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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일본 히로시마에 전한 한국 전통문화

대구 수성구가 일본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수성구에 따르면 이달 초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린 ‘한국 구루메페스 2023 in 히로시마’에서 수성구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했다.히로시마 중심부에 위치한 케이트 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내에서 Z세대 한류라 불리는 4차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K-POP, K-뷰티, 한식, 한국 여행 등을 주요 테마로 한 한국문화 체험 축제이다. 히로시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이번 축제에서 수성구는 한복 입기, 제기차기 등의 한국 전통 놀이 체험과 한방차 시음, 한방·미용 의료관광 정보 안내 등 수성구의 특화 분야인 의료·웰니스 체험을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또 홍보부스 운영을 위해 수성구는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플랫폼 ZOOM을 이용, 히로시마 측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준비했다.양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약 20만 명의 인원이 참가했고 약 300명의 일본인이 수성구 부스에서 한복 입기 등 체험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매·우호 도시 간의 정기적인 교류가 의미 있는 관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성구도 4개국 7개의 교류 도시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해외 교류 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1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 수여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사진 오른쪽)이 지난 9일 국가기록원의 ‘2023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국가기록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유공자의 자긍심과 영예를 고취하고 국민들의 정부포상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1999년부터 시행된 포상제도로 기록관리 체계 구축 및 개선, 기록문화 조성 및 인식제고에 공헌이 탁월한 자 또는 단체를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진행된다.이번에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김지욱 전문위원은 지난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데 공헌하고 각종 교육·홍보·세계화 사업을 총괄하는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 세계화 사업에 앞장서 온 공로를 평가받아 이번 시상식에 서게 되었다.김지욱 전문위원은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거국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국민되기’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었으며, 전 세계 모든 이가 이러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이 되는 그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3-06-11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넘치는 골목상권 살린다

대구 달서구 파도고개길 등 5곳이 환경개선 등 골목상권 회복 지원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다. 대구시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인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5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골목상권은 송라로골목, 내당제일골목, 산격허브로골목, 지범골목, 파도고개길이다.시는 지난 2021년 ‘대구 골목상권 중장기계획(2021년~2025년)’을 수립하고,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2025년까지 총 120개소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3차년도인 올해에는 1단계(골목상권 기반조성 및 조직화) 20개소, 2단계(골목상권 안정화) 8개소 등을 발굴·선정해 골목상권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동구 송라로골목은 신천역~청구네거리 상권으로 인근에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수출입은행 대구지점, 대구무역회관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지난해 ‘송라로축제’를 재개하는 등 상권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구 내당제일골목은 내당역 인근 주거밀집 상권으로 대형마트와 두류공원,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최근 상권 주변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상권 유입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북구 산격허브로골목은 엑스코, 산업용재관 등 테마단지가 인접해 있고 북대구IC,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골목 인지도 상승 및 외부고객 유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수성구 지범골목은 지산·범물지역 아파트 대단지 상권으로 과거에는 음식점과 학원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는 상업지역으로 발전했다.달서구 파도고개길은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미로 벽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고 이월드 입장객의 상당 부분이 상점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화와 먹거리가 결합한 특화거리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이들 골목상권은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상권 통합 디자인 개발, 상권활성화 컨설팅, 개별점포 솔루션 컨설팅을 통한 상권 환경개선(경영, VMD, 위생환경 등), 온·오프라인 통한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향후 특화 방안에 대해서는 골목상권별로 세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8

청렴도 하위 대구 불명예 벗는다

대구시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15일간 내부 직원 2천143명과 외부고객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청렴도 측정 결과, 내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51점, 외부청렴도는 9.77점으로 조직 및 업무 관련 청렴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하위 등급에 속하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시는 고질적인 건설·인사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곧바로 공직에서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등 청렴정책 제도 기반 확립 6개 과제, 반부패 제도의 생활 규범화 8개 과제, 공직 혁신 및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4개 과제,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거버넌스 구축 2개 과제 등 4대 전략 20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2023년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이와 관련해 시는 7일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실·국장, 원·본부·사업소장 등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자체청렴도 측정결과 및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한 자체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내부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51점, 외부청렴도는 9.77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0.24점과 0.36점이 향상돼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전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 자체청렴도 측정결과를 올해 말 부서별 청렴노력도를 확인·검증하는 ‘청렴 올림픽’ 평가를 통해 ‘2023년도 부서별 성과관리 종합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자체청렴도 측정결과 및 대책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청렴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개선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라고 강조하며 “올해는 반드시 청렴도 최상급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7

