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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관광 활성화 모색 장미란 차관 현장 소통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이 22일 동성로를 방문해 대구 관광 활성화 방안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날 오후 4시쯤 찾은 중구 근대골목단팥빵 본점. 현장에는 장 차관과 동성로 상인회장, 근대골목 단팥빵을 운영하는 홍두당 대표, 대구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였다.장 차관은 빵집 방문에 앞서 청년 10여 명 등과 팔공산 국립공원 하늘정원에서 출발해 비로봉 정상과 동봉을 지나 수태골로 하산하는 산행을 마쳤다.장 차관은 먼저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한다”며 “등산과 관광의 상승효과를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예전에는 훈련만 하러 산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등산도 하고 맛있는 빵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장 차관은 대구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대구시 관계자와 상인, 청년 등이 참여해 동성로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간담회 이후 장 차관은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사상체질 진단을 체험했다.또, 사후면세 특화거리에 있는 ‘무신사 동성로점’에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절차 등 동성로 일대의 쇼핑관광 수용태세도 살폈다.이날 장 차관이 방문한 동성로와 약령시 일대는 대구시가 청년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근대 골목, 쇼핑, 체험 등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지역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22

대구 수성구 알릴 두꺼비 ‘뚜비’ 납시요

대구 수성구가 캐릭터 ‘뚜비’를 지역 대표 상품으로 만든다. 수성구는 캐릭터 뚜비 선포식을 오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구 무대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3번째 새롭게 디자인 된 뚜비는 기존 뚜비 외형에서 활동성 강화를 위해 상품화에 최적화된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도시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킬링콘텐츠를 도출하고, 캐릭터를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지역 특화 문화·경제적 가치로 창출할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뚜비 외에 ‘도리’라는 서브 캐릭터도 탄생시켜 뚜비 곁을 지키는 반려돌로 성장시킨다.수성구는 뚜비를 캐릭터 관리, 캐릭터 연극운영, 캐릭터 홍보, 환경교육, 굿즈 공예품 제작, 판매운영, 라이선스 관리, 환경교육 등 8가지 분야로 운영해 캐릭터를 넘어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캐릭터로 만들 방침이다.특히, 국내 최초로 공예와 캐릭터를 연결시켜 들안예술마을과 지역일자리를 통한 공예 판매 및 교육, 캐릭터 굿즈 생산 등 수료자들의 생산자로서의 경제활동을 참여시키고 유도 시켜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문화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캐릭터와 결부시켜 노동에 대한 의미를 찾도록 한다.수성구는 캐릭터 런칭 초기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미스터두낫띵×뚜비’가 함께 팝업행사를 운영중이며, 오는 24일 오후 2시 수성구청 채널 추가 대상으로 기후위기 지구를 지키는 뚜비 무료 배포 이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누가 보아도 사랑스럽고 호감이 가는 외모를 활용해 수성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 수성구 캐릭터를 통해 도시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관심과 호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22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2년 연속 선정

대구 메이커스페이스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지원 협업형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는 일반 대중에게 디지털 기술 기반 제작 기기들을 유료나 무료 멤버십 또는 개방해 자유롭게 창작, 구상, 개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대구 메이커스페이스 컨소시엄에는 경북대학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대구시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창업으로 연결되는 핵심 기반으로 메이커 활동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8년부터 20여 개 메이커스페이스들을 지속적으로 구축·운영해 왔다.이번 협업형 사업을 수행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설계소프트웨어, 3D프린터, 전자 자수기, 소형 사출기 등 첨단 디지털 제조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의 교육, 체험, 취미활동 및 제조·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등을 지원하는 열린 공간으로 특화돼 있다.특히, 올해는 디지털 제조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생활소품 등 한두 가지 아이템과 부업 또는 시간제 활동만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새로운 경향을 반영한 ‘캐주얼 창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장비 지원 및 전문가 매칭·컨설팅, 시장 진출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아이디어를 제조로 연계하는 시제품 제작, 소규모 양산, 전문가 매칭을 수행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유치, 판로개척을,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은 공예품 분야 창업 중심으로 특화된 강점을 살려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5월부터 캐주얼 창업지원을 받을 다양한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이곤영기자

2024-04-22

‘가정의 달’ 맞아 가족단위 문화·체험 행사 ‘풍성’

