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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시설 노후 ‘농업기술센터’ 새 보금자리 찾아

대구시 농업기술센터가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동구 방촌동 일원의 현 농업기술센터는 1998년 개청 당시에 연간 2천 명 정도였던 교육생이 현재에는 2만여 명으로 10배 이상 늘어 교육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며, 경작 실습장도 없는 등 제 기능이 어려웠다. 또한, 군위군 편입으로 농업정책 수요가 늘어나고 다양한 연령의 교육생 및 연간 10만 명 정도의 농업인이 방문하는 등 주차장 및 휴게·편의시설이 부족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이에 시는 최근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달성군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장래 유후부지가 될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장 부지(옛 북부화물터미널)로 농업기술센터 확장·이전을 결정했다.새 청사에는 농업 연구시설 외에도 창업농교육 실습장, 스마트팜, 도시민을 위한 생태학습 체험장, 어린이 농심체험장, 치유정원을 함께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옛 북부화물터미널 부지는 시유지이어서 동구 방촌동의 현 농업기술센터를 매각하고 이전사업에 지원 가능한 국비를 확보하면 별도의 추가 예산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시는 내년에 농업기술센터 이전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설계 및 공사추진 과정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5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서 ‘기후위기’ 해법 찾는다

대구시는 9일부터 2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홀, 근대문화골목, 북성로 등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2023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은 ‘기후위기와 창의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발표, 북성로 문화투어, 오페라 갈라 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포럼에는 이회성 IPCC 전 의장 및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와 신규 음악창의도시로 가입한 베트남 달랏 당 쿠앙 투 시장, 이탈리아 페사로 다니엘레 비미니 부시장 등 해외 10개국 8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와 국내 8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무원 등이 대구를 찾는다.행사는 전 세계적 화두인 ‘기후위기’를 주제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공론화하는 장으로, ‘기후행동과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역할’을 중심으로 에너지 및 기후변화의 세계적인 석학인 이회성 IPCC 전 의장 및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가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이탈리아 페사로 다니엘레 비미니 부시장, 유네스코 본부 데니스 백스 문화국장의 전문가 발표와 스페인 이리아, 인도네시아 암본 등 해외 10개국 8개 도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들의 각 도시별 기후위기 사례 발표 및 패널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이밖에 포럼 기간 중에는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오페라 갈라 공연과 북성로 일대 공간들을 중심으로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지는 북성로 문화투어,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 주요 관광지 관람도 이어진다.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람을 통해 세계 유네스코 도시들에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키고, 글로벌 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구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05

대구시, 도심 캠퍼스타운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가 지난 7월 6일 발표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도심 캠퍼스 타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시는 3일부터 4일까지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후원으로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인 근대건축물 무영당 일원에서 도심 캠퍼스 타운 본격 추진을 선언한다.도심 캠퍼스 타운은 동성로 등 도심에 늘고 있는 다수의 공실을 임대해 대구·경북권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도심에서 거주하고 공부하고, 졸업해서는 그곳에서 창업하고 일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계획이다.대학공동기숙사와 대학 간·전공 간 통합강의실, 공동 기자재 제공 공간, 학습 및 연구공간, 전시·행사·이벤트 공간, 동아리방, 운동시설, 커뮤니티 공간, 편의시설, 직장인 강의실 등 젊은층의 유입을 이끄는 다양한 시설이 도심 곳곳에 조성된다.시는 주거-놀이-일자리가 이어지는 ‘직주락(職住樂) 근접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면 서로 다른 대학·전공의 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 또한, 청년층 유입을 통한 도심 일원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일에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호산대 등 12개 대학의 총장 등 관계자들이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에 대한 간략한 미래구상을 발표하고 대구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의 착수를 선포한다.이어지는 ‘도심 캠퍼스 타운 심포지엄’은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중앙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 원도심, 대학의 도시로 되살리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모종린 연세대 교수, 황두진 건축사, 한광야 동국대 교수(국가건축위원회 위원)가 발제자로 나서고, 김기호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종헌 배재대 교수(국가건축위원회 위원), 박혜선 인하공업전문대 교수, 이상훈 (주)디자인그룹 이상도시 건축사사무소 대표,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 캠퍼스 타운이 동성로를 젊은이들로 다시 채워 도심 공동화로 인한 도시 문제와 고사 위기에 놓인 지방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말 그대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11-02

