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지난해까지 금봉·성서·큰별어린이집 등 환경 개선<br/>10년 이상 국공립, 태양광·신재생에너지 등 17억 6천만원 투입
대구 달서구는 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달서어린집이집이 선정 돼 3년 연속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0년 이상 된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축해 기존 건축물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에너지 성능 및 공기 질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달서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공립어린이집 4곳 대상으로 안전한 보육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17억6천만 원(국비 12억3천만 원, 구비5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달서구는 지난해까지 선정된 금봉·성서·큰별어린이집의 내·외벽 단열재 교체와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 설, 보일러 교체, 태양광 설치,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등 노후화한 보육환경을 개선했다.
달서구는 올해 새로 선정된 달서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산 반영, 설계 용역 등 세부계획을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린시티 달서구로서 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 지속적인 선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