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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K-2 후적지, 대구 랜드마크로 ‘따뜻한 공동체’ 약속대로 추진

윤석준 동구청장“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젊은 구청장’, ‘재선 시의원’, ‘동구 토박이’ 등 신임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을 따라다니는 많은 수식어가 있다.하지만 윤 청장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구민여러분께 한 약속 절대 잊지 않고, 구정을 알뜰히 살피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먼저 윤 청장은 선거과정에서 강조한 ‘따뜻한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청장은 “우리 동구만큼은 건강과 안전, 복지에서 한 사람도 소외되게 하지 말아야겠다”며 “무엇보다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보완해서 취약계층이 어떠한 위기에서도 굳건히 일어설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세부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윤 청장은 “현장 중심의 복지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현장 중심의 ‘복지소통관’을 운영해 사회복지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아울러 재선 시의원 당시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교육현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윤 청장은 “교육 환경이야말로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이라며 “동구교육지원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공적 교육의 전문화를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방송시설 현대화, 학교 내 공기정화설비 설치사업 등 건강한 학습권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도 대구 동구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핵심 이슈인 K-2 후적지 개발에 대해서는 “201만평에 달하는 K-2 후적지를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며 “임기 동안 K-2 후적지를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린 스마트 도시, 수변공간을 겸비한 자연친화적인 명품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오는 9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동구에는 사회적 경제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이 신설된다.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편이다. 이에 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대구 동구가 특히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돼 있다”며 “구청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에게 행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더불어 윤 청장은 대구 동구를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구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동구에서 먹고, 자고 지낼 수 있는 종합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구의 대표 관광 자원인 팔공산과 금호강에 대해서는 “팔공산의 풍부한 문화유적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관광체험과 힐링여행, 패밀리형 숙박기능을 제공하는 체류형 선진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고, 금호강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감감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생각을 전했다.한 차례 무산된 팔공산 구름다리에 대해서 강한 추진 의사도 밝혔다. 윤 청장은 “반드시 재추진되어야 한다. 무산 당시 있었던 조계종과의 갈등도 풀어낼 자신이 있다. 환경 단체의 반대 역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관광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교통약자의 관점에서도 필요하다. 팔공산을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구름다리는 물론, 케이블카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석준 청장은 “구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동구를 반드시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28

“동인동 시청사 활용 사회적 논의 필요”

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대구시 동인동 청사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7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동인동 청사 후적지 활용방안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구의회 의원들과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청후적지개발추진위원회’는 대구시 동인동 청사 매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의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 표명으로 ‘청사 건립기금’ 폐지 방침으로 인한 논란이 시청사 이전 후 중구 동인동 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오갔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은 “도심공동화 등 대구시 청사 이전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청사 이전 후의 동인동 청사와 후적지 활용방안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대책, 지역사회의 논의는 매우 미진한 편”이라며 “다만 중구청의 ‘대구시 원도심 발전 전략 및 후적지 개발 방안 수립 용역’ 발주 등 중구 중심의 논의만 있을 뿐인 상황에서 홍 시장이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동인동 청사는 대구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며, 주상복합건물이 숲이 되고 있는 원도심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공공시설, 공간”이라면서 “중구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의 공간인데 충분한 사회적 논의 절차 없이 매각하거나 공공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개발해서는 안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홍 시장의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 표명은 성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홍 시장의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 표명이 ‘청사 건립기금’폐지에 따른 시청사 이전 논란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동인동 청사 후적지 활용방안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27

대구 서구 ‘제5회 가족사랑 아이스축제’ 30일 개최

대구 서구는 오는 30일 이현공원 물놀이장 일대에서‘제5회 가족사랑 아이스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올해 5회째인 이번 축제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물놀이용 마스크 무료 배부, 자율적 거리두기 홍보 등 안전하게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아이스축제는 아이스챌린지 존에서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시원하고 짜릿하게 날려버릴 아이스 인간컬링, 아이스공방, 아이스 족욕체험, 아이스보물 찾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퍼포먼스 존은 식전공연으로 키즈댄스공연 이후 개막식과 식후공연으로 전자현악공연, 매직쇼 등과 연계한 여름의 낭만이 묻어나는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또한, 아이스마켓에서는 헤어악세서리, 핸드메이드 컵, 패브릭 소품 등 10개소의 플리마켓 장터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온 가족들이 함께 여름을 즐기고 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3년 만에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역대책을 바탕으로 도심 속 피서지인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가족들이 다양한 아이스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7-26