대구발전 견인할 ‘공항 후적지’ 미래 모습은…

공항 후적지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정책토론회가 열린다.대구 동구는 오는 6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NEW K-2, K-관광의 새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에 이은 두 번째 정책토론회다.동구 최대 현안이자, 대구전체 발전을 견인할 공항후적지 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동구 주민들 공감대 형성, 후적지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토론회는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에드워드 양 대구시 미래공간기획관, 송섭규 경북대 관광학과 교수와 김정빈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맡는다.이들은 공항후적지를 미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글로벌 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랜드마크, 엔터테인먼트 시설, 관광콘텐츠 등을 개발계획 단계부터 반영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이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 UAM 등 미래산업 분야와의 연계성 모색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의견도 개진한다.동구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후적지 개발의 방향성, 미래가치를 주민과 함께 공유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아울러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공항후적지 개발과 연계한 주변 지역 발전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선도할 공항후적지 개발 미래비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다”며 “글로벌 관광 밸리를 중심으로 연간 6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첨단산업과 관광·상업시설을 통해 6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 동구를 넘어 대구·경북 전체에 새로운 성장거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1-02

공유재산 매각으로 재원 마련… 2030년 달서 신청사시대 연다

대구시는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서는 신청사를 2025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시는 오는 6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 공유재산 매각 추진을 위한 ‘2024 ~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 방안으로 시 소유 공유재산 5곳을 매각하기로 지난달 24일 확정했다.매각 대상은 북구 구암동 칠곡행정타운(1만235㎡)과 달서구 이곡동 성서행정타운(2만3천868㎡), 중구 동인동1가 시청 동인청사(6천559㎡) 및 주차장(6천035㎡), 달서구 용산동 중소기업제품판매장(4천973㎡)으로 공시 가격은 모두 1천738억 원으로 주변 시세에 기초한 가감정 금액은 3천270억 원으로 추산된다.신청사 건립비가 4천500억~5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5개 공유재산을 매각해도 사업비가 부족하지만, 시는 현재 남아있는 청사건립기금 600억 원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매각 금액 상승 등을 고려하면 사업비 충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에 속도룰 내기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는 2024년 3월 초에 완료하고, 2024년 4월 시의회의 매각 동의를 거쳐 5월부터는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또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2024년 상반기 조직 개편에 전담부서인 신청사건립추진과를 신설해 5월경에 설계 공모를 착수해 2025년 설계를 완료해 5월에 착공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신청사의 순조로운 건립에 힘을 모아 나갈 때”라며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들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2

‘TV쇼 진품명품’서 달성 문화유산 최초 공개

대구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지역이 가진 역사적 문화유산과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미래문화도시의 근간이 되는 지역문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KBS와 공동제작한 ‘TV쇼 진품명품’이 사상 최초로 오는 5일 지역 특집 방송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이번 달성군 특집 방송은 출장감정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새롭게 발굴된 문화유산도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하빈 묘골마을,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현풍곽씨 집성촌 등 유서 깊은 가문이 대대로 뿌리내리고 있는 집성촌 이야기도 이번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TV쇼 진품명품’은 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출장감정의 내용이 방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달성군의 생활상을 그린 병풍, 그림, 생활용품 등 총 300여 점의 물품감정 신청이 들어왔다.새롭게 발굴된 문화유산은 하빈 묘골마을 충정공 박팽년의 5세손 박충후 선생의 묘에서 발견된 만사(輓詞: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글) 16점으로, 전국에 몇 남아있지 않은 귀한 역사적 자료이다. 이번에 발견된 만사는 한강 정구 선생의 글을 포함한 16점 모두가 보내는 이가 직접 쓴 글로 서체와 형식이 달라 더욱 가치 있고, 문화재급의 문화유산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사진달성군 김제근 문화재팀장은 “이번에 발굴된 만사는 당시의 장례문화와 지역사회 문화교류의 실태파악, 향토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서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남평문씨 본리세거지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문중 문고인 인수문고로 이곳에는 현재 2만여 권의 책이 보관돼 있으며, 현풍곽씨 언문편지 역시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된다.‘TV쇼 진품명품’ 최초 지역 특집 달성군 편의 방송은 오는 5일 KBS1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3-11-02

