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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미래 50년’ 구상할 공직자 양성 대구, 분야별 전문가 초빙 교육

대구시는 대구굴기(大邱5D1B起)의 원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구상할 유능한 공직자 양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혁신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올해 첫 교육은 오는 29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 5대 신산업 시리즈 제1강으로 ‘UAM(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국내 항공 기체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이관중 교수를 초빙해 ‘대구의 하늘길, 미래 모빌리티의 현실과 상상’ 특강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공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교통서비스 수단인 UAM을 대구는 어떻게 상용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 대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4월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비메모리 반도체, 6월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의 로봇산업, 9월은 대구의 미래, ABB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5월에는 5월 19일부터 개최되는 세계적인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대구 시민 모두와 축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과 연계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 강연으로 문화 만족도를 높이고, 10월에는 역사 속 인물을 통한 혁신사례 이해 및 적극행정 전략에 대해 교육한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혁신역량 교육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접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인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7

대구교육청, 재정인센티브 100억원 확보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100억 원의 보통교부금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 결과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집행관리 계획을 세우고 재정집행점검단(단장 부교육감)을 운영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경기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고, 재정집행 관리를 강화해 건전한 재정 운영에 힘썼다.특히, 지난해 학교를 포함한 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의 재정집행 현황을 모니터링해 집행상 장애요인을 파악해 개선했다.또 긴급입찰제도, 선금 및 기성금 확대, 시설공사 조기 발주 등 계약 제도를 적극 운영했고, 연 2차례 학교예비결산제도 시행으로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적극 집행을 독려했다.그 결과, 교육부가 설정한 상반기 소비·투자분야 신속집행률에서 교육비 기준 대비 8.5% 초과 달성했고, 교육비특별회계 재정집행률은 96.7% 달성(기준 96%), 학교회계 재정집행률 97.8% 달성(기준 97%) 등 3개 분야 기준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서민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교육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재정인센티브 확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질 높은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3-27

대구시, 유천하이패스IC 현풍 방향 설치

대구 달성군 화원읍 진천천1교 인근에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을 진·출입할 수 있는 유천하이패스IC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시간이 9분 단축돼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단 등 산업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지난 3월 16일 한국도로공사와 고속국도 제451호 중부내륙선의지선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255억 원 규모로 2023년 4월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4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며 2026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사업비 중 영업시설 설치비 100%와 하이패스IC 공사비 50%는 한국도로공사가, 보상비 및 진입도로 설치비 100%와 하이패스IC 공사비 50%는 대구시가 부담하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유천하이패스IC 개통 시 성서산단, 월배지구, 화원 등 주요 지역에서 일평균 8천100대 정도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기존 고속도로(남대구IC, 화원옥포IC) 이용 대비 평균거리가 2.8km, 통행시간이 9분 단축돼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단 등 산업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6

대구, 75세이상 어르신 7월 1일부터 무임 전국 첫 시행

대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의 교통복지를 확대한 ‘어르신 대중교통(도시철도+시내버스) 무임교통 통합 지원’을 시행한다.시는 이를 위해 5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한다.대구시의회는 지난 24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아우르는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교통을 지원하는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대구는 도시철도(3개 노선,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8%)보다 시내버스(119개 노선, 수송 분담률 18%)가 많이 이용되고 있음에도 그동안 어르신 무임승차 혜택은 도시철도만 가능해 사실상 도시철도 1~3호선 주변에 거주하는 일부 어르신만 혜택을 받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따라서 이번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사업 시행으로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시철도+시내버스) 122개 노선에 대해 어르신 무임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어르신 교통복지가 크게 확대됐다.통합 무임교통 지원 대상은 올해 75세를 시작으로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에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경산·영천 포함)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승차하기 위해서 어르신들께서는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올해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 대상은 75세 이상(1948년 7월 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이며, 카드 종류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2종이 있으며, 한 종류만 발급받아야 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다”라고 밝히며, “노인복지 선도 도시로서 대구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예우와 공경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교통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6

