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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한달안에 결정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가 다음 달안으로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또, 이전 시 축산을 추가하고 학교 급식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대구시는 27일 대구도매시장관리사무소 5층 대회실에서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이전지 선정의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유통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설명회에는 법인 중도매인 등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법제도적 여건, 교통 및 개발 여건, 중장기적 잠재 여건 등 부지평가 항목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는 지난 1월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북구의 팔달지구와 달성군의 하빈면 대평지구 2곳을 선정했다.조숙현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유통종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도매시장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전 후 기존 부지에 대해서도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했다.이전지는 다음 달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조 과장은 또 “농산물과 수산물이 제 역할을 하는 만큼 축산까지 추가로 들어가면 더 완벽해 질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1천800억 규모의 학교 급식도 우리 도매시장에서 급식 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학교 급식 센터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은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에 걸쳐 연구 용역이 진행되면서 지역의 관심사로 부상했고, 지난 2018년 확장 재건축 결정 이후 이듬해 시설현대화 사업에 착수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2-27

“엑스코선 차량 변경을” “역 배치 바꿀 수 없나” 요구 봇물

대구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 건설사업을 두고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대구교통공사는 27일 오후 교통전문가 및 동구, 수성구, 북구 주민들을 포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연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공청회’를 가졌다.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날 공청회에서는 차량 변경시스템과 역사 위치, 노선 변경, 안전성 등을 두고 전문가와 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차량시스템을 경전철 철제차륜 AGT가 아닌 당초 계획한 모노레일로 변경해야 한다는 전문가 등의 주장이 제기됐다.이 자리에서 용역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신영주 부사장은 예비타당성과 관련 사업 계획을 설명했고, 참여한 패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패널로 참여한 김병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당초에 계획된 모노레일 유지’, 엄정희 경북대학교 교수는 ‘경북대역은 경북대 북문 인근 신축 제안’을 했고, 김중진 대구안실련 공동대표는 ‘AGT 설치 전면 철회’, 권용일 대구한의대 교수는 ‘엑스코 선에 대한 공론화 기회 필요’ 등을 주장했다. 또 대구교통공사 이광모 기술본부장은 ‘AGT 설치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당초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당시 차량시스템은 모노레일로 확정됐다. 하지만 차량(모노레일) 공급을 독점하는 일본 히타치사와의 형식 승인 절차 등의 문제로 모노레일이 아닌 AGT 방식으로 변경됐다.공청회에서 북구와 동구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언성을 높였다.동구 주민 A씨는 “도화엔지니어링 측이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차량기지를 봉무동 곳곳에 선정하는 거 같던데 경악스럽다”며 “현재의 이시아폴리스 역 선정 지점 역시 불로전통시장에서 약 30분은 걸어나가야 한다. 주민들이 이용도 불편하고, 교육환경도 힘든 현 노선을 제고해달라”고 촉구했다.북구 주민 B씨는 “공청회의 패널들은 북구 주민들의 원하는 핵심을 전혀 모른다. 본질은 노선 확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름이 엑스코선이면 엑스코 동관이든 서관이든 인근에 내려서 바로 입장할 수 있어야 엑스코선이다. 또 산격청사역 역시 전체 노선 중 가장 협소한 도로폭을 가진 상습정체 지역인데 거기다 건설을 해버리면 소음, 경관훼손, 음영(그림자) 등의 중압감을 고스란히 주민들이 안고 평생 살아야 한다”고 했다.또다른 한 주민은 도하엔지니어링 측에 엑스코 선 지하화 등 모든 용역에 대한 공개도 요구했고, 경북대 학생들도 강한 주장을 내 눈길을 끌었다.경북대학교 19학번이라고 소개한 김현수·금강산 학생은 “범어역 인근에서 살며 학교를 통학하는데 오로지 937 노선버스 하나뿐이다. 예전부터 배차를 늘리고, 학교 측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등교에 최선을 다했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제는 학생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다했기에, 대구시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무엇보다도 경대역 계획에는 경대가 없기에 많은 학생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통이 해결되지 않는데 어떻게 지방소멸을 이겨나갈 수 있나”라며 “학생들의 권리를 보장해달라. 타당한 경북대선·엑스코 선이 결성되길 우리는 기대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상황이지만 엑스코선에 대한 결과는 바뀌지 않을 모양새다. 대구시가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우선 차량시스템은 히타치(모노레일)에 노예계약으로 끌려가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AGT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엑스코 구간 노선변경 역시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역사 변경 요구는 공청회 등 각계의견을 수렴해 변경, 증역 모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수성구 수성구민운동장역~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의 엑스코선 건설사업은 올해 안으로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승인·고시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7

