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백신 8천900마리 분 공급
시는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광견병 백신 8천900마리 분을 동물병원에 공급 완료했다. 다만, 군위지역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기간에 백신을 모두 소진한 관계로 이번 예방접종에서 제외된다.
광견병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반려견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동물병원의 93% 참여)을 방문하고 시술료 3천 원을 지불하면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미등록 반려견은 접종 당일 동물병원에서 등록 후 백신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 광견병 예방접종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구·군청 홈페이지 공지글 또는 구·군 경제(농업)과에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구시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8.7~9.30)을 지정·운영해 동물 미등록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면제해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뇌염, 신경 증상 등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켜 발병 시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주로 야생동물(너구리 등)에 물리거나 할퀴는 접촉에 의해 사람과 가축·반려동물에 전파된다. 국내에선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광견병 발생은 없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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