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문화산업 비전·미래를 말하다

문화산업 비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 World Cultural Industry Forum)’이 14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렸다. 사진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대구 수성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Creator EconomySustainability(창조경제와 지속가능성)’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포럼에는 국내외 문화산업 분야 핵심 기업, 아세안 10개국 주요 인사, 유명 크리에이터, 국내외 청년 창작가 등이 참석한다.첫째 날에서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앙겔라 타누수디조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차관 등 한·아세안 국가 문화산업 관련 인사가 기조연설과 특별 강연자로 나섰다.또한, 2PM 닉쿤, 원정맨, 라피 아마드(인도네시아), 메이찬(베트남), 벤자민 챙(싱가포르), 크링 킴(필리핀) 등은 ‘아세안 청년들과 함께 열어가는 창조경제’ 대담을 진행했다.둘째 날에는 이수만 프로듀서,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등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제인구달 생태학자는 온라인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샘 리처드, 로리멀비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사회학과 교수와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Sustainability와 새로운 성장 동력’ 대담도 열릴 계획이다.이장우 세계문화산업포럼 의장은 “아시아와 서구의 프로듀서, 비즈니스 관계자, 전문가들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해 문화산업이 인류번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4

한국 전통음식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

대구 수성구가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외국인들이 ‘동의보감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수성구는 지난 13일 외국인 8명에게 ‘동의보감 음식’교육 수료증을 전달했다. 사진‘동의보감 음식’ 교육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성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식재료와 조리법에 담긴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 몸의 균형을 찾는 지혜를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이번 교육은 지난달 2일 개강해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해외 교류 공무원 등 총 9명의 외국인이 수강 등록을 했다.교육 과정은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6주로, 요리연구가와의 체험 실습과 한의사의 이론 강의가 합쳐진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5회 이상 참석한 수강생 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수강생들은 잡채, 탕평채 등 동의보감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해당 요리에 담긴 역사적 의미, 재료 간의 조화 등을 배웠다.현재 수성구청에서 해외 교류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합사리 리니(Hapsari Rini, 인도네시아)씨는 “이 수업은 매우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좋은 식재료로 만든 훌륭한 맛이 곧 한국의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4

대구시,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선정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과제인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 및 메디컬 바이오 실용화지원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국비 100억 원 등 총 사업비 159억 원을 투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와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핵심소재 개발에 필요한 장비구축 및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사업은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생명과학부조동형교수)가 수행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대구테크노파크 한방뷰티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과제는 미래 기술 선도 분야인 세포소기관의 선택적 자가포식을 제어하는 메디바이오(메디컬바이오에 적용 가능한) 핵심소재 기술 개발과 메디컬바이오(신약,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실용화지원 기반 구축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암, 당뇨, 퇴행성 뇌질환, 심혈관 질환 등을 타깃으로 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표적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4