‘대구로 택시’로 더 안전하게 모실게요

최근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로 택시’가 승객들에게 고품격 친절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민 친절서비스’를 강화한다.대구형 토종택시앱 ‘대구로택시’는 지난 2월 24일 현재 전체 운행차량 1만3천914대의 59%인 8천150여대의 택시가 가입했고, 일 호출 수도 1만여 건으로 택시앱 호출시장(1일 5만3천700여 건) 점유율이 약 19%에 도달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이에 대구시와 대구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대구지역본부는 대구로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승객 만족도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반갑게 인사하기·트렁크 짐 실어주기·노약자 문 열어주기 등 3대 친절캠페인과 친절기사 평가 방법 및 인센티브 지급 등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방향 설명 △대구로택시앱 콜 수락, 결제·정산방법, 내정보 관리 등 기사용 앱 사용방법 안내 △승객의 응급상황 초기 대응으로 생존율을 높이는 심폐소생술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대구 내 전체 운행 택시의 59%가 가입한 ‘대구로택시’는 앱 가입 시민이 30만 명에서 39만 명이 됐고, 최근 대당 호출 수도 3.9건으로 올해 1월 초에 비해 457%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타 지역 택시 공공호출앱의 대당 평균 호출 수 0.4~1건에 비해 높은 호출 건수를 나타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로택시가 초기 안착에 이어 택시호출서비스의 성공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이 감동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친절·안전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 시민 모두가 ‘대구로택시’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7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9기 교육생 모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운영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 (이하 아카데미)’가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한달간 제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내 최정상 현역 뮤지컬 강사진에게 ‘전액 무료’로 수강하는 실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될 제9기 아카데미는 창작자과정(극작·작곡) 각 10명, 뮤지컬 배우과정 20명까지 총 4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창작자과정은 주1회 수준별 창작 실습 및 작품 개발을 하게 되며, 뮤지컬 배우과정은 주3회 기초 수업 (시창·청음, 발레)과 연기, 보컬, 안무 교육을 받는다. 또 ‘워크숍 공연’과 ‘리딩공연’을 통해 직접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관객 앞에 서는 실전 경험도 쌓는다.제9기 아카데미 강사진은 이희준 작가와 조광화 연출, 김태형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신은경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오세혁 작가, 다미로 작곡가, 문성우 안무감독이 의기투합해 8개월간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지원은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DIM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DIMF는 제출된 지원자료를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최종 선발한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으로 교육생을 반길 준비를 하고 있다”며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교육생들의 실력 향상과 실질적인 뮤지컬 분야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7

내달 개통 1년 서대구역 ‘절반의 성공’

