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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

대구시는 ABB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업 유치를 위한 민간 운영사 4개사를 모집해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달 9일까지 ‘대구광역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민간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민·관 협업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기부 TIP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지역에 맞는 대구형 TIPS 모델로 운영하는 것이다.따라서 민간 운영사(VC 등)가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민간자금 1억 원 이상 선(先)투자를 시행하고, 대구시는 이들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2023년 최대 2억 원, 2024년 최대 2억5천만 원 매칭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사업은 2024년까지 2차년 연속 사업으로 총 39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며, 대구 내 본사를 두거나 이전 예정인 7년 미만 ABB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게는 1대1 맞춤 기업 컨설팅, 밋업데이, IR 데모데이,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거래소 KSM 등록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센터는 민간운영사(액셀러레이터, 투자사 등)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구창업허브(startup.daegu.go.kr)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 자격, 우대사항, 제출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1

洪 “지하철 참사 유족 정당한 요구는 언제든 수용”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18참사 20주기 행사에 대한 시민안전실 보고를 듣고, ‘2·18 안전문화재단’이 목적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홍 시장은 “지하철 참사는 대구시민 모두의 아픈 기억이다. 그러나 지나간 상처를 정쟁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정당한 유족의 정당한 요구는 언제든지 수용할 뜻이 있다”면서 “부상자 의료비 지원 5년 추가 연장, 성금의 관리 실태 조사 및 시민안전의식 고취 등 지역과 유족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지원을 하되, 사회 참사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정쟁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수용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 건설 사업에 대해서는 종합합산과세 대상 지정과 및 부지 환수 절차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기업 지원의 원스톱 투자유치 공조체계 구축에 대한 보고에서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협약 체결 후의 집행상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 같은 사업 지연을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책적 수단이 수반돼야 기업이 움직인다”며 3월 첫째 주까지 구속력 있는 협약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하고, 이와 관련해 해당 실·국에는 종합합산과세 대상 지정과 및 부지 환수 절차 등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이밖에 청년여성교육국에는 3월부터 신청을 받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경제국에는 시내버스 및 전철 등의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최소화 지원시책을 발굴해 공공요금을 안정시킬 것을 지시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실·국별 업무 추진에 있어 철저를 기하되, 현장 대처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미래 상황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하라”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0

잠재력 높은 콘텐츠 기업 “해외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콘텐츠산업 대부분이 큰 타격을 입은 반면에 만화산업(18.5%), 게임산업(12.4%), 콘텐츠 솔루션(14.9%) 등 국내 콘텐츠 산업은 비대면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콘텐츠코리아랩을 선두로 2020년 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2021년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를 연달아 개관해 ‘창작-창업-성장’의 단계별 기업성장 원스톱 지원정책을 추진하면서 대구시의 콘텐츠 리딩기업 육성정책이 가시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에 시는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인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주요 게임 시장인 일본,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코딩교육콘텐츠 전문기업 (주)비피(대표 권기동)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에 입접한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쇼피(Shopee)’는 동남아시아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세계 각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향후 (주)비피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콘텐츠 플랫폼 기업 (주)식파마(대표 서정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문 현황을 확인하고 고객 관리가 가능한 독자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식파마는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대구시 지원정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며, 향후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향후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와 메타버스 등 신기술·신산업 융합형 콘텐츠 지원을 확대해 잠재력 있는 지역 콘텐츠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지향형 대표 IP를 발굴해 콘텐츠 IP 산업이 지역의 중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0