내달 1일부터 ‘대구 군위군 에어시티’ 시대

오는 7월 1일자로 대구 군위군 에어시티시대가 개막된다.지난 2020년 7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전제조건으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시·도 간 공동합의한 지 3년 만에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열린다.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라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갖게 됐다. 기존 885㎢에 군위군 면적 614㎢가 더해져 1,499㎢로 커진다. 이는 수도 서울 면적 605㎢의 2.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천 1,066㎢, 울산 1,062㎢, 부산 770㎢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큰 규모다.전체 행정구역은 7구·2군·7읍·10면·133동 체제로 개편되며, 인구는 군위군 인구 2만3천219명이 더해져 238만251명으로 늘어나고 예산 규모도 군위군 예산 4천5억 원이 더해져 16조8천682억 원이 된다.특히,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미래첨단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조성을 통한 대구 미래 50년 발전기지가 되고, 항공과 육상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재탄생한다.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하늘길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게 된다.대구시 군위군 편입으로 군위군민들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편의가 제공된다.재난안전 보험은 기존 총 9종의 보장(사망 5, 후유장해 3, 부상치료비 1)에서 편입 후 18종(사망 9, 후유장해 6, 부상치료비 3)으로 늘어난다.소방서 미설치 지역인 군위군에 군위119출장소가 설치되며, 내년부터 군위경찰서(4개 파출소 포함)는 대구경찰청 관할로 변경돼 광역 도심형 치안 서비스는 물론 대구형 자치경찰 치안 시책사업이 확대 시행된다.보훈수당(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등 기존 복지사업은 유지 지원되며, 5.18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수당은 대구시 기준으로 추가 지급한다.대구 명복공원 이용과 함께 타 지역 화장장 이용 시 상한액 50만 원 이내에서 대구시 화장지원금을 지원하며,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도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군위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최대 8만 원을 지원한다. 군위지역 고교를 1학군으로 편입해 내년부터 대구 내 고교로 진학할 수 있으며, 중학생은 모든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며, 군위고 진학 희망시 지역우선전형을 시행한다.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중·고생에는 1인당 연간 20만 원의 교육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농민수당 지원은 유지하면서 추가 지원책도 마련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차질 없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시내버스(급행) 노선을 2개 신설해 21차례 운행하고 마을버스 도입, 택시요금체계를 통합한다.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카드를 발급해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시철도+시내버스) 122개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군위 행복나드리콜은 대구 나드리콜로 통합 운영한다.중앙고속도로(동명동호IC~군위JC)와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5호선 칠곡~동명간 도로는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고 상수도 수질검사도 법정항목(상수원수 38개, 정수 60개)에 자체감시 항목(상수원수 310개, 정수 320개)으로 대폭 확대한다.이밖에 대구 공립 자연휴양림 2개소(비슬산, 화원)에서 군위 장곡자연휴양림이 추가돼 총 3개소로 운영되며, 대구-군위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대구 관광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27년간 경상북도의 식구였던 군위군이 오는 7월 1일 대구광역시의 새로운 식구가 된다”며 “군위군 편입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4

대학병원Wee센터 ‘10년 발자취’ 돌아본다

대구시교육청은 14일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대학병원Wee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학생 정신건강 증진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경북대병원Wee센터, 동산Wee센터, 대구가톨릭Wee센터, 영남Wee센터 등 대학병원Wee센터는 교육청이 의료기관과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바람직한 협력모델로 평가되고 있다.대학병원Wee센터는 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구축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의 조기 발견과 병·의원 연계 관리 △학교위기상황 발생 시 학교심리지원 △정신건강 위기학생 병원치료비 지원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사업 및 학교 응급심리지원 등 다양한 심리정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심포지엄은 1부·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지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장 전달과 대학병원Wee센터 운영 1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2부는 이종하 교육부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장의‘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대처방안’, 이호준 동산Wee센터장의 ‘소아청소년 정신병리 대처에서 진료실과 학교현장의 차이’, 최태영 대구가톨릭Wee센터장의 ‘치료가 필요한 자해 소아청소년’, 서완석 영남Wee센터장의 ‘통제받지 않는 가상공간’ 등의 주제 강연을 한다. /심상선기자

2023-06-13

“시민안전·민생안정 최우선” 홍 시장, 산하기관에 주문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하절기 시민안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하기관의 가용한 전 행정력을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대구의료원에는 지난 3월 10대 여학생이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한 사건을 사례로 들며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를, 대구교통공사에는 지난 6일 발생한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중단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꼼꼼히 마련하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공공시설관리공단에는 “올해 처음으로 희망교 하단에 1만여㎡ 규모의 수상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1일 10만 톤의 낙동강 원수가 신천에 유입되면서 획기적으로 수질이 개선된다”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도시개발공사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제2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대구미래 50년을 향한 핵심이므로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 상황을 재점검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2조2천억 원 규모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시범 사업’을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국내 최대 ABB 거점 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대구신용보증재단에는 경기침체 위기극복을 위해 보증지원을 500억 원 증액해 금융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군위군 편입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체계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는 최근 발생한 인사 문제 등을 지적하며, 지역 문화예술계의 잘못된 관행과 카르텔이 문화예술계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관행과 카르텔 타파를 통한 문화예술 혁신을 당부했다.홍준표 시장은 “올해 12월까지는 대구 미래 50년 전반적인 사업의 기본 골격이 갖춰지므로, 산하기관에서도 대구광역시의 방침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달라”며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서기 위해 폐쇄성을 극복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등 열린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3