대구교육청, 추경예산 4조4천억 편성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4조4천138억 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216억 원 증액된 것으로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현장 부담 완화와 미래형 교육기반 구축, 안전한 배움터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59억 원, 기타 이전수입 91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48억 원이 증액됐다.대구시와 교육청 간 학교 무상급식비 분담비율 조정에 따라 자치단체 이전수입 182억 원이 감액돼 기정예산보다 0.5%인 216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세출예산은 오는 7월 1일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 내 학교, 교육지원청,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의 하반기 운영지원비 65억 원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학교현장 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13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구체적으로 보면 미래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미래직업교육센터 구축 100억 원, 녹색학습원 학생체험시설개선 22억 원, 학교도서관 자동화 시범 운영에 6억 원, IB프로그램 확산 지원에 5억 원을 투입한다.또한, 학교급식 질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외부 위탁급식 추가 지원비 11억 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비 67억 원, 급식종사자 폐암 추가 검진비 8천만 원 등 87억 원을 증액하고, 신·증축 등 학교시설 확충비 124억 원, 그린스마트 스쿨 조성 62억 원, 냉난방개선·창호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 311억 원을 반영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07

“집사들, 어서 모여라”

‘제20회 대구펫쇼’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회는 150개사 270부스 규모로 강아지·고양이 사료, 간식, 영양제, 하우스, 인식표,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어 관련 참가업체와 참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올해는 기존에 참여했던 전통적인 제품군과 함께 화식, 고압산소치료기, 훈련연계서비스 앱 등 이색적인 품목의 업체들도 참가한다. 특히, 반려견 기질평가와 토크쇼, 운동회, 놀이터 체험, 펫티켓 교육, 입양전 교육, 국제 도그쇼, 미용대회, 반려동물 아로마 마사지 등 다양한 반려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이웅종 소장(이삭애견훈련소)이 대표로 있는 KCMC문화원이 9일 전시장 내의 ‘펫스티발’ 행사장에서 시민들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기질테스트를 진행하고 통과한 반려견에게 수료증을 발급해 줄 예정이다.10~11일에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건강검진, 유기동물 입양 홍보관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토크쇼도 진행한다.‘펫스티 코너에서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운동회, OX퀴즈, 자선경매 등이 진행되며, 행사장 안팎 곳곳을 펫티켓 체험존으로 조성해 공공장소에서의 배변, 이동 시의 요령 등 펫티켓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안내, 체험, 교육할 수 있다.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대구펫쇼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볼거리와 반려동물 문화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돼 있으니, 많은 시민들께서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감을 함께 느끼며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6

영진전문대, 반도체 소부장 기술 이끈다

영진전문대학교가 첨단분야 혁신융합사업에 대구·경북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돼 신기술 첨단분야 인재양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일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 등 5개 첨단분야 혁신융합사업에 사업 신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영진전문대는 반도체소부장 분야 주관대학인 성균관대의 연합체인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와 함께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이에 앞서 영진전문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매년 102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이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창안하고, 굳건하게 이를 추진하면서 산학협력이 든든한 뿌리를 내리게 됐고 그 결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무이하게 3개 사업이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 참여로 신산업 분야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펼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06

“고수익 보장, 믿지 마세요” 소비자 상담 1위는 ‘주식 리딩방’

“유사투자자문서비스(주식리딩방) 가입 주의하세요!”지난해 대구시민 소비자 상담 신청 건수 1위는 ‘유사투자자문서비스(주식 리딩방)’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소비자 피해 다발 품목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피해 예보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시민이 접수한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담 신청이 가장 많은 ‘유사투자자문서비스(주식 리딩방)’를 제1호 예보 대상으로 지정해 발령했다.지난해 시민이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1372)에 접수한 상담 건수는 2만5천12건으로 이 가운데 가장 많은 875건이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으로, 연중 고르게 피해가 발생했다.유사투자자문서비스 소비자상담 875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50대 29.8%(261건)가 가장 많았고 40대 24.7%(216건), 60대 18.4%(161건) 순이었다. 판매방법별로는 전화권유판매가 47.0%(411건)로 가장 많았고, 통신판매 21.7%(190건), 온라인거래 12.7%(111건), 일반판매 6.3%(55건), 모바일거래 3.9%(34건) 순으로 나타나 비대면 거래가 전체의 85.3%(746건)를 차지했다.상담 사유로는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이 69.1%(605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9.3%, 81건)’, ‘청약철회(8.9%, 7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나 계약 관련 피해가 87.3%(764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주요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고수익 보장’, ‘종목적중롤 100%’, ‘수익률 미달 시 환급’ 등의 광고에 현혹된 소비자가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 해지를 요구하면 환급을 거부하거나 고가의 비용을 차감해 환불하는 경우가 많았다.소비자가 비대면 상태에서 계약사항을 정확히 확인 못하고 계약이 이뤄진 경우가 많아 계약 해지 시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정사항이 많았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미신고 투자자문업체의 자문은 불법이고 피해 발생 시 구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소비자 피해사례와 주의사항을 꼼꼼히 참고하여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라며 “앞으로 사전예보제를 통해 특정 시기에 반복적으로 증가하는 시민들의 소비자피해 정보들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해 피해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6