대구로 앱서비스, 카카오택시 수수료 개편 이끌다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카카오 택시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에 대항해 시작한 택시호출 대구로 앱서비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으로 이어져 결국 정부의 거대독점 플랫폼의 정책 변화를 불러오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1일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카카오 택시도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에 카카오 모빌리티는 “빠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 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며,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편 의지를 밝혀 대구시의 선제적 혁신이 정부와 거대기업의 관심과 변화를 이끌어내게 되었다.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거대독점플랫폼업체의 과도한 수수료 징수에 대항해 대구로 앱서비스를 개시했다.또한, 지난 8월에는 ‘카카오 가맹택시 매출액에 대구로 택시 호출수입을 포함해서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현재 공정위 본부에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이는 대구시가 택시기사를 대변해 제3자 입장에서 나서게 된 것으로 공정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시장개혁의 신호탄이 됐다.시는 공정위 신고 후에도 국회와 국토부, 공정위를 방문해 카카오T의 부당성을 설명해 왔고, 카카오T 본사도 방문해 시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특히, 대구로 택시 활성화에 힘써 대구시 전체 운행택시의 80.4%인 1만877대가 대구로 택시에 가입하였으며, 하루 호출 건도 대당 3.8건에 해당하는 7천670건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그동안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공형 택시 호출앱을 도입해 거대독점플랫폼에 대응하고 있지만, 대구로 택시의 경우 월 호출이 23만 건, 택시시장 점유율이 16%를 상회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공공형 택시호출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구시는 이번 거대독점플랫폼의 정책 변화가 불러올 대구로 택시의 성공적 안착은 대구에서 시작된 민생경제개혁의 또 다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2

고통받는 교권침해 피해자 ‘법률 업무’ 도와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교권 보호에 힘을 쏟는다.이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법률 지원을 한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1일 오전 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윤구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기관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을 구성해 악의적 형사 고소·고발·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담변호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교육활동지원변호사단은 40명의 변호사로 구성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관련해 교원이 조사·수사기관 출석 시 동행해 법률 지원을 진행한다. 또, 사안 관련 법률 상담 등 맞춤형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대구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교원이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하면 지원 심의를 거쳐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소송비용을 지원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1-01

화재 소실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물 다시 짓는다

대구시는 화재로 소실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A동 경매장 5,600㎡에 대한 재축을 즉시 추진하고 도매시장의 피해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1일 시에 따르면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사고 수습대책위원회에서 자체 회의를 통해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화재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시는 화재로 소실된 농산 A동을 재축하기 위해 지난 2월까지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와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하고 3월에는 재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추진했으나, 경찰 수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축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대구경찰청은 2022년 10월 25일 화재 발생 이후 1년여간에 걸쳐 수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지난 10월 25일 대구시로 통보했다.시는 화재로 피해를 본 유통종사자들에게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한 화재대물 보상금 10억 원을 지난 5월 말 지급했다. 하지만 피해상인들은 보상금액이 피해액에 미치지 못한다며 대구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그러나 수습대책위는 소송 장기화에 따른 부담감과 그동안 시로부터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체 회의를 통해 소 취하를 결정하고 시와 상생하겠다는 의사를 10월 31일 전달했다.농산 A동 재축 사업은 화재로 일부 소실된 경매장(연면적 5,600㎡)을 복구하는 공사이며, 총사업비 98억4천만 원을 들여 내화구조 및 불연재 사용을 통해 화재 위험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건축된다.시는 내년 4월까지 건축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10월까지 각종 심사·심의를 거쳐 11월에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1

