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 선정<br/>국비 60억 확보… 4층 규모 건립
대구 달성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달성군은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포함 총 96억원을 투입해 구지공단 내 4층 규모의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1992년 준공된 구지농공단지는 그동안 기업들로부터 산업단지 환경이 열악하고 문화·체육시설이 없는 등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열악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민원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이에 달성군은 올해부터 구지농공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기업인 간담회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후 지난 7월 ‘달성군 농공단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9월에는 입주기업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성공적인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2534㎡,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내식당과 편의점, 휴게실 및 오락 공간, 피트니스센터, 다목적 홀 등을 3~4층에는 기숙사와 코인세탁소, 라운지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현수 구지농공단지협의회장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향후 인력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단지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정주여선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지농공단지 정주여선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