달성군, 학교급식·교육경비 지원 56억 투입

달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와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14건, 56억여 원의 학교급식 및 교육경비 지원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학교급식 추가 지원은 친환경 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우수 식재료비 1식 기준단가 140원의 50%인 70원을 187일의 급식일수를 기준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한 우수 식재료 구입에 소요되는 경비로 사용한다. 대상은 초중고 58개교 3만908명으로, 총 사업비는 4억6천여 만원을 들여 각 학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재료 구입비로 지원한다.기존 기숙사고등학교의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1일 2식을 지원하는 쌀, 잡곡 구입비 7천100여만원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 등 총 11개사업에 총 35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초·중·고, 기타학교 등 62개교이며, 총 사업비는 35억2천여 만원으로,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 인성교육 및 인재양성 지원, 기숙사운영비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 등에 지원한다.기숙사운영비 지원사업은 기숙사를 운영하는 중·고등학교 3개교에서 5개교로 대상을 확대해 기숙사의 질적 향상을 통한 우수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사업은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3개교 등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인 AI, 로봇코딩 등 교육분야에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사업비 4천500만 원을 반영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달성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로,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0

달성문화재단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자문위 구성

(재)달성문화재단은 최근 재단 내 회의실에서 대구현대미술제 관련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8명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또 예술 감독으로는 김영동 평론가를 선임했다.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제적인 미술제로 도약하기 위해 ‘대구현대미술제’의 계승 발전적 측면에서 ‘강정’이 담고 있는 장소적 역사성을 동시대적 관점으로 어떻게 전시에 담아낼 것인지 논의했다.또 올해에는 디아크 문화관 내부를 활용한 실내 전시공간을 계획함에 있어 내·외부의 이원론적인 전시구성을 통해 평면, 미디어, 설치미술 및 융·복합작품 등 폭넓은 현대미술의 장을 펼칠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대구현대미술제’의 맥을 이어온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인 미술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듣고 완성도 높은 대구현대미술제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2023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0

대구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委 본격 가동

대구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20일 수성구 주둔 군부대 3곳의 통합이전 촉구를 위해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위원회’는 수성대학교 젬마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추진위는 공동위원장인 황선우, 장재혁 위원장이 지난해 1월 발족한 ‘5군지사 이전 추진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64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이다.이날 김정우 사무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5군지사 이전 추진위원회가 서명운동을 통해 3만8천여 명이 서명한 명부를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에게 전달했다. 또 수성구 군부대 3곳의 통합이전 촉구를 위해 서명인수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임을 밝혔다.황선우 위원장은 “수성구의 군부대 통합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지역의 생존을 위한 결단이며, 수성구의 미래, 나아가 대구시 변화의 중심을 선도하는 중요하고도 시급한 사인”이라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우리의 염원과 역량을 결집해 수성구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군부대 통합이전’조속 추진을 위한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0

“신공항·맑은물·신산업… 대통령공약 신속 이행”

대구시는 지난 17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구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대통령 지역공약인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맑은 물 하이웨이, 데이터·로봇·미래차 등 미래신산업 육성 등의 조속한 이행을 건의했다.오정근 균형위 지역공약 이행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구시, 균형위,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이 대구시 15대 공약 정책과제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특히 3월 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안동댐물 상수 공급을 위한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 계획 등 변경,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의 조속한 추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등 대구 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공약 사업들에 대해 중앙부처의 지속적이고 즉각적인 협조와 지원을 강조하며, 균형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제물류 허브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실하고 페놀 유출 사고 이후 30여 년간 물 불안에 시달려온 지역민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깨끗한 물 공급이라는 국가 책무 이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데이터 산업 육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국립경제과학연구원 건립 구체화 등의 사업들은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19

