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발레 등 국내 최고의 명작을 비롯해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7일 창작 뮤지컬 2편, 연극 1편, 발레 1편, 현대무용 1편 등 기획공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먼저 27일 티켓 오픈을 진행하는 공연은 제17회 DIMF어워즈 2관왕인 창작 뮤지컬 ‘비밀의 화원(10.4~5)’, 국립현대무용단과 대구문예회관의 협력으로 탄생한 지역 무용가 발굴 프로젝트 ‘코레오 커넥션(11.1)’, 마린스키 발레단 안무 버전의 발레 명작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11.15~16)’이다.
이어 판소리와 현대무용가 결합한 판소리 뮤지컬 ‘적벽(11.22~24)’, 로널드 하우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더 드레서(11.28~30)’를 만나볼 수 있다.
티켓오픈은 27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대구문예회관은 일반 판매 외에도 ‘연극·뮤지컬 패키지’로 ‘비밀의 화원’, ‘적벽’, ‘더드레서’ 3작품을 모두 30% 할인된 가격으로, ‘코레오 커넥션’과 ‘호두까기인형’은 27일 오후 2시부터 9월 10일 오후 1시 59분까지 2주간 30% 얼리버드 할인을 실시한다. 1인당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정명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기돈 크레머 등 명지휘자들이 지휘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도 함께 선보인다.
개막 공연에 이어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아폴론 앙상블(10.13일), 기돈 크레머&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10.22일), 레이첼 포저&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10.26일),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11.22일) 등 공연이 계속된다.
국내에선 대구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DCH 비르투오소 챔버 등이 함께 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