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주·교육·문화 기반 개선 서대구시대 중심도시 도약”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1-18 20:01 게재일 2023-01-19 8면
스크랩버튼
류한국 서구청장 신년 구상<br/>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순조’<br/>2026년까지 2만여 세대 공급<br/>올해만 7천72세대 입주 예정<br/>와룡산 산림휴양단지도 착수<br/>계층별 복지 인프라 지속 확충
대구 서구가 정주환경 개선, 수준 높은 교육·문화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따른 아파트 입주로 구민의 증가가 시작되는 뜻깊은 해”라며“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개선과 수준높은 교육·문화 기반 조성으로 찾아오는 서구, 머물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서구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정주환경 개선 △계층별 복지인프라 구축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대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등을 5대 구정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한 이래 9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서대구역 주변 인프라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 광장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서대구역 광장은 주민휴식공간, 분수 광장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과 녹지 공간 확대를 통해 ‘살기 좋은 서구,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구의 지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만2천520세대 공급이 진행됐고, 오는 2026년까지 2만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7천72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구민의 증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위기 가구대상 집수리 사업도 지원대상과 예산을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모두 2천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와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도 올해 시작한다.

125억 원을 투입해 와룡산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시설과 휴양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여 친환경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르신, 아동, 여성 등 계층별 복지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키즈앤 맘 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공보육시설 리모델링, 평리3동 공공복합청사 내 아이돌봄시설 등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교육·문화·체육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당·평리권역에 2개의 도서관을 추가 건립해 서구 어디든지 15분 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세권’ 환경을 조성하고, 제3비산파크골프장, 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건강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회관과 비원뮤직홀은 품격있는 공연·전시회·음악회를 개최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그동안의 성과와 자신감으로 ‘살맛이 나는 서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서구가 될 수 있도록 구민들도 따뜻한 시선과 애정 어린 관심으로 서구발전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