대구시교육청과 산하 16곳 기관은 다음달 102주년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230여 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생과 가족 단위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는 5월 5일 ‘2024 대구시교육청 공공동서관 축제’를 열어 페이스페이팅, 가족네컷 등 16개의 가족 중심 체험·놀이 활동을,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몸 건강, 마음 건강, 지구 건강 체험을 진행한다.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39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해 과학, 수학, 정보가 융합된 놀이과 과학 마술 공연 등을,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어린이날 특별기획 ‘영화야, 넌 누구니?’, 가정의 달 특별기획‘홀릭 인형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관련 체험 및 공연을 준비한다.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가족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실내체험 59종과 실외체험 50종 등을 준비하고, 대구팔공산수련원 본원과 분원인 체육체험학습장은 추억의 달고나 등 체험부스 6개, 짚라인, 스포츠 클라이밍 등 가족단위 체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이밖에 대구교육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전시 체험, 고고학 체험, 문화유산 만들기 등을, 대구시립도서관 10곳은 책 놀이 활동, 독서 퀴즈 등 어린이들이 인문·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22

대구서 블랙이글스 환상의 에어쇼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지난 20일 대구 공군 기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축제 ‘제45회 Space Challenge 2024 in 대구’(이하 스페이스 챌린지)를 개최했다.이날 대구에서 개최된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8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올해로 45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공군을 구현하기 위해 1979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수천 명의 학생과 지역주민이 참가해왔다.올해는 기존의 모형항공기 날리기 대회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에어쇼’ 행사로 새 단장해 권역별로 5개 공군부대에서 개최하며, 그 첫 행사가 이날 대구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공군과 항공우주를 사랑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개회식에 앞서 공군 군악대의 공연과 의장대 시범이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개회식 직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상세레머니를 포함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였다.행사장에는 공군 최정예 전투기 F-15K와 항공무장을 비롯해 F-16, FA-50, 오는 6월 퇴역을 앞둔 F-4E 전투기, 육군헬기 수리온, 500MD 등이 전시됐다.또한, 블랙이글스 사인회, 탑건과 함께하는 조종복 입기 체험,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체험과 수송기 탑승체험, VR 항공기 시뮬레이션 탑승, 소방안전체험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21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반대” 대구북구의회 “지역주민 의사 무시”

대구시 북구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성명서 발표는 대구시가 달서구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북구에 있는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보류해 왔으나 올해 다시 매각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북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019년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 선정 당시의 원칙인 해당지역의 공유재산이 아닌 타 구 소재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 재원확보는 그 당시 내세운 숙의민주주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할 경우,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부지확보를 위한 재매입시에는 더 많은 예산이 투입돼 더 큰 재정악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북구의원들은 “북구 주민을 위해 쓰여져야 할 북구에 있는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해 달서구 지역의 대구신청사 건립비 마련에 쓰여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의 북구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소통없는 부지 매각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칠곡행정타운 부지가 북구 주민을 위해 활용되도록 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 /안병욱기자

2024-04-21

달성군, 인문학·역사유적 ‘투어버스’ 로 돌아요

대구 달성군이 지난 20일부터 역사·인문학(현풍권역) 투어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이번 역사·인문학(현풍권역) 투어는 조선시대의 정려각인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1980년도에 보물로 지정된 대구 지역의 유일한 석빙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 등에 얽힌 인문학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오는 5월 11일까지이고, 매주 토요일에 총 4회 걸쳐 운행되는 ‘역사·인문학 투어버스’는 오전 9시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현풍권역 역사·인문학 투어 후 오후 6시 동대구역에 도착하게 되며, 투어 중 점심은 달성군의 전통시장 중 한 곳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자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해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투어 신청은 대구시 관광협회 전화(053-716-6403) 또는 홈페이지(https://www.chamflowertour.com/)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5천원, 청소년·노인 4천원, 어린이·장애인 3천원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역사·인문학 투어는 달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인문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달성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21

