87.5%), 일본(80%), 태국(68.4%)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자연경관감상’은 베트남(77.9%), 태국(69.7%), 인도네시아(62.2%), 필리핀(57.4%), 중국(41%)에서 선호하는 활동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한류관련활동(38.9%)’이 다른 국가 대비 선호도가 높았다.해외에서 생각하는 대구의 도시 이미지는 ‘수려한 자연경관(86.7%)’이 가장 높았고 이어 우수한 관광정보 제공(82%), 문화·역사 유적지(81.5%), 편리한 접근성(77.5%), 우수한 숙박시설(76.6%), 다양한 볼거리(76.1%), 쇼핑 편의성(74.9%)이 뒤를 이었다.반면, 일본과 대만에서는 ‘쇼핑하기 좋다(49%)’와 ‘숙박하기 좋다(59%)’ 응답에서 낮은 응답률을 보여 다양한 숙박시설과 쇼핑 편의성을 개선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여행 및 대구 방문 가능 시기는 2022년(40.7%), 2021년 하반기(26.9%), 2021년(21.1%)순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이후 여행객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밀폐된 장소보단 개방된 야외 관광지를 선호하고, 여행 지역에서 ‘의료 및 진료시설과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중요한 조건으로 분석됐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패턴의 변화를 해외 현지조사를 통해 현실감 있게 대구관광의 현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목적으로 해외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조사가 불가해 온라인 패널 조사를 활용해 최근 3년 이내 한국 방문 경험 또는 방문을 검토한 현지 거주민 976명(중국 200명, 대만 200명, 일본 200명, 필리핀 54명, 베트남 172명, 태국 76명, 인도네시아 74명)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응답 조사로 진행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4

북구, 행안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 사업’ 선정

대구 북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교세 3억을 지원받게 됐다.‘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은 정부 저출산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지자체 사업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공간조성 사업비를 지원한다.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사업 16건 중 사업적정성, 추진체계 적절성, 사업효과성, 주체역량 등을 심사해 최종 5개 지자체(대구 북구, 부산 사상구, 경기 화성시, 강원 화천군, 충북 옥천군)를 선정했다.대구시는 지난 2017년 남구 ‘온마을 아이맘 센터’가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북구 ‘더·품·터(더불어 키우는 품속의 아이들을 위한 밝은 터전)’가 선정됐다.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행복북구 통합 가족센터사진 투시도’(동천동 930-1번지 일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추가 설치할 수 있다.정은주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된 북구 ‘더·품·터’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말 주민이 필요한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구·군은 지역적으로 균형 있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4

시민 참여로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조성

대구시가 금호강 대구권역(경산시 경계∼달성군 디아크문화관) 41.6㎞의 하천구역 및 인접 하천을 시민들의 힐링장소와 친수 레저공간으로 조성한다.대구시는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오는 11월 완료 목표로 현재 종합계획안을 작성 중이다. 영천시, 경산시, 대구시를 가로질러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는 국가하천인 금호강은 치수와 이수 위주의 기능만 유지해왔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성장에 따라 금호강을 따라 대단위 주거지역이 형성됨에 따라 문화, 관광, 힐링의 장소로서 시민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대구시는 금호강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고 주변 주요 거점지역과 연계 개발해 랜드마크 수변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하천기본계획 변경 시 금호강의 현재 주변 여건에 부합되는 친수구역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및 친수시설 도입이 가능해졌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그간 금호강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 개선사항 및 금호강에 도입 필요한 친수공간 등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이달 말까지 시 홈페이지 및 대구시 공식 SNS채널(블러그,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이번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금호강 그랜드플랜을 완성하고 금호강을 시민들의 자긍심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켜 대구를 내륙수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4

