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2025년에 20만원으로 대폭 인상을 추진한다. 이는 전년도 보다 7만원이 인상된 것이다.
시는 국가보훈부 참전명예수당 가이드라인(18만원)에 맞춰 2024년 3만원을 우선 인상했으며, 광역자치단체 평균 금액(9만3000원, 2024년 7월 기준) 이상(11만2000원)을 부담하고 있으나, 구·군 부담금(1만8000원)이 낮아 수당 지급 총액(13만원)이 전국 평균(월 20만6000원) 이하로 지원되고 있어 2025년에 대폭 인상해 2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부담금액은 시비 14만원, 구군비 6만원으로 구·군 협의를 통해 조정했다.
따라서 구·군에서도 2025년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을 연말까지 완료해 지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 8월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9000여명으로, 6·25참전자 1460명, 월남전참전자,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7550명이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시는 65세 이상 독립유공자·전몰군경·순직군경 유족 및 4.19혁명·5·18민주화운동·특수임무 유공자 본인에게 월 10만원 지급되는 보훈예우수당도 향후 지급대상 확대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보훈대상자 처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