대구 서부권 교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서대구역이 다음달 말 개통 1주년을 맞는다. 1월 현재 누적 이용객이 109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개통 1주년에는 130만 명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에는 북새통을 이루지만 아직 이용객 수가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는 등 절반의 성공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운행 편수가 절대 부족한데다 주차장 시설과 버스노선 등 각종 교통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한 때문이다.코레일과 (주)SR의 ‘서대구역 일일 수송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1월말 현재 누적 승차 55만772명, 하차 54만3천245명으로 총 109만4천17명(KTX 88만6천789명, SR 20만7천228명)이 서대구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3월 31일 개통한 서대구역은 개통 1개월만인 4월 7만9천769명에 불과했으나 5월 처음으로 10만8천86명으로 급증했고 8월 이후에는 11만여 명에서 12만여 명으로 이용객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1월 현재 하루 이용객은 평일 2천500여 명에서 3천여 명이, 주말에는 4천여 명에서 5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하지만 당초 사전타당성조사용역시 추정인원 6천161명(왕복 42회/일일 운행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현재 운행 편수가 왕복 37회에 불과한데다가 서대구역에 정차하는 열차가 한시간에 두 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승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2시 사이에는 한 편도 없는 등 승객 선호 이용 시간대와 정차편수가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 함께 접근성 제고와 환승주차장 및 택시주차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대구역은 급행8번, 204번, 234번, 240번, 309번, 524번, 서구1, 서구1-1번, 성서3번 등 9개 노선이 정차하지만 이는 동대구역(27개 노선)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이 때문에 이용객 상당수가 승용차를 이용하지만 남측 주차장은 171면, 북측 주차장은 49면으로 총 220면에 불과해 주말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차량정체로 북새통이 벌어지기도 한다.따라서 서대구역이 대구의 또다른 경제·교통의 앵커시설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행 편수 증차와 함께 주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역세권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서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 A씨는 “서대구역이 집에서 가까워 좋기는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려면 환승을 해야 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려면 주차공간 부족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한 점도 있다”며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거나 승용차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차장이라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등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6

대구 수성구, 지역 학교들과 미래교육 발전 업무협약

대구 수성구가 지역 미래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 학교와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26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재)수성미래교육재단은 수성구평생학습관, 영남대학교 교육학과(BK21 프로보노형 지역교육혁신 인재 양성팀)와 함께 ‘지역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프로보노형 인재란 각 분야의 전문가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 기술, 경험 등을 기부하는 활동이나 사람이다.협약은 △수성구 미래 교육 발전방안 공동개발 △수성구 교육 문제 공동 연구 △수성구 교육사업 기획 및 진행 협조 △(재)수성미래교육재단·수성구평생학습관·영남대학교 교육학과 BK21 프로보노형 지역 교육혁신 인재 양성팀 간의 공동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앞서 수성구는 지난 22일 수성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HiVE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를 조성하고자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성구, 수성대학교,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시교육청, 영남공업고등학교 등 12개 기관이 함께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예비)를 구성해 HiV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기적이고 소모적인 직업교육에서 탈피해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업에 대한 의미성을 찾아 취업 후에도 전문인으로서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ICT 융합 및 문화예술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우리 구에 정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6

3·8만세운동,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합니다

대구시는 28일 비폭력 평화운동이었던 3·1운동을 기억하고, 대구3·8만세운동의 거점이 되었던 교남YMCA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3·1만세운동 기념 전야행사를 가진다.이날 오후 4시 ‘교남YMCA 독립운동의 길, Peace Dream’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는 동아시아 평화포럼, 미디어아트 공연·전시, 체험 프로그램순으로 진행된다.2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남YMCA회관 2층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평화포럼’에서는 김영철 계명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국·일본·중국·태국·우즈베키스탄 5개국 청년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비폭력 평화운동이었던 3·1운동의 정신을 재해석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이어 저녁 6시부터는 교남YMCA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해 지역 청년작가와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함께 완성한 작품으로, 3·1운동과 교남YMCA의 역사적 의미, 평화에 대한 소망을 담은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대구YMCA에서는 지역 초·중·고 청소년 20여 명을 사전 모집해 3·1운동과 대구3·8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 작품 제작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실시해 3·1 독립운동 정신을 내면화하고 계승·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만세운동 당시 태극기를 비밀리에 준비했던 선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태극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교남YMCA회관 1층에서 오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3·1만세운동 기념 전야행사가 펼쳐지는 ‘교남YMCA회관’은 대구3·8만세운동의 거점이 됐던 역사적인 공간으로, 2013년 10월 29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지역 3·1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기념관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교남YMCA회관에서 3·1절 기념 전야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3·1운동과 대구3·8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6