백화점 등 대구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사회 기여도 낮다

대구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실적 점검 대상인 8개사 32개 점포의 지난해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10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그 결과 지역 제품 매입비율과 지역 인력 고용 비율만 소폭으로 증가했을 뿐 지역 금융 이용, 지역 제품 매입, 지역 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은 감소했다.대구에서는 롯데(4), 이랜드리테일(6),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12개점, 롯데마트(2), 이마트(7), 코스트코(2), 홈플러스(9) 등 대형마트 20개점이 진출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대기업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 지역 금융 이용 을 포함해 △지역 제품 매입 △용역발주 △인쇄물발주 △지역 우수 제품 입점 △지역 인력 고용 △지역 상품판로 확대 △지역사회 환원 등도 모두 줄었다. 지역 제품 매입비율과 지역 인력 고용 비율만 소폭으로 증가했다.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지역 법인카드를 사용해 출장 교통비를 처리하는 등 지역 금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용역발주와 인쇄발주를 100% 지역업체와 계약하고, 사회환원 기부액도 21.6억원으로 가장 많이 하는 등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쇼핑 트렌드 확산 등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인, 대형유통업체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협력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대구시도 지역기여도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1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대구 홍보대사 위촉

대구시는 1일 오후 4시 시청 본관에서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라인에 합류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봄소리’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김봄소리’는 대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서울대 음대, 줄리아드 음대 석사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마치고 뮌헨 ARD 콩쿠르, 하노버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비에냐프스키 콩쿠르 등 세계적인 국제콩쿠르에서 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특히, 대구시향과 국내외 투어도 함께 하는 등 대구시 문화예술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큰 클래식 음악 연주자다.그녀는 올해 2월 세계적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 발매는 최정상급 연주자에게만 허락되는 영예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이다.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나고 자란 고향인 대구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님의 대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홍보대사 위촉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로, 바쁜 일정 중에 고향 대구를 위해 홍보대사를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음악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봄소리는 앞으로 2년 동안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구’ 브랜드와 대구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7-01

“중단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열 것”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등 대구의 해묵은 3대 숙원과제가 모두 해결돼 중단 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 7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짧게는 십수 년, 길게는 수십 년간 해결의 실마리를 보지 못했던 3대 숙원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이전 문제를 뚝심과 열정으로 모두 해결했다”고 강조하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중단없는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1997년부터 시작된 지역 숙원사업인 K-2 군공항 이전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지난해 8월 최종 이전부지가 확정됐고 6월 29일 발표된 서대구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 철도건설, 공항후적지의 미래첨단신도시 건설 등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4년부터 논의되어 온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도 2019년 말에 건립 예정부지를 선정했고 1991년 페놀사태 이후 시작된 취수원 이전 문제도 지난주 정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이 확정되면서 근본적인 먹는 물 문제가 해결됐다”며 “수십 년 동안 대구가 간절히 바라온 3대 숙원과제가 소중한 결실을 맺게 돼 더 큰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산업은 112개 기업이 입주하고 로봇산업은 현대로보틱스 등 202개 기업, 의료산업은 145개사가 고속 성장하고 있는 등 5+1미래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대구 산업구조를 대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10년내에 대구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교통신경망 구축, 서대구선 트램도입 등을 통한 지역내 균형발전과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등 3대 주민참여시정을 통한 신청사부지 선정,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k-방역의 중심도시이자 세계적인 방역 모범도시로 위상 제고, 경제방역을 통한 경제회복, 영·호남 달빛 동맹으로 대표되는 상생 협력 등을 주요 성과로 손꼽았다.권 시장은 대구경북통합공항의 차질없는 추진과 공항연결철도 건설 및 후적지 개발, 사람을 키우는 매력적인 인재도시 육성,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건설, 대구경북통합 등을 향후 추진 과제로 내세우고 “지난 7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과제를 실천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지지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30

“또 희생하라? 월배차량기지 이전 안돼”

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동구의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30일 대구 동구의회는 제309회 1차 정례회에서 차량기지 안심 통합 이전과 관련 “동구 주민들과 동구의회 의견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동구의회는 “지난 2월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통합이전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며 주민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대구시가 결국 그 방안을 채택했다”며 “여기에 더해 대구시는 오는 2029년 신설 예정인 도시철도 엑스코선 차량기지를 이시아 폴리스 내 봉무IC에 신설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또 “대구공항 통합 이전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안심차량기지와 이시아폴리스 주변 지역이 새로운 주거지로 급부상함에도 대구시에서 기피 대상을 신설하려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이라고 비난했다.특히 “그동안 공항을 품고 있는 탓에 제대로 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행사하지 못한 동구인데도 또다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대구 동구의회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 통합 이전 중단과 안심차량기지 즉각 폐쇄 및 엑스코선 차량기지 봉무 IC 신설 계획 철회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차량기지 통합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동구 곳곳에 반대현수막을 설치하고 대구시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욱기자