달성에 연구·제조 ‘테크센터’ 美 베어로보틱스 대구 온다

세계 최초로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미국 베어로보틱스가 대구로 온다.특히,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어로보틱스가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선정한 대구시와 협력으로 서비스로봇 분야 육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대구시는 13일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국내에서 서빙로봇 ‘서비’를 양산했다.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베어로보틱스는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KT, 소프트뱅크, CJ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명 프랜차이즈들과의 파트너십 기반 B2B 로봇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또 서빙로봇, 방역로봇, 층간이동로봇을 출시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베어로보틱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22,424㎡(6천783평)에 683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할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서비스로봇의 클라우드 기반 관제 기술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테크센터가 2023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부터 가동되면, 대구에서 신제품 개발, 자동화된 품질 테스트, 신품화 및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로봇산업을 미래 50년을 이끌 5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서비스로봇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는 8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서비스로봇 분야 대표기업인 베어로보틱스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로봇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업체로 도약하고 다양한 산업에 서비스로봇을 보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기업인 베어로보틱스의 대규모 투자와 대구시의 로봇산업 육성정책으로 대구가 로봇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베어로보틱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3

전기산업 현주소·미래 방향성 한눈에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14일 개막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Power Industry Expo Korea)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 2홀(1만㎡)에서 열린다. 발전부터 송전, 변전, 배전, 판매까지 전기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기산업엑스포는 에너지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시장 활성화에 대응할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경북도,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전기신문, 엑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이번 전기산업엑스포는 발전 및 전기산업 관련 공기업, 협·단체를 비롯해 전기산업 분야 130개사가 35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특히 올해는 ‘원자력 특별관’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특별관, 태양광발전 시공 특별관 등 에너지 신사업도 함께 소개된다. 원자력 특별관은 경북도의 원자력 산업생태계 강화 전략인 ‘경북도 원자력 르네상스’를 비롯해 원자력 전주기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대응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원자력 특별관에는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가 참가하며 발전소 정비 및 장비 제공 전문업체 (주)아펙스, 위성통신 단말기 및 지구국 장비 국내 1위기업인 메스코, 원자력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도 함께 참가해 특별관을 조성한다.전시장은 K그린뉴딜관, K시공안전관, K디지털뉴딜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주요 참가업체로는 ‘전기공사 특장차 특별관’을 운영하는 광림과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를 소개할 닷스테이션, 전기 작업자들을 위한 절연테이프와 장갑 및 고압종단접속재를 선보일 한국쓰리엠, 공공주택시설 및 공공기관에 충전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알박, 전기자동차 개발 및 제작 기업 디피코 등이 있다.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는 31개 협력사와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송배전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토지공사는 주거용 전기산업 관련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매년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의 핵심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기업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처음 개최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각종 세미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는 홈페이지(www.epek.co.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산업엑스포가 대한민국 최대 전기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엑스코는 지역의 전기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3

엑스코, 인권존중문화 대내외 확산 등 인권경영 실천 전략 수립

(주)엑스코가 지난 12일 인권경영위원회를 열어 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주요 추진전략 및 계획을 수립했다.이번 인권경영위원회는 엑스코가 임직원 및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인권존중을 실천하고, 인권경영 문화 확신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지역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마련됐으며, 2023년도 엑스코 인권경영 계획이 심의됐다.엑스코는 2023년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인권경영 전사 시스템 구축 △인권존중문화 대내외 확산 △인권리스크 예방·점검 강화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권경영 추진체계 정비, 인권경영위원회 재구성, 규정·제도 정비 및 최신화, 인권교육 확대 실시, 소통·참여기반의 조직문화 확립, 인권의식 확산 및 대외 홍보, 인권영향평가 고도화, 갑질 근절 점검체계 강화, 신고센터 및 창구 활성화 등 9대 실행과제를 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거점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엑스코가 제시해야 할 인권경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또한, 엑스코 내부직원을 비롯해 전시산업 종사자나 행사 참가업체 등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인권경영 방안과 협력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인권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엑스코 인권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5명, 외부위원 4명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위원회에서 전문성 확보와 다양성 강화를 위해 노동자 인권 및 여성인권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3명을 신규로 위촉했다.이상길 사장은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과 인권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대표 출자기관으로서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엑스코는 인권 존중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도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3

