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2월부터 907명
대구교통공사는 ‘시니어 안전지킴이(지킴이)’를 오는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니어 안전지킴이’는 도시철도 고객의 안전 확보와 서비스 향상 및 대구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대구지역 시니어 클럽(8곳) 및 노인복지관(5곳)과 협업해 지킴이 907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지킴이는 △역사내 안심지킴이 458명 △불법촬영 안심도우미 199명 △열차 내 안전지킴이 92명 △승강기 안전지킴이 158명으로 도시철도 역사 및 전동차에서 활동하게 된다.
호선별로는 1호선 393명, 2호선 374명, 3호선 140명이 배치된다.
운영기간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이며, 일 3시간 근무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공사 전체사고의 57.2%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협업해 ‘시니어 승강기 안전지킴이’를 처음으로 역사에 배치하게 됐다.
이들은 이용자가 붐비는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사고발생이 높은 시간대에 배치되며 2인 1조로 활동한다. 또 승강기 안전공단의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도시철도 현장에 투입되며 승강기의 일상점검 및 안전계도 활동도 하게 된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시니어 안전지킴이’가 배치되면 역사는 물론 열차 내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