2021-06-30

“지역현안 해결·민생안정 앞장”

제8대 후반기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출범 1년을 맞아 “코로나19 속에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한편 민생안정을 위한 제도개선과 시정견제에 힘썼다”고 자평했다.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등 시민의 여망을 담은 건의문(3회), 성명서(7회)를 발표하고, 중앙 정치권은 물론 타시도 의회와도 적극 협력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또 지방의회 전국협의체와 연대해 지방자치법의 국회 통과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법 개정에 따른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이밖에 지난 1년 간 총 8회 123일 동안 총 283건의 의안을 처리하며 내실 있게 회기를 운영하고, 시민의 안전 및 지역 경제 발전과 직결된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시정질문, 5분 발언,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시의회는 지난 1년간 조례안 총 159건 중 108건(67.9%)을 의원발의 안건으로 추진하며, 발의 건수의 증가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관련 제도개선에 집중함으로써 시민권익 신장에 기여했다.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온 결과, 30여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을 이루었고,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이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현안 사업이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남은 임기동안도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깊이 연구해서 대구의 미래를 앞서 대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의회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6-30

경제·시민단체 “달빛철도건설 신규사업 확정 환영”

대구상공회의소 등 대구 경제단체와 시민단체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반영·추진 확정된 것을 환영했다. 30일 이들 단체는 “국토균형발전의 대의를 실현시키는 ‘동서화합철도’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돼 추진 확정된 것을 250만 대구 시민과 함께 기뻐하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이면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한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영·호남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 20년 동안 영·호남에서 지속적으로 건설을 요구했지만,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추진되지 못하고 표류했다.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잇는 노선 길이 198.8㎞에 사업비 4조5천억원이 소요되는 철도건설사업으로, 노선은 대구와 경북, 경남, 전북, 전남, 광주 등 6개 광역단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거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철도는 남북 및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돼 영·호남 교류와 발전을 가로막았다.이에 두 지역의 경제·문화·시민단체는 동·서를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고,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동시에 국토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이번 달빛철도건설 신규사업 확정으로 두 지역은 산업과 물류를 비롯한 문화관광 등의 교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들 단체는 “대구와 광주, 철도가 경유하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지역민 970만명의 교류를 촉진해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30

대구시의회, 제·개정 조례안 등 27건 처리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는 30일 제28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0 회계연도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결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로 16일 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시의회는 정례회 16일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2020 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 승인의 건’을 포함한 동의·승인안 5건, 제·개정·폐지 조례안 20건, 의견제시안 1건, 기타 1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제3차 본회의에 상정했다.조례안은 19건을 원안 가결했고, ‘대구광역시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원계획의 수립 등에 관한 사항을 강행규정에서 임의규정으로 변경하는 등 일부 수정 가결했다.‘경상북도 군위군의 편입을 위한 대구광역시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이견 없이 ‘찬성의견’으로 상임위 심사를 마쳤으나, 기획행정위원회는 편입안에 대한 시·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2020회계연도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원안 가결됐으나, ‘어린이 특화 센터 건립 건’(동구 숙천동)은 입지 선정 타당성과 센터 활용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건을 삭제 후 수정 가결했다.경제환경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조례안 11건은 지난 4일 의회사무처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전문위원실 직원들이 전원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조례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다음 회기에 처리하기로 했다.회기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27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황순자 의원(달서구4)은 ‘워라밸 실현을 통한 저출산 대책 마련’, 이태손 의원(비례)은 ‘소아응급 진료시스템 대책 마련’,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다자녀 가정 및 저소득층의 상하수도 요금감면 개선’, 김동식 의원(수성구2)은 ‘지역난방공사의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문제’, 김지만 의원(북구2)은 ‘대덕승마장 정상화’를 주제로 발언한다. /이곤영기자

2021-06-29

“특권인사 레저시설로 전락한 대덕승마장, 시민에 돌려줘야”

