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지난 6일 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민 총회를 개최해 구참여형 사업 및 청소년·청년참여형 사업 22건, 총 6억 6천4백만 원 규모의 최종 사업을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서구 주민제안사업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와 별개로 민선 8기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구현을 위한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했다.
구참여형 제안사업은 구청 홈페이지,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우편 등을 통해 7월 말까지 총 62건 공모 접수됐다.
지난 9월, 소관부서의 면밀한 검토 및 사업 구체화를 통해 위원회의 우선순위 사업 선정심사 및 온라인 주민 투표를 통해 19건의 주민제안사업, 청소년 및 청년위원회 제안사업 3건 등 총 22건의 사업이 선정돼 6억 6천4백만 원을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요 선정사업으로는 △이현공원 물놀이장 CCTV 설치 △와룡산 벚꽃터널길 환경개선 △골목길 생활안전 CCTV 설치 △북비산로 가로수 암은행나무 정비 △노인복지관․국민체육센터 주민 편의시설 설치 △‘학교폭력 NO!, 친구사랑 ON!’ 등이 있다.
또한, 서구는 지난 9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한 결과 43건(9억 9천2백만 원) 시비사업과, 50건(9억 6천1백만 원)의 구비사업을 선정해 총 93건(19억 5천3백만 원)의 사업비를 서구 주민제안사업과 별도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 생활공감형 주민 친화사업, 청소년·청년 정책 사업 등이 많이 발굴돼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과 함께 ‘살맛 나는 서구, 미래가 밝은 서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