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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달서구, 성서산단 대기개선사업 탄력

대구 달서구가 2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28억 원을 확보했다.성서산업단지는 지난 1984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현재 대구시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성장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변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대기오염과 악취발생 등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달서구는 성서산업단지 대기개선을 위한 방안과 사업계획을 마련해 지난 5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광역단위 대기개선 공모사업’에 사업 대상지로 공모했다.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은 노후 된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관련시설을 고효율로 개·보수하거나 신규로 교체하는 비용의 90%를 국·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은 경제적 부담 없이 환경시설을 개선할 수 있어 입주 기업체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원대상은 성서산업단지 내에서 대기오염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설치해 조업 중인 기업체중 해당 시설이 노후 되거나 악취발생 등의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 등 약 120여 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환경개선 전문기관인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올 연말까지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사전기술진단과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 1월중 사업공고와 참여사업자를 선정한 후 2024년 말까지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한 다음 지속적인 성과분석과 사후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으로 이례적인 국·시비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구민들이 마음 편히 숨 쉴 수 있는 달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20

산격대교 개선사업 끝… 1차로 확장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산격대교 구간에 1개 차로 확장공사가 완료돼 차량 대기행렬이 630m에서 380m(40%)로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11분에서 6분으로 단축됐다.특히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산격대교에 설치된 노후도로시설물(방호벽) 개량, 길어깨 조정, 차로 다이어트 등 최소 비용으로 1개 차로를 확보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개선사업’을 시행해 재정을 절감하면서 상습정체도 개선했다.대구주요 간선도로인 북구 산격대교 주변은 최근 4차순환도로 및 동·서변, 연경, 도남 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지점이다.그동안 3개 차로로 운영돼 유통단지방면 직진차량과 신천동로 방면 우회전 차량의 교통량 집중으로 차량 대기행렬이 서변지하차도 인근에는 약 630m까지 발생했고, 출·퇴근 시 교차로를 통과 시간이 평균 11분 정도 소요됐다.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해당구간의 도로개선대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해 올해 2월부터 혼잡개선 공사를 착공해 6월 7일 완료했다.유통단지 방면 직진 2개 차로를 3개차로로 확장하고, 유통단지 방면 직진 차량과 신천동로 방면의 우회전 차량을 완전히 분리해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 차량 대기행렬이 40% 정도 줄었고, 개선구간의 교차로 통과시간도 5분 정도로 개선했다.대구시는 산격대교와 연결되는 산격대교남단네거리~상수도사업본부시설관리소삼거리 구간도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올해 12월까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6-20

대구 달성군 관광투어버스, 대만 여행객에도 인기

대구 달성군 관광 투어버스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투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달성 관광 투어버스는 매주 주말 사전예약을 통해 운행되며, 사문진주막촌· 현풍시장·도동서원 등을 돌아보는 도동코스, 마비정벽화마을·송해공원 등을 돌아보는 송해코스의 2개 코스로 운영되는 가성비 높은 투어 프로그램이다. 달성 관광 투어버스는 평균 3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5월을 기점으로 대만 여행객들의 예약이 꾸준히 늘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앞서 달성군은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서 개최한 관광지 홍보설명회와 타이베이 관광박람회에 참가했고, 이로 인해 많은 대만 현지 관광객들이 달성군의 매력을 알게 되면서 달성군 관광투어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달성군을 찾는 대만 여행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달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관광해설사와 관광지별 숨겨진 이야기를 통역과 함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많은 대만 분들이 달성 관광 투어버스 통해 달성군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대만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달성군 관광 상품의 우수성을 알려 대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0