“대구굴기, 시민정신 힘으로” 대구시민주간, 내일 막올라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확산·계승하기 위해 대구시민의 날이자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인 21일부터 2·28민주운동기념일인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올해 시민주간은 ‘대구굴기, 시민정신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및 다양한 시민혜택을 제공하는 부대행사가 이어진다.21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여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대구굴기 결의 다짐 퍼포먼스, 희망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다양한 문화예술행사들도 진행된다. 지역 문화자산을 소재로 한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환상도시 유람단과 대구 사투리를 재미있는 전시·공연으로 풀어낸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가 운영된다. 또 대구시민정신 탐험단,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역사정신 계승 퍼레이드 등 대구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가 이어진다.24일부터 진행되는 ‘환상도시 유람단’은 6·25 피난시절 구상·조지훈·박두진·박목월(시인) 등 예술인들이 만나 교류하던 사랑방 성격의 술집 대지바, 아동문학과 마해송 등 근대 예술인들이 자주 묵던 여관인 화월여관 등 북성로와 향촌동의 근대기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배경으로 한 시민답사·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예술가가 탐구·분석하고 그들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21일~28일까지 꽃자리다방에서 열리는 ‘사투리, 이쁘다 아이가’는 이상화·현진건·상희구 등 지역 출신 작가들의 서재를 구현한 가운데 지역 청년예술가의 사투리를 활용한 팝아트 전시 및 사투리 시 낭송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대구 사투리를 통해 대구시민들의 성격과 문화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시민주간에는 대구미술관·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장 무료입장, 이월드·동성로 스파크랜드 등 유원시설 이용료 할인, 시민생활종합플랫폼 ‘대구로’와 연계한 할인쿠폰 제공,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대구은행 특판 적금 등 다양한 시민 혜택이 제공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시민주간이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위대한 대구시민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구미래 50년을 향한 역사적 도전에 시민들께서 아낌없이 동참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19

AG 대구·광주 공동유치 첫 관문 넘었다

오는 2036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손을 맞잡고 본격화 한다.대구시의회가 16일 제2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38대구·광주 하계AG공동유치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앞서 지난 2월 6일 광주시의회가 공동유치 동의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대구시와 광주시가 국제 대회 유치의 첫 관문인 의회 동의를 통과하면서, 양 도시는 본격적인 정부승인 절차로 돌입할 예정이다. 먼저 대회 개최 계획서 등을 준비해 3월말까지 대한체육회에 국내 후보도시를 신청하고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 내년도에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계획 및 타당성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정부승인 절차를 거치면서 행·재정적 지원 발판을 마련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OCA(Olympic Council of Asi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구과 광주시는 지금까지 공동유치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의견들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국제기구 등 전문단체의 연계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대구·광주시민들과 국민들이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의 타당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동참하도록 공론화 과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38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는 시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2-16

“대구지하철참사, 정쟁도구 이용 말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8일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를 앞두고 “20여 년이 지난 대구지하철참사가 이제 와서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주 토요일 열리는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에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민노총, 시민단체 등이 모여서 매년 해오던 대구 지하철참사 추모식을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지하철 참사 사건은 그동안 국민들의 성금과 대구시민들의 진심 어린 노력으로 그 상처가 대부분 아물었고, 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시민안전테마파크도 만들어 대구 지하철 참사를 교훈으로 삼고 다시는 그런 사회적 참사가 대구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시장은 “보상과 배상도 충분히 이루어졌고 관계자들 처벌도 이미 이루어졌다”며 “국민들 성금으로 기념재단도 만들어 114억 원을 재원으로 매년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부상자분들이 요구하는 부상자 치료 연장도 추진하고 시장이 참사 현장에 가서 헌화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만 참여할 수 있는 유가족위원회도 유가족 자격이 안되는 분이 있다면 배제 절차를 취해 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2-16

“국립근대미술관, 반드시 달성군으로”