대구 ‘노후 주택단지 4곳 통개발’ 청사진 나왔다

대구가 지역 대규모 노후 단독주택지 4곳을 통개발하는 ‘민간주도형 미래형 주택단지 조성 방안’을 마련한다.대구시는 18일 오전 범어(2.0㎢)·수성(2.9㎢)·대명(2.2㎢)·산격(0.32㎢) 등 4개 지구를 개발하는 내용의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최소 개발단위를 10만~20만㎡로 묶어 개발 예정인 각 주택지를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싸인 ‘슈퍼블록’ 단위로 개발하는 것으로, ‘동네 단위 개발’, ‘4개 지구별 맞춤 개발’, ‘민간주도 개발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시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가 통개발되면 주차난과 쓰레기 무단 방치, 편의시설 부족 등 산적한 문제 해결은 물론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에 쉽게 접근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개발은 동네 단위 개발을 위한 표준모델과 표준모델 여러 개가 합쳐진 확장모델로 추진된다. 표준모델은 고층 및 중·저층 주택이 어우러진 형태의 주거지로서 상가 및 공동이용시설, 산책로 등이 함께 들어선다. 확장모델은 학교·공원·주차장·의료시설·도서관 등 권역 단위에서 필요한 주요 공유 인프라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며, 표준모델 간의 산책로와 녹지공간 등도 연결해 편의성을 높인다.4개 지구별 특성과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맞춤형 개발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범어지구는 ‘활력이 넘치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형과 조화되는 주택 유형을 배치했고, 야시골 공원에서 동촌유원지로 이어지는 녹지가로를 조성한다.수성지구는 ‘다채로움을 더한 복합주거지’로 신천에서 수성유원지 그리고 범어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 가로와 통경축을 확보하고 들안길·동대구로의 여건을 고려한 개발을 유도한다. 대명지구는 ‘경관 특성이 살아있는 미래 주거지’로 앞산으로 이어지는 녹지·경관축을 살리고 안지랑 곱창거리·앞산 카페거리 등의 특성을 극대화해 주변과 조화롭게 개발될 수 있도록 했다. 산격지구는 ‘젊고 활기찬 새로운 산격’’이 될 수 있도록 신천에서 연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통경축을 확보해 미래 세대를 위한 주거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시는 민간주도 개발 활성화를 위해 규제는 최소화하고 인센티브는 최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용적률제’를 도입해 고층주택과 더불어 30% 이상 중·저층 주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형태의 주거지로 조성한다. 저층 지역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용적률을 고층 지역에서 사용함으로써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간 개발이익을 공유하면서 사업성 확보를 용이하게 하도록 조정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관련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향후 4개지구 이외 지역에 대한 재건축·재개발시 이번과 유사한 지침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살피기로 했다. 시가 통개발 형태의 미래형 주택단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밝혔지만 실제로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통개발 사업은 노후 주택단지 정비를 통해 쾌적한 미래형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공간혁신 사업”이라면서 “대규모 노후 단독주택지의 정비·개발의 해법으로써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큰 청사진은 그려냈지만, 대구시의 인허가 과정에서 개발의 형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민간이 심도있게 검토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구시의 세부 시행계획이나 개발 방향, 법적절차 등을 통해 지구단위 계획 및 도시개발계획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발표되면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권영진 시장 당시 발표한 용적율 상향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민간주도로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용적율 상향으로 수성구 범어동 땅값이 상승하는 부작용을 이미 경험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맞다. 우선 미분양 해소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수도권은 공급부족이 있지만, 대구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 민간주도 방식은 아직은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8

대구세관, 클럽용 마약 밀수조직 3명 적발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클럽용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등)로 국내 판매책 A씨 등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또, 해외에서 마약을 주문해 국내로 반입하려 한 해외 공급책 B씨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 대마·환각버섯제품 1.5kg을 밀수입하고,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 665정을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5월 미국발 국제우편을 통해 어린이용 가방 속에 대마·환각버섯제품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인천공항세관 검사과정에서 적발됐고, 같은 해 6월 불가리아발 특송화물을 이용 노트북 모니터 화면 뒤쪽에 MDMA를 은닉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불가리아 세관의 검사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이들은 마약밀수 시 다른 사람 명의 및 주소를 이용했고 마약밀수 관련 정보를 텔레그램을 통해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대구본부세관은 불가리아 관세당국과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현지 소피아 세관에서 압수해 보관 중인 MDMA 665정에 대한 현품 확인 및 마약분석보고서를 확보하고, 거주지 등 압수수색을 통해 필로폰 2g도 추가로 압수했다.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단속이 취약한 동남아에 근거지를 둔 후 마약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미주, 동유럽 등에서 조달해 국내로 공급하려 한 특이한 형태”라며 “국내외 시세차가 큰 마약류의 밀반입을 통해 고수익을 얻으려는 소규모 마약밀수 조직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국제공조 수사망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8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본격 궤도에

