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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신공항 건설 ‘공동출자법인’ 연내 선정”

대구시는 연말까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을 위한 공동출자법인(SPC)을 구성하는 등 미래 50년을 향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기자실을 찾아 “31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호텔에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설명회는 지난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이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추후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계획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SPC가 구성돼야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의 주체가 생긴다. SPC 미가입 기업(지역업체 포함)은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해외 업체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지만, 사회기반시설에 투자를 하는 펀드인 맥쿼리의 투자방식으로는 하지 않는다”면서 “국내 대형건설사는 물론 지역기업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경북신공항의 경우, 군공항은 대구시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게 된다.대구시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군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대구시를 대신해 군공항을 건설하고 종전부지를 개발할 사업대행자(공동출자법인) 선정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로 참여가 가능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들과 20여 곳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국내 50대 건설사 및 지역건설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사업별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사업대행자 구성, 향후 추진일정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관련기관들로부터 사전에 접수한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사업구조와 방향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주도방식의 공동출자법인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출자법인은 공공시행자가 지분의 50%를 초과해 구성돼야 하며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민간참여자가 지분 참여를 할 수 있다.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향후 2차례 더 사업설명회를 열어 국내 공공기관, 금융사, 건설사 뿐만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해외투자자 등 다양한 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6월에는 지역기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30

2조2천억 규모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약속한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SW기업 집적지인 ‘수성알파시티’가 과기정통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시범사업’의 추진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시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대구테크노파크로 통폐합하려고 하자 과기통신부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존치를 요구하면서 2030년까지 2조2천억 원을 투입해 수성알파시티를 국내 최대 ABB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이번 사업 공모에는 총 10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3월부터 2개월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중심으로 서면·발표평가, 현장실사 및 종합심의가 진행됐으며, 치열한 지자체 간 경쟁을 거쳐 대구시와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에는 초기 조성비(국비 63억 원·3년)가 지원된다.수성알파시티는 △지역SW거점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하 DIP)을 비롯한 11개의 디지털기업 지원기관 △139개사 3천600명 이상의 IT/SW기업의 집적도 △수성알파시티 전체를 ABB 중심의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대구시의 강력한 의지 등에서 외부 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산학연 중심의 RBD고도화를 위해 대구스마트시티센터를 앵커시설로 활용해 DGIST, 포스텍, 경북대, 계명대 4개 대학의 7개 연구실과 교수 및 석·박사급 전문인력 40여 명을 이전·유치해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8개사와 RBD 협력과제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중심 디지털 혁신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의 시범사업 성격으로, 대구시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대규모 디지털 RD 프로젝트 사업 기획을 위한 정책연구(예타기획)도 올해 신청을 목표로 병행 추진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수성알파시티의 전국적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 받았다”면서 “앞으로 예타사업을 비롯한 과기정통부 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성알파시티를 국가대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5-30

대구 동구·지역 국회의원 “국비 확보 총력”

대구 동구는 최근 동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동구 지역 국회의원과 당정 협의회를 열고 구정 주요 현안과 국비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인 류성걸(동구갑·국민의힘)·강대식(동구을·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으며, 지역 시·구의원과 동구청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사진이들은 동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동구 발전 방안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눴다.동구에서는 국비사업 추진 현황 및 특별교부세 사업 진행 현황 등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했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 당·정이 국·시비 확보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을 실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류성걸 국회의원은 “예산이 확보된 사업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구민 관심도가 높은 민원 문제는 빠르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대식 국회의원은 “동구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모사업 발굴과 국·시비 확보가 중요하며, 공항후적지 사업자 선정 등 공항이전과 관련해 시·구의원들과 구청에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29

2026년까지 ABB 고성장기업 50곳 육성

미래 50년 대구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ABB 기업 50개사가 육성된다.(재)대구테크노파크는 2023년 ‘ABB 고성장기업 50 육성사업’에 참여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ABB(AI, Big-data, Block-chain) 기업을 모집한다.이 사업은 미래 50년 대구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것으로 2026년까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50개 ABB 기업을 발굴해 지역 ABB 혁신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할 지역 대표 ABB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성장단계별로 ‘유망벤처기업’ 7개사, ‘고성장기업’ 5개사, ‘선도기업’ 3개사를 포함해 총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6월 5일~16일까지 대구TP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거나 선정 후 3개월 이내 본사 이전 계획이 있고,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ABB 기업이면 가능하다.선정된 기업에는 기업수요 맞춤형 파워풀 패키지(비RD, 성장단계별 기업당 최대 6천만 원~1억 원)과 ABB 특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파워풀 서비스 발굴(RD, 기업당 최대 2억 원), RD 기획(국가 RD 과제 신청) 등을 지원한다.또 지역 ABB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시장진출을 위해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해외투자 유치)사업도 진행되며, 전국 단위 분야별 전문가 Pool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솔루션 탱크’, ABB 고성장기업 후보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시그니처 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대구시는 ‘ABB 고성장기업 50 육성사업’에 선정된 ABB 기업을 단기간에 고성장시켜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BB 관련 학·연으로 구성된 산업융합 얼라이언스(10개 기관)를 지난 4월 발족했으며 정기적 협의회를 통해 정보 공유 및 기업에 필요한 A to Z까지 밀착지원을 할 예정이다.한편 산업융합 얼라이언스 참여기관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대학교 연구산학처·산학협력단,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보증기금 대구지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참여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9