위기상황 때 119 연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

대구시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장비 확산에 맞춰 다음달 3월 10일까지 대상자 1천 가구 발굴을 위한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게이트웨이(태블릿PC·레이더센서), 화재·활동량·출입문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 2차 장비 설치로 지난해 기준 대구시 독거노인 6천518가구 및 장애인 706가구 등 총 7천224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1천 가구를 발굴해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만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자 또는 구·군이 생활여건 및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노인은 집중신청기간 동안 본인 또는 보호자가 행정복지센터, 구·군 지역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또 장애인 중 활동지원등급 13구간 이상이면서 독거 또는 취약가구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구·군이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6

미래먹거리 신규사업 국비 확보 공들이는 대구

대구시는 미래 5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5대 미래산업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선다.시는 23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국정과제나 대통령 지역 공약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및 숙원사업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또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 안 신청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로봇테스트 필드사업(총 2천999억 원) △모빌리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총 312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지 인프라 구축사업(총 400억 원)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총 120억 원) △AI·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부품 공급망 플랫폼 구축(총 200억 원) 등 5대 미래산업 관련 신규 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적·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아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여 우리 대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지혜와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 부처는 4월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국비 신청을 받아 5월 말까지 부처 예산안을 작성, 기획재정부로 제출하며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3

제2의 애플 만들자… 신산업 스타트업 집중 지원

대구시는 대구 미래를 책임질 제2의 애플을 육성하고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해 5대 미래 신산업(ABB 분야 중점)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이를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를 거점으로 지역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창업패키지를 운영한다.또 지역중심 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통한 전주기 창업정보 제공,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스타트업 축제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삼성의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을 리뉴얼해 우수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C-Lab 3.0 대구’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삼성전자가 직접 대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C-Lab 아웃사이드 대구’와 구분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 후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4~5년차 기업에는 맞춤형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해 생존율도 끌어 올릴 계획이다.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기업에는 창업교육 및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창업 3~7년 이내 기업은 스케일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와 혁신 성장을, 유망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지역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한다.특히,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원스톱창업지원실(1533-2953)’을 신설해 법적·기술적 애로해결,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예비 창업자의 니즈를 지원한다.2천184억 원 규모의 민관 연계 공공 창업 펀드를 조성해 상장(IPO) 지원 및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지원으로 유망기업의 창업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문창업보육센터인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기업의 입주공간 지원, 정보제공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지역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2023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23)’와 ‘제4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를 10월 중 나흘간 연이어 열고, 11월에는 스타트업인들의 창업성과를 공유하는 축제 ‘제7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를 개최해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지역에서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공간부터 전문인력,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창업기업인 에임트(주), (주)아스트로젠 같은 기업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2-23

대구행복진흥원, 산격청사에 ‘새 둥지’