대구시 역점사업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지난 3월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타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면서 시는 19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민관협의회를 열고 문화관광, 상권, 교통, 공간 개편의 분야별 현안사항을 논의한다.‘도심캠퍼스 타운’은 도심 내 공실을 활용해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학업을 하면서 주거, 놀이, 일자리 등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와 도심 공동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열쇠로 기대되고 있다. 2호관 개관 등 도심캠퍼스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또한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및 전문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청년버스킹’이 열려 동성로에 젊음의 ‘핫(HOT)’한 열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청년버스킹은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50개 팀 전국 청년 버스커들이 참여한다. 시는 동성로를 ‘버스킹 성지’로 도약하기 위해, 젊음의 거리 기본구상과 공공디자인 국비 공모를 추진하는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는 5월부터는 위축된 상권에 활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해 지역을 넘어 해외 관광객이 먼저 찾는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상권 분야 핵심사업인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은 국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5년간 추진되며, ‘다시 찾고 싶은 동성로’를 위해 민관협의회 및 개별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부 계획을 보완했고 실행을 앞두고 있다.‘동성로 관광특구’ 지정도 올해 7월 예정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성로 일대가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모 등의 이점으로 추진사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관협의회를 통해 청년과 외국인들이 어울리는 국제적 관광특구로의 육성을 위한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축제·힐링 공간으로서의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과 도심 주차난 해소 관련 ‘부설주차장 설치제한(주차상한제) 규제’ 등을 논의해 민간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8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

대구 수성구가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최종 승인을 위한 심층 컨설팅을 실시했다.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이날 컨설팅에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단,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뿐 아니라 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참여했다.수성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브리핑을 시작으로 간송미술관 개관 준비 현장, 들안예술마을 창작소를 비롯한 공예 문화시설 등 주요사업 대상지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했다.현장실사 후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 2관으로 이동해 최종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문체부 컨설팅단은 심층 컨설팅에서 수성구의 명확한 방향성과 행정적 의지, 훌륭한 인프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다른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보다 파급력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수성구는 수성구만의 미술 콘텐츠를 미디어아트 기술과 접목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열린 미술관이 되는 ‘Art museum city 수성’을 핵심 콘셉트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에 도전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 컨설팅 결과를 적극 반영해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예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12월 ‘함께 만들고 배려하고 성취하는 문화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8

대구시, 전국 첫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약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상공회의소 및 평화홀딩스(주)는 17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전국 최초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우량 중소)이 추천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근거로 발주금액의 80% 이내 저리의 생산자금을 대출한 후 발주기업으로부터 365일 이내 납품 대금을 지급(대출금 상환) 받는 정책금융 지원사업이다.올해 최초로 1천억 원 규모로 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큰 지역 내 생산 초기 단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대구광역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기·자율 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등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기관과 기업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협약에 따르면 대구시는 특화산업 혁신성장에 필요한 행정지원에 적극 노력하고, 중진공과 대구상의는 구조혁신과 판로개척 등 후속 연계 지원, 우수기업 발굴과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또한, 지역 앵커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참여한 평화홀딩스(주)는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협력 중소기업 추천 및 품질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여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실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소한 절차로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어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4-17

