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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대구과학관, 올해부터 ‘거점종합과학관’ 역할

국립대구과학관(과학관)이 올해부터 지역사회의 과학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종합과학관 체제로 운영된다.과학관에 따르면 지방국립과학관의 기능에서 과학문화 창달을 이끄는 생활밀착형 운영을 비전으로 향후 전시·교육·행사·연구를 통한 지역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종합과학관 역할을 하게 된다.현재 2본부 6실 2센터 1팀으로 일반직 52명, 운영직 101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과학관은 부지는 11만7천174㎡, 건축 3만4천852㎡, 전시 1만3천135㎡(전시품 574점) 규모로, 올해 예산은 총 157억원이다.과학관은 거점종합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상설2관(과학기술과 산업)을 리뉴얼해 통신발달사·IT·에너지 등 첨단과학기술의 이해와 체험기회 확대를 위한 전시 콘텐츠를 확충했다.또 상설 3관에는 ‘생명의 진화관’을 조성해 대구·경북의 대표 표본 및 영남권을 대표하는 전시관을 조성했으며, KT와의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로 인한 문명 변화를 알아보는 과학기술문명사관이 상반기에 상설 4관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에 과학관 내 과학도서관을 구축해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여가공간도 조성된다.과학관의 운영으로 거점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법도 제시했다. 수성구에는 월드컵경기장 전 홈플러스 부지 내 300평에 오는 5월부터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할 예정이고 경북에도 거점을 구축해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국립대구과학관 백운기 관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과학관을 찾는 방문객이 많이 줄어 들었지만, 올해는 1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측 된다”며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만큼 지역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기반 조성과 과학교육 콘텐츠 고도화는 물론, 과학관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과학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8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분야 확대

대구 달성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분야 확대를 승인받았다.이에 따라 기존의 먹는 물과 미생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표준재료시험 등 6개 분야의 238개 항목에서 표준재료시험분야 179개 항목이 늘어 최종 417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특히, 물클러스터는 국제공인 시험기관 분야 확대로 플라스틱 배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장기 정수압 강도 측정(최소요구강도, MRS)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MRS(Minimum Required Strength)시험은 플라스틱 배관의 장기 내구성을 검증하는 것으로서 플라스틱 배관이 50년 후에도 파손·변형없이 충분한 압력을 견딜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MRS 시험은 고가의 시험 장비와 장시간(1만 시간 이상)을 요구하는 시험으로 물기업의 시험수요를 국내 시험기관이 소화하지 못해 기술개발 및 표준적합 확인의 애로가 있었으나,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시험 장비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공인시험기관으로 승인받아 물기업의 기술개발 및 표준적합 확인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지원 사용료 면제(코로나 심각 단계 해지시까지)’를 적용해 1월 시험 의뢰된 기업을 대상으로 첫 MRS 시험을 무상(약 1억원 상당)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중소 물기업의 부담 경감 및 기술개발을 위해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물산업 관련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을 준비하는 중소 물기업은 그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검사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 예상한다”며 “물기업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또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시험·검사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8

달성군새마을회 “다문화가정 자립 도와요”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자립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대구 달성군새마을회는 호텔 아젤리아에서 ‘으라차차 함께하는 희망공동체’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군의장 및 군의원, 강성환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 회장 및 외국인 결혼이주여성 60여 명을 포함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발족식은 다문화가구원을 새마을 지도자로 육성한다는 게 주 목적으로, 단순 지원뿐만이 아닌 우리 공동체에 소속시켜 봉사활동의 주체자로서 동질감과 소속감을 가지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따라서 달성군새마을회는 △결혼이주여성 주부와 새마을부녀회원 간 멘토 결연 △결혼이주여성 배우자와 새마을협의회원 결연 △결혼이주여성 새마을부녀회원 가입 △다문화가정 자녀 탁아소 운영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및 친정 나들이 △한국전통문화체험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연욱 달성군새마을회 회장은 “달성군은 대구에서 세 번째로 다문화가구원이 많은 지역이며, 이번 희망공동체 발족식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게 돼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지원 대상으로만 여겼던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 방향을 단순 ‘지원’에서 ‘자립’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다문화가족 100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을 한국사회에 제대로 안착시키려면 단순 지원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이 분들을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시켜 우리 국민으로서 동질감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며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으로 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된다면 자연스레 우리 국민 속으로 동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8

