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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9-10 19:25 게재일 2023-09-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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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5개국 30개사 참가<br/>1천573만 달러 상담 성과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3 in Daegu)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국제식품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223개사 433부스 규모로, 가정 간편식과 푸드테크 등 다양한 식품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트렌드 제시, 신제품 소개 등 풍성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상담으로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시는 지역 식품업체들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과 유럽으로 해외 바이어를 다양화하고 참가업체 수도 전년보다 15% 늘어난 15개국 30개사를 유치했다.


상담회도 하루를 늘려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해 총 314건의 상담과 1천573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고 8일 진행된 국내 유통MD 구매 상담회에서는 235건의 상담과 497억 원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수출상담에서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을 운영하는 대구의 식품기업 CGF(주)가 인도 바이어(Indikor Global Consulting)와 35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은 대구시가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신규 설치한 것이 상담 효과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대구국제식산업전에는 식품기계 업체를 적극 유치해 27개 업체가 참가하는 식품기계 특별관을 구성했으며, 참가한 식품기계 업체 대부분이 내년에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비즈니스 박람회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 성과를 분석하고 내실있는 준비로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비수도권 최대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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