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최근 교내 연구시설 자체평가에서 최우수연구소 2곳과 선도연구소 3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연구소는 법학연구원과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선도연구소는 IT와법연구소, 뇌과학연구소, 기계연구소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대는 지난 5월 ‘2024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30곳 대학 연구시설을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 계열로 나눠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통폐합 조치할 예정이다.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인문사회 계열 1곳, 자연 계열은 10곳이다.
인문사회 계열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법학연구원은 법학전문연구기관으로 산하에 경쟁법센터, 국제거래법센터 등 총 16개의 영역별 센터를 두고 다양한 전문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법학논고’를 연 4차례 정기 발간하고, 각종 외부연구사업 수주와 국내외 학술대회, 세미나, 초청강연 개최 등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연계열 최고 점수를 받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1984년에 설립된 농업생명과학대학 대표 연구소다.
농생명산업과 관련된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추진하며 새로운 농업기술의 개발․보급하고, 지역·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53명의 교수가 참여해 140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하고, SCIE급 논문 74편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29편을 발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