프랑스 발레오, 대구에 728억 신규 투자

글로벌 8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프랑스 발레오사가 대구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부품 분야에 5천600만 달러(728억원)를 신규 투자한다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사(대표 크리스토퍼 페리엣)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발레오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구에 (가칭)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외투법인을 신설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총 5천600만 달러(약 728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내 미래형자동차부지 4천평 규모에 ADAS(첨단보조주행장치) 자율주행용 인지센서 및 조향센서등을 개발·양산할 계획이다.이번 투자결정의 배경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실증 및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로봇, AI, 빅데이터 등 ABB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 고객사와의 접근성, 안정적 노사환경 등 대구의 뛰어난 입지적 강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발레오는 1923년 설립해 프랑스에서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1개국에 184개 제조공장, 64개 RD 센터, 16개 유통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으로 2020년 매출 기준 187억 달러로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다.대구와의 인연은 1988년 평화크랏치공업(주)과 합작법인 평화발레오를 설립하며 시작해 2017년에는 한국파워트레인(주)과 합작법인 카펙발레오를 출범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이 두 기업은 파워트레인과 토크컨버터 제조업체로, 3년 연속 대구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시 미래모빌리티(전기차, 자율주행차) 밸류체인 형성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또 발레오사는 안전주행보조 시스템(CDA), 파워트레인 시스템(PTS), 공조 시스템(THS) 및 비전 시스템(VIS)의 4개 사업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발레오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CDA 사업부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적인 ADAS(첨단보조주행장치) 부품인 라이다,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 차량용 카메라 및 제어기 등의 차량용 전자부품의 연구개발·양산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CDA 사업부의 대구 투자 결정으로, 첨단 자율주행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 국내 소부장업체들과의 협업 및 핵심모듈·장비기술 개발, 국내 핵심부품 제조사의 육성, 지역 35개 협력사에 부품제작 기술지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협약식에 참석한 스티브 스무댜 발레오 ADAS사업본부 CEO는 “대구는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이 우수하고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지역의 계명대학교와 협력, 대학원생 현지 인턴십(한국/유럽 발레오)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발레오의 역량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발레오사의 대구 신규 투자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협력사와의 기술지원,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 지방인재 양성·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앞으로 대구의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26

창설 125주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키르기스스탄서 국제교류·나눔사업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 6일 동안의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26일 밝혔다.동산의료원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계명대학교와 함께 창설 12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의 성공과 의료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 사진이번 프로젝트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계명대, 키르기스 국립대가 함께 진행하는 국제 교류와 나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현지 국립방송사의 인터뷰가 전국망을 통해 소개되는 등 키르기스스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키르기스스탄 방문 대표단은 손대구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의료원장 특별보좌역), 조광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최희정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최은주 알마티동산병원장, 박선진 계명대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장 등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6일 동안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교육과학부, 국립모자병원 방문,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접견, 고려인협회 MOU 체결, 의학 특강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특히, 국립모자병원, 국립난임센터 등을 찾아 계명대 동산의료원으로 초청해 치료할 환자들을 선별했다. 대표단이 직접 대상 환자를 진료했고, 선천성 심장병 환아 2명, 얼굴 선천성 기형 환자 4명, 부인과 환자 2명을 우선 선발했다. 환아들은 보호자와 이들을 인솔할 현지 의사 1명과 함께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동산의료원에서 수술과 회복을 거친 후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또한, 아륵바예바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차관을 만나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베이쉐날리예브 교육과학부 장관, 이원재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등을 방문해 의학교육 시스템 교류,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6