대구시의회 김지만사진 의원이 30일 제28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덕승마장이 사회특권인사들의 레저시설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체육시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김지만 의원은 “대덕승마장의 자마회원들은 월 79만원의 이용료를 납부하는 대신 승마장 이용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반면, 일반시민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특정 시간만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는 공공체육시설의 설립 목적에도 맞지 않으며 사회특권인사들을 위한 시설로 오인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대덕승마장의 경우 전국 공공승마장의 자마비율인 6.4두를 크게 웃도는 자마 24두를 운영하고 있어 시민 중심의 체육시설이 아닌 자마회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공공 승마장의 설립 목적인 일반시민 승마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또 시설공단이 지난 2014년 4월 사용료 현실화와 자마비율 감소를 위해 자마사용료 인상을 단행하자 자마회원들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해 자마회원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문제를 조율했던 사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의 명의로 말을 등록하는 등의 방법으로 1인 2마방을 운영해온 의혹이 있으며, 본인의 말을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강사를 불러와 개인 불법레슨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1년간 자마회원 25명 전원이 222회 사용료를 연체하는 등 대덕승마장을 위탁 운영하는 시설공단을 어렵게 만들어 왔다. 특히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대구시의회는 대덕승마장에 문제해결을 요청했고, 이에 시설공단은 자체 운영개선계획 수립과 승마장 운영활성화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나 자마회원들의 과도한 권리투쟁과 지속적 민원제기로 현재까지 개선되지 못한 상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자마회원들은 지난해 12월 시설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대구지법에서는 공단의 개선요청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소송이 기각되는 일도 있었다.김 의원은 “이번의 자마회원 소송기각을 계기로 대구시와 시설공단이 적극적으로 대덕승마장의 공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문가 원가분석을 통한 자마회원에 대한 사용료 현실화(1마당 약 118만3천307원), 자마감소를 위한 장기적 계획수립을 통해 그간의 불합리한 운영실태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며, 자마회원 역시 일반시민과 동일하게 승마장 예약 제도를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대덕승마장은 대구시가 1993년 건립해 대구승마협회에 위탁 관리했으나 협회 회계부정 등의 문제로 2009년 대구시설공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대덕승마장은 강습용으로 운영하는 공단마 33두와 개인소유의 자마 24두, 총 57두를 보유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9

자동차종합검사 인력 양성 서두른다

대구시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자동차종합검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최근 환경부의 관련법 변경 제정 및 시행에 따라 현재 자동자정비기능사 이하 자격으로 근무하는 인력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이상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대량 실직 등 고용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자동차종합검사 인력 기준이 올해까지는 ‘자동차정비 기능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소지한 자’로 인정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고, 제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자’로 강화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이번 관련법 개정에 따라 권역이 확대되면서 대구 달성군, 포항시, 경산시, 구미시, 경주시, 영천시, 칠곡군 등이 자동차종합검사 추가지역으로 지정돼 종합검사 시행지역에 포함됐다. 종합검사 추가지역 지정에 따라 대구시 인근지역까지 종합검사지역이 확대돼 자동차 종합검사 검사원의 인력 부족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업체 간 부당 스카우트, 급여 인상으로 구인난까지 가중될 전망이다.대책 중 하나로 현재의 일반 검사원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종합검사 검사원으로 전환할 경우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대구광역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은 내년도 자동차 종합검사 검사원의 자격요건 강화에 대비할 인력 수요가 최소 1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치러질 예정인 ‘자동차정비산업기사’ 3차 자격시험에 대비할 긴급 인력양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아 대구시에 요청했다.이에 대구시와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 등을 통해 지원하기로 하고, 다음달 5일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에서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1-06-29

달구벌과 빛고을 상생 열차, 진통 끝 기적 소리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20여년 만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 또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를 잇는 광역철도 등 대구 경북지역 6개 사업이 신규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향후 10년간(2021∼2030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애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동서화합의 상징인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를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부활했고 올 4월 초안에 포함됐던 신규사업 5건은 원안 그대로 최종 확정됐다.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잇는 노선길이 198.8㎞, 4조5천158억원이 소요되는 철도건설사업이다. 광주, 전남(담양), 전북(순창, 남원, 장수), 경남(함양, 거창, 합천(해인사)), 경북(고령), 대구 등 6개의 광역지자체 10개 지자체를 경유한다.달빛내륙철도는 경제성 논리에 밀려 1∼3차 계획에 이어 지난 4월 공청회에서도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되면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다.그러나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국토부와 청와대를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4월 28일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 6개 시·도지사 공동의 대통령 건의 공동호소문 발표 및 공동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또한 영호남 시도의회와 시민단체 등이 연대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신규사업으로 반영시키는 값진 성과를 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는 동서로 단절된 지역갈등의 고리를 끊어내고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소통과 화합, 국가균형발전을 제대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부터 여야를 뛰어넘는 협치와 상생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달빛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광주~대구간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서화합과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에도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광주시와 함께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2027년 완공예정인 대구경북통합공항 일정과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달빛내륙철도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확정된 사업은 대구경북선,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연장, 김천∼구미 광역철도, 문경∼김천 내륙철도, 점촌영주선(전철화) 등이다.대구경북선(61.3km·2조444억원)은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현안이다.또한 광역철도 사업으로 선정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연장(5.0km·2천52억원)과 김천∼구미 광역철도(22.9km·458억원)는 지방 광역 경제권 내 거점을 연결해 지방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지방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해 광역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신거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될 전망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미 시행중인 사업의 정상 추진은 물론 4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경북도의 백년대계 철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이창훈기자