대구시행복진흥원(행복진흥원)이 대구시 산격청사로 이전했다. 대구시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 혁신에 따라 지난 10월 1일 출범한 행복진흥원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중구 동인동), 평생학습진흥원(북구 산격동), 여성가족재단(중구 태평로 2가), 청소년지원재단(중구 종로 1가) 등 4개 재단으로 이뤄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이다.행복진흥원은 출범과 함께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산망 및 그룹웨어 통합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31일, 경영혁신을 통한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표방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하지만, 기존 4개 재단이 흩어져 있어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정순천 원장은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증대 및 업무 효율성 제고, 건물 임대료 절감 등을 위해 대구시와의 협의 통해 사무공간 통합을 단행했다.지난 11월부터 최소한의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주말을 이용한 본부별 순차 이동으로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이전을 준비했으며, 지역 내 흩어져 있던 3개 본부 73명(사무처 3명, 사회서비스원 39명, 여성가족재단 26명, 청소년지원재단 5명)과 기존 평생교육진흥원 13명이 산격청사 내 대구시평생교육진흥원 지식발전소 건물(1천590㎡)과 구(舊) 경북도선 거관리위원회 건물(905.97㎡)에서 함께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사무공간 통합으로 연간 5억1천600만원(사회서비스 본부 2억1천600만원, 여성가족본부 3억 원)규모 임차료 절감과 함께 각종 경상경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투자 자금으로 활용된다.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이번 사무공간 통합으로 시민들이 더 쉽게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복지 통합 기관에 걸맞게 대구시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토털 서비스로 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23

대구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113억 지원”

대구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2023년도 ‘조기폐차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에는 총 5천500대분, 113억 원이 지원된다.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지게차, 굴착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대구광역시에 등록된 자동차로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야 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지원 금액, 지원방법과 절차 등은 대구광역시 공고문(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4등급 차량은 3월 17일까지 접수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예정이다.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최대 상한액은 5등급은 300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4등급은 8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그리고,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 신차를 구입(총 414대)하는 경우 대당 100만 원이 지원되고,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 신차로 구입(113대) 시 대당 700만 원이 지원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2

‘편입 속도’ 市-道-군위, 첫 공동협의회

2023년 7월 1일 자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해 대구시는 22일 오후 군위군청에서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과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군위군 이상현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대구시 편입 공동협의회 첫 회의를가졌다.대구시·경북도·군위군 부단체장, 편입 지원 총괄 국장·과장으로 구성된 군위군 편입 공동협의회는 첫 회의에서 △군위군 내 각종 안내 표지판 정비 △군위군 편입 기념행사 개최 △ 2023년 경북도-군위군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 △사무 인계인수 △군위군 소재 경북도 공유재산 인수 △각종 법령 개정 사항 건의 등 군위군 대구 편입에 따른 협의사항·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각종 안내표지판’은 7월 1일 이후 정비작업을 실시하기로 했고, 도로표지판, 각종 알림판, 문화재 표지 등 총 119개 중 군위군에서 97개, 대구시에서 22개를 각가 정비하기로 했다.기념행사는 공동개최 여부, 일자, 장소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고, 2023년 경북-군위군 예산 집행에 대해서는 올해 편성된 예산은 부서별로 계획대로 집행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은 지자체 간 사전 조율 후 차질 없이 신청하기로 했다.사무 인계인수는 부서별로 자료 양이 방대하므로 3월까지는 초안 작성 후 인계자료를 경북도·군위군에서 대구시로 제공하고, 군위군 소재 경북도 공유재산 인수에 대해서는 현재 경북도에서 추가조사가 진행 중이며, 철저히 조사 후 누락 없이 인계인수하기로 했다.농어촌버스운송사업 유지는 벽오지 노선이 많은 군위에 농어촌버스운송사업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여객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할 것을 합의했고, 대기관리권역 지정 제외는 환경부에 대기관리법 시행령 개정 건의에 의견을 모았다.향후에도 편입 업무 추진 중 발생하는 지자체 간 이견 사항, 실무추진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공동협의회 수시 개최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도출해 실무추진단 인계인수 업무를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은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에 의한 최초의 편입으로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모범사례로, 군위군 편입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대구 미래 50년 토대를 마련하고 대구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2

