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건강복지관’ 10일 문열어<br/> 85억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 지역 최초 복합건강시설인 ‘달서건강복지관’ 개관했다. <사진>
이번 개관으로 달서구는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달서건강복지관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에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사업 부지를 무상으로 받아 월성2 영구임대단지(월성로 77) 내 건립됐다.
시설은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2천690.21㎡규모로 지난 8월말 준공했고, 주변 환경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입주시설을 선정했다.
1층은 감천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감천리카페와 문화놀이터로, 2층은 어르신 대상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월성은빛복지관, 3층은 주민 대상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수행하는 달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구성했다.
또, 4층은 알코올, 도박, 인터넷 등 중독 예방을 위한 달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5층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강당과 옥상정원으로 꾸몄다.
특히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날’로 연간 1만6천여 건의 정신건강증진사업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이전·입주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의미가 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가장 주목받는 것이 건강과 문화를 누리는 삶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구민들이 달서건강복지관에 와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