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감독엔 김영동 평론가 선임
또 예술 감독으로는 김영동 평론가를 선임했다.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제적인 미술제로 도약하기 위해 ‘대구현대미술제’의 계승 발전적 측면에서 ‘강정’이 담고 있는 장소적 역사성을 동시대적 관점으로 어떻게 전시에 담아낼 것인지 논의했다.
또 올해에는 디아크 문화관 내부를 활용한 실내 전시공간을 계획함에 있어 내·외부의 이원론적인 전시구성을 통해 평면, 미디어, 설치미술 및 융·복합작품 등 폭넓은 현대미술의 장을 펼칠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대구현대미술제’의 맥을 이어온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인 미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듣고 완성도 높은 대구현대미술제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