데이터산업 거점도시 조성 첫 발 뗀다

대구시가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산·학·연·관 데이터 전문가 및 관련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대구시는 15일 대구컨벤션뷰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으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데이터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3 데이터 중심도시 대구 컨퍼런스’를 가진다.이번 컨퍼런스에는 대통령 지역공약인 ‘미래 디지털 데이터 산업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전초로 기업, 학계, 연구원, 공공기관 등 데이터 전문가 및 관련자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두류공원에서 “대구를 디지털 데이터 산업의 거점도시를 만들 것이다. 앞으로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기업으로 클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대구의 청년들에 의해서 많이 만들어지게 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시는 데이터 분야 정책 및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등 관련자를 초청해 국내·외 정책 및 산업 동향을 공유·교류함으로써 데이터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컨퍼런스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사)대경ICT산업협회 중심으로 지역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재단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데이터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2부에서는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산업데이터, 기업데이터 등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전략에 대한 강연과 네이버클라우드 등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토론이 진행되고 3부에서는 ‘데이터 기업과 인력양성’을 주제로 고려대 남호성 교수, 경북대 이민호 교수, 디지스트 박경준 교수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의료, 모빌리티, 제조 분야의 데이터 관련 기업들의 전시 및 시연도 진행 예정이다.서경현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정책관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ABB산업을 ‘5대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콘퍼런스가 대구가 데이터 산업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2

대구 수성구 “아동학대 사각지대 더 이상 없게”

대구 수성구가 (사)대구광역시 학원총연합회(회장 정동화)와 함께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 공동 대응에 나섰다.수성구는 지난 9일 대구학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단체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학대 예방 홍보 △아동학대 관련 상담 지원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 신고 협조 △수성구 보호 대상 아동 후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대구시 학원총연합회는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청소년 선도 및 평생 교육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코로나 시국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성구 학원연합회 방역단을 구성해 학원, 독서실 등에 대한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수성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재학대를 막고자 학원 운영자와 강사 직원들과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학원 종사자들에게 아동학대 피해 의심 아동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토록 강조하고 학대 전담 공무원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아동학대 ZERO 전담반’이 학원 등을 방문해 사례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또 아동 권익 홍보자료 배포, 아동학대 관련 상담 지원 등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활동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학원총연합회에서는 보호자의 양육이 어려워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 중인 수성구 보호 대상 아동들에 대한 지원도 향후 구와 논의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학대는 피해 아동들에게 심각한 정서적·신체적 트라우마를 남기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2

달성 주행시험장, 자율주행 레벨4로 UP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달성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을 자율주행 레벨4 평가가 가능한 시험장으로 고도화 한다.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CAV 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완전자율주행 목표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주행시험 수요 증가에 따라 2014년 조성한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에 자율주행 시험로와 유럽 신차 평가기준(EURO NCAP) 통과를 위한 시험 장비 등을 증설하게 된다.따라서 국비 100억 원과 시비 45억 원, 민자 11억 원을 포함해 4년간 총 156억 원을 투입해, 대구주행시험장에서 실도로 실증전에 자율주행 차량의 반복·재현 평가가 가능하도록 톨게이트, 발레파킹 주차센터, 회전교차로 등을 설치한다.또 자율차용 주행로봇시스템 및 V2X 통신지연 평가시스템 등 장비구축과 자율주행차 개발기업 사이버보안 기술 지도 및 시험평가를 지원하게 된다.사업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에서 주관하며, 주행시험장을 고도화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단이 참여하여 기술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CAV 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플랫폼(레벨4)이 구축되면 주행시험장에서 사전 반복 시험 후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인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 실도로 시험까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광역시가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이번 대구주행시험장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기업들이 미래차 기술개발에 활용함으로써 대구가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11