대구 수성구, 아동복지시설 음악 수업 지원

대구 수성구가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음악 수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을 통해 수성구는 최근 가족 해체, 학대 등으로 불안, 우울증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입소 아동들에게 음악이라는 힐링 친구를 만들어 줄 방침이다.수성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음악 수업을 희망하는 아동복지시설 3곳을 파악했다. 악기 구매를 위해 지역사회 후원자 발굴에 노력한 결과 지난 4월 말 사회복지법인 우송복지재단으로부터 500만 원을 후원받았다. 이후 수성문화재단의 협조로 재능기부 강사를 모집했다.3곳의 아동복지시설 중 늘사랑청소년센터(원장 박미향)에 악기 구매를 지원하고 강사(재능기부 봉사자)를 연계해 시설 아동들에게 음악 수업을 진행했다.늘사랑청소년센터는 아동들이 희망하는 악기를 구매하고 세 개 반(에어로폰, 우쿨렐레, 오카리나)을 편성해 이달 12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마다 총 12회 이뤄진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아동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동들이 음악 수업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친구들 간 즐겁게 교류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는 아동복지시설 2곳(봄의 집, 드림나래)에도 악기 구매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 대구지사 기부금 지원 공모 사업에 참여해 시설별로 각 250만 원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부금 수령 후 2개 시설도 악기를 구매하고 수성문화재단과 강사 모집 관련 논의 후 음악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20

‘지역기업과 윈윈’ 신공항 2차 사업설명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 2차 사업설명회가 21일 대구에서 열린다.대구시는 21일 오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에 대한 2차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향후 추진일정 및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기업으로부터 사전에 접수된 질의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진다.이번 설명회는 대구시와 지역기업 간 소통 강화 및 성공적인 신공항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신공항은 군공항의 경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함에 따라 대구시를 대신해 군공항을 건설하고 종전부지를 개발할 사업대행자(공동출자법인) 선정이 필요하다.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게 된다.사업대행자는 공공주도 방식의 공동출자법인으로 설립이 필요함에 따라 우선 공공기관으로 이루어진 공공시행자가 지분의 50%를 초과해 구성돼야 하며, 선정된 공공시행자가 금융기관, 기업 등 민간참여자를 공개모집해 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민관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이에 따라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 구성의 한 축이 될 지역기업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사업시행자 또는 대행자가 공사·물품·용역 등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지역기업 참여 우대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향후 시행령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지역기업의 공동출자법인 참여와 하도급, 공사자재, 건설기계, 인력 분야 등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계약 체결 시 우대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시민펀드 등을 조성해 신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창출된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지역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마련된 만큼, 지역의 우수기업이 신공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운 하늘길을 열어 글로벌 도시의 마중물이 될 신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하여 대구광역시와 지역기업이 윈-윈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20

“대구데이페스티벌서 맛·멋 느껴보세요”

대구시와 (사)이벤트협회는 오는 23∼24일 이틀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5회 대구데이페스티벌이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대구데이페스티벌은 대구의 볼거리·먹거리·놀거리·팔거리·잠잘거리·탈거리·느낄거리 등 총 7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실시된다.첫 날인 23일은 스토리텔링형 주제공연인 ‘대구를 잇다’가 열린다. 대구의 역사, 인물, 예술을 소재로 영상, 음악, 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대구 출신으로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이 축하공연에 나선다.24일은 전국 청소년 춤꾼들이 참여하는 제2회 코리아유스 댄스챔피언십이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930만 원이고 공연 주제는 ‘대구 이곳은’이며 대구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소재로 사진, 영상, 음악, 춤 등이 믹스매치된 아카이빙 공연이 펼쳐진다.부대 행사로 대구의 7거리 전시, 구·군, 기관, 단체, 기업 홍보관이 있는 전시행사와 시식존, 놀이존, 포토존 등 체험행사, 스타트업과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판매행사가 마련된다.박연성 (사)이벤트협회 회장은 “시민이 다 함께 활기차고 열정적인 대구를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축제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06-19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막바지 점검