대구 달성군, 벼 병충해 예방 드론 항공방제 29일까지

대구 달성군은 26일 지역 내 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6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업인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진행되는 항공방제는 처음으로 드론 30여대가 도입돼 지역 내 벼 재배지역 2천683㏊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이번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과 같은 벼 병해충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또 고품질 쌀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진행하던 무인헬기 대신 올해는 드론을 활용해 항공방제를 진행,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자동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농촌 인력부족, 이상기후 등으로 농작물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드론과 같은 스마트 농기계를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살충제와 살균제를 동시 살포하여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해 쌀의 안정적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26

항공기에 통합신공항 래핑 홍보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항공기 동체에 래핑을 활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에 나섰다. 사진대구시는 항공기 동체 래핑, 기내 트레이테이블, 윈도우미디어 래핑 등 항공기를 이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24일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한 (주)티웨이항공의 B737 항공기 동체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홍보하는 래핑이 되어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7월 초 몽골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한 후,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 및 기내 트레이테이블과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시 관광명소를 홍보한다.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길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광고판 역할과 공항 및 해당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을 유도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구시는 8월부터 대구시 공식 SNS를 통해 동체 래핑 광고와 연계한 이벤트를 티웨이항공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대구시는 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위한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앞으로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5

코로나 재유행 ‘눈앞’… 방역 고삐 죈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재유행에 대비해 원스톱진료기관을 확대하고 진료소 및 검사소를 확대한다.시는 지난 14일 BA.5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재유행 진입에 대비해 의료·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으나, 기존 예측보다 정점 도달시기 단축 및 최대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반영한 전망에 따라 전국 30만 발생을 대비해 추가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7월 말까지 552곳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적용한다.일일 확진자 1만5천 명(전국 30만 명)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전담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병상배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원 적정성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일 68개 병상을 가동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준비가 완료된 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확충은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또한, 일반의료체계 활성화를 위해 중등증 환자 및 기저질환 치료가 주 목적인 확진자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외에도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받고 입원할 수 있는 자율입원 의료기관을 지속 확보한다.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돌파감염, 접종효과 감소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의 선제적 방지를 위해 당초보다 앞당겨 7월 25일부터 종사자의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하며,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의 확진자 진료를 위해 운영 중인 ‘의료기동전담반’을 권역별로 구분해 기존 7곳에서 20곳으로 추가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진단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주중·주말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영희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은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현 유행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증상 시 원스톱진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4

서대구역 중심 인프라 확충 등 묵은 난제 풀고 희망의 시대로

류한국 서구청장 “서대구시대 중심 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 최초로 3선에 성공해 새역사를 쓴 류한국 서구청장의 각오다. 민선 6·7기 8년 동안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고 꾸준히 변화하는 서구를 만들어 온 류 청장은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맞아 혼신의 힘을 다해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그러면서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앞으로 4년 동안의 5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5대 정책은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대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 등이다.현재 서구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올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해 KTX, SRT가 평일 36차례, 주말 38차례 운행 중이고, 경산과 구미를 잇는 대구권광역철도가 오는 2024년부터 정차한다. 또 오는 2027년에는 달성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대구산업선이 개통되고, 의성까지 이어지는 통합신공항철도와 광주로 향하는 달빛내륙고속철도가 예정돼 있다. 역 주변으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염색산단은 장기적으로 이전도 검토 중이다.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서구 전역에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현재 10개 아파트 단지, 1만2천 세대가 분양·건설 중인데 오는 2026년까지 2만여 세대가 공급된다. 비산동, 원대동 일원에는 676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부터 평리1동에 들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지역 최초로 주거위기가구 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해 주택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재생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주거위기가구에 대해 구에서 책임지고 노후주택을 수리한다.이를 통해 서구 전역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최근 ‘행복마당 푸드마켓’을 개소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푸드마켓은 지역 최초로 서구가 건립을 주도했고, 다른 지역과 다르게 1:1 배송서비스, 야간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서구는 대구 기초지자체 중에서 인구대비 도서관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내당평리권역에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한다. 내당평리권역 도서관은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생활SOC복합화 시설로 건립해 교육·문화·돌봄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서구는 지역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서비스인 ‘OK서구’와 24시 간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24시복지콜’을 통해 주민의견에 늘 귀 기울인다.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고, 앞선 행정으로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 2019년에 이어 대구시 구·군 중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는 이제 예전의 서구가 아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예상을 뛰어넘는 더 큰 변화가 펼쳐질 것”이라며 “내일이 기대되는 서구는 17만 구민과 함께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4

