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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2년은 미래 50년 설계도 완성한 해”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12-28 19:27 게재일 2022-12-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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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카르텔 타파… 조직·재정 혁신적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br/>TK신공항 특별법 발의·군위군 편입안 통과로 ‘전국 최대 광역시’<br/>먹는 물 해결·국내 최대 도심 태양광 사업 등 4조 투자 유치 성과
홍준표 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2022년은 즐풍목우(櫛風沐雨)의 각오로 위기의 대구를 재건하기 위해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고 대구 미래 50년의 설계도를 완성한 원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6개월간 혁신을 통해 미래 50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성과를 평가했다.

홍 시장은 “3대 도시라는 명성을 뒤로 한 채 전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외부 악재와 기득권 카르텔이라는 내부 저항을 타파한 파괴적 혁신을 추진했다”며 “그 결과, 출범 100일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8개의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를 도입으로 공공기득권을 타파했고 각종 위원회 폐지, 민간위탁 사무 정비, 고강도 재정혁신안을 통한 순채무 2천억 원을 상환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파괴적 혁신으로 구태를 걷어낸 토대에 대구 미래 지도를 근본부터 새롭게 설계하는 창조적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대구 미래 50년의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을 발의했고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위군 편입 법률안 통과로 면적이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로 올라서게 되었으며, 미래 신산업 육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를 UAM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과학정보통신부와 ‘디지털혁신비전 선포식’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2조 2천억 원 규모의 ABB 기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산업구조 혁신도 본격화됐다.

특히, 이케아, 엘앤에프를 투자 유치하고, ‘티웨이’ 항공 본사 이전,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노후 산업단지 지붕을 태양광 시설로 교체하는 민자 3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도심 태양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등 민선 8기 6개월 만에 지난 10년간 투자총액에 버금가는 4조 1천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마련했다.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낙동강 표류수를 고집하지 않고 상류댐 원수를 사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은 안동시와 원수 사용에 합의했으며, 지역 대표적인 님비(NIMBY) 시설인 군부대를 지역 간에 유치경쟁까지 이끌어낸 핌피(PIMFY) 시설로 만든 것도 통합 이전과 밀리터리 타운 조성이란 발상의 대전환으로 이루어 낸 결과물이다.

이와 함께 신천에 수처리된 낙동강 원수 일일 10만t을 공급하여 수질을 개선하고, 계절에 따라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등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대구 도시 그랜드 디자인을 통해 미래도시 대구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2022년에 마련한 대구 미래 50년 설계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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