전국 최초 유·초 연계 IB교육 도입 ‘대구테크노초교’ 개교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유치원·초교 연계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PYP)을 도입한 대구테크노초등학교가 17일 개교했다.이날 개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최재훈 달성군수, 김원규 대구시의회의원, 곽동환 군의회의원, 달성군 유치원장 및 초·중학교 교장과 학부모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있는 대구테크노초는 총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 연면적 1만6천45㎡, 지상 5층 규모로 올해 3월 1일 ‘모두의 성장,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이란 교육 비전과 함께 역사적인 출발을 알렸다.병설유치원 18학급(특수 9학급) 129명과 초등학교 18학급(특수 2학급) 332명 등 461명의 학생과 교직원 101명 등 모두 562명의 교육공동체로 구성됐다.특히, 기존 학교와 달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급 규모가 대등한 새로운 유형의 학교 모델로 전국 공립학교 최초로 유·초 연계 IB PYP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아(특수)부터 초등학생(특수)까지 단계별 성장과 발달을 연계한 체계적인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달성군 지역의 포산중 - 포산고와 연계해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연결하는 유기적 IB클러스터의 완성으로 이미 대구의 많은 학부모가 관심을 두고 전·입학을 하고 있다.아울러, 내년 IB 후보학교 운영, 오는 2026년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전 교육공동체가 IB교육은 물론, 개념기반 탐구학습 및 모든 학습자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고 있다.이 밖에도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접목한 IB유아과정 전국 최초로 운영, 올해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 및 학생주도수업 선도학교 등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테크노초 박호길 교장은 “‘We GROW Together’라는 학교 브랜드 아래 개별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IB PYP는 탐구심과 배려심이 많은 학생을 기르기 위한 초학문적 주제탐구 및 IB학습자상을 기르기 위한 개념 기반 탐구중심 수업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4-17

애물단지 ‘순종 황제 동상’ 역사 뒤안길로

대구 중구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순종 황제 동상’이 철거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설치된 이후 약 11년 만에 다시 철거되는 셈이다.대구 중구청은 17일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어가길(달성공원로8길 일원)에 조성된 동상을 철거하고 진입로 확장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된다.‘순종 황제 동상’은 지난 2013년 도시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순종 황제 어가길을 조성하면서 건립됐다. 이는 1909년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남순행(南巡行) 중 대구를 다녀간 것을 역사적 배경으로 삼았다.하지만, 이 사업은 ‘흑 역사’ 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중구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중구는 일종의 ‘다크 투어리즘’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순종의 남순행은 단순한 시찰이 아닌 반일 감정 무마를 위해 일제가 순종을 앞세워 끌고 다닌 ‘치욕의 역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황제 어가길 조성과 동상 건립으로 인해 달성공원 앞 도로가 2개 차로로 줄면서 차량 정체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다. 이에 중구는 ‘달성토성 진입로 환경정비 사업’을 명목으로 순종 황제 동상 철거와 동시에 진입로 확장공사를 실시한다.중구는 오는 22일부터 약 1주일간 주ㆍ야간작업을 병행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1차선 통제를 한 상태에서 조형물을 분리해서 폐기처리할 방침이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7

대구-광주 거대 경제권 조성 속도낸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산업동맹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낸다.17일 대구시와 광주시는 중간지점인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달빛산업동맹 실무추진단’은 지난 2월 7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달빛산업동맹 상생 협력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마련된 태스크포스 조직이다.추진단은 대구와 광주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달빛고속화철도 건설반, 공항 후적지 개발반,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반 등 과제별 6개 실무반을 편성하고 양 지방자치단체 실무과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철도 연계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지역산업 연계 전문인력 양성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적 유치 △남부거대경제권 발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 상생 협력과제별 추저진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하는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타당성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먼저 달빛고속화철도는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연내 추진해야 할 건설 공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달빛첨단산업단지 입지 선정과 경남, 전북 등 소관 광역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토의했다.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과 2038 하계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동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추진단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현안에 따른 수시회의 등을 통해 협력과제에 대한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현재의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 남부거대경제권의 조성이며, 그 핵심 전략이 바로 달빛산업동맹의 성공인 만큼 실무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4-17

