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구는 지난 15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1일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남구는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의료, 복지 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업무협약’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주·야간 보호센터에서 간호인력의 협조로 의사와 영상을 보며 진료 상담 및 진단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산을 통해 전송되면 조제된 약을 센터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안병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