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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올해부터 ‘거점종합과학관’ 역할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2-08 18:52 게재일 2023-0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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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과학관)이 올해부터 지역사회의 과학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종합과학관 체제로 운영된다.

과학관에 따르면 지방국립과학관의 기능에서 과학문화 창달을 이끄는 생활밀착형 운영을 비전으로 향후 전시·교육·행사·연구를 통한 지역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종합과학관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2본부 6실 2센터 1팀으로 일반직 52명, 운영직 101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과학관은 부지는 11만7천174㎡, 건축 3만4천852㎡, 전시 1만3천135㎡(전시품 574점) 규모로, 올해 예산은 총 157억원이다.

과학관은 거점종합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상설2관(과학기술과 산업)을 리뉴얼해 통신발달사·IT·에너지 등 첨단과학기술의 이해와 체험기회 확대를 위한 전시 콘텐츠를 확충했다.

또 상설 3관에는 ‘생명의 진화관’을 조성해 대구·경북의 대표 표본 및 영남권을 대표하는 전시관을 조성했으며, KT와의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로 인한 문명 변화를 알아보는 과학기술문명사관이 상반기에 상설 4관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에 과학관 내 과학도서관을 구축해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여가공간도 조성된다.

과학관의 운영으로 거점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법도 제시했다. 수성구에는 월드컵경기장 전 홈플러스 부지 내 300평에 오는 5월부터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할 예정이고 경북에도 거점을 구축해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대구과학관 백운기 관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과학관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줄어 들었지만, 올해는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측 된다”며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만큼 지역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과학교육 콘텐츠 고도화는 물론, 과학관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과학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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