홍준표 대구시장, 공공기관 구조개혁 동력 확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줄이는 구조개혁의 동력을 얻었다.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정무직 공무원과 시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또 대구시를 대신해 시의원들이 조례를 발의해 시민단체로부터 ‘청부 입법’ 지적을 받은 7건의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안도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등 12건을 최종 의결하고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시의회는 제9대 의회 원구성이 완료된 이후 처음 맞는 임시회에서 대구시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홍준표 시장의 시정개혁안에 대한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조례·규칙안 15건, 승인안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대구시 조직개편안 등 4건의 안건은 상임위 심사를 원안 통과 후 지난 19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마쳤고, 오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 산하 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 7건 등 1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안들은 상임위의 안건 심사에서 7건 중 5건이 원안가결 됐고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재단, 평생학습진흥원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과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은 일부 수정을 거쳐 수정안 가결됐다.전국 최초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과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원 등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경우 정무직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임원은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하도록 한다” 내용을 담았다.‘대구테크노파크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안은 일부 문구 수정이 있었으나 큰 틀의 변화 없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가결됐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 슬로건을 ‘파워풀 대구’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1

굿네이버스, 초등생 ‘정서적 마스크 Ⅱ’ 시행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프로그램 ‘정서적 마스크Ⅱ’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전염병 등 각종 재난과 일상생활 스트레스 상황에서 학생이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동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총 4회 기로 구성했고, 대구 지역 내 38곳 초등학교의 228학급 5천600명의 아동이 참여한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기본욕구와 바람 이해하기 △나의 욕구 탐색하기 △나의 좋은 세계 찾기 △나의 좋은 세계 계획하기와 약속하기 등이다.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운영예산 5천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안용식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점형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심리사회적 문제는 무엇보다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1

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주관기관에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이다.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2015년에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가 선정된 뒤 이번이 두 번째 사업 수주이다.이를 통해 경북대병원은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 및 의료격차 해소 등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다.21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32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의 합성어로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기업풍토를 존중하는 전략을 의미한다.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수행 과제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술사업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7-21

서대구 순환 도시철도, 모노레일로 추진

대구시가 서대구역에서 안지랑역을 잇는 도시철도 순환선 서대구노선을 트램에서 모노레일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대구시는 20일 “도시철도 순환선 경제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트램의 실제 사업비가 예상 사업비를 훨씬 초과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과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교통혼잡비용 등을 고려해 트램이 아닌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 도시철도 순환선을 트램으로 건설하는 것이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경우보다 건설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어 시는 트램과 모노레일의 경제성을 비교 검토했다”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트램의 사업비는 모노레일의 3분의 1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건설된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실제 건설과정에서 사업비가 초기 예상 사업비의 2배 정도까지 증가한 바 있어 모노레일 대비 트램의 경제성이 우위에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사전에 트램 부지가 확보돼 도로교통정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위례선, 동탄트램 등 신도시 트램과는 달리, 대구시는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해야 하므로 막대한 교통혼잡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검토 결과도 있었다.특히, 트램이 건설될 경우 차선이 넓지 않은 기존 도로를 2~3차로 정도 점용할 뿐만 아니라 교차로에서 트램의 우선신호 부여가 어려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트램이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대해 김대철 대구시 재정점검단장은 “트램을 폐기하고 모노레일로 추진하기 위한 경제성 분석의 구체적인 수치는 없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그 평가기준이 없어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트램노선 사업비가 증가한 점과 KDI,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트램 타당성평가기준 부재에 따른 지자체 요구를 반영해 트램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개선연구에 착수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