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4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br/>‘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 개최<br/> 한의학 진료체험·콘텐츠 다양
대구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 2홀 B에서 ‘2024 K-MediWellness Festa(케이-메디웰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
‘한의약, 웰니스를 探(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급부상한 웰니스 시장과 의료 관광을 접목,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기획한 축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2022년 5조6000억달러 규모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한의사회(회장 노희목)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올해 페스타는 지난해 시범행사로 열리던 프리-페스타가 올해부터 정식 행사로 승격되면서 급성장중인 세계 웰니스 시장에 의료 관광에서 한발 나아간 ‘메디 웰니스 시티 대구’로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됐다.
이는 대구의 특화된 한의약 중심의 치유관광과 경북의 웰니스관광을 아우르는 대구·경북의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한의체험관, K-뷰티관, K-웰니스 문화관, 한의약산업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MediWellness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가 직접 참여해 소아·청소년 질환, 여성 질환, 통증질환, 노인성 질환, 정신의학 등 다양한 진료체험과 더불어 체형관리 및 교정을 위한 추나 등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K-뷰티관에서는 대구 의료관광의 주류를 이루는 피부와 성형 관련 병원홍보관, 대구 우수 중소기업들의 뷰티&미용 제품 전시 및 체험, 아로마, 천연비누, 한방샴푸, 천연화장품 등 웰니스 관련 뷰티 연계 분야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K-웰니스 문화관에서는 전통과 한의약을 테마로 한 일상 속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외국인 3000여 명이 참석하는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기간에 맞춰 열려 웰니스와 연계한 한의약과 대구의료관광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부대행사로 2024 대구시한의사회 학술대회가 24, 25일 양일간 개최돼 1500여 명의 한의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4 국제 이론 및 응용역학회의(ICTAM) 참가 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과 웰니스 팸투어도 동시에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저명한 국제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대구·경북의 우수한 한의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이 웰니스의료관광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