달성군 법정 문화도시 선포 5년간 200억 규모 사업 추진

대구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0일 호텔 아젤리아 대강당에서 ‘달성군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달성군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이 전개된다.이날 선포식은 최재훈 달성군수의 문화군수 선포를 통한 장기적 문화도시 발전 비전 선언과 군정의 정책적 지원 확산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성 확보와 체계적 경영구조 구축을 위해 행정협의체 구성원에 대한 ‘문화 읍·면장’ 위촉, 문화도시의 주체인 시민들의 사업 참여 확대와 주체성 확보를 위한 ‘명예시민 문화 읍·면장’ 위촉 등으로 진행된다. 또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달성문화도시의 과거 역사와 향후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담은 ‘시민 참여형 주제공연’이 이어진다.이어 ‘한국 문화도시의 특징과 달성문화도시 방향 제언’을 주제로, 법정 문화도시 사업 방향과 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국내 문화도시의 지역적 특징과 사례 분석을 통해 ‘달성문화도시’라는 도시브랜딩 전략 모색과 사업 장기비전을 수립한다.군은 이번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문화적 포용을 통한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달성문화재단 최재훈 이사장은 “시민이 주체가 돼 달성군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이 처한 다양한 시대문제를 호혜적인 문화의 힘으로 극복해 군민의 생활이 곧 문화가 되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05-29

영진전문대, 육해공 부사관 양성 산실 ‘우뚝’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이 육·해·공군 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올해 국방군사계열 졸업자 124명이 육·해·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등 최근 4년간 부사관 임관이 500명에 이르고 있다.2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린 2023-1기 육군부사관 임관식에서 14명이 임관하는 등 올해 124명이 육·해·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또 이날 진해에서 열린 해군과 해병대 부사관 임관식에서도 국방군사계열은 각 5명의 임관자를 배출했다.이로써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올해 2월 졸업생 가운데 육군 52명, 해군 15명, 공군 57명 등 총 124명이 부사관으로 임관했다.2023-1기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이가령 하사는 “대한민국 영토 수호를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한 최정예 육군 하사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육군·해군·공군 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정비부사관·의무부사관·전투부사관 등 각 군에서 활약할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매진해온 영진전문대는 최근 4년 동안 493명의 육박하는 육해공군 부사관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김기병 국방군사계열부장은 “우리 계열은 부사관 선발에 필요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체력평가 등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군 현장에 요구되는 인재를 맞춤형 교육으로 양성하고 있다”면서 “정규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부사관 선발, 군장학생 선발시험, 체력평가 등에 대비한 다양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으로 대한민국 최정예 부사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29

대구시, 군위군 국비확보 공동대응한다

대구시는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군위군 간 과장급 군위군 편입 실무회의를 열고 군위군의 국비예산 확보에 공동대응을 하는 등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날 회의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과정에서 군위군이 건의한 △시·도전환사업 보전금 규모 재산정 △2024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지방하천 관리청 변경에 따른 예산지원 △편입으로 인한 규제(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 공회전 제한지역 운영) 개선 △경북도 추진 지방도 건설사업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시는 경북도에 전환사업 보전금 산정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적정 예산 이관을 요구하고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군위군 국비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기획재정부 및 국회 예산 심의 대응 시 협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기존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지방하천 현안사업(남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의 경우 시에서 승계해 마무리하기로 했고, 군위군 소재 지방하천 8개소(158.77㎞) 유지관리는 대구시 8개 구·군 지방하천과의 형평성 및 타당성을 고려해 지원하기로 했다.군위군 지역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과 공회전 제한지역 운영의 경우에는 대구시 조례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고 경북도에서 관리해온 군위군 내 국가지원지방도(2개 노선) 유지관리비용 및 지방도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기존 8개 구·군과의 형평성 및 사업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시는 오는 6월 군위군 편입 준비 실·국별 최종 보고회를 통해 과제별 추진 상황 최종 점검하고 7월 3일 기념식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전제조건으로 추진한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3년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오미희 행정과장은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부칙 경과조치 규정에 따라 편입일 이후에도 대구-군위 간 회의를 상시 개최해 실무 소통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5

