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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교육발전 위해 군위초·중·고 육성”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8-20 19:24 게재일 2024-08-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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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군위 거점학교 지정<br/>맞춤형 교육·환경개선 총력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군위군 내 군위초·중·고를 거점학교로 육성하고,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군위군 내 학교 중 군위초·중학교를 제외하면 대부분 초·중학교가 30∼4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소질과 적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운영, 학생 맞춤형 동아리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학교별 또래 집단의 부재로 학생 간 소통을 통한 협력학습 및 프로젝트 수업의 어려움 등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 성장을 위한 교육에도 어려움이 있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군위초·중·고를 군위군의 거점학교로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 학업면에서 개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 개별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한 통학 지원, 복지 지원, 심리·정서 지원 등을 위한 별도 TF를 구성해 학생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통학 여건은 통학 버스 재배치 및 통학 택시 등 다양한 방안으로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군위군 학생이 미래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위초·중·고의 특별실 증축 등 교육 환경 시설을 개선하고, 복지 지원, 특색 프로그램 운영, 군위중·고 분리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걱정이 없는 군위군 조성으로 다른 시·도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군위군 학생 교육력 제고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군위초·중·고에 다양한 교육 정책,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타·시도에서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군위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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