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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유일 청년키움식당 앞산점… 올 1기팀 ‘내돈내면’ 납시오

대구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에서 올해 첫 번째 팀인 ‘내돈내면’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해 운영 중이다. 사진외식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 형제 2명으로 구성된 ‘내돈내면’은 지난 2일 사업 운영 및 메뉴 계획에 따른 서면평가, 참가팀 면접, 판매메뉴 시연에 따른 전문가 맛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첫 번째 팀으로 최종 선정됐다.외식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1기 운영팀으로 선정된 ‘내돈내면’은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앞산을 찾는 등산객과 앞산카페거리 주 고객층인 20∼30대 청년들을 타깃으로 직접 담근 국내산 열무김치를 활용한 열무물국수, 국수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볶음 메뉴를 선보인다.열무물국수는 가정에서 먹는 여름대표 김치인 열무김치를 재구성해 엄선한 비법 육수와 뜨거운 여름 열기를 식혀줄 알싸하고 청량하게 톡 쏘는 열무김치 말이국수로 한영교육재단 김미정 조리원장의 도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국수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돈코바(제육볶음)는 생앞다리살을 높은 화력으로 구워 익힌 후 숙성된 비법 소스를 고기 속까지 스며들게 해 불맛을 머금은 돼지고기볶음으로 남영숙푸드연구소 남영숙 소장의 도움을 받았다.김세일(31) 청년대표는 “외식창업 이전에 실패하면서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청년키움식당 운영에 도전하게 됐다”며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지원을 받은 만큼 앞으로 2개월여 동안 손님들에게 가장 싸고 맛있는 계절 음식을 무한정 제공해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이 외식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희망의 인큐베이팅 공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26

서한, 학정역 공동주택 신축 도급 협약

(주)서한(대표이사 정우필 사장)은 23일 (주)동진글로벌(대표 구미옥)과 ‘대구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 1천98가구 건립 신축공사’도급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총 공사비는 2천546억원의 대규모 공동주택 공사도급계약으로 대구 북구 학정동 732-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공동주택으로 공급된다.삼일자동차 부지로 알려진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는 바로 인근의 칠곡 경북대병원을 포함한 경북대 의과대학, 약 4천여 가구 아파트 단지 등으로 개발되는 학정지구 개발호재와 맞물려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온 자리다.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는 도시철도 3호선 학정역 초역세권으로 인근에 칠곡 경북대병원이 위치하며 부지 바로 옆에는 팔거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또 칠곡중앙대로, 팔거천동로 등 잘 갖춰진 도로망에 올해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대구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동구 혁신도시에서 달서구 성서 등 대구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은 물론이고 읍내IC 등 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도 누릴 수 있다.최근 칠곡 내 신규 공급 아파트가 없었던 데다 역세권 신규 대단지라는 장점을 가진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은 이미 소비자가 많은 관심을 두고 기다려온 곳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주)서한 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 강북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 대기업 브랜드의 이름이 오르내린 자리인 만큼 그에 못지않은 최고의 집으로 관심과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년 연속으로 대구지역 건설업체 매출 1위를 기록해온 (주)서한은 올해도 사업다각화와 적극적인 추진전략으로 다양한 역내외 공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2022-06-23

“국제선 운항 규모, 이전 50% 수준으로”

대구시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5월부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90% 이상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27일 대구-태국 방콕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은 189석 규모로 일주일 두 차례(목, 일) 운항한다. 오후 9시 20분 대구출발 TW9106은 다음 날 오전 0시 50분 방콕에 도착하며, 오전 1시 5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5월 말부터 운항한 티웨이항공의 대구-다낭 노선은 7월 말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고, 23일 취항한 대구-방콕 노선은 7월 말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된다.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태국 관광객의 대구방문을 환영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27일 태국 방콕-대구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현수막, 꽃다발 및 웰컴키트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태국 직항노선 취항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방콕지사에서는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30명을 대구로 초청해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대구 관광지 소개와 함께 경주·포항을 연계하는 대구공항 입국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팸투어단은 태국 현지발 방한 관광상품 취급 메이저 여행사들로 방문기간 동안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랜드, 땅땅랜드, 아쿠아리움, 수성못 등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와 더불어 경주와 포항을 둘러볼 예정이다.이와 함께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29일(수) 호텔수성에서 태국 현지 여행사와 함께 관광호텔업, 유원시설업, 여행업 등 지역 관광사업체 16개 사가 참여하는 B2B상담회와 대구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구 인지도를 높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태국은 동남아 최대 관광신흥 시장으로 K-POP,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핵심 관광시장이다”며, “이번 태국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23

