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고위험군 아동·부모 지원<br/>‘2023 싹~싹 지키기’ 사업 추진
달서·성서경찰서, 남부교육지원청, 남부아동보호기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등 7곳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고위험군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달서구 새싹 아동지키기 사업’과 비학대 행위자 부모를 지원하는 ‘달서구 새싹 부모 지키기 사업’으로 구성했다.
달서구 새싹 부모 지기키 사업은 제삼자에 의한 아동학대(낯선 사람, 이웃 등)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심리검사 및 치료, 양육코칭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제삼자에 의한 아동 신고건은 달서구 아동학대 신고건(456건)의 7%(29명)를 차지했다.
새싹 아동지키기 사업은 3차례 이상 아동학대 신고 등 고위험 학대피해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명의 아동에게 의료지원, 사례연계, 양육코칭 등을 지원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대피해아동뿐만 아니라 부모까지도 지원해 가족기능을 회복시키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