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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한민국 임시정부’史 한눈에… ‘기억상자’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한 눈으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이 대구에서 열린다.‘기억상자’는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해방후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을 함축해 임시정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으며, 화면판(패널), 모형,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임시헌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사진, 애국가 악보 등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이후 주요 활동을 담고 있다. 또한,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에서 사용된 김붕준 선생 트렁크와 양복 등 다양한 복제 유물을 담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상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오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순회전을 연다.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기억상자’는 2022년 3·1절에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 내용을 축약해 담은 이동형 전시 상자로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해방 후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을 함축해 담고 있다.‘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을 다뤘고, 임시헌장을 제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에서 독립국임이 선언된 이후, 상해 프랑스 조계(租界)에 자리했으며, 대한민국 원년(1919년) 4월 11일 정부를 수립했다.‘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는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로부터 헌법, 국호, 태극기, 애국가, 정부 주요 인물, 국가 기념일에 이르기까지 이어받았다.순회전과 연계해 20일 오후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는 ‘대구·경북의 독립운동가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이날 김은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1920년대 전후 임시정부의 활동 등에 대해 특강을 한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전화(053-606-6434)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더불어 근대역사관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 테마전시가 4월 14일까지 진행되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도 큰 호응 속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대구근대역사관 신형석 관장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처음으로 대구에서 전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순회전과 연계해 관련 연구자의 특강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근현대사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2

洪시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홍준표 대구시장이 치의학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홍 시장은 1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는 치과 산업 관련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면서 “지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지난해 연말 치의학연구원을 설치하고 운영할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은 대구시와 충남 천안시, 광주시 등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방 최대의 치과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풍부한 점을 내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지난해 ‘치의학연구원 왜 덴탈 시티 대구인가’를 주제로 포럼과 토론회를 여는 등 연구원 유치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세 곳이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치과에서 필수적인 의료용 핸드피스는 대구에서 전국 생산량의 96%, 수출량의 98%를 생산한다.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의료 관련 종합대학(4개 의대)과 12개 종합병원 등 3천800여 개 병·의원에서 2만1천200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는 등 치의학 연구 및 산업 육성에 필요한 대학, 병원, 연구소, 기업 인프라를 이미 갖췄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어 홍 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초광역 발전계획 등 (대구정책연구원) 연구 성과가 시정에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으며, 대구의료원에 대해서는 “대구의료원의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공공의료병원이 수준 낮은 병원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또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으며, 대구교통공사 ‘2호선 용산역 복합문화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 도시철도역에 조성하는 청소년 테마파크인 만큼 알찬 내용으로 추진하라”당부하고 “대구교통공사가 TK신공항 SPC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도로, 철도망 등 신공항 주변의 접근성 개선에도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이밖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올해 말까지 신천 좌안에 1천500주 보다 2배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 강구와 중동교 상단 공연장(수변무대)에 인디밴드 공연을 활성화해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것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해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2

대구 달성군, 전국 군 단위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

대구 달성군이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중 1등을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2015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화재 △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항목을 각 지표에 따라 분석해 지역별 안전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달성군은 총 6개의 분야 중 9년 연속 3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6개 분야 평균 2등급을 받아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중 1위로 가장 우수하며, 대구 9개 구·군 중 1위, 전국 226개소(시·구·군) 중 상위 4%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앞서 군은 지난해 8월 주요 등산로 입구와 근린공원 등 이용객이 많거나 범죄 취약 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스피커, 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자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과 상호 협력, 사고 위기 대응 등 지역사회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달성군은 최근 대구시 주관 자연재난 관리실태평가 우수기관 선정,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 선정,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보건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각종 안전 평가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살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역안전지수 공표결과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is.go.kr)나 국립재난안전연구원(www.ndmi.go.kr) 또는 생활안전정보(www.safema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2

‘박정희 동상’ 연내 동대구역 광장에 건립

박정희 대통령 동상이 올해 내 박정희 광장(동대구역 광장)에 건립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4월 중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구성해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도서관 내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할 방침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내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올해 내로 제반 절차를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에 대한 일각의 반발과 관련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좌파 집권 때는 대한민국에 적대적이었던 자진 월북인사 정율성 동상과 공원도 국민 세금으로 500억 원이나 들여 조성했는데 우파가 집권했는데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나 산업화 대통령 박정희 기념사업은 좌파 눈치보면서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또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 대해 “반대가 있다고 정책을 집행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었다.이날 홍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제1회 추경예산 편성 및 신속집행에 대해 “건설, 도시계획 분야 등 시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설사업 중 보상 절차가 필요없는 모든 사업에 대해 6월 말까지 올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TK신공항 SPC 구성에 대해서는 “이달 내로 1단계 LH 등 공공기관, 2단계 산업은행·민간은행(FI), 3단계 민간 건설(CI) 주관사들과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또한 대구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대해서는 수성알파시티, 국가산단2단계, 금호워터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특구 신청을 주문하고 “유관기관 MOU, 특구 기본계획 수립, 세제지원 조례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운영에 대해서는 “대구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인증교육과정(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이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구굴기와 미래 세대를 위해 IB교육 전문교사 양성 등 대구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

