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오는 13일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상반기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중은행의 고금리 대출기조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북구는 9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북구청지점과 협약을 맺고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으로 3천만원까지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대출이자는 CD금리(3개월 변동)+2.7%이다.
북구는 2년 동안 대출이자 중 2% 포인트를 지원하고,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의 한파 속에서 경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자금지원을 잘 활용해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