대구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제55회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Enjoy it, Dream together’ 라는 슬로건 아래 7월 5일부터 6일 동안, 대구스타디움, 두류수영장, 계명대학교 등에서 육상, 수영,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는 종합스포츠대회로 27개국 62개 도시 2천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스포츠 축제이다.1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회준비 상황보고회에서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더운 여름철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식음료의 철저한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대회 참가자들이 즐기며 화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보고회에서는 공식행사 연출 방향, 개회식 질서유지, 교통 및 주차, 안전관리 대책 등 분야별 지원을 담당한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에서 세부 지원계획을 보고한 후, 문제해결 방안과 협조 사항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시는 지난 6월 14, 15일 이틀 동안 공식 행사장, 숙소, 경기장 등 모든 대회 장소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분야별 안전관리 책임자 지정, 행사장별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안전관리, 치안 및 소방, 대테러 대책에 대한 협의 등 안전사고 없는 대회로 마무리할 것을 다짐했다.시와 교육청은 지역 중학생 300여 명으로 모집한 1교 1도시 서포터즈를 참가 도시마다 배정해, 경기응원 및 개·폐회식 동행 참석 등으로 소통하며 친분을 이어갈 수 있는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동반가족, ICG 임원, 각 도시대표 등 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7월 6일 육상진흥센터에서 3천500여 명이 참석하게 될 개막식에는 드론 공연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대회 홍보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파워풀 대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3-06-19

대구교육청 ‘학교안전채움 로드맵’ 개발·보급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 구성원 개개인이 안전 및 재난에 관심을 가지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재난업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화·체계화한 ‘학교안전채움 로드맵’을 개발·보급한다.로드맵은 총 2면으로 구성돼 있다. 제1면은 안전과 재난 관련 총 54개 업무를 △교육활동안전(학교폭력예방, 과학실험실 안전관리지원, 학교안전사고예방, 근로자건강검진지원 등) △교육시설안전(공사현장안전점검강화, 학교석면관리지원 등) △재난안전(학교급식식중독예방, 학교미세먼지대응지원 등) 등 3가지 안전 유형으로 구분하고 △예방(교육·훈련, 점검, 건강검진 관련) △대응(매뉴얼, 지침 관련) △보상(보험, 공제회 관련) 분야로 종합화·체계화했다.제2면은 학교(유치원) 및 교육기관에서 안전과 재난업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재난관련 업무별 주요 내용,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이번에 개발한 로드맵은 각급 학교(기관)에서 안전·재난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매년 안전재난 관련 신규업무를 발굴해 학교안전채움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며,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s://www.dge.go.kr)에도 탑재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안전·재난 업무의 부담은 줄이고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과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9

洪시장 “퀴어 도로점거 관련 법제처에 의뢰”

“내일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고 해석 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대구퀴어문화축제 개최 과정에서 집회를 보장하려던 경찰과 도로 불법 점거를 막으려던 행정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법제처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기자실을 찾은 홍 시장은 “경찰에 집회 신고하면 도로 점거도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면서 “유권 해석 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말했다.이어 “법제처마저 집회신고만 들어오면 된다고(도로점용 허가를 허용한 것으로) 한다면 앞으로 대도시가 난장판이 되든 어떻게 되든 내버려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문재인 정부 5년을 거치면서 집회 시위 천국이 됐다. 출퇴근 시간 광화문 점거해서 하면 경찰이 해산도 못한다”고 지적하고 “주요 도로 점거하고 시위하는 불법이 일상화됐는데 대구서만이라도 그걸 바로잡자는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홍 시장은 “집시법이 만능은 아니다. 집시법 자체에 제한 조항이 있다”며 “집회 및 시위도 주요도시의 주요도로 (대구의 경우 9개 도로)는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금지하거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홍 시장은 “과거 대구경찰청장 후보자 2명의 명단을 대통령실로부터 받았고 이 가운데 본인이 지역 출신인 현 김수영 청장을 적임자로 지목했었다”며 “지역 출신이라고 (김 청장을) 찍었는데 이렇게 엉터리일 줄은 몰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 청장이) 본인 책임하에 이뤄진 것이라 하지 않고 이번에는 경찰청장까지 끌고 들어갔는데 그런 사람에게 대구 치안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앞서 지난 17일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무대 설치 차량’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대구시 공무원들과 대구경찰이 충돌했다.이날 대구시 공무원들이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막아서자 경찰은 행사가 ‘집회의 자유’ 범주에 있는 집회이며 도로 점용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들을 제지하는 등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9