어르신 무임승차 연령별 일치 단계적 적용 검토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70세 이상 노인의 버스·도시철도 통합 무임승차를 두고 연령별 일치하는 방안과 단계적 적용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지난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공경과 예우 차원에서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임 교통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하지만, 대구시는 6월 28일 버스 무임교통 지원의 본격 시행에 앞서 대중교통의 다른 축인 도시철도의 무임승차 기준 연령은 65세 이상으로, 버스 무임승차 70세 기준 연령과 차이가 나 대구시는 고민에 빠졌다.7일 오전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현행 도시철도 무임승차 기준 연령과 버스 무임승차 기준 연령의 차이가 나 무임승차 적용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면서도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 65세이던 평균수명은 2022년 84세로 늘어난 점과 대법원 판례, 국민 인식 변화, 해외 사례 등을 들어 무임승차 기준 연령 상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시는 어르신 교통복지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합리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오는 3월 14일부터로 예정된 대구시의회 임시회 조례안 개정 전인 3월 중으로 최종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황 실장은 “대한노인회와 대구시의회에서도 대중교통 무료 이용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반기고 있다”면서도 “도시철도의 무임연령 상향에 따라 기존 수혜를 보던 65세에서 69세의 혜택이 사라지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연령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단계적으로 할 경우 5년이 소요되는데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어서 여러 부분을 고려하고, 어르신들 의견을 듣고 있다”며 “공평하게 두 가지 안을 모두 놓고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2-07

지역 의료기기 기술에 반하다 두바이서 1천769만 달러 계약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 최대 규모인 2023년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3)에서 1천769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 1월 30일 ~ 2월 2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대구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다.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케이메디허브 연계협력 사업 지원 기업을 포함해 △(주)3H △(주)파인메딕스 △(주)인코아 △(주)인트인 △(주)에드플러스 △(주)가보츠 △(주)나눔컴퍼니 △(주)원소프트다임 △(주)멘티스 △인텔로스(주) △(주)엔도비전 등 지역 기업 11개사가 참여해 총 2천934건, 5천88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1천769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대구시 스타기업인 스마트 지압 침대를 생산하는 (주)3H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UAE, 이란, 카타르, 인도 등의 기업들과 총 13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요청받았고, 820HP 제품은 UAE, 이란, 멕시코, 오만, 시리아 등의 기업과 독점 총판 계약을 맺는 등 2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또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주)파인메딕스는 내시경 시술기구(clear tip 등)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기존 바이어들과의 수출 확대 계약을 성사시켰고, 카타르, 파키스탄, 이라크, 인도네시아 등의 기업들과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논의했다. (주)인트인은 오뷰 정자분석기, 배란분석기 등의 제품에 대해 이란과 3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지역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대구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기업들이 해외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제품 공급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7

DGB금융그룹, 디지털 인재 양성 돌입

DGB금융그룹은 7일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의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IT’s DGB, IM Challenger’는 DGB금융그룹이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한 프로젝트로 금융감독원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가 후원한다.이번 교육은 지난 11월 본선 대회를 통과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팀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다.교육 참가자들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추세에 맞춰 △디지털 전환 트렌드 △리눅스, AWS, 클라우드 운영체제 이해 및 활용 △Power BI를 통한 데이터 활용 등 기초 이해부터 실무 활용역량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집중 교육 이후에는 4개월간 연구 프로젝트를 거쳐 파이널 라운드 대회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최종 수상자에게는 DGB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대상팀(금융감독원장상)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글로벌 IT 기업 본사 견학 특전을 제공한다. 최우수·우수팀(DGB금융그룹 회장상)에게는 각각 500만 원, 3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그룹은 디지털 시대 속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세대 양성을 ESG 경영의 필수 과제로 삼고 ‘IT’s DGB, IM Challenge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김태오 회장은 “디지털 인재 육성은 우리나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미래세대와 기업, 나아가 국가가 모두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3-02-07

대구시의회-농협대구본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맞손

농협대구본부(본부장 손원영)와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7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대구시의원 30여 명과 손원영 농협대구본부장, 이청훈 농협은행대구본부장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서로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분위기 조성 및 홍보 협력,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 발굴·공급을 통한 기부자 만족도 제고 및 판매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만규 의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손원영 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자체 재정보완은 물론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농축산물 등의 지역 특산물 매출 증대와 함께 고향의 답례품을 제공 받아 자부심과 애향심이 고취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제도이다. 대구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7