2021-06-29

대구 사적모임도 우선은 8인까지

대구시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을 8인까지 허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적용한다.시는 총괄방역대책단 회의와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 적용을 결정하고, 시민들의 급격한 방역 긴장도 이완 등을 우려해 사적모임은 2단계 기준인 8인까지만 허용하는 등 2주간 이행 기간을 두기로 했다.또 향후 이행 기간 완료 전 확진자 증감과 방역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적모임의 완화여부와 이행 기간 연장에 대해 범대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대구 인근 지역에서의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지역으로 확산 가능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의 시작으로 지역 간 이동 증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추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에 따른 ‘모임’ 수요 급증 우려 등을 고려한 것으로 2주간의 이행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기로 했다.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에 따라 집합금지와 운영시간 제한은 없으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최소 1m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시설면적 6㎡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체육도장, GX류 4㎡당 1명)되고, 행사는 500인 이상의 경우 관할 구·군에 신고·협의가 필요하며, 500인 이상 집회·시위는 금지된다.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의 종사자 등에 대한 주기적 PCR검사와 클럽, 나이트시설에서 확진자 5인 이상 발생 시 동일 행정동 소재 동일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통해 유흥시설 특별방역대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9

하반기 市 간부인사 키워드는… ‘변화·혁신’ 속도

대구시가 7월 1일자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한다.코로나19 방역대응, 변화와 혁신의 가시적 성과 창출,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해 간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전문 분야에서 묵묵히 일해온 소수직렬 간부공무원들에게 중책을 맡겼다.이번 간부인사는 국장급 13명과 과장급 53명 등 총 66명의 승진·전보 등을 최종 결정했다. 신경섭 도시철도건설본부장(57)을 의회사무처장으로 승진(지방이사관) 보임해 지방의회의 입법권 강화와 인사권 독립 등을 차질없이 지원토록 하고 지방부이사관에는 김대영 보건의료정책과장(43)을 시민건강국장으로 승진 보임, 박재홍 복지국장 직무대리(58)는 승진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전정책관에는 정한교 복지정책과장(사회복지, 56)을 승진 보임하고 이근수 기계로봇과장(56)은 승진 후 경북대 대학협력관으로 파견, 배춘식 데이터통계담당관(전산, 53)은 일자리투자국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 정책기획관에는 서경현 경북대 대학협력관(49), 도시재창조국장에는 권오환 안전정책관(44), 교통국장에는 최영호 정책기획관(57), 건설본부장에는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47), 도시철도건설본부장에는 김형일 동구 부구청장(53)이 보임된다.본청 과장 89명 중 10명이 공로연수나 퇴직으로 물러나는 등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대구시 공무원의 인적 구성이 바뀌고 있다. 근무능력과 실적 등을 고려해 주무팀장을 과장으로 보임하고 여성 간부공무원 확대와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인사를 실시했다. 최미경 의료산업기반과장 직무대리(51)는 승진해 업무를 이어가고 정은주 보도기획팀장(52)이 출산보육과장으로, 이선애 공공인력운영팀장(54)이 어르신복지과장, 이정희 관광정책팀장(50)이 사회적경제과장, 이경래 공간정보팀장(53)이 데이터통계담당관으로 승진 보임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공무원을 과감히 발탁하고 여성간부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번 간부인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확실한 성과와 결실을 만들면서 대구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7월 말에 실시해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