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군위군보건소에서 추진한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사업’이 대구시로부터 ‘2024년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에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 공백 최소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대구시가 지난 6월 공모를 진행해 접수된 총 55건 중 최종 4건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 관내 면 지역에는 보건지소 외 의료기관이 없어 의사 부재 시 주민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없었으나 원격협진 사업으로 화상 장비를 통해 의사가 있는 타 지역 보건지소 또는 보건소와 연결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개선한 것이다. 그 결과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나아지고 차로 멀리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 및 교통 불편자들에 불필요한 이동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게 됐으며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들의 경우 지역 보건소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증대됐다. /최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