대구시의회, ‘화재예방강화지구’ 소방설비 지원 근거 마련

대구시의회 이성오 의원(기획행정위원회, 수성구3·사진)은 화재예방강화지구 내 소방설비 등의 설치비용을 지원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화재예방강화지구의 소방설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화재예방강화지구는 시장이나 공장·창고 및 목조건물, 위험물저장 처리 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점포나 건축물 사이가 좁고, 통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크고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현재 대구시 내 서문시장, 동화사지구 등 6곳이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돼 있다.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이 화재예방강화지구에서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필요시 소방설비들의 설치를 위해 필요한 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 화재예방강화지구 안의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이 지원을 신청하면 지원 요건이 적절한 경우 소방설비 등의 설치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안전관리에 취약 계층이 많이 거주·이용하는 경우 우선 지원할 수 있게 했으며, 관계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시장이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7

‘2038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시 공동 유치 재점화

대구시와 광주시의 203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가 본격화 된다.대구시의회에 따르면 6일 광주시의회가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2038 광주·대구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도 지난해 연말 열린 정례회에서 상정을 유보했던 2038 광주·대구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동의안을 오는 16일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으며,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연구 용역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광주시는 여론조사를 다시 하는 등 보고서를 보완해 지난달 26일 시민보고회를 여는 등 공론화 작업에 나섰고, 광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공동유치 동의안 처리 여부를 논의한 끝에 의결키로 의견을 모았다.광주시의회에서 공동유치안을 의결함에 따라 대구시의회도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유력해지면서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광주시는 공동으로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유치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후보 도시로 확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심의 및 사전 타당성 조사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동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곤영기자

2023-02-06

“무임승차는 노인복지 차원 국비지원 매달릴 문제아냐”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6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 문제와 관련해 “노인복지는 국비 지원에 매달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인 무임승차 문제는 노인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지방정부는 무상급식에는 표를 의식해 모두 안달하고 매달리면서 국비지원은 해달라 하지 않고, 왜 노인복지 문제는 손익을 따지면서 국비 지원에 매달리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복지는 손익 차원에서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지방마다 사정이 다르니 지방정부 재량에 맡기는 게 옳지 않느냐”고 주장했다.홍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인 지하철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을 국가가 보전해야 한다’는 요구한 것과는 궤를 달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홍 시장은 “젊은 세대를 위한 무상복지에만 매달리지 말고 100세 시대 노인복지를 위한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100세 시대 노인 연령도 상향조정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국민연금, 정년연장, 주택 역모기지 제도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홍 시장이 주장한 무임승차 연령 상향 문제에 대한 노인단체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대한노인회 등은 “무임승차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건강보험료 절감, 택배 등 노인일자리 창출 같은 긍정적 효과가 크다”면서 “무임승차로 수천억 원이 적자를 본다고 하는데,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한다면 극빈자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가 커질 것”이라고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이날 오후 대한노인회 대구시지회를 찾아가 현재 65세로 되어있는 도시철도 무상 이용 연령을 70세로 상향 조정하고, 시내버스는 70세부터 무상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6

‘대구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유치 총력전

대구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전환을 위한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전으로 나선다.시는 양금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모터 관련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유치 및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포럼에서는 계명대학교 김범준 부총장의 ‘대구 미래모빌리티 산업현황과 특화전략’에 대한 기조발표에 이어 연세대학교 이우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구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갖는다.토론은 윤선홍 현대케피코 상무와 강기봉 경창산업 부회장, 감병우 대동모빌리티 상무, 정재학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 이주 한양대학교 교수,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 등이 참여한다.글로벌 환경규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시는 그동안 지역 핵심 제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신산업 전환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지원 사업’ 및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기반 조성 사업’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그 결과 타 지자체에 비해 미래모빌리티 모터 특화산업 밀집도가 높고, 모터소재 가공부터 단위 모듈 부품 생산까지 밸류체인이 잘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핵심부품인 모터 특화단지 추진사업이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사업으로 채택됐다.특히, 대구를 중심으로 ‘경기권-대구-동남권’으로 연결되는 미래모빌리티 전동화부품 밸류체인은 전국 최대 부품공급벨트가 됐으며, 대구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중심으로 모터 산업을 특화해 집적화, 고도화, 혁신화를 추진해 왔다.그러나 급변하는 국내외 미래모빌리티 산업시장의 요구와 대응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전국 최고 수준의 부품 및 차량 시험·실증환경을 갖춘 대구시가 미래차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터 특화산업 집적화와 부품·소재·수요기업 간 밸류체인 고도화가 필수적이다.이에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모빌리티 부품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등에 중점을 두고 관계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모터 특화단지 조성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2020년 5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수요와 공급 기업 간 협력 및 혁신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특화 단지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2021년 2월에는 반도체와 정밀기계, 탄소소재,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에 미래차와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따라 모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모터생산기업과 모터활용기업이 동반 성장 중에 있다”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발맞춰 모터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2-06

