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환경청, 하수도 예산 3천719억 지원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12-27 20:15 게재일 2022-12-28 8면
스크랩버튼
내년도 대구·경북사업에 반영<br/>침수예방·정비사업 등에 투입

대구환경청이 내년도 지역 하수도 206개 사업에 예산 3천719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3천243억원(180개 사업), 대구시 476억원(26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7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내년도 대구·경북지역 내 하수도 분야 국고 예산에 3천719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올해 2천498억원보다 48.9%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국 2조1천877억 중 17.0%에 해당한다.

지원금은 대구시 달성군 현풍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167개 계속사업에 3천541억원, 상주시 함창하수처리장 설치 등 내년부터 국고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39개 신규사업에 178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도시침수예방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등이다.

세부 사업별 지원금액은 도시침수예방 283억원(14개 사업), 하수관로 정비 1천532억원(80개 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363억원(25개 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616억원(58개 사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3천243억원(180개 사업), 대구시 476억원(26개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도시침수예방사업과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집중호우 시 하수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포항시, 영덕군 등 11곳의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연차별로 2천812억원의 국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시 노후하수관로정비사업 등 24개 사업에도 16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북지역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은 내년도 하수도 예산에 58개 사업을 반영해 국비 61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속적인 하수도시설 확충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물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