삼성 ‘C랩 아웃사이드 대구’ 꽃피운다

스타트업들의 창의와 혁신의 요람인 삼성전자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대구캠퍼스가 22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문을 열었다.‘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대구로 확대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한 공간이다.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창업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난 8년간 333개(대구 185개, 경북 148개)의 지역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이들은 매출 8천700억원, 투자 유치 4천100억원, 신규 고용 4천1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삼성전자와 함께 미 CES에 참가해 총 1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지역의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 육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그 첫 행보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구 소재 스타트업들이 서울로 오지 않더라도 기존의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할 계획이다.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출범에 앞서,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사무 공간과 인프라를 조성했고, 앞으로 매년 이곳에서 대구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목표다.삼성전자는 개소식에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헬스케어, 로봇, 소재부품 분야 등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선정된 스타트업은 △의료AI 활용 뇌질환/언어장애 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 ‘네오폰스’ △태아/산모 건강진단 서비스 앱 개발 기업 ‘클레어오디언스’ △미세먼지 저감 고효율 촉매 필터 개발 기업 ‘티아’ △모듈 교체형 로봇 플랫폼 기업 ‘엠에프알’ △상황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 개발 업체 ‘뷰전’ 등이다.이들 5개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이날 개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힘쓴 덕분에 지역의 창업 인프라가 더욱 활력을 얻고 단단해지고 있다”며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서 대구 첫 유니콘 기업이 나오기를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은 “올해 미 CES에서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확인했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통해 글로벌 우수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2-22

대구시 “친환경차 1만1천462대 보급 지원”

대구시는 올 한 해 친환경차 보조금, 물량을 확대해 총 1만1천462대를 보급한다. 대구시가 친환경차 민간 보급을 시작한 2016년 이래 연간 보급 물량 중 가장 많은 규모로 지난해에 비해서 16% 정도 증가한 규모다.올해 민간에 보급되는 친환경차는 △전기차 7천877대(승용차 5천859대, 화물차 1천979대, 버스 39대) △이륜차 3천335대 △수소차 250대로,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1천30만 원, 전기소형화물차 최대 1천600만 원, 전기중형버스 최대 6천만 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되며, 수소차는 3천250만 원 정액 지원하고 전기승용차 고가 차량에 대해서는 5천700만 원 이상 ~ 8천500만 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의 50% 지원, 8천500만 원 이상인 차량은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추가로 전기택시는 국비 200만 원(최대 1천230만 원),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이용되는 전기승합차(중형)는 국비 500만 원(최대 6천500만 원), 생계형 수요를 고려해 소상공인 및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화물차를 구매 시에는 국비 지원액의 30%(최대 1천960만 원)를 추가 지원하며, 전체 화물차의 20%는 택배 등 화물을 집화·분류·배송하는 형태의 운송 사업에 배정했다.특히 환경부 보조금 개편으로 보조금 재지원 제한 기간이 승용은 2년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화물차는 2년에서 5년으로 늘었으며 재지원 제한 기간 적용 대상이 지난해까지는 개인 구매자에게만 해당됐으나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와 법인까지 확대됐다.그러나 법인은 올해 대구시를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없으면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재지원 제한 기간을 적용받지 않고 국비만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개편으로 대량 구매자였던 대부분의 법인이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지원받게 되고, 재지원 제한 대상과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과 개인사업자에게 고른 보조금 지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친환경차 보급이 자동차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2-21

대구 중구, 남산3동 주택가 만성 주차난 숨통

대구 중구가 주택밀집 지역인 남산3동 일원에 만성적인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총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자주식 15면 규모의 마을단위 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해당 주차장은 지난해 대구시 마을단위 주차장 건설지원 사업에 선정돼 시비 9억5천만 원을 확보해 건물 및 토지 등 보상업무를 조속히 완료하고 지난해 9월 착공해 올해 1월 공사를 마무리했다.증구는 지역 거주민과 상인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할 계획이다.외부유입 차량이 많은 중구는 지역 특성상 주택 및 상가앞 상시 불법주차로 이웃간의 주차분쟁을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제를 대구에서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다.중구는 이번에 조성된 남산3동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포함, 남산2동 및 삼덕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총 52면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경우 해당 지역의 주민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및 배정할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사업과 거주자우선주차 확대시행으로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주차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