‘실시간 복제’ 무중단 D-클라우드 구축

대구시는 시스템 장애나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해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한 ‘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2단계) 구축 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자 11월 1일 산격청사에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지역대학,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광역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클라우드 무중단시스템 구축상황을 공유하고 서비스 복구 모델 시연, 대구시 D-클라우드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정부 정책에 따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D-클라우드 이용에 따른 과금체계 운영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자체의 과금체계는 아직 사례가 없으며 대구시가 최초로 규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15년 D-클라우드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으며,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2년 행정망 업무 무중단시스템(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웹망 무중단시스템(2단계)을 구축 중에 있다.현재 수성구 통합전산센터의 D-클라우드에는 시 대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전기차충전관리시스템 등 134개 시스템이 서비스 중이며, 재난·재해로 인해 서비스 불능상태가 되면 달성군에 소재한 재해복구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중단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1-01

코스 확 바뀐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접수

대구시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접수를 1일부터 내년도 3월 8일까지 3만 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대구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 3㎞로 시작으로 2007년 풀코스 도입, 2008년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했고, 2009년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국제대회로 개최하게 됐다. 2013년 세계육상연맹(WA) 실버라벨 대회로 인증받은 이후, 2023년도에는 국내유일 골드라벨대회로 승격돼 11년 연속 WA가 인증하는 표준마라톤대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회는 내년 4월 7일 개최될 예정이며, 엘리트, 마스터즈 선수, 시민을 포함해 3만 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대회부터는 집결지와 마라톤 코스가 확 바뀐다. 출발지는 기존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 육상의 메카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된다. 같은 코스를 세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대구시내 전역을 한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재설계했다. 이는 선수들이 반복 구간을 달리는 데 따른 지루함을 개선하고 대구시의 주요 명소, 시설 등을 대회 당일 실시간 생중계함으로써 국내외 대구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대회 시상금은 엘리트선수의 경우 1위 상금이 기존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된다. 또한, 일반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는 상금 150만 원이 지급되며, 풀코스의 경우 단체상, 최다참가상이 신설될 예정이다.참가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7만 원), 풀릴레이(4만 원), 10㎞(4만 원), 건강달리기(3만 원)로 개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엘리트 선수들과 동일한 코스에서 같은 거리를 뛰고 싶어하는 의견을 수렴해 마스터즈 풀코스를 재편성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31

지방시대 엑스포서 ‘대구굴기 원년’ 비전 알린다

대구시는 1일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2023 대구굴기의 원년, 희망의 청사진을 펼치다!’를 주제로 민선8기 역점 추진 사업을 널리 알린다.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대구시를 비롯한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 주최한다.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으로 ‘지방시대’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과 비전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컨텐츠를 다양화해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박람회다.대구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달빛고속철도, 5대 미래 신산업, 공항후적지 개발 등 민선8기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전시·소개한다.대구 전사관의 메인 주제는 미래 50년을 결정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전시관 외부는 비행기 모형을 형상화했고, 내부는 마치 공항처럼 꾸몄다. 또 관람자가 활주로를 구현한 바닥에 서면 비행기가 역동적으로 이륙하는 듯한 AR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시에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도 마련했다.전시관 한쪽에는 고령, 합천, 순창, 담양 등 달빛고속철도를 경유하는 10개 역의 대표 관광지와 풍경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이밖에 대구 5대 미래 신산업인 ABB, 로봇, UAM,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비롯해 New K-2, 글로벌 신성장 도시 조성을 위한 6밸리 도시특화계획이 반영된 후적지 청사진을 전시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의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31

초등교사 기초학력 지도역량 높이고 난독 등 학생 특성 맞게 ‘맞춤형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초등교사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와 학생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시교육청은 31일 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초등교사의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공교육 현장에서 갈수록 요구가 높아지는 교사의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난독·난산학생, 경계선지능학생 등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초등교사의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 개발을 위한 연수 진행 △난독 및 난산, 경계선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바우처 운영 및 교육 협력 사업 등에 상호 협력 △초등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고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또, 난독 및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개인별 출발선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배움이 즐겁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