대구 중구, 1호 치매친화선도기업에 그린마트

대구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4일 중구 내 그린마트를 ‘제1호 치매친화선도기업’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치매친화선도기업이란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기업으로, 치매극복 활동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를 말한다.이번 치매친화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그린마트는 센터가 추진·기획 중인 경증치매환자 일상생활체험 프로그램에도 함께한다.일상생활체험 프로그램이란 경증치매환자들이 장보기, 계산하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활동을 체험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오는 5월 센터는 올해 양성한 치매전문봉사단 ‘청라지기’와 함께 그린마트에서 경증치매환자 일상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남희열 그린마트 대표는 “더이상 치매는 어느 누군가가 걸리는 질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동반돼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분과 진단받은 분 모두에게 치매에 대한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6

‘시설 노후’ 염색산단 이전하나 대구시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추진된다.대구시는 지역 섬유·염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탄소중립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29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해 오는 5월에 착수할 예정이다.염색산업단지는 1980년 조성돼 섬유산업 호황기 대구경제를 이끌었으나, 조성 후 40년 이상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 및 대구 서부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최근에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국가정책에 맞춰 석탄을 연료로 하는 공단 내 공동에너지공급시설인 열병합발전소의 친환경적인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또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따른 인근 주거단지 및 상업시설 형성으로 염색산단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염색산단 외곽 이전을 채택했다.시는 이번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지난해 7월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10월 산단조성 및 염색산업 전문가 회의 개최, 12월 입주업체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용역에서는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염색가공산업 현황 및 여건 분석 △대구염색산업 및 염색산업단지 현황과 발전방안 분석 △이전 수요 및 이전 후보지 검토 △신규 산업단지 개발 구상 △신규 산업단지 개발 지원 및 재원조달 방안 △후적지 개발방안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 타당성 검토 등의 내용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현재 염색산업단지는 공용부지 8만 평을 포함한 26만 평 규모로 도로 및 생산품 적재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신규 산단 후보지로 50만 평 정도의 규모와 일 10만 t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현재 대구 염색산업단지는 시설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등으로 산업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용역 완료 후 예비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국비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3-03-26

대구 달서구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 문 열어

대구 달서구가 독도를 실감미디어와 VR 콘텐츠로 구현해 메타버스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을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달서아트센터 3층에 마련된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전파진흥협회)의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독도 메타버스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됐다.학습관은 인터랙티브 존, 아바타 생성존, 가상독도 실감 체험존, 메타버스 VR존, 실시간 영상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독도콘텐츠(학습, 자연, 게임, 투어, 관광 등)를 오프라인으로 체험하고 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메타버스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체험공간은 대구 및 인근 시도의 어린이집, 초·중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학습관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소식 이후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개관한다. 예약은 전화 또는 공유누리(https://www.eshare.go.kr)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달서구는 체험관의 인프라(구성, 공간, 장비)를 활용해 달서지역 특화 콘텐츠를 추가기획 중에 있으며, 이는 2023년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2024년 정부부처 지역제안 및 미래교육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는 지속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실감미디어와 VR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독도를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역사 교육과 자연교육, 자기주도 학습, 독도관광까지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자라나는 지역 인재들이 선택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3-26

도시철도역에 접이식 미니 자전거 무료대여

대구교통공사는 친환경 교통정책에 부응하고 도시철도 수송수요 회복을 위해 동종기관 최초로 접이식 신형 미니벨로 22대를 배치했다. 사진현재 공사는 1·2호선 39개역에서 총 310대의 무료대여 자전거를 운용하고 있다.이번에 배치된 접이식 신형 미니벨로는 길이 1천480㎜(접을 경우 880㎜), 무게 12㎏으로 4개 역사(신천역, 강창역, 계명대역, 남산역)에 우선 배치했다. 기존 무료대여 자전거에 비해 길이는 최고 820㎜, 무게는 32%이상 줄어든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용실적 모니터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접을 경우 평일에도 지하철을 이용해 1·2·3호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도시철도 수송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용은 사전에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 ‘이용안내’나 자전거 대여 가능역을 방문해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BMW(Bicycle자전거, Metro지하철, Walk도보) 이용으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도시철도와 무료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3-26

지역귀환 청년에 ‘아낌없는 지원’