달성2산단에 ‘사용후 배터리’ 기반 구축

대구 달성2차산단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재제조품의 시험평가 및 기업지원 등의 사업을 주관할 ‘전기 모빌리티 융합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된다.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전기 모빌리티 융합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돼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달성군 구지면 달성2차산단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에 구축될 센터는 2025년 말까지 3년간 총 175억 원(국비 75억, 시비 99억, 민간 1억)이 투입된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재사용·재제조품의 시험평가 및 기업지원 등 사업을 주관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사용후 배터리 관련 전문인력 양성,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사업 참여를, 한국전지산업협회(KBIA)는 사용후 배터리의 시험평가 서비스 및 기술지도를 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지역기업에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연간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3년 2천355개, 2025년 8천321개, 2027년 2만9천508개, 2029년 7만8천981개로 급속한 증가가 예상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관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차 배터리는 당초 성능의 80% 이하로 저하되면, 전기차 배터리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합하다. 그러나 다른 분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사용이 가능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실증사업 및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국내는 배터리 재사용 제품의 안전성 기준 미비 등으로 재사용산업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자 이에 정부는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규제를 완화하고,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제품의 안전성검사제도 및 안전기준 등 관련 법령을 정비 중에 있다.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해 농기계·모빌리티·로봇 산업 등과의 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등 사용후 배터리를 이용한 신산업 모델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전기 모빌리티 융합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 구축으로 이차전지 소·부·장 기업과 사용후 배터리 활용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경북의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한 대구·경북 그린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4

대구 수성구, 호주 블랙타운市와 협력 강화

대구 수성구가 수성구 대표단 19명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자매도시인 호주 블랙타운시를 방문해 경제·교육·예술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약속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구의원, 수성알파시티 대경ICT산업협회 대표단, 예술공연단(한국전통공연팀:놀다歌),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블랙타운 노스 퍼블릭스쿨(Blacktown North PS)을 방문해 삼육초등학교의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환영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수성구 동중학교와 자매학교의 우정을 이어 나가고 있는 미첼하이스쿨(Mitchell High School)을 찾아 양 도시 학생 간 상호교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St Andrew’s Cathedral 국제학교를 방문해 수성구형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IB 프로그램 커리큘럼, IB 프로그램 유치과정 등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학생 간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합의를 끌어냈다.아울러 블랙타운시 콜레비센터(Colebee Centre) 공식 환영회에 참석해 문화예술 교류의 장을 가졌고, 한국평화기념비를 방문해 태평양전쟁 참전으로 전사한 한국인 희생자들의 넋도 기렸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매도시 30년을 맞이하는 2024년에는 수성구로의 공식초청을 통해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교육·문화·예술뿐만 아니라 기업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수성구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더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04

엑스코-대가대, 마이스 인재양성 맞손

(주)엑스코는 1일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와 지역 마이스(MICE)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지역 대표 전시컨벤션센터인 엑스코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교류를 확대해 지역 마이스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은 △엑스코 임직원의 평생교육 실현과 전문성 증진을 위한 협력 △연구자료, 간행물, 학술정보, 연구인력 및 인적 네트워크 상호 활용 △협약기관의 공간과 시설 등 인프라의 공동 이용 △전문교육에 필요한 인적교류 및 강의 지원 등을 담고 있다.협약에 따라 엑스코는 마이스 산업 체험 기회 제공과 세미나 교육, 새로운 아이디어와 성공사례 공유, 마이스 실무경험 제공을 위한 자원봉사 및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 마이스산업 관련 학과에 최신 연구자료, 학술정보 공유하고 평생교육 및 최신트렌드를 제공받아 지역 전시주최자들에게 공유해 지역 상생과 경쟁력 있는 신규전시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은 미래 마이스 산업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공동체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