일본 히로시마에 전한 한국 전통문화

대구 수성구가 일본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수성구에 따르면 이달 초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린 ‘한국 구루메페스 2023 in 히로시마’에서 수성구 관광홍보부스를 운영했다.히로시마 중심부에 위치한 케이트 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내에서 Z세대 한류라 불리는 4차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K-POP, K-뷰티, 한식, 한국 여행 등을 주요 테마로 한 한국문화 체험 축제이다. 히로시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이번 축제에서 수성구는 한복 입기, 제기차기 등의 한국 전통 놀이 체험과 한방차 시음, 한방·미용 의료관광 정보 안내 등 수성구의 특화 분야인 의료·웰니스 체험을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또 홍보부스 운영을 위해 수성구는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플랫폼 ZOOM을 이용, 히로시마 측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준비했다.양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약 20만 명의 인원이 참가했고 약 300명의 일본인이 수성구 부스에서 한복 입기 등 체험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매·우호 도시 간의 정기적인 교류가 의미 있는 관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성구도 4개국 7개의 교류 도시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해외 교류 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6-11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 수여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사진 오른쪽)이 지난 9일 국가기록원의 ‘2023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국가기록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유공자의 자긍심과 영예를 고취하고 국민들의 정부포상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1999년부터 시행된 포상제도로 기록관리 체계 구축 및 개선, 기록문화 조성 및 인식제고에 공헌이 탁월한 자 또는 단체를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진행된다.이번에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김지욱 전문위원은 지난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데 공헌하고 각종 교육·홍보·세계화 사업을 총괄하는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 세계화 사업에 앞장서 온 공로를 평가받아 이번 시상식에 서게 되었다.김지욱 전문위원은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거국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국민되기’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었으며, 전 세계 모든 이가 이러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유산이 되는 그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3-06-11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넘치는 골목상권 살린다

대구 달서구 파도고개길 등 5곳이 환경개선 등 골목상권 회복 지원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다. 대구시는 ‘골목경제권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인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5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골목상권은 송라로골목, 내당제일골목, 산격허브로골목, 지범골목, 파도고개길이다.시는 지난 2021년 ‘대구 골목상권 중장기계획(2021년~2025년)’을 수립하고,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2025년까지 총 120개소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3차년도인 올해에는 1단계(골목상권 기반조성 및 조직화) 20개소, 2단계(골목상권 안정화) 8개소 등을 발굴·선정해 골목상권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동구 송라로골목은 신천역~청구네거리 상권으로 인근에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수출입은행 대구지점, 대구무역회관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지난해 ‘송라로축제’를 재개하는 등 상권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구 내당제일골목은 내당역 인근 주거밀집 상권으로 대형마트와 두류공원,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다. 최근 상권 주변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상권 유입인구 증가가 예상된다.북구 산격허브로골목은 엑스코, 산업용재관 등 테마단지가 인접해 있고 북대구IC,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통한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골목 인지도 상승 및 외부고객 유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수성구 지범골목은 지산·범물지역 아파트 대단지 상권으로 과거에는 음식점과 학원 위주로 상권이 형성돼 있었으나 현재는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는 상업지역으로 발전했다.달서구 파도고개길은 인기 관광지인 이월드, 미로 벽화마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하고 있고 이월드 입장객의 상당 부분이 상점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화와 먹거리가 결합한 특화거리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이들 골목상권은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상권 통합 디자인 개발, 상권활성화 컨설팅, 개별점포 솔루션 컨설팅을 통한 상권 환경개선(경영, VMD, 위생환경 등), 온·오프라인 통한 홍보마케팅 등을 진행하며, 향후 특화 방안에 대해서는 골목상권별로 세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