“KBRI가 뇌연구 실용화·사업화 선도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지난 22일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뇌연구원(KBRI)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뇌연구 실용화 기반조성을 위한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KBRI는 뇌연구 촉진법 제17조에 따라 설립된 과기정통부 산하 뇌연구 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며, ‘글로벌 뇌연구 선도기관으로 성장’을 비전으로, 3세대 치료제(디지털치료제/전자약 등) 과제 발굴 추진 및 난치성 뇌질환 특화센터 육성전략 구축 등의 뇌연구 실용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지난 3월에는 퇴행성뇌질환의 예방·치료용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해 총 20억원의 정액기술료를 받는 등 뇌연구 성과의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현장 방문을 통해 기초연구 성과의 실용화·사업화 촉진과 관련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KBRI를 방문했다.이날 간담회 전 김형준 KBRI 연구본부장이 기관 현황 및 사업화 성과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 이병희 과기정통부 생명기술과장이 뇌과학 지원 현황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어서 진행된 뇌연구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서는 국내 뇌질환, 뇌의학, 뇌산업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료부분과 뇌공학부분의 임상적용에 대한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언 및 논의가 이뤄졌다.KBRI 서판길 원장은 “뇌과학 분야의 임상, 응용 연구 확대와 사업화 촉진으로 우리나라 뇌연구 실용화 생태계 조성을 주도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정립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는 미래 선도기술과 신사업을 육성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할 상황”이라며 “특히 뇌연구는 어느 분야보다 발전가능성이 높은 미래 유망분야로 우리나라 뇌연구의 산실인 KBRI가 연구성과의 실용화·사업화 지원에 더욱 노력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23

‘짱구페스티벌-짱구야 캠핑가자’ 체험전

대구 이월드가 투어전시 ‘짱구페스티벌-짱구야 캠핑가자’체험전을 연다.이번 체험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이월드 83타워 뮤지엄 2층에서 진행한다.체험전은 짱구와 함께 즐기는 애니메이션 속 테마 전시로 열려 MZ 세대 감성에 맞춘 캠핑 스토리로 관람객을 짱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요소들로 구성했다.특히, 짱구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인 캐릭터와 함께 슬기로운 캠핑 생활을 만남과 동시에 다양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동안 관람객은 애니메이션 속의 짱구와 함께 캠핑을 떠나는 듯한 착각을 불러오도록 준비했다.또, 500여평 전시 공간을 체험하다 보면 어느덧 나도 짱구와 함께 캠핑을 즐기며 하나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는 재미를 선사한다.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속 등장하는 친숙한 장소와 장면을 캠핑장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전시장 입구, 야외 체험존, 담력 테스트존, 캠핑장 워크샵존 등 전체 10곳 구역으로 구성했다.이번 체험전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게 재미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월드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은 일반 유명 캐릭터를 소개하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작지만, 우리만의 개구쟁이 짱구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담았다”며 “체험전 관람과 참여를 통해 모든 방문객이 짱구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6-23

대구시 화재 예방·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대구시는 우정법원빌딩 화재사고와 관련해 관련 후속 조치로 긴급 소방점검, 건축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안전성능 보강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하며, 화재 피난물품 구비 유도 및 확산 운동 등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먼저,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건물과 유사한 노후 업무시설 중 화재 취약 대상 217곳을 선정해 소방서 특별조사반과 구군 건축부서 합동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집중 점검해 위법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하고 시설 이용자 특성에 맞게 피난방향 및 비상탈출 방법 교육 등 안전 컨설팅도 병행한다.또 30년 이상된 3층 이하, 1천㎡ 미만 소규모 노후 건축물(12만동) 중 화재안전에 취약한 500개 동을 선정해 9월 20일까지 건축안전 민간전문가와 관할 소방서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올해 국가안전대진단(8월 22일~10월 21일) 기간 중 노후 건축물에 대해 소방안전분야 점검을 추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설개선을 유도한다.현재 추진 중인 화재 취약시설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은 올해 내 마무리하고 긴급 소방점검 및 특별 안전점검 등을 통해 나타난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은 총 예산 51억 원으로 고시원, 목욕장, 노유자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화재취약 시설 194개 동에 가연성 외장재 교체 및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에 사업 종료 예정이다. 현재 137개 동은 설치 완료 또는 설치 중이며 미설치 57개 동은 관리주체(소유자)와 조속히 협의를 마무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안전취약 시설의 화재성능 보강 및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소유자의 신청에 따라 구·군에서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찾아가는 안전점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화재 발생시 자력 피난에 필요한 방독면, 산소마스크, 구조타올 등 긴급피난물품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 골든타임 확보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취약계층은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대피 훈련, 피난물품 사용 방법 숙지 등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관리 주체들의 자발적인 안전점검과 화재 피난물품 비치, 스프링클러 설치 등에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시에서도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22