국제인증·판촉까지 ‘D-푸드’ 해외 진출 원스톱 지원

내수 위주의 대구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한다.대구시는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인 LA 한인 축제와 대만 최대 식품박람회인 FOOD TAIPEI에 대구 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해외 유통망 구축에 나서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2024년 대구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2021년 대구의 식품산업 매출액은 24조 4000억 원 규모로 5년간 연평균 5.1%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내수 위주로 국내 경기의 영향을 쉽게 받고 브랜드 인지도를 내세운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릴 뿐 아니라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한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주도의 글로벌 대구 식품산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시는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해 △국가별, 시장별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 △수출에 필요한 할랄, 코셔, FDA 등 각종 국제 인증 지원 △국내외 판촉 지원 등 원스톱으로 지원해 대구 식품의 수출을 확대한다.먼저 시는 대구 식품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올해 9월에 열리는 LA 한인 축제에 대구 식품(D-푸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LA 한인 축제는 연 40만 명이 관람하는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로 미국 시장에 대구 식품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올해 6월에 열릴 예정인 대만 최대 식품박람회인 대만식품박람회(FOOD TAIPEI)에는 대만의 테코(TECO) 그룹과 협력해 대구 식품 공동관을 열고 D-푸드 홍보와 마케팅으로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식품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밖에 (사)대구식품협회를 증심으로 국가별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식품 업체들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도 활성화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시는 이번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으로 2024년 대구 식품의 수출액을 전년대비 16.9% 증가한 9천만 달러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

5년간 인구감소 지역 거주 조건, 취·창업 비자 발급

대구 서구와 남구가 지난 1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돼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 지역 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를 모집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속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이들의 인구감소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대구에서는 서구와 남구가 각각 선정됐다.먼저, 지역 우수인재 분야는 70명(서구 20, 남구 50)을 모집한다. 대상은 사업지역인 서·남구에 실거주 및 취·창업하는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5년간 대구 내 지정된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및 취·창업을 하는 조건이다.신청 대상은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사전평가 4단계 이상 배정) △국내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을 충족해야 한다. 거주는 서·남구에서 하되 취업은 대구시 전역에서 할 수 있도록 법무부의 승인을 얻어 취업 요건도 완화했다.외국국적 동포는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 △비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다.참여 희망자는 서구(기획예산실) 또는 남구(미래정책과)에 신청서류(거주 확인서류, 분야별 요건 확인서류 등)를 제출하면 된다.외국인 구인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시 소재 기업은 대구시(정책기획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미취업 신청 희망자와 구인-구직 매칭을 실시한다.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타 지역에 비해 요건이 완화된 대구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우수 외국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들이 진정한 이웃 주민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

‘대구국제섬유박람회’ 13일 막 오른다

국내외 322개 업체가 참여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13일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띤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PID는 대구시·경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국내 203개사, 해외 119개사 등 국내외 322개사 고기능성 친환경소재, 첨단융복합 산업용소재, 디지털스마트 기술 선보인다.특히, 15개국 해외바이어 및 국내 빅브랜드사 대거 참가해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람회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박람회의 전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동관(15,024㎡)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패션소재, 산업용소재, 생활용소재, 섬유기계, 패션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신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전시업체로는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사를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사가 참여한다.또한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 수출상담회 진행으로 행사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컨퍼런스,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동시 행사로 소재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개최한다.이밖에 세계적인 전시무역회사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TechTextil) 홍보관을 신설하고, 4월에는 독일 산업용섬유 전시회에 PID 홍보관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아시아권 융복합 산업용 섬유 분야의 거점 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행사는 섬유산업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첫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TK신공항 하늘길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의 철길을 발판 삼아 지역의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0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업소 20곳 추가 모집

대구시는 부족한 고급 관광호텔을 대체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속형 숙박시설을 확충한다.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예약 및 체크인과 불확실한 여행 일정에 대응한 유연성 있는 예약 옵션을 갖추고, 안전하고 청결한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우수 숙박업소 ‘더굿나잇’을 118개소에서 125개소로, 일반호텔 53개소에서 60개소, 여성 안심숙박업소 24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며,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재평가해 최종 선정한다.고급 숙박시설인 일반호텔은 ‘더굿나잇’ 선정 업소 중에서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에 대해 선정한다. 여성 안심숙박업소는 △여성(가족) 전용 객실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을 한 업소에 대해 선정하며,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여성 안심 벨 설치를 지원해 준다.‘더굿나잇’은 숙박업소가 5월 3일까지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시설 및 운영 현황과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구·군에서 1차 현장 조사와 평가를 시행하고, 시와 숙박협회의 2차 최종 평가를 통해 8월에 선정하게 된다.시는 선정된 업소에 우수숙박업소 표지판 설치와 함께 숙박 전용 홈페이지(https://thegoodnight.daegu.go.kr)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숙박 정보를 홍보하며, 대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을 알선받고 각종 관광 및 홍보 시에도 소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0