대구 달성군이 화원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공론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6일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시민서프터즈(시민서포터즈)는 세미나를 열고 근대미술관 건립 및 달성군 유치의 미술사적 의미와 미술관 건축의 사례 및 활용방안,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영동 한국미술평론가는 대구와 근현대미술사적 의미에 대한 개념 설명과 물리적 지정학적·문화사적 미술사적 논리를 내세우며 화원교도소 후적지 국립근대미술관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김 평론가는 “대구의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수성구를 포함 동쪽에 편중해 분포해 있기에 달성군은 문화적 소외지역으로 꼽힌다”면서 “근대적 시설물인 화원교도소가 이전을 앞두고 있어 후적지 문화유산의 활용 측면에서 근대미술관 유치에 가장 최적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영남지역 최초의 피아노를 들여온 것을 기념하는 100대 피아노 행사와 강정보에서 열리는 현대미술제가 국립근대미술관 달성 건립 요구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또 그는 “대구는 근대미술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한국전쟁 기간 중 수많은 전국의 화가들이 대구로 내려와 지역 작가들과 뒤섞여 독특한 전시 미술 문화를 엮어낸 곳”이라며 “10년 차를 넘기며 진행돼 온 현대미술제 자체가 또 다른 현대미술의 역사가 되고 있는 만큼 달성군에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패널로 나선 김이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은 “대구는 서울, 평양과 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한 근대미술 발상지”라며 “회화뿐 만 아니라 서양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 예술가를 배출했고 사진비엔날레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광주와 동·서로 연결돼 있는 만큼 접근성 적으로 다가서도 어느 지역에 손색없는 곳”이라고 의견을 냈다.윤진섭 한국미술평론가는 “대구가 포함한 영남에 국립기관이 없는 이유가 의문”이라며 “보수 지역으로 공업·산업 분야에 혜택은 있었지만, 미술 분야는 없는 것 같다”고 평론하며 “대구에는 이인성 화백 등 국제화도 할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이 있는 상황이고 근대에 의미있는 작가들 뿌리를 이루고 있다. 달성군의 국립근대미술관 설립 주장은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참가한 시민서포터즈는 달성군 9개 읍·면 100명과 미술계 66명 등 총 166명으로 구성됐다.시민서포터즈 고수영 회장은 “천혜의 교통인프라를 갖췄고, 3만평이라는 부지를 갖춘 화원의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국립근대미술관으로 최적지라고 판단한다”며 “국립근대미술관이 유치된다면 달성군민 뿐만 아니라 대구시민의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16

신공항 특별법 16일국회 첫 심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16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 처음으로 심사 안건으로 다뤄진다.특히, 소관 상임위 법안심사소위 심사는 TK통합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한 첫 관문이어서 지역 정·관계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대구시는 배석주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공항 업무 실무진이 국회에 상주하며 국토위 소속 강대식·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등 지역 의원들에게 주요 쟁점을 설명하고, 교통소위 여야 위원들을 상대로 소위 통과에 협조를 요청했다.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역 정치권에서도 TK신공항 특별법에 반대하는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위원장) 설득에 나섰다. 최 의원은 중추공항 표현, 활주로 길이, 국가 재정 부담 특혜, 공항 개항 시기 명시 등을 이유로 특별법 통과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다.14일 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국회를 찾아 최 의원에게 “TK신공항은 물류, 관광 등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기위한 대구·경북민의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이다. TK신공항 특별법상 활주로 등 기존 내용을 검토해 달라”면서 TK신공항 특별법 심사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최 의원은 “TK신공항 특별법을 반대하지 않는다. TK에서는 공항법 체계상 재정적 지원이 불가능한 조건을 주장해 간사인 입장에서 실현 가능하려면 우선 현 정부입장이나 지원 가능성을 먼저 모니터링 하는 게 맞다는 취지를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앞서 최근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TK·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에 힘을 합치기로 하는 등 단일대오를 형성했고 회의 당일 다뤄질 주요 쟁점들이 이미 확인된 만큼 심사를 통한 조율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등 소위 통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대구시도 중추공항 명칭과 개항시기 등 특별법에 명시된 일부 문구에 대해 조율할 의향을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소위 통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15

