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만규<사진> 의장이 ‘대구로’ 일일 택시기사로 변신해 설 명절 대구 시민들의 민심을 들었다.
이 의장은 지난 2021년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위원일 당시 민심을 살피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택시면허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대구로택시 운행을 위해 설 명절 연휴 전인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신규채용자 교육(총 16시간)을 받는 등 일일체험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20일 대구로택시 일일체험에 나섰다.
이날 체험을 통해 이 의장은 시의 교통정책뿐만 아니라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한편 시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신호등, 도로안전표지판, 이정표 등 교통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도 꼼꼼히 파악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만규 의장은 “대구택시의 실태를 파악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의정활동에 접목할 것인지 고민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복원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