3호선 역사 하부 쉼터에 ‘LED 아트갤러리’ 조성

대구 북구가 대구 최초로 3호선 역사 하부 쉼터에 LED 아트갤러리 조성을 완료했다. 사진6일 북구에 따르면 LED 아트갤러리는 야외 공공공간에서 예술작품을 쉽게 접하고, 북구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동천역과 칠곡운암역 수변 쉼터에 개방형으로 조성했다.세계적인 명화 16점과 행복북구사진공모전 수상작 8점을 설치·완료해 LED 아트갤러리는 팔거천 산책로 이용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특히, 작품별로 다양한 색감과 움직이는 빛 연출을 통해 원작의 매력과 아름답고 이색적인 야간경관을 보여준다.북구는 도시철도 3호선과 팔거천으로 이어지는 구암역 하부 쉼터에도 아트갤러리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구암역에는 지역 작가 작품을 전시해 예술가에게 작품 소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과 주변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가장 걷고 싶은 명품 산책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06

관광명소 앞산 고산골에대규모 주차빌딩 들어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앞산 고산골에 대규모 주차빌딩이 건립된다.대구 남구는 이를 통해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고 앞산 관광명소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현재 고산골 공영주차장은 2개 부지 총 75면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산과 고산골 공룡공원을 찾는 시민들로 줄을 이어 주말마다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도 교통혼잡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남구는 고산골 공영 주차장 북측 부지에 지상 3층, 133면 규모의 주차빌딩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11월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12월 공사 업체선정을 마쳐 지난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측 공룡공원 쪽 노면 주차장은 현재처럼 운영을 하게 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고산골 주차빌딩 건립으로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룡공원 실내 체험관, 앞산관광 모노레일 설치 등으로 고산골 일대가 더욱 활기찬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남구는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하늘다리 조성 및 앞산빨래터공원 새단장을 마치고, 올해는 도시형 캠핑장,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및 앞산관광모노레일과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 생태 쉼터 시설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6

대구, 올해 113억 투입 ‘도시숲’ 조성한다

대구시는 올해 113억 원을 투입해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 확대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비롯한 1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도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흡수, 도시열섬 현상 완화 등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생활권 내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기후대응 도시숲 등 5개 사업 21곳 80억 원, 생활권 녹지 조성 사업에 담장 허물기 등 9개 사업 97곳 33억 원으로 상반기에 착공해 연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산림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에 총사업비 300억 원 중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0억 원을 1차 사업에 투입해 두류공원 내 대구대표숲 등 38곳 48㏊ 조성을 완료했다.또 올해 5억 원으로 2차 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에 걸쳐 95억 원의 사업비로 금호강 등 하천 수생태축을 중심으로 도심 내 대기순환을 유도하는 도시바람길숲으로 조성해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도심 열섬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한 도심 녹지공간 확충이 요구됨에 따라 생활권 내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5

