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학습자 졸업자 평균 연령은 69세이며, 초등과정 최고령 학습자는 85세, 중학과정 최고령 학습자는 90세다.
중학과정 졸업생인 손정희(73) 학습자는 “내일학교에서 다양한 교과과목을 통해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학교 동창이 생겨서 정말 기쁘고 2년 동안 학교생활을 통해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대구내일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력인정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초등과정, 2013년 중학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초등과정 1천51명, 중학과정 753명이 졸업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