자율주행·UAM 영역확장 대구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이끈다

대구시는 올해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1천749억 원(국비 1천113억 원, 시비 589억 원, 기타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최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자동차 산업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빠르게 영역이 확장되면서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미래모빌리티과와 UAM팀 설치, SKT·한화시스템과 함께 ‘대구 UAM 선도도시 조성 MOU’ 체결, 프랑스 발레오·미국 보그워너 등 글로벌 부품기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광역도시 유일하게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을 보유하고 있고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 일대 100㎞(2024년까지 158km 구축 예정)의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구간을 서대구역 일대까지 확대해 전국 최초 KTX-자율주행-지하철이 단절 없이 연결되는 ‘자율주행·대중교통 연계 시대’를 열어간다.또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120억 원)을 통해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일반 시내도로까지 확대하고 전 차종 실증이 가능한 상용화 환경을 구축한다.이와 함께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에 자율주행 시험로와 유럽 신차 평가기준(EURO NCAP) 통과를 위한 시험장비 등을 증설(42억 원)해 글로벌 수준의 CAV(Connected and Autonomous Vehicle) 시험장으로 고도화한다.대통령 공약인 전기차 혁신 모터밸리 조성과 연계해 국내 유일하게 전기차 모터용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 국내 전기차 모터 코어의 70%를 생산하는 고아정공, 현대전기차 모터 모듈을 위탁생산하는 경창산업 등 모터 중심으로 소부장 특화단지를 구축하는 등 미래모빌리티 소부장산업을 육성한다.또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대동모빌리티의 대구형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대중소 상생 E-배송모빌리티 협력생태계 육성사업’을 통해 ‘마이크로 EV 제조 도시, 대구’의 위상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2040년 731조 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은 인프라에서 운송·MRO 등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대구가 준비 중인 다양한 미래 공간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 SKT·한화시스템·미 항공우주 전문기업 벨 텍스트론 등 국내·외 기업과 동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내륙도시로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UAM 등 모빌리티 산업기반 구축사업(10억 원)’을 통해 선도기술 RD 지원, 글로벌 포럼 운영 등과 아울러 금호강 하중도 노선 대상으로 UAM 비행 시연도 추진해 시민들의 수용성 확대에 앞장선다.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6% 정도 늘어난 전기차 7천947대(누계 3만4천198), 전기이륜차 3천335대(누계 1만1천453) 등 총 1만1천684(누계 4만6천585)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늘어난 보급물량에 맞추어 시민들이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기업과 협업해 충전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15

대구의료원 진료역량 강화

대구의료원은 오는 3월부터 경북대병원 소속 전문의를 충원하고 신경외과, 정형외과, 호흡기 내과 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진료역량이 대폭 강화된다.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 이하 의료원)은 민선 8기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에 대한 추진 전략을 구체화시키고 오는 3월부터 경북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 충원과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지난해 7월 대구시와 경북대병원 간 체결한 ‘필수의료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경북대병원 소속 신경외과 2명, 정형외과 1명, 호흡기 내과 1명 전문의를 충원해 진료 기능을 강화시킨다.특히 신경외과 전문의 충원으로 대구의료원 최초 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 진료·수술이 가능하게 됐고, 이를 위해 의료원은 지난달부터 간호사 3명을 경북대병원에 파견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이달까지 디지털혈관조영촬영장비 설치를 완료한다.또 정형외과 전문의 충원으로 현재까지 잘 이루어지지 않던 인공관절, 고관절 치환술 등 근골격계 수술도 크게 늘어남은 물론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피부과, 호흡기 내과 등 기존에 부족했던 진료과목 전문의도 경북대병원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원받게 된다.이밖에 의료원은 경북대병원과 전문의 상시 채용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의료원에 파견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협의함으로써 경북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의료원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경북대병원 의료진 충원으로 진료역량을 한 층 더 강화하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2-15

대구·경북 통일실천대회, 18일 막올라

2023년 대구·경북 통일실천대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대구경북 통일실천대회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시민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대구·경북권 시민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통일실천시민대행진 시민조직위원회’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노인회, 대한민국재향경우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회 등 6개 단체가 참여, 지난해 결성했다. 올해 10만 시민 캠페인을 통해 통일시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직화해 △2024년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100만 시민 결집 △2025년 통일운동 플랫폼 완성 및 1천만 시민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통일실천대회는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창설자 겸 세계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계 각층의 시민단체들이 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된다.또 박구윤, 은가은, 현진우, 진이랑, 전향진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민간주도의 최대 통일연대단체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은 통일 한반도의 비전 ‘코리안드림’을 제시하며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통일된 새로운 국가 실현을 주도하고 있다.조직위원회는 지난해 8월 고양 킨텐스에서 시민 2만명이 참가해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 한반도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로 출범했다.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은 이날 대구·경북 대회에 이어 21일 서울 63빌딩에서 서울 대회를 갖는 등 전국 단위의 시민통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