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객 180만명 돌파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 시민안전테마파크가 서울을 제외한 소방안전체험관 최초로 누적 체험객 180만 명을 돌파했다.지난 2008년 12월 개관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연평균 13만8천여 명, 하루 약 454명의 체험객이 방문한 셈으로, 전국 13개 소방안전체험관 중 18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체험관은 2003년 개관한 서울 광나루안전체험관뿐이다.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대구지하철 화재참사(2003년)를 계기로 2008년 건립된 재난 체험·교육시설로 대표 체험시설인 지하철안전체험장에는 복원된 중앙로역사 화재현장과 사고전동차 1079호가 전시돼 있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몇 주간 휴관을 이어가며 체험객이 예년의 10%대인 1만 4천여 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하기도 했으나, 교통안전체험관과 폭염미세먼지 체험관 등 체험관 리모델링과 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안전체험 다양화에 힘써왔다.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체험관을 개관하는 등 시대 흐름에 발맞춘 안전체험관 운영으로 호평을 받으며 체험객은 꾸준히 증가했다.특히,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살아있네!(LIVE)’ 프로그램에 4천800여 명이 참여하며 비대면 안전체험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3분기 대구시 시정추진 우수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광성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방문 체험객이 지난해부터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각종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안전체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22

수성구, 한방 테마로 日단체여행객 모집 완판

대구 수성구가 ‘관광대통령 한상과 함께 가는 대구 한방포항 드라마 촬영지 투어’ 참가 사전접수 모집 이틀 만에 모객을 완료(1차 모객인원 33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어 코스는 대구의 한방 의료기관 진료 및 동의보감 한방요리체험, 약선맛집 등 한방 웰니스 관광지와 포항의 구룡포 갯마을차차차 촬영지다. 관광 인플루언서 국제문화관광교류협회 한중택 대표와 일본의 한국 전문여행사 선트래블, 그리고 수성구가 협업해 기획했다.특히 수성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이후의 방한 여행 수요에 대비해 건강한 여행을 테마로 한 한방 웰니스 투어 코스를 기획했다. 약선맛집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온라인 스탬프트레일, 온라인 한방스쿨 등의 행사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오프라인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이번에 모객 완료된 투어단의 실제 입국 시기는 한일 간의 관광비자발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을이 될 예정이다.아울러 빠르면 7월말부터 대구-오사카, 대구-후쿠오카 등 코로나로 중단됐던 대구공항 발 일본노선이 부활하고, 10월에는 대구대표 한방축제인 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예정돼 있어 한방을 테마로 한 대구 웰니스 여행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22

남구-KT,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대구 남구와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힘을 합쳐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고 키오스크를 도입한 매장이 급증한 상황에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아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누구나 두려움 없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향후 어르신들은 KT IT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카페에서의 음료 주문과 영화관 티켓 발매,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민원서류 발급 방법 등을 키오스크 교육용 앱으로 실습하며 익히게 된다.교육에 참여한 신말숙(73·여)씨는 “이 나이에 뭘 배운다는 게 번거롭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내 손으로 직접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고 두려움 없이 주문할 수도 있어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동등하게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의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이 함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6-21

권영진 “8년간 쌓아온 혁신역량, 소중한 미래 자산”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년간의 시장직 수행과 관련한 소회를 밝히고 인재 양성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권 시장은 “2014년 7월 1일 대구시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재인 8년간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신공항 건설의 토대를 다지고 취수원 다변화의 물고를 틔웠으며,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선정도 성숙한 시민의식에 힘입어 숙의민주주의의 새 역사가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직 미완의 사업과 난제도 남아있지만 민선 6, 7기를 거치며 쌓아온 대구의 혁신역량은 도약과 번영의 미래를 약속할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또 권 시장은 “재임 기간 중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동참과 응원이었다”면서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8년의 대구혁신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제까지 쌓아온 대구혁신의 초석은 미래번영의 반석이 되어 위대한 대구를 더욱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민선 8기 대구시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한 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휴스타(HuStar)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그는 “대구가 과거 3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으려면 산업구조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 인재를 키워내는 도시에 새로운 산업과 기업이 올 것”이라며 “민간주도형 성장을 추구하는 이번 정부 체제하에 반도체, 바이오, 환경 관련 대기업을 유치하려면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휴스타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대구시가 3년 전부터 추진한 로봇, 물, 미래형 자동차,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신성장 산업 분야의 기업수요 맞춤형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업그레이드돼서 가속도를 내고 계속 추진됐으면 좋겠다.(후임자가 지속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그것을 부탁하고 싶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과분하게 사랑해 주시고 더욱 성숙하게 키워주신 대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봉사의 길을 힘차게 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6-21