3년간 146억, 자율주행로봇 집중 육성

대구시가 자율주행로봇 핵심 부품·모듈·시스템 기술개발을 체계화해 기업에 지원한다.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따라서 대구시는 국비 96억 원을 포함한 146억 원의 사업비(대구·경북 5대 5)를 투입하고 경북도와 협력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기술지원을 통해 서비스로봇의 근간이 되는 자율주행로봇(AMR) 산업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최근 자율주행로봇은 세계시장에서 2021년 16억 달러, 2030년 222억 달러(29조8천억 원)로 전망되는 등 모바일 로봇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이런 가운데 지능형 로봇법 개정에 따라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자율주행로봇의 실외 보도 통행 기반을 마련해 자율주행로봇 사업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자율주행로봇 핵심 부품·모듈·시스템 개발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로봇 산업으로의 구조전환 및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한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수행기관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자율주행로봇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지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는 자율주행로봇 개발 고도화, 경북은 자율주행로봇 Pre-Test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또 자율주행로봇 장비 운영과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H/W 활용 프로젝트 기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자율주행로봇 장비운영 특화 분야 전문 교육을 통해 실무형 자율주행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 로봇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역 로봇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지원,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 산업철도와 연계한 철도물류로의 파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5

대구환경청, 하수도 예산 집행 지자체 소통·협력 강화

대구지방환경청(환경청)은 2023년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금 집행과정에서 지자체 의견 등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앞서 환경청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2023년 상반기 하수도 국고보조금 권역별 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해 관련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했다.2023년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예산은 전년 대비 1.5배 늘어난 3천719억 원(2021년 2천213억 원, 2022년 2천498억 원)으로, 집행점검 결과 대구지역은 4월말 현재 집행률은 17.3%로 집계돼 전국평균(16.9%)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주요 집행부진 사유로는 실시설계, 공법선정, 설치인가 등에 따른 기간 소요, 민원 발생에 따른 공사 지연 등으로 분석됐다.따라서 대구환경청은 행정절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에 조정·중재하고, 사업 시행에 앞서 처리장 입지 및 보상 관련한 주민협의를 선행토록 지자체에 요청했다.또 이월예산은 상반기 전액 집행토록 독려하고, 집행 부진이 예상되는 사업은 우선 감액 조치하는 등 환경부 실집행률 목표인 90%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25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 문 열어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이하 센터)가 ‘대구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수성알파시티에서 25일 오픈했다.센터는 대구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분야 우수 인재 양성 및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학생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시는 센터를 통해 국내 융복합 교육·연구 핵심 기관인 DGIST와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역 ABB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센터는 제2의 판교밸리를 꿈꾸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하며, 총 176평 규모로 실시간 양방향 강의실, 연구실, 공유오피스, 회의실 등 공간으로 조성됐다.수성알파시티는 대구시가 디지털 인프라, 기업지원, 인재양성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ICT/SW 기업 139개사, 3천6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기업지원 인프라가 13개소에 이른다.센터는 지역 ABB기업들이 DGIST의 우수한 인재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실질적 교육, 기술기반 창업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곤영기자

2023-05-25

전국 첫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문 열어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수의계약 시장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서비스를 전용으로 연계하는 ‘지역제품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 영세기업의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구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 개발을 시작해 연말에 구축 완료했다.해당 온라인 플랫폼에는 사무용품, 도시락, 디자인 인쇄를 비롯 행사 대행, 청소 용역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등 960여 개사가 입점했으며 수의계약 시장에서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구매계약의 공급사와 공급내용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먼저, 공공구매 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통한 상품검색, 견적서 제공, 계약, 정산까지의 간편한 ‘One Stop 공공구매 지원’과 공공기관 요청 구매관련 서류(견적서, 사업자정보, 인증서 등)를 PDF 출력 시스템에 반영했으며, 비규격제품·용역·공사 발주시스템에서는 비규격제품(명함, 맞춤형가구 등), 용역(청소, 방역, 이사 등)·공사분야 수의 계약 및 수행 기업을 선정하는 간편 입찰시스템이 탑재됐다.또 공공기관에 편리한 공공기관 법정구매 의무구매율 실적관리를 위해 기관별 ID 부여로 정부 권장 정책사항 및 기관별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고, 신속한 서비스 응대를 위해 플랫폼 내 24시간 챗봇시스템 서비스를 실시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된 새로운 공공구매 플랫폼에 지역 공공기관의 적극 참여를 통해 지역자원이 지역에 머무는 지역 선순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공공기관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4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그리기’ 시상식… 총 395건 접수, 50팀 수상