홍 시장 “대구경찰청장 치안 맡을 자격없다”

홍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도로를 무단으로 막고 퀴어들의 파티장을 열어준 대구경찰청장은 대구시 치안 행정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이어 “집회, 시위 신고만 있다면 집회제한 구역이라도 도로점용 허가 없이 교통 차단을 하고 자기들만의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열어준다면 대한민국 대도시 혼란은 불을 보듯이 뻔할 것”이라며 “엄격히 책임을 물어 제대로 된 치안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했다.앞서 홍 시장은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준비 과정에서 경찰과 행정 당국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 통행권을 제한했다”면서 “법원은 집회시위를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공공도로를 점거하라고 하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도로를 점거하라는 판결은 대한민국 법원 어디에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시위, 행진을 하려면 시민의 통행권을 제한하지 않고 인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우리가 오늘 나온 것은 불법 도로 점거 시위는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경찰이 불법 점거 시위를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밀치고 버스통행권을 제한했다. 그랬으면 트럭(무대차량)도 못 들어가게 했어야 한다”고 했다.이어 “시민 발은 묶어놓고 불법 점거하는 시위 트럭은 진입시킨 행위는 불법 도로 점거를 방조한 것”이라며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 과연 이게 정당한지 안 한 지 가려보자. 아마 전국 최초로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경찰과 사전에 수 차례 협의했는데 (대구)경찰청장이 법을 이렇게 해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시대의 경찰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나 세상이 바뀌었다. 그런 불법 집회가 난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8

확 변신 중인 ‘신천 수변공원’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신천을 수변공원으로 변모를 추진하는 대구시의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신천을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 일환으로 시행한 신천 둔치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상동·경대·성북분수의 시설개선 및 야간조명 설치 사업이 준공되면서 신천변 보행로가 넓어지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같이 사용하던 일부 구간을 완전히 정비·분리해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됐다.이를 기념해 홍 시장은 16일 대구 시민들과 함께 대봉교 둔치에서 상동 분수까지 2㎞ 정도를 함께 걸어가면서 새롭게 변화된 안전한 보행환경을 체험하며 신천을 감상하고 즐겼다.또 이날 국토교통부주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공모사업’ 선정의 일환으로 드론과 로봇개(사족보행 로봇)를 활용한 미래 신천 관리 방안도 시연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푸른 신천숲, 사계절 물놀이장, 리버뷰테라스 등 시민들이 신천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들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신천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8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근로자 교통 불편 해소 나서

대구 수성구가 수성알파시티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18일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성구청과 (주)씨엘모빌리티가 ‘수성알파시티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유현 대구디지털진흥원장, 서상인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협의회장, 박무열 (주)씨엘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은 수성알파시티의 미래 자동차 도시구현, 수성알파시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체 구성과 상호지원 및 협력을 약속했다.수성알파시티는 SW, IT, 콘텐츠 기업 132개 사와 기업지원시설 13개소, 종사자 3천650여 명이 상주하는 지역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이다.‘수성알파시티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은 민간주도형 시범사업으로 16인승 승합차 2대를 출퇴근용 셔틀버스로 활용해 대공원역에서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순회하며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는 7월 3일부터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시범 운행하며 대중교통과 환승을 할 수 있는 통합 결제 플랫폼 기술 실증, 업무시간 내 이용자를 위한 자율주행차 운행 또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8