대구 달서구, 비수도권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반 건축물 안전관리 추진

대구 달서구가 비수도권 최초로 노후 건축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20일 달서구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 ‘블록체인 IOT기반 지능형 도시안전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데이터에 기반을 둔 건축물 안전관리를 시행한다.현재 달서구 내 안전등급이 낮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됐거나, 준공한 지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 등은 육안을 통해 안전점검이 이뤄지는 실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달서구는 노후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에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융합기술을 비수도권 최초 도입해 위험요소를 실시간 자동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달서구 관계자는 “건물에 부착된 IoT센서(크랙, 기울기)가 구조물의 이상변화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위험 감지 시 구·건물소유자에게 경보알림이 문자로 전송돼 사전에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는 건축물 안전관리에 IoT가 조금씩 도입되는 단계지만, 도시전반에 센서를 부착해 모니터링하는 것은 달서구가 처음이다.달서구·건물소유자는 PC·스마트폰으로 구조물 상태 정보, 실시간 데이터를 언제든 상시 모니터링·조회할 수 있게 된다.특히, 이번 플랫폼이 가동되면 위험상황을 사전에 인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입되는 인력·시간 대비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투명한 이력관리로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이로 인한 분쟁, 안전관리 대책 수립에 근거자료로도 활용할 전망이다.플랫폼의 관리대상은 △재난위험시설로 지정·관리되는 위험건축물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미흡·불량 등급) △옹벽·인공 비탈면 같은 주택사면 등이다.달서구는 올해 9월까지 건축물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거쳐 200개 동을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센서 부착 및 플랫폼을 개발해 내년 1월부터 실증에 들어갈 방침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블록체인 IOT 기반 도시안전 플랫폼’이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에 예측 가능성을 높여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6-20

지역 침구업계, 꿀잠모드 ‘ON’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Korea Sleep Festa 2022)’가 지난 19일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엑스코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고도화된 침구·수면 제품의 슬립테크 적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최종 소비자뿐만 아니라 침구·수면산업 B2B 바이어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침구부터 숙면 보조 제품, 수면 솔루션까지 확장된 슬립테크 영역을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침구 1번지’로 꼽히는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침구 업체가 있으며, 전국에 유통되는 침구 제품의 30% 이상이 대구에서 생산된다. 대구 침구 업체들은 수십 년간의 생산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침구 제품을 생산해 왔지만, 약한 브랜드 경쟁력으로 인해 시장을 주도하는 상품화에는 한계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신 슬립테크(Sleep tech)가 적용된 침구류가 대거 소개되면서, 대구 침구 업체의 글로벌 상품화 가능성과 미래 수면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회 대비 전시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한 2022 꿀잠페스타에는 170개 기업이 350부스 규모로 참가해, 꿀잠을 자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숙면에 필요한 ‘침구’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슬립테크’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와 함께 IT, IoT, 빅데이터 등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 슬립테크가 적용된 기능성 수면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또 대구에서 유일하게 수면센터를 운영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도 숙면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UAE, 베트남, CIS 등 9개국에서 바이어들과 3일간 8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베트남 HAFACEN사의 구매담당자 응우옌 득 빈씨는 “꿀잠 페스타 주제와 맞게 각 부스별로 테마가 잘 정리돼 있고 제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대구시 관계자는 “차기 행사에서는 우리 침구 및 수면테크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솔루션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과 브랜드 홍보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20

‘아트페어 대구2022’ 23~26일 엑스코서 개최

국내 유명화랑과 관객이 직접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하는 새로운 미술거래방식을 개척해나갈 ‘아트페어대구2022’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작가와 관객 간의 작품을 통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작품의 해석에 따른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세계현대미술을 주도하는 국내·외 주요작가 500명의 5천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과 경기 등 전국의 대표 화랑 100여 곳이 참가해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행사로 각 지역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아트페어대구에서 눈여겨 볼만한 작가로 ‘맨션나인’을 통해 참가하는 지현정 작가와 이예린 작가이다. 길게 땋은 머리, 밧줄, 우물, 기묘한 방 등을 콰슈 기법으로 그려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지현정 작가는 주로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뉴욕 컬렉터와 미술관 디렉터가 뽑은 작가 7인에 선정되기도 했다.아트페어대구의 입장료는 일반 1만2천원, 학생 8천원이며,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아트페어대구 홈페이지(www.artfairdaeg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