대구 수성구는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시상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시상은 △어린이부 최우수상(30만 원) 1명, 우수상(20만 원) 2명, 장려(10만 원) 3명, 입선(뚜비 굿즈) 30명과 △일반부 최우수상(200만 원) 1명, 우수상(100만 원) 1명, 장려(50만 원) 2명, 입선(뚜비 굿즈) 10명 등 총 50팀에게 이뤄졌다.수성구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망월지에서 서식하는 두꺼비를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대중과 소통하는 친근한 이미지의 두꺼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그리기 공모전’을 열었다.공모는 △어린이부, 핸드 드로잉 △일반부, 디지털 드로잉 두 분야로 개최돼 총 39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심사는 5명의 심사위원이 작품의 독창성, 실현 시장성, 확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차 평가 후 온라인 시민평가단 2천600여 명의 2차 심사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수성구 캐릭터인 뚜비를 구민과 함께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5-24

수성알파시티에 38억원 들여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구축

대구시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고한 ‘2023년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센터 2층에 블록체인 산업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구축한다.지원센터는 블록체인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혁신거점의 구심적 확보를 목표로 대구시, 한국인터넷진흥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24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센터에서는 △블록체인 개발 인프라 및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산업과 융합한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블록체인 융합기술개발 및 컨설팅 지원 △블록체인 기업 입주공간 및 품질테스트·인증 지원 등 지역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A~Z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민선 8기 ABB(AI, Block chain, Big Data)를 미래핵심 산업으로 선정하고 전담부서 신설과 블록체인 기술 확보를 위한 2023년 자체 예산 78억 원을 마련해 집중 육성 중이다.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ABB 미래전략 중 A(AI, 인공지능)는 인공지능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총 연구비 258억 원)사업 선정으로 첫 단추를 꿰었고, 두 번째 단추인 B(Block chain, 블록체인)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사업이 선정돼 ABB 미래전략 산업육성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5-24

‘팔공산 국립공원’ 꿈을 이루다

팔공산이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통과해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확정됐다.대구시와 경북도가 2021년 5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후, 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지방자치단체 의견 청취와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3일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로써 팔공산은 영남권 광역시 중에는 처음으로, 2016년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7년, 국내에서 23번째 국립공원이 됐다. 도립공원 지정(1980년 5월)으로부터는 43년 만이다.현재 팔공산은 유서 깊은 문화유산, 자연자원과 경관을 많이 보유한 국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생태·경관 가치를 지닌 곳으로, 국보 2점, 보물 25점을 비롯해 문화자원 92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해 야생동물 5천296종과 77개소의 자연경관 등 전국 최상위 수준의 문화와 자연자원·경관 보유로 국립공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입증됐다.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에 따라 연간 방문객 수가 358만 명에서 약 28% 증가한 458만 명이 팔공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도립공원의 경제적인 가치는 2천754억 원인데 반해 국립공원으로 승격시 경제적인 가치는 5천233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무등산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 후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또한, 국가관리를 통해 팔공산의 우수한 자연·문화자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돼 탐방객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생태탐방원, 하늘전망대, 숲 체험시설,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 인프라를 국가재정으로 구축해 지역 관광활성화 유도와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팔공산 상가연합회·동화지구 상가번영회·파계지구 상가번영회 측은 “팔공산국립공원이 승격되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팔공산을 찾고 상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들을 개선해서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팔공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대구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국립공원다운 정체성 확립이 큰 숙제라고 생각된다”며 “하드웨어(공원시설)적인 면은 국립공원공단이 노하우를 갖추었기에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 생각되며, 소프트웨어(탐방객관리)적인 면에서 좀 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들에게 친근하고 가까운 국립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면 팔공산에 더 많은 탐방객이 유입되고 지역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적 자산으로 소중히 관리하고 보존해 미래세대까지 누릴 수 있는 팔공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지사는 “팔공산은 대구·경북의 혼과 정신을 품은 명산으로 도민의 염원을 담아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높아진 브랜드 가치는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대구·경북의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환경부와 협력해 ‘팔공산국립공원 관리운영 마스터플랜’을 잘 수립해 국립공원 승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피현진기자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