달성군 가창면에 분수정원 생겼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분수정원이 신설됐다.달성군은 18일 가창면 냉천리 가창로 교통섬에 무더운 열대야를 식혀줄 분수와 정원을 조성하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권역별로 주요 관문도로에 추진해온 수경시설 사업으로 대실역 벽천, 화원고 벽천에 이어 세번째다. 현재 조성중인 현풍 경관광장 인공폭포와 함께 지역의 특색있는 볼거리이자 랜드마크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조성한 분수정원은 가창로 가창 전원음식점지구 앞에 있으며 지름 12m, 높이 1.1m 규모다.수목으로 빽빽했던 교통섬을 정비하고 다양한 노즐을 활용한 접시형 분수와 LED조명 설치로 보행자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에게도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주변에 작은 쉼터로 아기자기하게 조성한 정원은 벌써부터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7시부터 켜진다.최재훈 달성군수는“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고 씻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수성구 편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달성군은 가창면에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8

洪시장 “신공항 연결 철도·고속도 협조를”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미래 50년 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신공항과 관련된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요청사항을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신공항 철도(동대구∼서대구∼신공항∼의성)건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동대구JC∼동군위JC) 건설 등 신공항 접근로 확충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재부의 협조를 요청했다.신공항 철도 건설 사업은 동대구에서 신공항을 연결하는 기간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연장 64.6km, 총사업비는 2조7천382억 원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항공 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촉진해 중·남부권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동대구JC에서 동군위JC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연장 30km, 총사업비 1조5천억 원이며 대구 동부권과 경북 동·남부권의 공항 접근성 향상을 통해 공항 이용객 편의성 증대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해 각각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내년도 사업비 3억 원 반영도 요청했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국내 로봇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인 자체 실증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서비스로봇 산업의 글로벌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2천999억 원이며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로봇 실증 평가를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 모의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은 한국 근현대사와 구국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고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홍보 및 교육의 장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위치는 계성중학교 부지다.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의 총사업비는 2천530억 원으로 완공이 되면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 등 인근 역사문화현장과 연계해 역사탐방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어 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 원, 조야∼동명 간 광역도로 건설 200억 원,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실증사업 지원 60억 원 등 핵심 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과 함께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개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및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을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삼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공항특별법 통과로 새로운 하늘길을 열었고 이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에 거대 경제권을 만들어 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5

5월 대구 취업시장 주름살 활짝 폈다

대구 5월 고용률·취업자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대구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2023년 5월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15세 이상 고용률은 61.9%로 통계청 자료가 공개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조사됐다.15세 이상 5월 고용률 61.9%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2% 포인트 증가해 상승폭이 전국 평균 0.5% 보다 1.7% 포인트 높아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이어 취업자도 모두 128만4천명으로 지난 1998년 1월 이후 최고치로 분석됐다.취업자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만4천명 늘어나 2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달과는 0.5% 포인트 감소했다.경제활동참가율은 63.7%로 지난해 동월 대비 1.8%포인트 올랐고 비경제활동인구는 4만명이 감소한 75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특히, 5월 고용률과 취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본격적인 일상 회복과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 취업자의 증가가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코로나19 기간 중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택배, 배달 및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으로 인한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5월 고용동향 중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의 고용 약진이 눈에 띤다. 이중 상대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 대비 10만4천명이 늘어난 71만7천명으로 지난 1988년 이후 최고치 수준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고용률과 취업자가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엔데믹 이후 나타나는 고용개선 효과”이라며 “5대 미래신산업으로 산업구조 재편과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5

