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우려… 예의주시”
이번 조류경보 해제는 지난달 10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재발령 이후 4주 만이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관심 수준(1천 cells/mL) 미만이면 해제한다.
강정고령 지점은 최근 2주 동안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28cells/mL(8.28 채수)와 526cells/mL(9.4 채수)로 관측됐다.
이는 그동안 간헐적인 강우로 인해 보 방류량이 늘어 조류 성장이 억제된 것으로 분석한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아직도 낮 기온이 30℃에 이르는 더위가 이어지므로 녹조가 재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 등 녹조 저감대책을 계속 추진하면서 조류 발생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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