미취업 청년에 ‘청년수당 30만원’ 지원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수당(사회진입활동지원금) 30만 원을 지원하는 ‘2023년 사회진입활동지원금사업(상담연결형)’을 2월부터 실시한다.이 사업은 미취업, 니트(Neet: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는 상태도 아닌 젊은이) 청년의 사회 진입 첫발을 밀착 지원하고 제도권의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담’과 ‘수당’을 함께 제공하는 정책이다.대구시 청년센터 ‘청년상담소’를 통해 희망하는 취·창업, 진로, 부채, 노동문제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종합 정보제공, 2차 기관 연계, 심화 상담도 제공하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 30만 원을 1회 지원한다.특히 생애 1회 참여로 제한하던 규정을 완화해 기존 참여자도 2년이 경과한 경우 재참여가 가능하다. 또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 중인 청년의 경력단절 기간을 감안해, 한 아이당 1년의 연령 상한 연장 특례도 적용하는 등 예년보다 신청 자격의 문턱을 낮추고 폭넓게 지원한다.신청 자격은 대구시 거주 만 19세에서 만 34세 청년으로, 현재 최종학력을 마치거나 졸업예정자로 미취업자이며,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모집은 2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총 9회, 매월 230명 정도를 선착순 접수한다. 참여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 (https://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지난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7.6%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했고, 94.8%가 상담 내용이 취·창업, 진로 설정 등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에 달하는 연간 2천명의 지원인원이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장기화되는 고용난으로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취업,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같은 고민사항 등에 대하여 상담 서비스와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회 진입 첫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5

대구교통공사, 청렴도 평가11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대구교통공사(공사)가 15개 유형 전국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해 공직유관단체(195개)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종합청렴도는 2022년도부터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업체 및 내부 구성원들이 평가한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로 개편됐다. 공사는 지난해 사규 제정 등 이해충돌방지법 시행기반을 구축했고, 청렴옴부즈만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 비위자 인사패널티 강화, 고위직 청렴실천지침 마련 및 자체 부패위험성 진단 등 임직원 반부패 노력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부패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이와함께 청렴정보 공유를 위한 DTRO청렴밴드 신설,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민관협력 합동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11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행정기관을 포함해도 5개 기관만이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2-05

대구 ‘70세부터 시내버스 무료’ 도시철 무임승차 연령도 상향

홍준표 시장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시내버스 무상 이용제도를 전국 최초로 올해 6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어 “그에 맞추어 지하철, 지상철 등 도시철도 이용에서도 현재 65세로 되어 있는 무상이용 규정을 70세로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노인 세대 설정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현행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65세 이상인 자에 대해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해 이용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들은 1984년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철도를 무상으로 탑승하고 있다.시는 대구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도시철도 1·2·3호선 무임승차 혜택을 주는 노인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것도 조례를 제정해 추진할 계획이다.노인복지법 제26조의 수송시설 무료이용 문구가 ‘65세 이상…’으로 되어 있으므로, 조례를 제정해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을 ‘70세 이상’으로 한정하면 된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그러나 시내버스는 노인복지법 시행령에서 정한 ‘경로우대시설’에서 빠져 있어 지금까지 전국 모든 지자체가 할인이나 무상 이용 혜택을 주지 않았으나, 대구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70세 이상 노인이 시내버스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주민에게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법제처에 노인복지법의 ‘65세 이상’ 문구를 70세 이상으로 해석해도 문제가 없는지 질의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무상 이용 연령을 높이지만, 시내버스도 무상 이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시의 재정 부담은 훨씬 더 커진다”며 “하지만 노인복지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65세 이상 도시철도 무임승차는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부담은 지자체가 지는 구조 때문에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는 해마다 적자가 눈덩이 처럼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이 때문에 광역지자체들은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 일부를 보전해주고 있는 것처럼, 지자체에도 도시철도 노인 무임승차로 발생한 손실액 일부를 보전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8년째 묵묵부답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2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 사업 ‘지난해 최우수 시책’ 선정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 사업’이 대구 남구의 2022년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남구는 조동두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 5명과 민간 심사위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구 산하 22개 부서에서 추진한 28개 신규사업 중, 1차 서면 심사와 2차 구민 투표를 거쳐 올라온 상위 6개 시책에 대한 최종 평가를 실시했다.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공원녹지과의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 우수상에는 도시재생과의 ‘앞산해넘이전망대 경관분수 광장 조성’, 장려상에는 복지지원과의 ‘남구시니어행복센터 조성’사업이 각각 선정됐다.최우수상을 받은 ‘앞산빨래터공원 재조성사업’은 앞산빨래터 일대를 공영주차장을 갖춘 관광 편의시설로 재조성해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부족한 주차환경을 개선한 점이 돋보였다. 빨래터공원 재조성을 계기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돼 남구 대표 관광명소로 부상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조동두 부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우수시책이 구정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우수시책을 통해 행정혁신과 남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2