여성일자리 찾아주는 ‘굿잡 버스’ 맞춤형 상담 13명 채용

대구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대구은행 제2본점 1층 카페 로비아네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고 11개 기업체가 참여해 13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으로,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3개 기업, 4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8개 기업, 9명)으로 실시한다.이날 직·간접 여성일자리 구인 직종으로는 경리사무원, 청소원, 자동차부품조립검사원, 고객상담원, 제조단순종사원, 시설요양보호사, 수학강사, 조리사 등이다.행사는 구직자 개개인의 연령, 경력단절기간 등을 고려해 일대일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구직정보제공, 현장면접, 심리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이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도 함께 참여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 홍보한다.이번 행사는 구직자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구직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역 업체인 ‘카페 로비아네’가 장소를 제공하며 구직 등록 및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 의욕 고취를 위한 음료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803-7230)로 문의하면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굿잡버스(Good job)를 통해 지역에 많은 여성이 취업 의욕 고취와 더불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5

마약·알코올 상호작용 과학적으로 규명

계명대 약학과 이수연 교수 연구팀이 음주 시 마약 범죄의 과학적 증명을 위한 GHB와 알코올 상호작용 연구성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성과는 약물학 분야 우수저널인 ‘Biomedicine Pharmacothe rapy’에 게재됐다.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Gamma-hydroxybutyric acid (GHB)가 알코올과 병용 시 독성학적 상호작용에 대하여 규명했다.GHB는 강력한 마취작용이 있는 마약으로 성범죄에 빈번히 사용되고 있어 최근 국내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치료용 의약품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약물상호작용에 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수행되지만, 불법 마약은 다른 불법 마약, 의약품, 알코올 등과의 병용이 빈번한데도 약물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 연구는 GHB와 알코올의 병용에 대한 동물 행동실험, 대사 및 약동학적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음주가 GHB의 대사를 억제하고 체내에서 GHB의 제거를 감소시킴으로써 GHB의 수면마취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따라서 GHB와 알코올의 병용이 관련 범죄에 더욱 악용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불법 GHB 투약과 관련된 범죄를 해결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수연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3년 동안 마약 범죄 관련 분석업무와 연구활동을 하다가 2011년 9월 계명대학교 약학대학에 부임해 마약관련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매우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15

메타버스 수출 플랫폼 한자리서 본다

대구시가 메타버스를 활용해 지역기업들의 수출판로를 지원한다.대구시는 14일 대구정책연구원 컨벤션홀에서 (재)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메타버스 기반 수출전시상담회를 지원하는 ‘대구 5대 미래산업 메타버스 엑스포’를 개막했다.메타버스 엑스포는 기존 온라인 가상전시회의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 수출플랫폼을 통해 지역산업의 수출판로 확보와 디지털 수출무역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로 2년 연속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구 5대 미래산업 기업 CEO 및 지역의 통상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주)알앤웨이, (주)루트랩, (주)나눔컴퍼니 등 제품의 우수성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은 대구 5대 미래산업분야 지역기업 25개사가 참여해 메타버스 플랫폼 내 구축된 산업별 전시관에서 각 기업의 수출제품을 3D 모델링 및 실감콘텐츠로 제작해 행사기간 동안 전시한다.또 미국, 베트남, 인도 등 8개국 180개사에서 초청된 바이어와 기업별 맞춤형 매칭을 통한 수출상담회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행사 첫날에는 대구시 메타버스 수출지원플랫폼인 MTD(Meta Trade Daegu)와 유튜브로 동시 진행된다.행사가 열리는 2개월 동안은 누구나 MTD 회원가입을 통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전시부스 및 행사장을 방문·관람할 수 있고 MTD 플랫폼 접속 및 체험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업만이 아닌 일반 관람객에게 가상현실공간에 대한 여러 가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MTD(Meta Trade Daegu)는 대구시가 2022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주력 수출기업 Biz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구축된 대구시 메타버스 수출플랫폼으로, 올해는 실제와 동일한 3D 기업상품 및 바이어 화상 대화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거래를 통해 통상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자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마련한 자리이다”며 “대구 5대 미래산업 엑스포를 통해 지역 미래신산업 기업의 새로운 수출 동력을 확보하고 대구가 디지털 통상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