대구서 亞 첫 학생 지원 국제행사 ‘IASAS 글로벌 서밋’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학생지원 국제행사인 ‘2024 IASAS 글로벌 서밋 및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IASAS(국제학생지원연합) 글로벌 서밋은 세계의 주요 고등교육기관 및 학생지원 관련 기관의 기관장이 모이는 국제행사로 2013년에 결성됐다. 현재 169개 국가 학생지원기관과 95개 국가 1천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국제 네트워크 확장 및 세계 학생지원 정보를 교류한다.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2024 IASAS 글로벌 서밋 및 박람회’는 한국장학재단과 IASAS 공동주최, 교육부와 대구시, 경북도, 경주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와 대구 소재 대학, 안동, 경주 일원에서 열린다.‘지속 가능한 변화를 주도하는 교육기관 및 학생지원’을 주제로 열리는 서밋에는 21일 저녁 환영 리셉션에 이어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6개 세션에서 정신건강과 학업스트레스, 학생진로에 대한 각국의 주제발표 등 국외 전문가들의 90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이어 한국장학재단의 한국의 장학금지원 사례(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학생생활지원 사례(기숙사 등), 학자금 통한 신청 시스템과 학자금 지원구간 신청 시스템 및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례 등 3개 주제별 발표가 이어진다.또한 22~23일에는 대학교육 및 공공기관 취업박람회가 열려 인기 유튜버와 EBS강사, 취업전문가 등을 초청해 학부모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 대응전략부터 진로진학 가이드 등 입시 기술 및 핵심노하우를 전달하고 자소서, 취업컨설팅 등을 진행한다.24~25일에는 참가자 중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안동, 경북 일원의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21일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대구·경북 소재 5개 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캠퍼스 시설 및 운영을 소개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4-16

대구소방본부, 안전관리 우수이용업소 신청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문화 확산과 안전한 다중이용업소 발굴을 위해 ‘2024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 접수를 받는다. 우수 다중이용업소 선정 요건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6조제1항의 각호의 위반사항이 없을 것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없을 것 △화재 발생 사실이 없을 것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기록을 보관하고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되면 영업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우수업소 표지를 부착하고,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된다. 또한, 갱신 요건에 적합할 경우 2년 단위로 우수업소 인정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19개 다중이용업소를 포함해 83개의 안전관리 우수업소가 현재 지정·운영 중이다.신청 접수는 영업주가 신청서를 작성해 다중이용업소가 소재한 관할 소방서에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관할 소방서 예방안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4-16

“동성로에 젊은 바람을” 전국 청년 버스커 대구로 모인다

전국 청년 버스커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공연을 벌이는 등 대구 중심가에 젊은 바람이 분다.대구시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구 대구백화점 앞)를 중심으로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전개하며 19일 오후 7시 올해 첫 공연이자 발대식을 진행한다.‘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청년 중심의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했다.지난해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하반기에 39회 실시했으나,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총 60회로 대폭 확대한다. 혹서기인 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오픈마이크’ 1시간으로 구성되고, 이어서 8시부터 9시 30분까지 버스킹이 본격 실시된다.버스킹은 경연팀 50개 팀 중 3개 팀이 공연을 하며, 이들 경연팀은 연간 3회씩의 공연을 통해 심사를 거쳐 연말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팀은 시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경연팀은 지난 3월, 전국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 신청한 251팀 중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50개 팀이 선정됐다.경연팀 외에도 지역 10개 대학의 음악·댄스 동아리 30개 팀에도 ‘오픈캠퍼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들 대학동아리도 우수 3개 팀을 선정하며, 대구시장상이 수여된다.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년이 모여드는 공연을 통해 침체된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04-16

“3호선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 글로벌 홍보”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5일 파나마메트로 방문단에게 3호선 모노레일의 안전운행과 유지보수 노하우 등 기술력을 선보였다.이번 방문단은 파나마메트로청장 엑또르 오르떼가와 운영기술국장, 현대건설 김영호 현장소장 등 4명이다.이들은 칠곡차량기지에서 3호선 운용상황을 통제하는 관제실과 차량의 주요부품을 분해해 점검·시험하는 중정비 유지보수 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3호선 시승을 통해 열차운행 안전조치와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사의 모노레일 운영 노하우를 소개 받았다.이번 방문은 공사가 국내 유일의 최장 모노레일 운영기관으로서 차별화된 정비기술과 운영노하우로 지난 2021년 12월,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함께 파나마 메트로 3호선(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현재 파나마 현지의 건설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이 사업에 공사는 모노레일 건설공사 설계자문, 구조물 시공과 인터페이스 검토, 시운전 노하우, 운영자 교육 등 사업전반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컨설팅 사업초기에는 최적의 설계 및 시공안을 공유했으며, 현재까지 대구 3호선 시공사례, 운영매뉴얼 및 공정테스트 적용사례 등 각 분야에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작년 연말부터 공사의 유휴장비인 건축한계측정차를 파나마 현지에 대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파나마메트로청장의 방문을 통해 파나마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모노레일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분야에도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해외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