대구정책연구원 출범… “싱크탱크 역할 기대”

대구 미래 50년 핵심과제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대구정책연구원’이 출범했다.대구시는 1일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양호 초대 원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국양 디지스트 총장, 대구정책연구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이사회 개최 및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시는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 임시이사회를 통해 연구원 분리가 확정된 이후 독자적인 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와 행정안전부, 경북도, 대구경북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대구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원장 공모 등의 사전 절차를 마친 뒤 지난 1월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구정책연구원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다.연구원은 통합신공항 건설, 5대 신산업 육성, 군위군 대구편입 등 산적한 시정현안 해결과 연구 공백 방지는 물론 연구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게 된다.시는 유능한 공무원이 연구원에서 정책개발과 연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해 공무원과 연구원 간 협업을 통해 현실과 이론이 어우러진 우수한 정책 발굴과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대구미래 50년 핵심과제의 계획과 실행을 뒷받침할 지역에 특화된 싱크탱크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양호 초대 원장은 “작지만 연구역량이 강한 정책연구원으로 조기 정착하기 위해 직원들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현장 중심의 연구로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대구 미래 50년을 힘차게 준비하는 시점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의 핵심 싱크탱크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대구의 영광과 번영을 재현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01

대기업·지역中企 원·하청 실태조사 착수

대구시의회가 대기업과 지역 중소제조업의 원·하청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하청 기업 동반 상생 포럼’(대표 김정옥 의원)은 1일 오전 11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대표 김정옥, 간사 박소영, 류종우, 황순자, 하병문, 이태손, 윤권근, 박종필, 허시영, 이영애, 김원규)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원·하청 기업 동반 상생 포럼’은 공생적 거래 질서 확립으로 원·하청 동반성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 9월 11명의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결성됐다.연구책임자인 임운택 계명대학교 교수는 “중소제조업 원·하청관계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방안 연구용역은 대구지역의 자동차 부품 업체가 겪고 있는 원·하청 거래에서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면접 인터뷰 방식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대구시의회가 원·하청 불공정 거래의 폐해를 줄일 제도적·정책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양질의 보고서를 만들어내겠다”며 용역수행과정과 결과 도출 방안을 보고했다.이어 업계 관계자와 시의원들은 원·하청 업체가 서로 협력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포럼 대표인 김정옥 의원은 “오늘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우리 연구단체 출범 후 첫 과제에 대한 착수이자 새해 연구단체 활동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연구단체가 연구용역 착수부터 이렇게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연구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2-01

“한 단계 더 새롭게 도약 행복도시 중구 조성” 선포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를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습니다.”류규하사진 대구 중구청장이 2023년 계묘년 구정 신년구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조성을 선포했다.류 청장은 “지난 한 해가 도약하는 중구의 힘찬 도전을 시작하는 소중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된다”며 “주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주민의 행복과 꿈이 실현되는 행복도시 중구를 만드는데 저를 비롯한 중구 가족 모두는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류 청장은 중구의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도 문화관광 사업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노후된 중구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023 문화재 야행’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 ‘대구문화재 야행’과 ‘근대골목 투어’는 중구의 핵심 먹거리 사업임을 알렸다. 또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의 다양한 작품을 가상현실융합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예술 실감콘텐츠로 활용하는 것과 대구형무소역사관 조성으로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중구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지역의 가치를 높일 재원으로 판단했다.중구에는 동성로 관광특구지정 추진이라는 큰 과업이 있으며, 동시에 동성로 야외무대와 미디어아트월을 통해 동성로가 야간관광 명소로 재조명 받고, 대구 도심의 랜드마크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6만명까지 감소했던 인구가 지난 2016년 이후 8만명까지 회복된 점을 근거로 들으며, 향후 인구 10만 중구를 대비해 환경, 교육, 교통, 주차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 역시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역시 약속했다.올해 중구복지누리반다비복지센터 조성의 첫 삽을 뜨고, 발달장애인자립지원사업 추진 및 소중한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곳곳을 살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행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역시 중구가 올해 목표하는 일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 한 해 구민이 행복한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 한 결과 구정 여러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활발히 추진할 것이며,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 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으니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