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흥초 학생 30명 전통과 미래 잇는 체험형 전통 교육
대구 군위군은 지난 10일 의흥향교에서 의흥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꼬마 철학자와 함께하는 의흥향교 탐방’을 진행했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배우가 유림과 선비 복장으로 연극을 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교문화를 재미있게 해석하고 전달했다.
특히 같은 시간 김진열 군위군수와 향교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석전대제 및 기로연이 봉행돼 학생들이 전통 의식의 엄숙함과 중요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학생들이 유교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전통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의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의흥에서 만나는 우리 가족유사’, ‘의흥유량’,‘향교 콘서트’등 지역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