대구시가 출향청년이 귀환하면 취업, 창업, 프리랜서 활동 및 주거를 지원해 지역 정착을 돕는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대구시는 부산·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 가운데 2019년부터 매년 연도별 청년유출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채널과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귀환 희망 청년을 발굴하고 각 분야의 멘토들이 실시간 상담을 통해 출향 청년이 귀환해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프리랜서 활동 등 귀환 경로별 지원 및 주거를 지원할 예정이다.취업편에서는 대구에서 열리는 기업 채용박람회 참여를 지원하고 참여 기간 동안 숙박비와 교통비 등 활동비를 제공하며, 창업편에서는 스타트업 창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창업 생태계 탐방 기회를 주고 아이디어 공유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3팀에게는 창업지원금(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프리랜서편에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 창업기업과 IT·디자인분야에 역량이 있는 타지역 청년을 매칭하고 협업과제 수행기간 동안의 활동비를 지원한다.시는 귀환 경로별 지원을 통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년에게는 지역의 공공기관 사택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해 주거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참가신청은 ‘대구창업허브’(https://startup.daegu.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청년정책과(053-803-2963) 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팀(053-759-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3-03-23

‘15년 만에’ 손 보는 정책토론청구 조례

대구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한 이후, 15년 만에 20일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선다.‘정책토론 청구제도’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시의 주요 정책에 대해 공개 토론을 열고, 다양한 의견을 담아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시·도가 운영 중으로 영남권 5개 시·도 중에서는 대구시가 유일하다. 이번 정책토론 개정은 청년층의 정책 참여에 대한 관심 및 기회 확대와 토론주제 선정의 한계 등 정책·제도적 한계를 보완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더 많은 시민들이 정책에 관심을 가져 토론에 활발히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청년층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선거연령 변경 등 사회적 변화에 맞게 청구 가능 연령을 현재 19세에서 18세로 낮춘다. 개정 시 18세 이상 청년 2만 2천여 명이 추가로 정책토론 제도에 참여 가능하다.청구인 수를 현재 300명에서 1천5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시민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핵심 정책 중심의 진정한 토론의 장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럴 경우 인구수 대비 청구인 수 비율이 0.01%에서 전국 평균 수준인 0.07%에 맞춰 조정된다. /이곤영기자

2023-03-23

“지역 균형 발전 이루자” 영·호남 8개 시·도지사 한자리 모여 목소리 낸다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민선 8기 처음으로 화합과 교류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3일 울산에서 ‘제17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가진다.이날 회의는 동서화합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운영하고 있는 (재)동서화합협력재단 운영현황 보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동협력과제 안건 심의·의결 및 성명서 발표, 차기 협의회 의장 선출 순으로 진행된다.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공동협력 과제 8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 및 도로망 구축 등 지역 균형발전 건의과제 12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도별 주요행사 13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 간 상호지원과 참여를 요청한다.대구시는 지방분권의 중요한 과제인 ‘자치조직권 강화’를 안건으로 제안해 지역특성 및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 조직구성 권한의 지방 이양 필요성을 강조한다.또 영·호남 광역 경제공동체 형성을 앞당길 ‘신공항~대구 고속철도 건설’ ·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 · ‘대구산업선 철도 창원 연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관한 협력을 요청한다. /이곤영기자

2023-03-22

내년 IB 글로벌 컨퍼런스 대구서 연다

대구시교육청이 한국 최초로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컨퍼런스’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IB본부는 지난 18일∼21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2023년 IB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대구를 차기 개최지로 공식 발표했다.IB 글로벌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지역본부별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3개 국가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학술행사이다.‘2024년 IB 글로벌 컨퍼런스’ 유치에 다수의 국가가 도전했지만 올리 페카 헤이노넨 IB 본부 회장 등 IB 본부 관계자들은 한국의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대구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대구 유치 의향을 밝힌 이후 4년 만에 거둔 성과다.‘2024 IB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IB 교육 전문가 1천500여 명이 대구를 찾아 IB와 관련한 대규모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7월 IB본부와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어 IB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도입했다.이후 4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모두 통과한 14곳 학교에서 IB 월드스쿨을 운영 중이며, 국내 IB 월드스쿨 20곳 가운데 14곳이 대구 지역 학교이다.최근 여러 시·도교육청에서 입시 중심의 교육과 객관식 평가 체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교육 혁신 모델로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 중이다.강은희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이 대구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확산한 것이 국제학술행사 유치로 이어져 기쁘다”며 “2024년 IB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대구 IB 학교의 성공적인 사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해 미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2