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차량 59% 가입 성공적 안착<br/>내달 4일부터 서비스 강화 교육<br/>홍준표 시장 “적극 이용해 달라”
최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로 택시’가 승객들에게 고품격 친절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민 친절서비스’를 강화한다.
대구형 토종택시앱 ‘대구로택시’는 지난 2월 24일 현재 전체 운행차량 1만3천914대의 59%인 8천150여대의 택시가 가입했고, 일 호출 수도 1만여 건으로 택시앱 호출시장(1일 5만3천700여 건) 점유율이 약 19%에 도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대구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대구지역본부는 대구로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승객 만족도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반갑게 인사하기·트렁크 짐 실어주기·노약자 문 열어주기 등 3대 친절캠페인과 친절기사 평가 방법 및 인센티브 지급 등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방향 설명 △대구로택시앱 콜 수락, 결제·정산방법, 내정보 관리 등 기사용 앱 사용방법 안내 △승객의 응급상황 초기 대응으로 생존율을 높이는 심폐소생술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대구 내 전체 운행 택시의 59%가 가입한 ‘대구로택시’는 앱 가입 시민이 30만 명에서 39만 명이 됐고, 최근 대당 호출 수도 3.9건으로 올해 1월 초에 비해 457%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타 지역 택시 공공호출앱의 대당 평균 호출 수 0.4~1건에 비해 높은 호출 건수를 나타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로택시가 초기 안착에 이어 택시호출서비스의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이 감동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친절·안전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 시민 모두가 ‘대구로택시’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