대구지방보훈청, ‘대구 3·8문화제’ 개최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8일 계성중학교에서 학생,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구3·8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1절 정신을 이어받은 대구 최초의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해 애국심과 역사관 함양에 기여하고자 대구지방보훈청 주최, 대구YMCA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100여년 전 당시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학교인 계성중학교·성명여자중학교·신명고등학교의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시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회원 등 350여 명은 계성중학교에서 3·1만세운동 벽화, 3·1만세운동 계단을 지나 교남YMCA까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여 3월 8일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행진로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올해는 해설과 함께하는 만세운동 행진을 추진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대구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3·8문화제가 대구 독립 역사의 현장에서 지역민의 나라사랑정신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대표적인 독립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10

군위군, 쌀 적정생산 3개 지원사업 추진

군위군은 쌀 과잉생산에 대응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사업을 추진한다.전략작물직불제는 벼를 재배하던 논에 콩이나 조사료 등 전략작물로 지정한 품목을 단작 또는 이모작할 경우 ha당 50만~480만원을 지급한다.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를 재배하던 논에 타작물 재배 시 ha당 200만원을 지급한다.대상농지는 2023년 벼를 재배하고 2024년 신규 타 작물 전환 농지와 2023년 타 작물 전환 후 2024년에도 계속해서 타작물 재배를 이어가는 농지이다.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는 농지에 대해 공공비축미를 ha당 150~300포대(두류 150, 일반작물·하계조사료·휴경 300) 추가 배정한다.해당 사업들은 요건이 충족되는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금 및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은 대상 필지 이행점검에 결과에 따라 하반기 때 지급 및 배정 될 예정이다.신청기간은 △전략작물직불제(동계) 3월 말 △전략작물직불제(하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은 5월 말까지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군위군 관계자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벼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묵기자

2024-03-07

대구시교육청, 교원 체감 교육활동 보호 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7일 현장 교원이 체감하는 교육활동 보호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교원배상책임보험‘교원보호공제’운영, 교육활동보호 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교원보호공제 운영 △교육활동 보호 대응체계 강화 △교육활동보호 신속대응팀 운영 △학교민원대응시스템 운영 등이 주요 내용이다.이를 통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법률 전문가 통합 서비스 지원, 교원 신체적·정신적 치료·상담 비용 지원 확대, 교원 민사소송 제기 시 변호사 비용 지원 및 피소 시 변호사 선임비용 선지급 등 교원보호공제를 운영한다.특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교육청·교육권보호센터·학교안전공제회 등과 통합적 사안 대응 지원 시스템 구축해 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 교권 전담 변호사 등과 법률 보호 지원을 강화한다. 또, 교육활동보호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장학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 지원 및 경중에 따라 수사기관 고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교원안심번호 서비스 자동안내멘트 설정, 대구교육망 인터넷전화 녹음 기능, 교육활동 보호 통화연결음 등을 통해 민원창구 단일화 및 기관 차원에서 민원 대응을 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07

대구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A등급’

대구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2023년도 전국 센터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A(우수)’등급을 받았다.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46개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3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수성구는 센터관리, 운영실적, 기업성과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기술력을 가진 1인 기업을,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기술을 보유한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발굴해 지원하며 수성구와 수성대학교 산학렵력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공모로 선정된 기업에 창업 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하고 창업활동비, 맞춤형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기술·법률 자문,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지금까지 200개 1인창조기업, 134개 중장년기업을 육성하며 일자리 창출과 창업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지난해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졸업 기업은 2023년 기준 고용창출 27명, 매출 32억7200만 원, 정부공모사업 선정 24건 5억5800만 원, 지식재산권 35건 등록, 대외수상 7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지난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졸업 기업도 지난해 매출 44억1천500만 원, 지식재산권 7건 등록, 정부지원사업 2개 선정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3년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학이 촘촘히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창업환경 개선,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창업 활동 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상동에 있는 수성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내달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며 육성 기업도 30개에서 36개로 늘린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07

포커스H&S·SK쉴더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I 연구센터 구축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주)포커스HS(대표 김대중), SK쉴더스(주)(대표 홍원표)와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주)포커스HS는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수도권 소재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 2012년 설립된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전체 직원 중 약 4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한 연구 중심 기업인 (주)포커스HS는 글로벌 AI 물리보안 플랫폼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2112㎡(640평) 부지에 향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연구센터를 대구에 새롭게 건립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SK쉴더스(주)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김대중 (주)포커스HS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SK쉴더스(주)는 ADT캡스의 물리보안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보안기업이다. 무인경비, 정보보안 관제, 스마트홈세이프티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통합 대응·관리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주)포커스HS와 협업해 왔다.이번 협약으로 수성알파시티에서 (주)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IoT 기반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 및 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박천희 SK쉴더스(주) 대구경북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의 개정 등으로 물리보안 산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SK쉴더스(주)가 대구 ABB 산업 발전과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소재 AI 기반 보안기업인 (주)포커스HS와 SK쉴더스(주)의 투자와 연구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주)포커스HS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AI 연구센터’ 유치는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